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이야기(권가야 화백 作) 미완
우리나라 무협 만화에 큰 작품이 될 작품입니다.
가장 마초적인 만화를 찾는다면 이 만화를 추천합니다.
인류가 대 전쟁이후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원초적인 무기만을 사용해 싸우는 내용으로
인공위성에서 조종되는 기계들이 현대무기(총이나 기구에 의해서 발사되는 무기)를 사용하는
사람을 찾아 삭제하기 때문에 인류는 칼이나 활을 사용해서 싸우게 됩니다..
이 만화를 보면 권가야 화백님의 힘을 느낄 수있는 작품입니다.
출판사 사정으로 미완의 작품으로 남게 되었으며
지금의 일본 만화와는 그 힘이 틀리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남자라면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은 했을 것 같은 작품입니다.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작품입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가장 마초적인 만화입니다.
아래는 이 작품의 명대사 입니다.
적의 부대에게 포위되어 위기에 처한다.
적장이 적이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상대와 술을 마시고 싶어한다.
적장은 분대장 두명에게 너희들이 죽어주면 나머지는 풀어주겠다고 한다.
아군 대장은 동료의 목숨으로 살길을 모색하는 짓을 하지 않겠다고 소리치며 일어난다.
아군 분대장 둘은 스스로의 목을 칼로 찌르며 대장에게 말한다.
" 아들이 한놈 있습니다.
남자란......
적극적으로 죽음을 모색해야 할 때가 있다......고 전해 주십시오"
그렇게 분대장 둘이 죽고
아군 대장은 눈물을 흘린다.....
"아서라....
눈물을 먼저 흘리는 여자와는 달리
남자는 가슴이 먼저 울고
다음에 어깨가 운다.
그리고 더디게 눈물이 나고
쉽게 마르지 않는다....."
첫댓글 눈물을 먼저 흘리는 여자와는 달리
남자는 가슴이 먼저 울고
다음에 어깨가 운다.
그리고 더디게 눈물이 나고
쉽게 마르지 않는다...
참고 참고 참았을 때 나는 눈물을 어쩜 이렇게 글로 표현을 잘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