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올립니다. 한 주 못뵙는 사이 모두들 잘 지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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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1970년, 내가 3월 11일 밤, Kondembaia에서 참여했던 스토리텔링 학회로 돌아가고자 한다.
회상하자면, 그에 앞선 4일 전 내가 Keti Ferenke를 방문했을 때 그는 내게 “두 모모리 이야기”와 함께, 이와 관련된 다른 이야기들을 해주었는데, 이는 morgoye - 어떻게 인간 관계가 부정직하고, 우회적이며 불성실하다기 보다는 정직하고, 솔직하며 투명하게 만들어질 수 있는가 -의 이상과 관련이 있었다.
우리가 몰려 들어간 방은 열대의 밤으로 인해 덧문이 닫혀 있었다. 나는 내 마이크를 놓을 곳을 찾을 수 없었다. 아이들은 이야기꾼에게 다가가기 위해 서로에게 기어 올랐다. 아기들은, 무심하게, 엄마의 등위에서 잠들어 있었다. 노인들은 그 소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콜라 열매를 씹으며, 허리케인 등의 그림자 속에 앉았다. 젊은이들의 얼굴에는 확신이 없었다. 여자들은 또다른 Keti Ferenke의 당당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기대하면서 맘껏 웃었다. 내가 녹음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여러 번 내게 뽐내면서, 그는, 일부는 나를 감동시키기 위해, 서둘러 시작했고, 열 개의 이야기가 터져 나오자 모두가 바로 포복절도했다. 비록 모든 이야기가 친숙한 주제 - 자기 자랑하기, 타인 깍아내리기, 타인에게서 부당한 이익 취하기, 자신을 타인보다 앞세우기, 약속 어기기, 어른들의 충고를 따르지 않기 -를 다뤘으나, 익살맞은 상황을 만들어 냈고, 웃음을 유발했다. 심지어 그가 자신이 사로잡힌 주제 - 여자들의 책략과 사악함 - 에 대해 처음 얘기할 때도, 너무 무겁지 않도록 풍자와 기이함을 사용했다.
그때, Kenya Fina가 얘기를 하고 싶다고 신호했다. 비록 그녀의 이야기가 타인들 위에 군림하지 않으며, 우월적 지위를 사용하여 자신의 보호하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이익을 취하지 않는다는 Keti의 주제를 이해하고는 있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젊거나 늙은 처첩들 사이의 관계, 그리고 나이 많은 아내들이 종종 그들의 특권적 위치를 이용하여 더 어린 아내들을 학대한 부당한 방법들에 중점을 두었다. “만약 당신이 본처(baramusu)라 해도, 집에서 그들이 잘못한 일에 대해 비난하면서 당신 밑에 있는 아내들을 멸시해서는 안됩니다.”
이제 다시 Keti의 차례가 되었다. Kenya에게서 힌트를 얻어, 그도 처첩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나, 여자들의 변덕스러움을 고발하는 쪽으로 갔다. 아내에게 속임을 당한 이야기속의 족장은, Kuron 나무의 튼튼한 잎이 세찬 바람과 비를 견뎌내는 것처럼, 남자들은 여자들의 부당함을 견뎌내야 한다고 슬프게 말하며 이야기를 마친다.
Kenya가 내가 시에라리온에서 들은 이야기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을 말해준 것은 바로 이 때였다. 그러나 그것을 말하기 전에 나는 아래의, 그리고 그날의 모임을 끝낸 여섯 이야기에 대해 급히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것이 어떤 이야기가 이해되어야 할 정도까지 명확해지도록 도와줄 것이고, 오락과는 다른 것으로써, 따로가 아니라, 관점을 속이는 전략적 시리즈로써, 서로에게 반대로, 어떻게 일상에서 되풀이되는 딜레마가 그c속에 빠져 있는 여러 사람들에 의해 경험되는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목소리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게 되듯이, Kenya의 Na Nyale 이야기는 혹독한 심판이라기 보다는 동정과 화해를 위한 탄원이다. 곧, 비슷한 성향의, 배은망덕의 원조격인 Tina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마법의 새에게서 큰 선물을 받은 남자 조상은 그 새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아무것도 주지 않은다. 그리고 그 결과, 그가 이전에는 가지고 있었던 관대함을 잃고 만다. 그러자 Keti는 여자는 믿을 수 없다는 그의 요지를 강조하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제 좀더 가벼운 어조로, Kenya는 남자를 유혹하는 여자에 대한, 남자들은 여자들에 의해 기꺼이 감정이 흔들릴 준비가 되있음을 보여주는 코믹한 이야기를 했다. 그 회합은 Keti가 세 개의 이야기를 더 하고서 끝났고, 마지막 것은 우정의 가치를 확인시켜 주었다. “두 Momori 이야기”의 요점이 반복되어, 비록 이번엔 여자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지만, 그와 Kenya가 나눈 모든 것, 예술에서뿐 아니라 삶에서도 우정은 나이와, 성별을 뛰어 넘는다는 것이, 정리되는 듯 했다.
첫댓글 본처라는 표현은 안 맞는 것 같아요
폴리가미의 결혼제도에서는 첫번째 부인 두번째 부인 첫번째 남편 두번째 남편 등등으로 이야기 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