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 계속 나와주시는 LALA님 감사합니다. 새롭게 와주신 가랑비님, 나나님 환영합니다.
1. 소감
-교양과목으로서 철학을 읽은 느낌, 제목에 낚인 듯, 소크라테스를 쉽게 많이 알진 못한듯하다. -처음으로 완독한 철학서로 여타 철학서들 보다는 쉽고 재밌었다. 여행에세이에 철학이 담겼다. 목차에 철학자의 이름과 방법론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 철학자에 대한 고정적 이미지가 생길 것 같다. -소크라테스에 관한 책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신문기자출신의 작가라 그런지 철학도 인스턴트처럼 나열한 게 아니었을까. 그래서 오히려 읽기가 힘들었다. -삶에 적용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오히려 함축적이라 내 방식대로 이해할 여지가 많았지만 혹시나 그로 인해 오해하진 않았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다. 여러 철학자들 중에서 내가 좋아할 철학자를 발견할 좋은 기회였다. -처음에 마르쿠스를 놓은 이유는 뭘까, 잠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 이유가 있을까, 지식, 정보, 지혜의 구분법이 눈에 띈다. -이 책에 우리나라 철학자가 한 명도 없는 것은 아쉽다. 딱히 떠오르는 인물이 없는 것도 안타깝다.한국버전의 책을 만든다면 어떤 철학자로 구성하는 게 좋을까
2. 각 챕터별 법칙 중에 공감이 가는 것과 그 이유
-가랑비 : 쇼펜하우어처럼 듣는 법-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상황 속에서 너무 긍정적인 시선보다는 염세주의적인 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바신 : 루소처럼 걷는 법-게으름의 긍정적인 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무언가를 하고 있는 행위 -애몽 : 세이 쇼나곤처럼 작은 것에 감사하는 법-궁녀의 삶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철학이란 게 거창하고 어려울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 -LALA : 시몬 베유처럼 관심을 기울이는 법-몰입과 집중의 차이를 알게 한다. 그동안 몰입하려고 했던 것이 있는데 이 챕터를 읽어보니 그건 몰입이 아니라 집중이라 표현했어야 한 듯
3. 거론된 책들 중에 읽어본 책이 있는가, 있다면 그 내용이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서 거론된 내용과 다르거나 같은 부분이 있는가
-바신 : 쇼펜하우어를 다룬 책-염세주의, 비관주의, 체념, 포기의 관점을 알고 있었는데 책을 읽고 회색지대의 개념을 알게 됐다. 염세주의란 인정하는 것이다. -시나위 : 공자-공자가 친절을 베푼 사람인가에 대해 찬성할 수 없다. 미국 지성인도 공자의 인의예지신은 잘 알겠구나 했는데 이 책을 보니 아직 이정도 밖에 안 되는 것 같다. 아직도 서양은 동양을 이해하기가 어렵구나싶다.
4. 철학자의 한 가지 사상이나 법칙으로 각 챕터를 구성해놓았다. 이런 구분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런 챕터의 구분이 실생활에 적용해보기에는 좋았다. -각 챕터별로 그 시대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그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건 좋았지만 내용적으로는 수박 겉핧기 같다.
5. 철학적인 삶이란? 삶에서 철학적인 때는?
-바신 : 스스로 살아가는 삶이면 그게 철학인거지. 그게 맞는지 아닌지도 스스로 생각하면 된다. -나나 : 즐거울 땐 삶에 대한 생각을 잘 안하고 힘들 때, 괴로울 때 삶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때가 철학적인 때가 아닐까. -애몽 : 삶에서 자주 멈칫거리는 순간을 주는 게 철학적인 삶이 아닐까. 스스로 던진 질문이든 타인에게서 받은 질문이든, 질문을 통해 멈칫거리며 생각을 해보는 그 과정이 철학적인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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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들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