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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의 반구대
조선시대 겸재 정선이 경산과 포항 현감 제직시절에 이곳에와 그림을 그렸다는 곳이다.
태화강은 동해로 흐르는 강 중에서 포항의 형산강과 더불어 많은 이들을 불러 모으고 먹여 살리는 명당터에 자리하는
강이다.
그리고 태화강의 유래는 신라시대의 고승인 자장 율사가 (신라 제 27대왕인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 12년때) 태화사라는 절을 만들면서 시작된다. 태화강의 발원지를 두곳으로 보는 분들이 많아 잠시 참고 하자면
낙동정맥길의 본격적인 영남 알프스 지붕으로 접어드는 고헌산 직전의 백운산 북쪽 탑골 계곡인 대곡천(총거리 47km)과
가지산 인근의 쌀바위 부근으로 보는 분들도 있다.(총거리 46km)
개인적 생각으로는 탑골보다 가지산 혹은 배네봉 인근에서 흐르는 강줄기를 태화강으로 보는것이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이다.
이글은 좀더 후반부에 쓰기로 하고
날짜:7월 13일
도움주신분:울산지부분들
인공위성 자료
백운산에서 발원한 대곡천과
가지산 인근에서 발원한 태화강 비교하면 1km정도 차이가 난다.
태화강을 이루는 주요 1지류로는 덕현천,언양천,척과천 동천 등 20여개와 그외 2-4지류 57개로 구성되어있다.
태화강 발원지 초입으로 가자면 낙동정맥길 경남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으로 가야한다.
언양에서 사업을 하시는 클럽 대간7차 동기인 겨울 대장님께 부탁을 드려 백운산 소호령까지 픽업 부탁 드린다
산으로 오르는 꼬불이를 돌고 돌아 찾아온 이곳 소호령은 울주군 상북면 소호마을 사라들이 언양으로 넘던 고갯길이며
고헌산은 낙동강 지류인 밀양강 발원지이기도 하다
겨울 대장님은 다시 언양으로 돌아 가시고
소호령에서 잠시 올라와 뒤돌아본 고헌산
고헌산은 낙동정맥길의 본격적인 영남 알프스를 알리는 고봉이기도 하지만
정상 동봉(1,034)은 울주땅 그리고 400m정도 떨어진곳의 서봉(1,035)은 경주 땅이다.
고헌상 정상 높이는 경주땅의 고헌산 서봉이 조금 더 높지만 서봉은 산객들에게 외면 당하다 싶이 지나치기 쉽고
울주의 고헌산 동봉은 정상석과 돌탑이 멋지게 자리하니 많은이들에게 울주의 고헌산을 더 알려져 있다.
백운산
날씨가 무척 더우나 가끔씩 계곡 아래 소호리 마을에서 바람이 불어 온다.
가는길에 이슬과 거미줄이 반기지만 그건 일방적인 자연의 생각이고
습도높은 산길에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이루말할 수 없이 고맙기만 하다
백운산 정상에서
소호고개에서 2,5km떨어진 백운산에서 인증 담고
이곳에서 삼강봉 방향으로 조금더 가면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그곳부터 탑골 계곡이 시작된다.
5대강 14지류(3,700km)를 끝내고 다시 대한민국 한바퀴 돌아 그자리에 서고보니
한국을 대표하는 10대강과 자잘한 강줄기 몇개(대략 900km) 마져 하려니 하필이면 한여름이다.
백운산 삼강봉(三江峰)
물을 세곳으로 가르는 이곳 낙동정맥길 삼강봉과 백두대간길의 태백시 삼수령,충북 속리산의 삼파수가 있다.
이곳 삼강(三江)은 고헌산에서 발원해 밀양을 거처 낙동강으로 합류는 밀양강 101km
백운산 북쪽에서 발원해 울산을 거처 동해 앞바다로 흘러드는 태화강 47km
포항강으로 흐르는 형산강 63km이 있으며
그리고 백두대간길의 삼수령(三水嶺)은 서쪽으로 흐르는 한강 494km,남쪽으로 흐르는 낙동강 510km,
동쪽으로 흐르는 오십천 46km으로 나뉘고
백두대간 속리산의 삼파수(三派水)는 속리산 동쪽으로 영강66km .보청천 72km 달천강 123km가 있다.
속리산에서 발원해 동쪽으로 가는 물줄기 영강은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에서 낙동강과 만나며 낙동강 지류가 된다.
또 속리산 천왕봉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구병산에서 흘러온물과 합류하여 옥천에서 금강과 합류하는 보청천 있고
속리산 서쪽에서 북으로 흘러드는 달천은 충주에서 한강과 만나 한강의 지류가 된다.
남한 5대강중 낙동강, 금강, 한강으로 각각 물을 흘러보내는 강이며 이렇게 큰 3대강으로 직접 물을 흘려
보내는 강은 속리산이 유일하다
삼강봉에서 이어지는 형남지맥길(호미지맥)길이 보이고 산아래 계곡은 탑골 계곡이다.
멀리 보이는 마을은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마을
탑골의 유래는 백운산에 있던 돌탑이 이곳 골짜기로 떨어져 탑골이란다.
고생 못따리 한장 담아 주고
백운산 바위 전망대에서 내려와 곧바로 계곡길로 접어 든다.
때는 7월 장마철이라 계곡으로는 조그만 독사 새끼들이 보이지만 오늘은 군용 전투화로 중무장을 했기 때문에
계곡의 파충류는 별로
강줄기 하다보면 빗물 꼭지점부터 내려가게 되는데
내려가는길에 대부분 이런 너덜 지대가 많다.
가만 걸으며 귀 기울여 봐야할시간
혹시라도 너덜지대속으로 부터 들려오는 물소리를 찾아내야한다.
이런곳은 기본이고
계곡이 형성되는 지점은 조금씩 골이 파여있는 모습이다.
지나온계곡
가만 가만 걷다보면 어디선가 물소리가 들리는것 같은데
물은 보이지 않는다.
너덜지대가 많아 그속으로 물이 흐르지만 찾을길이 없다.
백운산 북쪽에서 흐르는 물과 삼강봉에서 흐르는 물이 이곳 백운산 탑골샘 계곡 한곳에서 만나면서
맑은물이 바위속으로 부터 흘러 나온다.
태화강 발원지
백운산 탑골샘 해발 660m지점
백운산에서 흘러 나오는 물이고
삼강봉에서 흘러나온 물이 이곳 탑골샘에서 만나 태화강 100리 물길을 이룬다.
하지만 이곳의 물(대곡천)은 지나는길에 울주군 두서면 미호리의 복안 저수지,
그리고 울주군 두동면 삼정리의 대곡호 울산지역의 하루 22만톤 생활 용수공급 (저수용량 2,850만톤)과
언양읍 대곡리의 사연댐(저수용량 2천만톤 울산지역 1일 공업용수 12만톤)을 만나면서
물길은 사연댐 아래로는 흐르지 못하고 완전히 끊어진다.
백운산에서 발원하는 태화강(대곡천) 26km는 가지산에서 흘러오는 물(25km)이 울주군 범서읍에서 서로 만나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맑은 물이 흐르는 모습 더운 여름철에 보약 한첩 먹는 기분이다.
계곡산행은 독사녀석들 때문에 군용 전투화로 완전 중무장한 모습이다.
맑은 계곡물이 어디까지 흐르는지
가다가 저수지를 만나거나 댐을 만나면 물은 드러워진다.
유촌마을 방향으로
이곳 무지개 다리부터 본격적인 민가가 자리하는곳인데
물은 아무 말없이 아래로 아래로 흐른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들기까지 어떠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지
계곡을 빠져 나오면 탑곡 공소 마을이 있고
주위로 논과 밭이 있으며
하늘에 닿을듯한 짜잘한 능선은 이곳 태화강 울타리와 포항으로 가는 형산강 울타리 산길이다.
태화강 100리길
길이 있는걸 보니 그렇게 힘들지 않게 이어 갈 수 있을것 같다.
대곡 저수지와 사연호를 둘러 가는걸 보니
이곳 태화강도 실거리가 70km정도로 늘어날듯하다.
탑골샘 안내판
태화강 최장 거리 발원지라 (47km)쓰여있는걸 보니
인근의 가지산 쌀바위(46km역사적 상징성)를 염두해 두고 적은듯 보여진다.
탑골 마을 주민분
밭일 하러 가시는데 잠시 이야기 나눕니다.
탑골 마을과 멀리 지맥길의 천마산
천주교 탑곡 공소터 안내판
탑골 마을 안내판
지맥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흐르는 물은 포항 형산강으로
우측으로 흐르는 물은 울산 태화강으로
지맥 마루금에 자리하는 안내판
저는 이곳에서 가매달로 진행
가매달 계곡
탑골 마을에서 아랫동네까지 이어지는 짧은 계곡길이다.
물은 아주 깨끗하고 맑다 주위 경치도 좋고
이곳이 하늘나라 선녀들이 목욕하고 갔다는 선녀탕인가
소금 장수가 미끄러진곳인지도 모르겠고
잠시 발도 담그고
계곡 상류인데 물반 고기반이라 할 정도로 고기가 많다.
크기는 5-7cm정도 크기의 물고기인데 이름은 모르고
통발 몇번 담그면 싹슬이 할듯하다
물고기 보이시나요
봉곡 저수지
맑은물은 그저 아래로 아래로 흘러 이곳까지 내려오긴 했는데 물은 그렇게 맑지 못하다.
원하지 않게 가두어진 계곡물은
사람을 살지는 농업용수라는 이름을 얻는다.
그리고 태화강이 이곳 저수지에서 1차로 모여들어 100리길 첫단추를 끼우게 된다.
잔잔한 저수지에 또다른 산 하나을 담아 두었고
저수지 너머 삼강봉인듯 하다.
태화강의 물은 봉곡 저수지의 높은 저수지 둑을 넘지 못하고
저수지 수문을 통해서 겨우 살아나온 물은 이렇게 실개천을 형성하면서 더러워진다.
좁은 도랑에서도 잘크는 배스란 녀석들은 눈에 보이지만
토종 물고기는 어디로 갔는지
미호마을
봉곡 저수지에서 불과 400m미터 아래에 자리하는 소 키우는 농장
소 키우는 농장옆의 태화강 본류의 물은 갈대숲을 몇번 지나고 나서야 조금 깨끗해져있다.
물은 더러워도 갈대숲을 몇굽이만 돌아 흐르면 다시 깨끗해지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는 물속이지만 물고기는 한마리도 안보인다.
그렇다면 이 물은 깨끗한가 그렇지 못한가.
두서면 상동마을
복안 저수지에 관한 글이다.
맑은물은 흐르지 못하게 복안 저수지에 가두어 두어 농업용 저수지로 만들었으며
겨우 겨우 흐르는 물은 더러워 졌는데 이물이 흘러 울산분들의 식수원으로 쓴다고 하니
미호 마을과 앞은 아미산 저 멀리 천마산이 보인다.
아침부터 감자삶는 솥 안처럼 뜨거우니 지나가는 동네 주민들이라고는 찾아 볼래도 안보인다.
지금은 폐교된 두서 초등학교 미호분교
학교 운동장으로 우리가 이학교 주인입네하고 잡초만 무성하게 자란다
저곳에서 꿈을 키우던 그때 그학생들이 가끔 이길을 지나가며
지난날을 생각할것 같다.
미호 마을앞의 아미산
아미산 중턱으로 소 키우는 신우 목장이 드넓게 자리한다.
한가롭게 풀 뜯는 한우가 보이고 산아래 여기저기 곳곳에 축사 농장이 자리하는데
목장에서 나오는 소똥은 비가오면 여과 없이 곧바로 태화강으로 흘러들것 같다.
유천마을 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 다리 아래를 지나며
다리아래를 지나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형남지맥(호미지맥) 미호고개가 바로 지척이며
오늘은 종일 이런 뙤약볕을 지나야 한다.
미호 하동마을
이곳 마을 회관에 들러 정수기에 차가운 물 보충하고
유촌마을까지 태화강 100리길 안내판 보고 잘 왔으나 유촌 마을부터 안내판이 없어진다.
유촌교 다리건너 대곡호 상류지점 따라가다 보니
대곡호 사연댐 어쩌고 저쩌고
대곡호 상류는 잡풀이 무성해 더 이상은 길은 없고 대곡호를 반바퀴 돌아가는길을 찾아 유촌마을로 다시 나온다
유촌마을에서 KTX 고속철도 굴다리 아래를 지나
울주 두서공단 방향으로 돌아 가는길을 찾아 나간다.
혹시라도 대곡호 저수지 둘레길이 있나 살펴봤지만 그런게 일을리 만무하고
저멀리 백운산인듯 보이고 앞은 아미산
보이는 아미산을 반바퀴 돌아 가는듯하다.
경부고속도로 굴다리와 두서공단
두서읍 전읍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아이스크림만 잔뜩사서 나온다.
다음길 두광중학교 인근에서 대곡호 둘레길이 있나 살폈지만 잡초만 무성한 산길이라 다시 돌아나온다.
날씨는 더운데 왔다리 갔다리 하려니 죽을 맛이다
천전리 각석방향으로
울산지역 날씨 34도
아침에 백운산 탑골계곡 내려올때만 그늘이었고
그다음부터는 완전 땡볕과 맞짱이다.그늘 이라고는 길가에 심어놓은 고추밭의 그늘이 전부이니
고추마져 한여름 땡볕이 싫은지 축처진 모습이다.
익는다 익어
두서면 서하리 화랑 체육공원
6,25 참전 기념비
이 기념비는 울주군 지역 2,203명의 6,25 전쟁 참전 유공자의 고귀한 애국정신과
조국수호를 위한 희생정신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싸우고 돌아온 숭고한 정신을 전후 세대들에게
일깨우고자 만든 기념비다.
이곳에서 울산의 산이 지부장님과 통화를 하니 일부 구간을 같이 걸음해 주신다고 하신다.
동연 요양원
산이 지부장님과 만나서
대곡 저수지로 갑니다.
더워 보이죠
현위치 대곡 박물관 이구요
대곡호 구경갔다가 다시 박물관으로 와야합니다.
대곡호 수력 발전소 (소수력 발전 300KW)
발전은 물이 있어야 하겠죠
대곡호
물은 드럽고
백운산에서 흘러온 물이 봉곡 저수지에서 1차로 꼼짝마라 해둔상태
겨우 겨우 흐르던 물은 아미산 신우 목장에서 소똥물과 함께 흘러 이곳 대곡호에서 2차로 가두어 지게된다.
산이 지부장님
대곡호
울산권 광역 상수도
미호마을과 신우목장 소똥물 드시는 부자동네 분들이시죠
가두어진 물은 흐르지 못하니 스스로 산을 담고, 하늘을 담아 보지만 항상 그자리다
많은 비가 온다면 흐르겠지만 비가 얼마나 많이 와야 대곡호에서 아래로 물이 흐를 수 있을지
지도를 보면 대곡천으로 봉곡저수지,대곡호,사연댐이 26km안에 줄지어 만들어져있다.
이쁜 꽃은 꺽지말고, 꺽은 꽃은 버리지 말고, 버린꽃은 밟지말라 했는데
흐르는 물에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다.
훈제된 살고기
대곡호 댐주변으로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 잠시 배낭을 맡겨둔 박물관을 다시찾아
태화강 발원지인 대곡호의 물은 흐르지 못하고
대신 울주군 고헌산 동쪽 계곡에서 흘러온 구량천이 태화강과 만나는곳에서부터 물은 다시 흐르게 된다.
천전리 암각화 관리소에서 방명록에 사인하고
시원한 물 얻어 마시고 나와 공룡발자욱 화석지로 향한다.
천전리 공룡 화석
아주 먼옛날에 이꼴짝에도 공룡이 살았구만
태화강 각석계곡
천전리 암각화
청동기-신라말기까지 정치사회를 그림으로 표현
읽어 보고 싶어도 노안이라...
백운산에서 흘러온 대곡천의 물은 인위적으로 가두어 놓은 상태였지만
영남 알프스의 수문장격인 고헌산 동쪽 계곡에서 흘러온 구량천이 이곳까지 힘겹게 흐르고 있었다.
암각화에서 본 각석 계곡에는 가물치란 녀석들이 한가로운 여름나기를 하고 있었으나
흐르는듯 고여있는듯한 물은 그렇게 깨끗하지 못했다.
더운날 겨우 겨우 흐르는 태화강처럼
발걸음도 그렇게 흐느적 거린다.
첫댓글 홀로 걸으시니, 더 멋져 보이고 편안해 보이네요ㅇㅅ 老 松
더운날에 고생 많이 하셨고, 2편 기대해 봅니다, 많은분들이 함게해 주셨으니....
일요일 정맥 7차팀 지원산행 잘 다녀 오시길,,,화성이라는 시원한
짧지만 돌아가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 태화강 이었습니다.
지부분들의 도움이 많았구요
글 감사드리구요 더운여름 건강하게 이겨 내십시요
아직도 찾지않은 물줄기 가
있네요
잘 익은 살고기 훈제 모습 보고 웃고 갑니다
대략 10개 남았는데 여기저기 좀더 돌아 가야할듯합니다.
그덕분에 많은걸 배웠구요
글 감사드려요
무지 더운날에 아스팔트위를 걸으면 헉헉하지요.
더운날 수고하셨습니다.
가끔 강바람이 불어 올때는 좋았는데 전체적으로 햇빛만 작열하는 곳을 지나니 ...
그래도 가야겠죠 대간 한구간 고생 많으셧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태화강 물줄기를 돌아다니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운날 미칠것 같은 더위 이번주 대간 잘 다녀 오십시요
이땅에도 구석구석 가야할 곳이 넘 많네요.
방장님 덕분에 대리만족만 합니다.
언제나 건강한 발길되세요.
태화강은 울산 지역의 대나무 숲만 좋구요 그외 나머지는 별로
더운날 입니다. 무더위 잘 이겨 내십시요
돈을 준다고 해도 못할일을 또 시작 하셨네요 더위에 언제나 조심하십시요
당연 돈주면 안하죠
그냥 제가 좋아서 가는길인데 재미좋습니다.
영ㅌ태할 적에 녹슨 탑곡공소 표지 옆에서 아침먹으며 쉬어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읽어보고 싶어도 노안'이란 표현을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군요.
더위에 무리하지 마시고 진행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탑곡공소를 지나며 본곳을 지나게 되어 저도 예전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그나저나 잘 지내고 계시죠
보고 싶습니다.더운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태화강의 발원지도 궁금했었습니다.
더불어 우리가 먹고 있는 물줄기도 알았고요.
넘 딴 세상에만 살았나 봅니다.
방장님 때문에 알음알음 알게되네요.
각석리 주위는 한번 돌아본 기억이 나네요.
이 퇴악볕에 더 태우지마세요.
부러워서 한번 질러 봤습니다.
태화강에서 만나서 너무 반가웠구요
금남에서도 만나서 또 좋았습니다.
조용한날 가지산 아래쪽으로 한번 더 내려올듯하니 그때는 같이 걸음하도록해요
선바위에서 만난 두분 엄청 땀빼고 오시든데ㅋ 땀에 쩔어서~~그 더운길을 걸으시니 힘드셨을텐데요 해질녘 같이 걸으면 많이 웃고 방장님 유머는 저한테는 아직 먹힙니다ㅋㅋ 즐거웠습니다~~
아주 골빙드는 길이 었습니다.
보라님 덕분에 아이스크림과 갈아만든 쥬스 너무 잘 마셨구요
다음달 태안으로 갈때도 부탁드립니다.
태화강의 반구대가 멋지네요....
개인적으로 백마강에 대해 한번 자료를 만드심도..
더운날 건강조심하시고요 잘드시고 잘주무시는게 여름에 최고입니다
꿈꾸는 백마강은 패망한 백제인의 넋이 담긴곳이죠
역사가 묻어나는 강
조용한날 지나가다가 연락 주십시요
강줄기 탐사길 이지만시원해
보이진 않고.
서해안은 그런대로 시원한데
남쪽은 말 그대로 가마솥 일거
같습니다~~
아름다운 서해안이 더욱 더 생각나는건 왜일가요 요즘같이 더운날 서해안가면 아주 좋겠는데
훗날 서해안은 꼭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실크길에 봐요 지부장님
@배병만 파도리에서 먼저
뵐거 같은데요~~^^
요즘 등로에 뱀들이 무척 많터군요
이번 대간에 우정산행 오신 자유로운 세상 지부장님은 독사를 밟고 지나갔어요..ㅠㅠ
무더운 여름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난날 정맥길에서 뱀 6마리 보고 나서 이제는 산에만 가면
더운날 푸른 바다가 생각납니다.
대간길 무탈하게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그늘없는 강줄기따라 걷다보니 몸은 땡볕에
달아오르고 발바닦은 지면에서 올라오는
열기로 뜨근뜨근하고 산행보다 더 힘든
길이었던것 같습니다 잠시나마 함께 걸었던
시간들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폭염에 고생하셨습니다
재미난 걸음이었죠
그늘도 없고 아스탈프 열기는 올라오고
하지만 둘이라서 너무 좋았던 강가였습니다.
물이 그리운 계절 울산 앞바다가 그립네요
비유, 표현의 디테일이 강줄기 기행기를 정독하게 만드는군요.
제언을 드리자면, 강줄기 종료후 뜻깊은 날에 수필집으로 엮어 한정판으로 발간해도 좋을듯합니다.
무더위에 고생하셨습니다.
언젠가 책한권 내볼까 생각합니다.
강 줄기 어느 정도 마치면 그때 진지하게 생각해 볼려구요
글 감사드립니다.
하여튼 발원지만있으면 심산유곡어디든 보물찾으러가듯 반드시 확인하고오네요.
미끄러운 이끼계곡도 만만치않게보이고
그늘한점없는 땡볕진행 뭔 고생인가싶은데
고생즐기는 열혈 독기가있어 대한민국 몇천키로 걸었겠지요.
미지에대한 개척의지.욕망, 늘 대단한모습입니다. 끝없는도전, 무탈성취바랍니다.
보물 찾기 맞아요
하류부터 올라가는길이 아닌 상류뷰터 내려 오는길따라 사연도 많구요
다음 글은 만경강이네요
이제 슬슬 늙(?)어가니 삼세번은 읽어야 머릿속에 들어 오는것 같습니다..ㅎㅎ
탑골 마을 할아버지의 꺽인 담배를 보니 십수년전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 모습이 기억됩니다.
어릴적 담배농사를 했기에 아버지는 직접 담배를 창호지에 말아 피셨는데
가끔 제대로 말리지 않아 중간에 터지거나 꺽기기도 했는데
어린 제가 볼때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나도 멋져 보였답니다...
잠시나마 아련한 기억속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였습니다...감사합니다
추신....방장님의 훈제된 살코기는 별로 맛 없어 보이네요
마블링이 너무 없으면 퍽퍽하고 질겨요....^^
ㅎㅎㅎ 고기는 잘 익어야 하는데 누릿하게 구웠으니 맛은 있을것 같습니다.
덥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견딜만 하죠
대간길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리라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부는 바람역시 시원하길 바래 봅니다.
대야에 물데우기 하듯
오고가도 못하고 갖혀있으니 바라보는 사람
몸도덥고 마음은 더 열나고 강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좋은데 물이 흘러야 바람도 불겠지요.
그나마
태화강이 많이 깨끗해 졌다고 하는데 위안을
삼아야겠죠. 1부 수고하셨습니다.
댐이 들려주는 말이 생각납니다.
아래로 흘러들어 대해에서 또다른 물과 만나고 싶다고
산이건 강이건 다 사람사는 이야기인데
그곳을 걷는 저는 그저 덥다는 생각만 하고 걸었으니 언제 철이 들지...
가다보면 철들겠죠
이제사 글을 보네요
태화강 백리길 자체가 도로길에 땡볕길
그것도 혹서기에 넘 수고 많았네요.
연락오실줄 알았는데
근무여건만 되었으면 많이 다니는 길이라 함께 동행할수도
무더위에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