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학별 입시전형 방법은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 및 그 외 영어를 포함한 공인 외국어 성적과 각종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적합한 유형을 찾고, 목표대학에 맞는 맞춤식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① 목표대학 검토하는 방법은 각 대학에서 다양하게 실시하는 모든 전형을 토대로 찾기보다,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자신이 지원 가능한 대학 또는 약간 상향해서 해당하는 대학 및 학부를 찾으면 된다.
② 특별한 비교과 성적이 없는 경우 학생부성적과 수능모의고사 성적 등을 면밀히 본인에게 유리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학생부 성적이 좋다면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고, 수능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좋은 경우라면, 정시까지 염두에 두어 두고 수시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모집의 경우 합격을 하면 정시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에 지나친 하향지원은 조심해야 한다.
다만 비교과를 반영하는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에서 비교과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학생부 석차등급에서 0.2~0.5등급 정도 낮춰서 봐야하고, 논술 실시전형에서 논술능력이 뛰어나거나 수시우선선발에 들 정도의 수능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면 하한선을 기준으로 0.5~1등급 정도 교과성적이 부족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에서도 향상 가능한 성적을 토대로 목표대학을 조정하면 되는데, 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향상도를 기준으로, 논술실시 전형은 논술준비 및 남은기간 향상도를 기준으로 목표대학을 그대로 유지 하던지, 아니면 상향 또는 하향 하면 된다
논술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논술모의고사를 실시하는 전문학원에서 객관적인 판단을 받는 것이 좋지만, 포괄적인 인상평가에 의해서도 할수 있는데, 중상위권은 80점이상, 중위권은 70점이상 취득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표] 논술평가기준 - 포괄적인 인상평가방식
수준 | 점수 | 점수구분 | 평가내용 |
극상 | 85-100 | 90- | (경미한 것 외에는)첨삭 할 것이 없는 깔끔한 답안 |
85-89 | (작은 실수가 보이나)전체적으로 깔끔한 답안 |
상 | 75-84 | 80-84 | 부분적 애매한 부분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깔끔한 답안 |
75-79 | 부분적 미흡/논제 이해, 제시문 독해, 답안 구성이 갖추어져 있는 답안 |
중 | 55-74 | 65-74 | 조금 미흡/논제 요구사항은 대체로 충족 |
55-64 | 제법 미흡/논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나름 노력한 답안 |
하 | 40-54 | 50-54 | 많이 미흡/논제 요구사항은 충족하려 했음 |
40-49 | 논제와 거리가 있으나 논술문 형태를 띤 답안 |
극하 | 0.39 | 0-39 | 논술문이라고 할 수 없는 답안 |
일반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반면에 논술실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서울시립대, 숭실대, 가톨릭대, 숙명여대 중심으로 목표대학을 설정하고, 학생부 성적은 보통이나 논술성적이 우수한 경우에는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연세대, 고려대, 서울여대, 인하대, 한국외대, 한양대, 성균관대등에 중심으로 목표대학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수시에서도 중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으로 수능이 합격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수시우선선발에 들 정도로 수능경쟁력이 있다면, 수시우선선발의 경우 학생부 반영을 0~20%정도만 하기 때문에 수시우선선발을 기준으로 목표대학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중상위권 대학 대부분에서 적용하고 있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대학별 고사에서 자신 있다고 하더라도 해당 전형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달성을 못한다면 지원자체가 의미가 없기 때문에, 학생부 또는 논술 고사 성적이 우수한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부족하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을 중심으로 목표대학을 설정하여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다만 중상위권 대학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의 경우 대부분 비교과 성적을 요구하고 논술이나 면접 등이 학생선발에 적합하도록 까다롭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
특히 올해는 수시에서 미충원 인원의 추가모집을 하기 때문에 전년도처럼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에 따른 정시 모집인원 증가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재학생은 물론이고 졸업생까지도 수시모집에 대비한 전략을 철저히 짜야 한다. 수시모집은 일반적으로 수능성적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에는 논술우수자 나 글로벌 전형 같은 어학우수자 전형 등이 확대된 만큼 자신의 전형 자료별 강약과 진학 목표 대학의 전형 유형별 선발 방법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맞춤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모집에서 많은 대학들이 교과성적으로 선발하기 보다는 논술이나 면접등을 중심으로 선발하는데, 학생부의 경쟁력만 믿고 무리하게 지원하여, 뒤늦은 논술이나 면접 대비로 인하여 수능준비에 소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표] 수시2차 일반전형에서 논술에 의한 학생부 역전사례
대학/학과 | 반영교과 내신성적 | 합불 여부 |
고려대 경영대 | 2.53 | 합격 |
1.42 | 불합격 |
연세대 공학계열 | 3.58 | 합격 |
1.64 | 불합격 |
서강대 경제학부 | 2.76 | 합격 |
1.8 | 불합격 |
경희대 경영 | 2.43 | 합격 |
2.02 | 불합격 |
수시에서 수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교과성적기준으로 3등급 후반일 경우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이나 논술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가 힘든데 예외인 전형이 적인성전형이다.
끝으로 학생부 성적이나 모의고사 성적에 제대로 안 나올 경우에는 적인성 전형을 위주로 선택하면 되는데, 특히 적 인성 전형의 경우 부족한 학생부를 극복하고 수시에서 수도권에 진학할 수 있는 마지막 돌파구이다. 적인성을 실시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경기대, 경원대, 명지대, 한성대, 서경대등으로 내신기준으로 5~6등급 후반에서도 많이 합격하고,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수능과 학생부에 자신 없는 수험생은 적인성 전형을 중심으로 목표대학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적인성의 경우 일발적으로 IQ테스트라고 잘못 알려져 있어 준비를 많이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언어에서는 언어추리 및 상식, 수리에서는 계산력, 논리력, 공간수리력등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안에 80~150문항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안되어 있을 경우 좋은 결과를 기대할수 없다.
출처:퓨처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