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을 맞이 했습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전체 어르신들을 모시고,
명절은 반납하고 출근하신 선생님들,
공휴일에 맞추어 사회복지 실습 나오신 선생님들과
다함께 추석 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추석차례는 단순히 음식을 차리는 의례가 아니라, 조상님께 감사를 드리고
후손들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큰거실에 차례상을 차리려고 분주하게 왔다갔다 할때 기다리시던 어르신들께서
나물은 어디에 ,과일은 어디에 놓으라고 주문이 많으셨습니다
와글와글한 분주함은
원장스님 목탁소리로 숙연해 지면서 차례행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지리산 대원사에서 오신 수산스님과 함께 기도소리는 생활실 전체에 울려 퍼졌습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 나오셔서 술잔을 올리시고
휠체어에 앉으셔서 두 손모아 조용히 기도를 하셨습니다
어르신 두 손모아 무엇을 기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어르신께서 두 손을 모아 머리를 조아리시는 모습은
어느 곳의 기도보다도 숙연하시고 근엄하셨습니다
명절을 반납하신 선생님들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실습을 하러 오신 사회복지사 선생님들도
연 이어 술잔을 올리시고 절을 하셨습니다
차례 행사는 한 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흐트러짐 없는 어른신들의 모습은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어르신들의 두손 모은 소원이 이루어지는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첫댓글 감사합니다 연꽃피는집 원장스님과 여러 선생님 모두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울엄마땜에 가족과 함께 명절보내지못하고 입소민들과 함께 차례지내주시니 넘넘 고맙고 감사합니다 여러 선생님 가내에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석 차례지내기 직원들과 어르신 및 사회복지실습생들과 정성을 다하여 조상님께 제사의식을 진행하며 간절히 절하며 두손모아 소원을 비는 어르신들의 표정에 원하는 일들이 잘 풀리길 연꽃피는집 인연있는 모든분들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