골프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 골프의 알파요 오메가인 그립과 어드레스를,,, 순서에 입각해,,, 다시 정리하는 이미지를 그린다. 내가 일 년에 7 ~ 8번의 라운딩으로 80대 중후반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게다가 연습도 거의 없이^^
그리고 골프스윙 전체를 개념화 시켜보면 바로 '관절골프'다. 즉,'골프스윙은 유기적인 관절들의 순차적인 관계로 만들어지는 운동이다. 그래서 특히 순서가 중요하다. 프리샷 루틴은 어드레스에 들어가기 전까지만을 언급하는데,,,다소 틀린 말이다. 프리샷 루틴은 임팩트 이후까지 확장되는 샷 루틴이 되야 한다.
우리 몸은 650개의 근육과 206개의 뼈 그리고 100여개의 관절로 되어있는 유기체적 결합을 이룬다. 즉, 반 기계적으로 서로서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작동의 순서를 잘 익히지 않으면,,,이것들이 엉키게 되어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 알기 어렵게 된다. 라운딩날 필드에서 갑자기 무너지는 경우는 이런 순차적 부분들이 한 두개가 뒤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순서를 다시 정확하게 밝혀두고자 한다. 그리고 나서 테이크 어웨이를 시작해야 한다.
<그립>
우선 프리샷 루틴은 정교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골프연습장에서는 얼라인먼트와 그립 그리고 어드레스는 따로따로 가르치고 있고,,, 필드에서는 이 세가지를 거의 동시에 가져가게 된다. 순서를 생각할 겨를이 없이!
그립은 왜 파워그립 또는 훅그립이 되어야 할까? 거리를 내기 위해서? 아니면 드로우 구질을 만들기 위해서? 아니, 모두 정확한 말은 아니다. 그건 결과로서 얻는 이득일 뿐이다.
1. 우선 양팔을 뻗어보자. 양팔을 뻗어 손바닥을 포개서 채를 잡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그립을 위해선 우측손을 더 앞으로 내밀어 양손이 겹쳐지지 않게 잘 묶여져야 한다.
2. 그러면 당연히 우측어깨가 앞으로 나가,,, 상체가 열리는 어드레스가 된다. 그러니 우측어깨를 뒤로 되돌리기위해서 우선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3. 바로 그립 잡은 양손을 핸들 돌리듯 우측으로 돌려 파워그립을 만드는 일이다. 그러면 우측 팔의 팔꿈치는 접히고,,, 우측 어깨는 뒤로 약간 뒤로 되돌아 가고,,, 좌측 어깨는 조금 앞으로 나와 비로소 어깨는 얼라인먼트와 1차 평행이 완성된다.
<어드레스>
4.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만든 몸 가운데에 위치한 헤드와 그립(Y형)을 좌측으로 조금 이동해 다시금 공(드라이버 공) 옆에 헤드를 놓으면(y형),,,몸은 왼쪽어깨가 다소 올라가며 상체는 우측으로 다시 열리고,,,또 체중은 왼발쪽에 가게 된다. 모든 게 공쪽으로 집중한다. 즉, 공이 목표가 된다. 얼라인먼트와 평행이 목표가 되어야 하는데,,,
5. 그래서 반드시 다시 한 번 교정을 하는데,,, 우측으로 상체를 기울여 좌측으로 가 있던 체중을 우측으로 옮겨가게 하는 것이다. 이때 우측 골반관절이 허리축과 함께 정확한 각도를 만들며,,,체중은 대체로 몸의 앞과 옆인 1시 반 방향의 우측발 쪽에 있어야 한다.
6. 그러면 신통하게 우측 어깨는 다시 뒤로 돌아가고 좌측 어깨는 앞으로 나가 상체는 얼라인먼트와 2차 평행이 된다.
7. 마지막 화룡정점이 머리의 위치이다. 마찬가지로 가운데 있던 머리도 우측으로 미리 돌려(정확히는 턱을 우측으로 미리 돌려) 몸 우측의 수축공간 편에 자리잡는다. 그렇게 해야 몸의 좌측면은 튀어나가려고 하고 몸의 우측면은 꼬임으로 잡아두는,,,정중동의 살아있는 균형을 이루게 된다.
8. 골프는 옆으로 치는 운동이다. 불안해서 왼쪽으로 돌아보면 반드시 몸은 열리며 흐트러진다. 그러니 여러가지의 부분들(상기한 불균형들)이 모여 전체의 균형(평행)을 만드는 이치이다.
9. 공이 날아가는 비구선을 따라 몸이 평행이 되기위한 몸의 작용과 반작용은 이렇게 두 번의 조정 과정을 거치게 해야 한다. 즉, 골프 몸의 균형은 이런 순차적인 과정을 거쳐야 만들어지는 정교한 프로세스를 담보로 한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 몸은 기계가 아닌 살아있는 부드러운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드에서는 이 세 가지 요소의 관계를 관습적으로 기계적으로 가져가야 한다. 순차적으로,,,거의 동시에,,,자리 잡고 나면,,,그후 테이크백은 천천히 시작된다. 프리 샷 루틴이 1차 루틴이라면 이 단계가 2차 루틴이 되고 테이크백 이후에서 피니시까지가 3차 루틴이 된다.
골프 스윙은 이렇게 동시인듯한 순차적인 시간성의 루틴운동이다.
첫댓글 요새 왔다리 갔다리 헤메는 소생에겐 도움이 되는 글이라 퍼왔구만요.필드에서 잘 되어야 할텐데....
직접시범을 보면서배우면 이해가 빠를텐데 언제 그럴기회가.....
덕우성! 값싸고(18홀에 6만원 미만) 죤 남성대에서 한판하게 추진 좀 해봐요.
김푸로!
누구든 갓다리,왓다리 하는게 골프인가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윤수 대사 끝내고 어영부영 하는새에 김사장 배웅도 못했구료.옆으로 이사온 함웅호차타고 가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