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7차 산행] #장성 방장산 #영산기맥제2구간 #양고살재 #장성갈재
○ 일 시 : 2016. 3. 13(일요일)
○ 산 행 지 : 장성 방장산
○ 도상거리 : 9.09km
○ 소요시간 : 5시간33분(09:14-14:48) [휴식시간 51분 포함] *2016년 총 산행거리 및 시간 : 76.85km, 41시간18분
○ 누 구 랑 : 나홀로
○ 산행코스 : 주차장-양고살재-방장사-갈미봉[별봉]-문너머재-벽오봉[방문산]-억새봉[활강장]큰솔봉[신선봉]-고창고개-전망대-방장산-봉수대/점심-연자봉-서대봉-쓰리봉-장성갈재
○ 사용하지 못하고 쌓여 있던 안식휴가를 내서 그 동안 가지 못했던 곳을 나홀로 자유롭게 돌아보리라 계획하였지만 중간중간에 갑자기 일들이 생겨서 전전긍긍하는 중입니다.
그 가운데 일주일은 부부동반 해외여행이 끼어들어 왔고...암튼 당초의 원대한 계획은 어긋나 버렸지만 가까운 곳에 있어도 원점회귀가 되지 않는데다 들머리와 날머리가 꽤 거리가 있어
차량회수도 원할하지 못한 영산기맥 제2구간에 위치한 산림청 100명산 방장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물론 지엄하신 마나님의 특별한 픽업 하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대부분 장성갈재에서 시작하여 양고살재에서 끝나는 산행을 하지만 픽업을 고려해 반대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이용하여 오늘 산행지도를 구글어스에서 작성하였습니다.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통계자료입니다. 산길샘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수 있으며 사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산길샘동호회]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에브리트레일]홈페이지에 등록하였습니다.
▣ [09:09] 양고살재 직전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전북고창과 전남 장성 북이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창 출신 박의(朴義) 장군이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청나라 누루하치 장군의 사위인 적장 양고리(陽古利)를 사살한 것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박의 장군은 1599년(선조 32) 고수면 초내리 산양동에서 관찰사 양오공의 종손으로 태어났다. 말을 잘 타고 총을 잘 쏘아 박포수로 불릴 정도였다. 1636년 병자호란이 발발하자 임금은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였다. 고창 사람 박의(朴義)가 수원 광교산 전투에 참여하여 적장 양고리(陽古利)를 사살하였다.
다른 명칭 유래를 살펴보면 큰 재[峙]와 작은 재[峙] 두 개가 있다 하여 양고령이라 불렸으며, 양고령 발음이 변화함으로 인해 ‘양고살재’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고창군청 홈페이지]
▣ [09:12] 관광안내소를 지나자마자 등산안내도를 옆으로 들머리가 나옵니다.
▣ 들머리를 시작으로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 가파른 급경사 오르막의 연속입니다.
▣ 방장사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방장사로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서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 [09:33] 방장사입니다. 대웅전은 문이 닫혀 있어서 건물 외부만 보고 내려 왔습니다.
방장사는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백양사의 말사로 현재의 사찰 건물은 1965년 주지 법륜(法輪)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예전에 임공사(臨空寺)가 이곳에 있었으나 임공사가 산 아래로 내려간 다음 불자들이 힘을 모아 새롭게 세운 암자이다.방장사(方丈寺)는 『고려사(高麗史)』 악지에 전하는
백제 가요 다섯 편 중에 「방등산가(方等山歌)」에 나오는 사찰로, 도적 떼에게 잡힌 아낙네가 남편이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는다고 원망하는 내용만 전하고,
가사는 전하지 않는데 노래 제목에 있는 방등산은 바로 방장산을 의미한다.[고창군청홈페이지]
▣ 방장사 마애석불도 살펴보고...
▣ [09:46] 방장사에서 나와 계속 경사진 오르막을 올라 오면 벤치2개가 있는 쉼터가 나옵니다. 갈미봉으로 가기위해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갑니다.
▣ [09:52] 갈미봉입니다.다른 이름으로는 별봉이라고도 불립니다. 문너머재로 내려갑니다.
▣ 축령산쪽을 바라보지만 날씨가 잔뜩 흐려서 조망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 [09:59] 문너머재입니다. 비교적 편안한 길로 계속 진행합니다.
▣ [10:03] 방장동굴갈림길입니다. 900미터를 내려갔다 와야하기 때문에 들르지 않고 계속 직진합니다.
▣ 약간의 오르막을 지나서
▣ [10:10] 임도와 만납니다. 임도를 바로 횡단하여 산길로 진입합니다. 등산로와 산악자전거길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등산로로...
▣ [10:15] 계속 오르다 보면 벽오봉[방문산]이 나옵니다.
▣ 벽오봉에서 바라본 고창읍 시가지
▣ 당겨본 고창공설운동장과 시가지
▣ [10:25] 계속 진행하다보면 활공장이 있는 억새봉이 나옵니다. 사방이 훤하게 조망되는 곳인데 오늘은...
▣ 억새봉표지목 옆에 세워진 조형물인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 억새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미끄러운 젖은 흙길이라 조심조심 내려가야 합니다. 이후의 진행길은 이런길이 많아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 [10:38] 신선봉[큰솔봉]갈림길입니다. 진행방향에서 조금 어긋나 있어 잠시 갈등하다가 들렀다가기로 하고 신선봉쪽으로...경사 심한 오르막...
▣ [10:46]신선봉[큰솔봉]입니다. 특별한 조망은 없고...
▣ 원래 등산로와 합류하기 위해서는 진행방향으로 묵은길을 내려 가야합니다.
▣ [11:00] 본 길과 합류해서 조금 내려가다보면 사거리사 있는 고창고개가 나옵니다. 직진...
▣ 급경사 오르막
▣ [11:27] 헐떡거리며 한참을 올라 오니 전망대가 나옵니다. 먼저 오신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잠시 좀방만 살펴보고 쉬지 못하고 계속 진행합니다.
▣ 지나온 봉우리들...
▣ [11:34] 계속된 급경사 오르막을 진행하다보면 방장산이 나옵니다. 산행시작 2시간20분 소요...
▣ 가야할 연자봉, 서대봉, 쓰리봉을 바라보고...
▣ 계속 울퉁불퉁한 돌길을 지나갑니다.
▣ [11:55] 방장산 정상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도착한 봉수대입니다.
▣ 지나온 길
▣ 가야할 봉우리들...
▣ 백암제와 그뒤로 달성제도 조망되고...
▣ 봉수대 안은 특별한 시설이 없어서 이곳이 표지목이 없으면 봉수대인지도 모를듯...정상부가 넓고 평평합니다. 마침 바람도 없고 헬기장표시가 있는 반반한 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 가야할 봉우리를 살펴보고...아직도 봉우리를 몇개 더 넘어야 합니다. 출발...
▣ 급경사 내리막길 내려가다가
▣ 백암제
▣ 연자봉, 서대봉을 비록하여 작은 암봉들을 계속 오르내립니다.
▣ [13:28] 쓰리봉에 도착하여 셀카로 사진찍고...
▣ 미끄러운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갑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조심해서 걸었더니 오를때보다 더 땀을 흘렀습니다.
▣ 산악자전거길을 만나 좌측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날머리인 장성갈재가 나옵니다.
▣ 전북 정읍과 전남 장성이 만나는 곳 장성갈재입니다. 여기서 마나님의 픽업으로 원점인 양고살재로 가서 차량회수하여 집으로 고고...
장성갈재는 전남과 전북의 도 경계를 이루며 도보로 이동하던 시절부터 교통의 요충지였다.
입암산을 거쳐 방장산으로 연결되며, 노령산맥을 가로질러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와 전남평야를 이어주기 때문이다. 전북 정읍시 대흥면에서 전남 장성군 북일면 원덕리 목란마을 사이에 있다.
갈재라는 이름은 갈대가 많다 해서 붙은 것이나, 일제 강점기에 지명이 한자식으로 변경되었다.노령산맥이라는 이름도 노령(蘆嶺)에서 나온 것이다.
노령의 동쪽은 내장산으로 이어진다. 고개 남쪽에 있는 호남선의 백양사역이 내장산국립공원의 남쪽 입구이다. [위키백
첫댓글 산이 이쁘다 했는데 그래도 200대 산에 들어가는 산이네요.
조망도 좋고 등산로도 좋고.
볼것도 많네요.
요즘은 해빙기라서 길이 질퍽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스페치를 가지고 다니기 뭐하고.
전 발 토시 하나 장만 했어요.
일전 비가 온다고 해서 우의는 있고 바지 젖는것 방지하기 위해서
구입하긴 했는데 이럴때 사용하려고요.
산행이 취미인것이 좋은것 같아요.
건강에도 좋고 혼자서도 즐길 수 있어서.
그리고 이렇게 산행기를 쓰다보면 다시금 생각에 잠기곤 하죠.
저도 산행기를 작성하고서 가끔 뒤돌아 보곤 합니다.
오늘도 수고하시고 주말 즐거운 산행 하세요.
이제서야 댓글을 봤네요.무심하게...
저도 발토시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바지를 타고 등산화로 물이 들어오는 바람에 계속 질퍽거리며 다녔더니 좋지 않더군요.
아픈곳 얼릉 나아서 멋진 산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