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낮과 밤이 바뀐 상태로 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월요일 아침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자면서 꾼 꿈입니다..
<꿈내용>
시골집에서 엄마와 여동생과 같이 밥을 먹으려 밥을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아버지가 (2000년도에 돌아가셨습니다..꿈에선 돌아가신 사람으로 생각않고 대함.)
나타나시더니 밥을 차리랍니다.
엄마는 방에서 주무시고 난 없는 재료에 무슨 반찬을 할까
걱정을 하면서 반찬을 만들었지요.
상을 차릴때 보니 생각지도 않았던 반찬들이 몇가지가 있어
수북히 맛깔스럽게 차려지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느순간 보니...(예전 시골집에선 수돗가옆에 장독대가 있었는데..)
장독대 부분에서 상을놓고 아버지가 밥을 드십니다.
아버지 앞에는 오빠가 앉아서 밥을 먹고 있었지요.
난 엄마와 밥을 먹어야 한다며 또다시 쌀을 씼었습니다.
그 장독대앞 수돗가에서..
쌀을 씻어 쌀뜨물을 버려야 겠단 생각에 눈앞에 보인 빨간 큰 대야(내 키보다 더 높음) 에 버렸는데
아차싶은 생각에 대야안을 들여다보니 나락(탈곡되지 않는 벼)이 물에 반쯤잠겨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순가 옆을 보니 할머니 (2년전에 돌아가셨슴)가 서 계십니다.
살뜨물 어디다 버여야 하냐고 물었더니 다른 구정물통을 가르켰습니다.
구정물통을 쳐다보며서 그 옆을보니 또다른 빨간 큰 대야에.... 옆에있는 물에잠긴 나락과는 반대로 아주 품질좋은 나락이 수북히 고봉으로 쌓여있었습니다.
끝!
꿈을 자세히 설명하느라 좀 길지요?
그런데 꿈이 너무 생생하여 저렇게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림으로 그리자면
장독대위에서 아버지와 오빠가 밥을 드시고
난 수돗가에 앉아서 쌀을 씻고
나와 아버지 사이에 내 키만한 빨간 다라이 두개가 놓여
한쪽 다라이엔 적은양의 나락에 물이 잠겨있고
또다른 다라이엔 나락이 수북하게 고봉으로 올려져 있고..
할머니는 내 옆에 서 계시고...
꿈에서 깨서 꿈이 좀 이상하다 싶어
저녁때가 되어 어머니랑 통화했습니다.
집안에 무슨 날이냐 물었더니 아무날 아니라고 했죠.
아무래도 내 꿈이 이상하니 예전 장독대 있는곳에
밥 한그릇만 차려두시면 안되겠느냐고 했더니
무슨꿈을 꿨냐 물으시길래
꿈얘기를 해 줬죠.
그랬더니 돌아가신 아버지 생일이라시면서 엄청 놀라십니다.
생일상 안 차려줬더니 너에게 얻어드시러 가셨나 부다라고..
그래요..
생일상 얻어드시러 왔다고 하면...
왜 할머니는 보이신 겁니까?
그리고 오빠는 왜 아버지와 밥을 먹고 있는 겁니까?
산자와 죽은자가 같이 밥을 먹느건 좋지 않은걸까요?
요즘 제 오빠가 겜에 미쳐서 근4년을 폐인생활을 하다보니
이런꿈을 꾸게되어 걱정이 되어 문의드립니다.
제 꿈은 어떤꿈입니까?
오빠가 아버지랑 식사하는꿈..흉몽인가요??
생일상 얻어 드리러 오셨으면 길몽아닌가요?
너무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꿈풀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