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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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엿기름은 싹의 길이가 2~3cm를 사용한다. 처럼 얇게 되어야 하며 끝부분을 손톱으로 튕기면 바람에 날려야 한다. 물수건으로 김이 모락모락 날 때 해야 한다.
쌀로만 만든 쌀엿은 다른 엿에 비해 그 제조 과정이 까다롭고 힘이 들지만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제조 기법을 소중히 여기고 그 맛을 지켜가는 것은 뚜렷한 목표와 내가 만든 물건에 대한 자존심과 장인정신이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쌀엿의 제조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로는 쌀(고두밥)과 엿기름이다. 먼저 엿기름 제조 방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싹 틔우기 (배)가 되어 활성화된다. 축축해진 곡물에서는 씨알 속의 녹말을 말토오스로 전환시키는 녹말 당화 효소등 다양한 효소가 활성화되면서 싹이 나온다. 멍석이나 돗자리에 곡물을 펼친 뒤 뒤집으면서 싹이 나오게 한다.(요즘은 회 전 통이나 교반기가 달린 수조를 사용한다.) 멍이 뚫린 가마 바닥을 통해 들어오는 뜨거운 공기로 말린다. 생맥아는 가마 에서 나오는 열의 강도와 시간에 따라 맛과 색깔이 달라진다.
<고두밥 제조 방법> 을 찐다. 술을 담글 때처럼 고두밥을 만든다. 이렇게 엿기름과 고두밥이 준 비가 되면 쌀엿을 만들기 위한 준비는 끝이 난다.
<쌀엿 제조 방법> 남고, 엿기름 물은 받쳐놓은 자배기에 고인다. 엿기름 물이 다 빠지면 찌 꺼기는 버리고 더 고운 채를 준비해서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이렇게 채로 거르는 작업을 4번 정도 반복한다. 눅눅한 엿기름 물이 맑아진다. 화 시키기 위한 혼합이다. 세 재료가 잘 섞이게 긴 나무 작대기로 천천히 저 어 준다. 충분히 저은 뒤 뚜껑을 닫고 항아리 전체를 두꺼운 이불로 싼다. 지 않았지만 기온에 따라, 독을 놓아두는 장소에 따라 또, 계절에 따라 육감 과 경험으로 판단한다. 이 당화의 시간이 엿 맛을 좌우하는데 시간을 잘못 맞추면 신맛이 나게 된다. (이때 엿물을 짜지 않고 그대로 띄우면 감주가 된다.) 큰 자배기 위에 통대로 엮은 대발을 걸치고 삼베 자루를 놓는다. 삼베자루 위에 길고 넓은 판자를 널판 모양으로 걸친다. 두 사람이 판자 양쪽 끝에 앉아 널을 뛰듯이 누른다. 쉬지 않고 가마솥을 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청이 눌어 붙게 된다. 쉬지 않고 저어준다. 점점 끈기가 생기며 불그스레한 ‘강엿’이 된다. 강엿을 그늘진 곳에서 식힌다.
<엿의 종류>
또 엿을 굳히기 바로 전에 섞는 내용물에 따라 호두엿, 잣엿, 호콩엿, 깨엿, 콩엿, 생강엿, 계피엿 같은 것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재료가 같다고 해도 엿 만드는 방법은 지방마다 조금씩 다를 것이고, 또 방법이 같다고 해도 만드는 사람의 솜씨 에 따라 다른 맛을 낼 것이다. |
<식혜를 만들 때 엿기름을 넣는 이유>
보리는 녹말의 형태로 에너지가 저장되어 있는 상태인데 싹을 틔우면 에너지를 얻기위해 녹말을 분해하여 아밀라아제라는 효소를 만들어낸다. 아밀라아제는 촉매로서 녹말을 분해하여 엿당를 만들어 낸다. 즉 발아한 보리의 아밀라아제를 이용하여 쌀의 녹말을 엿당으로 만들어 내려는 것이다. 그 결과 녹말이 엿당으로 바뀌는 것이다. 녹말은 다당류로서 단맛이 나지 않으나 엿당은 단맛이 난다. 영양학적으로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하겠지만 한마디로 발아된 보리를 넣어야 식혜가 단맛이 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