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요한복음 21:15-17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만]

본문 : 요한복음 21:15-17 
제목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21: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21: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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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베드로의 배신과 회복을 중심으로, 신앙의 본질이 능력이 아닌 사랑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랑은 하나님께 최고의 헌신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우리를 하나님을 위해 살도록 이끌어 줍니다. 
갈보리를 오르신 예수님의 발걸음은 그 걸음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라는 뜻이었습니다. -존파이퍼-
우리는 성경을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신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 베드로의 배신과 회복
 
베드로의 부인: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자신을 세 번 부인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자기열심과 자존심으로 예수님께 충성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결국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며 그 믿음은 무너졌습니다.
이는 인간의 결심과 열심이 얼마나 연약한지 보여줍니다.
작심삼일......
초심......
 
베드로의 회복:
예수님께서는 부활 후 다시 베드로를 찾아오셔서 그를 회복시키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을 세 번 반복하며, 베드로가 세 번 부인했던 것을 생각나게 하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베드로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를 사용하심을 의미합니다.
다듬어짐의 삶......
 
2. 열심이 아닌 사랑을 요구하시는 예수님
 
인간의 열심:
베드로는 자신의 열심으로 예수님을 따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노력과 결심은 신앙을 유지하는 데 충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아와 자존심이 깨져야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사랑이 중심:
예수님은 능력이 아닌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이나 세상적인 것들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신앙의 핵심은 능력이 아닌, 예수님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물으신 후에 내 어린 양을 먹이라, 치라, 먹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양을 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적인 스펙(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입니다.
주님의 양을 먹이기 위해서는 주님을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교회의 세속화로 영적인 것보다는 세상적인 스펙을 선호하는 시대가 되어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목회자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삭꾼이 됩니다. 삭꾼은 자신의 이득을 위한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벧전5:2-4]
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3. 깨어짐을 통한 사용
 
자아의 깨어짐:
하나님은 베드로와 같은 연약한 자, 모세나 바울처럼 실패한 자들을 사용하십니다.
이는 자신의 자아와 자존심이 깨어지는 과정을 통해 가능합니다.
베드로의 배신도 결국 그의 자존심과 자아가 무너져야만, 진정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었던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타내십니다.
우리의 열심이나 능력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 부어지는 것입니다.
 
4. 결론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날 우리도 예수님의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다른 것들보다 더 사랑하는가?

우리의 자녀, 가정, 물질, 세상적인 성공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자아를 부수시고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능력이 아닌 사랑이 중요:
예수님은 우리의 능력을 원하지 않으시며, 우리가 자아를 내려놓고 진정한 사랑으로 그분을 따르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능력은 우리의 능력이 아닌, 섬김과 자기를 부인하는 사랑에서 나타납니다.
 
주님의 영광은 세상적인 능력이나 성공에 있지 않고 섬김과 자아의 죽음을 통해 나타내셨습니다.
베드로가 회복된 후 주님을 따를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의 자아가 부서지고 나서였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주님을 이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하십니까?
자신의 자아가 부서지고 깨어진 만큼 주님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주님은 우리를 깨어짐의 자리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