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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피싱센터 용연낚시터
 
 
 
카페 게시글
노지 조황 및 화보.... 스크랩 2012.03.27 증평군 소재 옹달샘
막내푸우(김응광) 추천 0 조회 118 12.03.29 00:0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3월 27일은 민방위훈련이 있는 날이라 출근을 하지 않고 바로 민방위 훈련장으로 교육을 받으러 갔습니다.

가서 5분도 앉아 있지 않은 채 땡땡이 치고 낚시갔다왔습니다.ㅜㅜ

이런거 범죄 아닌가요?ㅜㅜ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낚시가 너무하고싶어서....다음부터는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운동을 하다가 다쳐 군면제를 받고 벌써 민방위 5년차랍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붕어랑선생님께서는 여주헤라를 가신다고 하시고...저도 동행하고 싶지만, 언제 회사에서 전화가 올지 몰라서...^^

날씨 : 아침엔 해가 반짝. 오후로 접어들자 바람이 태풍수준 ( 긴팔티에 패딩조끼 입고 낚시했는데 너무 추워서 접고 갈까 하는 찰라에 붕어한마리가 덜컥~ 좀 더 있다가 나가자 했는데 또 한마리가 덜컥~ 결국엔 16시까지 저의 발을 붙잡네요.)

낚시대 : 15척

밥 : 포테이토 양당고, 글루텐 세트

조과 : 총 7마리

 

 아직까진 파라솔을 안펴도 될거같아 밀짚모자 하나쓰고 낚시하였습니다.^^

 

 

 

 

 

11목 찌에 5목을 맞추고 낚시를 하다가 7목으로 2목 더 따고 첫 캐스팅 후 목내림이 끊난 후 되돌림이 있으면서 1목이 쏙빨려들어가 챔질했는데...나뭇가지가 정흡으로...^^

나오기 전까지 묵직해서 저는 붕어인줄 알았습니다. 낚시대가 선조자인데...제가 둔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말입니다.^^

 

 

 

 

 때깔 참 곱죠잉?

붕어랑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 조언을 구하여 상류쪽으로 앉으려고 하였으나, 상류쪽은 물이 너무 맑고 상류쪽 진입로에 밭주인이 고랑을 파고 계시는데 못들어오시게 나뭇가지로 담장을 놓으셔서 못들어가 중류권에 앉았습니다. 농사에 대한 피해, 그리고 일부 낚시꾼들의 쓰레기 문제로 반대를 하시는 거겠죠.

역시 붕어랑 선생님이십니다. 중류권에 앉아서 햇빛이 짱짱하게 뜰때까지 피라미만....구름이 해를 가리고 바람이 불고 날씨가 변하자 점점 수심이 있는 쪽으로 붕어들이 나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오후 2시경부터 4시까지 2시간에 걸쳐 잠깐사이에 7수의 손맛을 보았답니다.

제가 앉은 곳 수심은 3m 내외.

도착하자마자 주변쓰레기 다 모아서 차 본넷 위에 올려놓고 중류권에 장비를 차려놓고 차에서 김밥한줄을 꺼내려 가는데 그 밭주인께서 지나가시면서 그러시네요. "군청에서 나왔슈? -아니에요. 그냥 바람쐬러 왔습니다. 낚시하러 온거구만유? - 머리긁으며 네...^^ 이랬더니 쓰레기 주우신거 보시고 내가 당신은 낚시해도 뭐라안하겠소" 라고 하시면서 가시네요...

청소하는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대좌피는 시간도 걸리지 않는 주변 청소...조금만 하면 환경도 깨끗해지고 낚시를 못하게하는 사람도 많이 줄지 않을까요?  낚시를 못하게 한다고 그 못하게하시는 분을 헐뜯고 서운하게 생각하기 전에 한번 되짚어 생각해봐야할 만한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선생님 다음에 삼겹살 구워먹으러 저 데려가주세요...^^

4월부터는 저 1년간 백수입니다. 시간이 아주 많을 것 같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지는요^^ 전화드리겠습니다.

 

 

 

푸우랑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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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29 01:57

    첫댓글 멋진 조행기 감사를...
    막내 푸우님 글을 보면 마음이 훈훈해 지네요...
    막내 푸우님 같은 낚시인이 있으니 앞으로 우리 낚시계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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