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에는 모모님은 꼬맹이었을 텐데.....ㅋㅋ 그렇다고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를 모를 일은 없을거라면서 쭈욱 읽어보았는데.....낯선 이름들 나열에 기죽어 있네요... 장덕씨와는 어떤 인연인지 궁금해지네요...저는 초딩시절에 집근처에 만화방이 있었는데, 내가 안보이면 울엄마가 만화방으로 날 찾으러 왔던 기억.....연탄불에 쫀득이 구워 씹으면서 순정만화에 열독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만화가 이름도 생각이 나질 않고, ㅠㅠ 이 넘의 기억력...암튼 꼬맹이 시절의 모모님은 코를 질질 흘리고 다니셨나요? ㅋㅋㅋ 글 잘 읽었습니다^^
저만 꼬맹이는 아니었다는 것을 이야기드리고 싶네요 꼴랑~ 일년 선배이신 서연님...., 낯선 이름은 아마도 남자하고 여자가 가졌던 추억이 다르기 때문이겠죠~ 허긴 꼭 공부 못하는 것들이 쓸데없는 것 기억 잘하잖아요~~ 겨울에 썰매를 타러 가는데 누님이 따라와서 같이 타는데 누님이 얼음이 깨지면서 빠져버려가지고 불에 옷 말린다고 있다가 당시 양장점에서 해준 바지였는데 누나 바지에 구멍이 나서 집에 못 들어가고 만화방에서 아버지 퇴근하시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어머니가 찾아오셔서...., 그날 참 눈오는 날 먼지나도록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장덕씨와 인연은 위에 바지에 구멍낸 누님이 바로 위에 누님인데 당시 방송국에 근무를 했습니다. 장현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이따금 같이 뵈었던 적이 있습니다. 장덕씨도 저보다는 4살 정도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던 것으로 그리고 오누이 정이 참 두터웠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반지의 제왕 보면서 졸았던 사람이 또 있으리라고는 정말 생각 못했는데...모모님이 커다란 위로를 주시는 군요. ㅋ ~~ 스토리도 스토리이고 뇨자들이 왜그렇게 올랜도볼룸에게 열광하는지도 제겐 수수께끼 였던...그렇게 예쁘자앙한 남정네는 별로 필이 안오던데 말이예요. 트로이카라 불리던 세 여자분....어릴적 tv 에서 보았던 기억들이 어렴풋이 있기는 한데, 그 세명중 모모님의 취향은 누구일지 살짝 궁금해 지는군요....^^
졸았던 사람이 누군지 아시면 썩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 같은데...., 울 딸애의 첫사랑이 올랜도볼룸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이미지 뽑아주라고 해서 속 없는 아빠가 또 사무실 레이저 프린터로 눈치보면서 뽑아다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 꼴랑 초딩이었는데..., 넘 빠른가 싶기도 하고 야튼 배반감을 느꼈죠~~ 저의 취향은 오직 옆지기 입니다. 그래도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유지인 스타일이 좋은 것 같아요~
중학생때 미장원에서 우연히 본 선데이~ 그 잡지 보고 며칠동안 가슴 꽁닥거렸던 기억과 금방 그 잡지에서 졸업했었다는 기특했던 기억도 납니다. 아들 둘 키우면서 소위 야동이라는 거 보는 장면 봐도 호들갑 안 떨고 그 거 언제쯤 졸업할거냐고 지나가는 말처럼 근사하게 말하게 된 것도 다 그 선데이~ 잡지를 봤던 경험이 바탕이 되지 않았을지? ㅎㅎ 사촌 오빠도 없는 저는 모모님 얘기가 무슨 말인지 머리 좀 굴리며 읽었네요. 저 번에 망상가 보고 감상문 쓰겠다고 대책없이 한 말 한마디에 책임감을 느끼며 그동안 몇 번 오긴 했어도 댓글도 못 남기고 간 소심함... ㅋㅋ
허긴 곰곰히 생각해보면 꼴랑 6권이지만 내용의 길이로는 대단히 길었던 기억이 납니다. 몇번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형제들이 화장실에 가면 뭔가를 꼭 보면서 거사를 치루거든요..., 좋게 말하면 독서의 생활화라고 할까..., 당시 화장실에 가지고 다니던 것이 캔디, 베르사이유 장미, 삼국지 등등 이었던 것 같습니다. 울 애들도 화장실 갈때 책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보면 모두 내 죄려니 해야~쥐 합니다.
첫댓글 얼마전 본 카페에서 영화 고교얄개를 보다가 장현님의 모습을 봤습니다..뒤이어 생각나는 장덕...두분다 고인된지 꽤 되었는데도 여전히 기억의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걸 보면 한다하는 남매였는데...
고교얄개..., 언제 시간내서 저도 한번 봐야하는데...,
참~ 진짜 옛날 이야기내요 ....
이제 고만 추억여행도 끝을 내야 하는데
한번 빠지니까 도대체 벗어나질 못하네요 ㅠ.ㅠ
70년대에는 모모님은 꼬맹이었을 텐데.....ㅋㅋ 그렇다고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를 모를 일은 없을거라면서 쭈욱 읽어보았는데.....낯선 이름들 나열에 기죽어 있네요... 장덕씨와는 어떤 인연인지 궁금해지네요...저는 초딩시절에 집근처에 만화방이 있었는데, 내가 안보이면 울엄마가 만화방으로 날 찾으러 왔던 기억.....연탄불에 쫀득이 구워 씹으면서 순정만화에 열독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만화가 이름도 생각이 나질 않고, ㅠㅠ 이 넘의 기억력...암튼 꼬맹이 시절의 모모님은 코를 질질 흘리고 다니셨나요? ㅋㅋㅋ 글 잘 읽었습니다^^
저만 꼬맹이는 아니었다는 것을 이야기드리고 싶네요
꼴랑~ 일년 선배이신 서연님...., 낯선 이름은 아마도
남자하고 여자가 가졌던 추억이 다르기 때문이겠죠~
허긴 꼭 공부 못하는 것들이 쓸데없는 것 기억 잘하잖아요~~
겨울에 썰매를 타러 가는데 누님이 따라와서 같이 타는데
누님이 얼음이 깨지면서 빠져버려가지고 불에 옷 말린다고
있다가 당시 양장점에서 해준 바지였는데 누나 바지에
구멍이 나서 집에 못 들어가고 만화방에서 아버지 퇴근하시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어머니가 찾아오셔서....,
그날 참 눈오는 날 먼지나도록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 시절엔 나름 동네 일진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질질이 아님~~
장덕씨와 인연은 위에 바지에 구멍낸 누님이 바로 위에 누님인데
당시 방송국에 근무를 했습니다. 장현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이따금 같이 뵈었던 적이 있습니다. 장덕씨도 저보다는 4살 정도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던 것으로
그리고 오누이 정이 참 두터웠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반지의 제왕 보면서 졸았던 사람이 또 있으리라고는 정말 생각 못했는데...모모님이 커다란 위로를 주시는 군요. ㅋ ~~ 스토리도 스토리이고 뇨자들이 왜그렇게 올랜도볼룸에게 열광하는지도 제겐 수수께끼 였던...그렇게 예쁘자앙한 남정네는 별로 필이 안오던데 말이예요. 트로이카라 불리던 세 여자분....어릴적 tv 에서 보았던 기억들이 어렴풋이 있기는 한데, 그 세명중 모모님의 취향은 누구일지 살짝 궁금해 지는군요....^^
졸았던 사람이 누군지 아시면 썩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 같은데....,
울 딸애의 첫사랑이 올랜도볼룸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이미지
뽑아주라고 해서 속 없는 아빠가 또 사무실 레이저 프린터로
눈치보면서 뽑아다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
꼴랑 초딩이었는데..., 넘 빠른가 싶기도 하고 야튼 배반감을 느꼈죠~~
저의 취향은 오직 옆지기 입니다.
그래도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유지인 스타일이 좋은 것 같아요~
중학생때 미장원에서 우연히 본 선데이~
그 잡지 보고 며칠동안 가슴 꽁닥거렸던 기억과 금방 그 잡지에서
졸업했었다는 기특했던 기억도 납니다.
아들 둘 키우면서 소위 야동이라는 거 보는 장면 봐도 호들갑 안 떨고
그 거 언제쯤 졸업할거냐고 지나가는 말처럼 근사하게 말하게 된 것도 다
그 선데이~ 잡지를 봤던 경험이 바탕이 되지 않았을지? ㅎㅎ
사촌 오빠도 없는 저는 모모님 얘기가 무슨 말인지 머리 좀 굴리며 읽었네요.
저 번에 망상가 보고 감상문 쓰겠다고 대책없이 한 말 한마디에 책임감을 느끼며
그동안 몇 번 오긴 했어도 댓글도 못 남기고 간 소심함... ㅋㅋ
날씨가 좀 서늘해져야 2시간쯤 앉아 영화 볼 끈기가 생길 것 같아요...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나시기를... ^^*
우연이라고 하시면 쬐금 비겁한 것 같은데...,
제 아들은 아직 초딩 5학년이라 야동은 안 보는 것 같은데...,
만약에 보게 되면 가능하면 같이 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제가 머리는 나쁜데 기억력은 좋은 것 같아요
감상문 어찌되었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0자 원고지 100매 내외로 작성해주시고
등기우편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접수는 안할 예정입니다. ^^
모모님, 재미있는 글 잘 읽었어요. 많이 웃었어요. ^^ 꼴랑 6권~~~ 참 가소롭네요. 음메 기죽어 ㅠㅠ
허긴 곰곰히 생각해보면 꼴랑 6권이지만 내용의 길이로는
대단히 길었던 기억이 납니다. 몇번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형제들이 화장실에 가면 뭔가를 꼭 보면서 거사를 치루거든요...,
좋게 말하면 독서의 생활화라고 할까...,
당시 화장실에 가지고 다니던 것이 캔디, 베르사이유 장미, 삼국지 등등
이었던 것 같습니다. 울 애들도 화장실 갈때 책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보면
모두 내 죄려니 해야~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