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사랑방 모임
짝수 월, 화요일 마다 갖는 수지사랑방모임 (용인 시 수지구에 가까운 경기도 친구들 모임)을, 2월 11일(화) 오후 6시에 강남대입구 고수경등촌동샤부칼국수식당에서 가졌다. 분당선 기흥역에서 용인경전철로 갈아타고 첫 번째 역인 강남대역에서 내려 큰 도로 건너서 바로 첫 건물 2층이었다.
미리 준비된 오리 샤부샤부정식이 독립된 공간에 준비되어, 참석한 정등만, 김운선, 윤영구, 이성상, 박화용, 이두백 여섯 친구들(사진1) 간에 즐거운 소식 나누기부터 바로 화기가 흘렀다. 유영진 친구는 몇 시간 전에 가정행사가 생겨 아쉽게도 다음 모임에 참석하겠다고 연락해 왔다.
2년 전 여름에서와 같이, 이두백 친구가 큰 수삼을 넣어 담근 약 3년 된 인삼주를 내오자 술잔이 몇 순배 금방 오갔다. 시국얘기와 건강증진 얘기에 이어 이런저런 소식들이 나눠지면서, 오리샤부샤부에 이어 추가되는 국수도, 따끈한 후라이판 볶음밥도 즐겼다.
이내 같은 건물 4층에 있는 뮤노래방집에 가서 오랜만에 오래 갈고닦아온 다양한 노래실력들을 뽑냈다. 노래방주인 고향이 전남 고흥임을 재작년에 확인해서인지, 자리와 분위기가 편해서였던지 기어이, 한 시간, 두 시간에 이어 세 시간을 넘겨서야 끝났다.
인삼주로 술이 조금 취한 친구에게는 택시를 잡아주면서 안전귀가를 도와주면서 다음 모임에서도 더 안전하고 즐거운 모임을 기약하기로 했다.
사진2: 좌로부터 이성상, 이두백, 박화용, 정등만, 김운선, 운영구 <이두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