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비학산은
신광면 기북면 기계면에 경계한
해발 762m 산으로
학이 알을 품다가 날아간 형세를
띄고 있다하며 이름붙인 산이다
포항 비학산 등산코스는 들머리로
기북 탑정리, 비학산자연휴얌림
신광 법광사가 있는데
나는 법광사를 들머리로
두륙봉, 정상, 오봉 코스를 선호한다
법광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한다
산악구조표지판이 새로 생기고
비학산숲탐방로 안내문이 정비되어 있는 모습
정상부까지 등산이 힘든이들은
둘레길코스로도 탐방이 가능하다
둘레길 배치도에서 1번지점
우측 시그널 방향으로 가면
조금 경사가 있는 무제등 코스
좌측으로 가면 2.3.4 방면의
둘레길코스가 나타난다
무제등 까지 나무계단과
경사가 제법 있어 쉽지만은 않은 길이다
포항신광
비학산에서 밝은 빛줄기를 본 신라
진평왕이 신령스러운 빛이라 하여
신광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비학산무제등
비학산에 묘를 쓰면 날이 가문다는
전설이 있어 가뭄이 심할때
이곳에서 기우제(무제)를 지낸다고
무제등에는 돌답과
쉬어갈 벤치가 마련되어있고
벤치앞에는 나무들이 많이 자라
예전처럼 쉬면서 조망을 보기는 조금 어렵다
무제등을 지나 정상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빠지면 두륙봉 가는 길이 나온다
따로 이정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길도 희미하다
경사도 제법되고
잘 정비된 주등로와는 다른 험한 길
비학산 오를때마다 쉬이 오른적은 없고
매번 힘들지만 좋은 이유는
조망 포인트가 구석구석 넘치기 때문이다
치고 올라온 능선과
황금물결로 일러이는 신광펴야
일부 추수를 시작한 곳도 있으나
아직은 더 이삭이 여물어 가는 중이었고
저 뒤로 주거 도심과
동해바다까지 조망되는 멋진 광경이다
우측으로는 기계방면 능선들이 뻗어있고
바위위에 서서 경치를 감상하고 있으니
바람에 땀이 식어 한기가 들어
또 부지런히 오른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비학지맥 612m 준ㆍ희님 시그널
새로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16지점
비학산두륙봉
두륙봉에서도
아까보다 조금 높은 지점에서 같은 방향
반대편으로는 거대한 바위쉼터
비학산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이고
가장 오래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간식도 먹으며 힐링하는 지점이다
올라야 할 비학산 정상부
푸른 하늘에 멋진 구름
가을가을 가을하늘이다
기북방면 저수지를 중심으로
굽이굽이 둘러쌓인 능선들
집에서 뒹굴어도 하루
낑낑대며 산에 올라도 같은 하루인데
이런 맑은 날 오면
그 여운은 아주 오래가기 마련이다
두륙봉은 죽성리 방면
비학산 정상까지는 다시 경사
762고지 정상부까지 마지막 고비
밭줄펜스가 나오면 정상부이다
비학산정상석
돌답도 있고
정상부에서는 따로 쉴 곳이 없어
헬기장에서 식사를 주로 한다
정상부에서는 자라난 나무들로
오를다 본 조망보다는 시야가 많이
확보되지는 못하다
일행이 있고 차량회수만 원활하다면
성법령으로 하서 경북수목원
내연산까지도 이어지는 길
나는 반곡지 방면으로
나무사이로 오봉을 지나 법광사로
내려오는 길로 향한다
오봉으로 가는 길에도
곳곳 전망좋은 바위쉼터가 보인다
정상부에서 내려와 오봉으로
가는길은 편하다
오봉삼거리에서 법광사로 하산해도 되고
반곡지로 더 직진하면 오봉이 나온다
단풍나무들중 혼자 진도빼고 있는
급한 무리들을 보며
곧 붉은 단풍으로 가득 변할 모습을
떠올려본다
오봉으로 가는 이정표는 따로 없고
주 등로를 따라가면 트랭글 뱃지도 획득되는데
이 나무에서 좌측 시그널을 보고 진입하면
오봉 포지가 나온다
반대편으로 큰재삼거리에서 올라왔을때는
조금 지나 희미한 우측길로 진입
큰재삼걸이에서 법광사 방면으로 하산
지루하게 내려오다보면
곳곳에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
지겨울때즈음 쉼터바위가 나오고
바위에 앉아 비학산 정상부와
구름속에 가려있는 태양도 담아본다
등산로에 아찔하게 쓰러져있는 나무
민가쪽으로 다가오면 대나무 숲을 지나고
법광사지
지네도 보고
법광사지는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왕명에 의해 건립하였고
525칸의 건물을 갖춘 대찰이었다고 한다
법광사부처님진사사리탑
법광사석가세존진사사리탑
신라천년고찰
비학산법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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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비학산 산행
님의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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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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