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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 성서 한림원(Korea Bible Academy) 원문보기 글쓴이: 에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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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Carnival)
가톨릭 국가에서 사순절(四旬節) 직전 3일 내지 1주일 동안 벌이는 축제. 매년 부활절 40일 전부터 사순절이 시작되는데 그 기간은 그리스도가 황야에서 단식한 것을 생각하고 고기를 끊은 기간이므로 그 전에 고기를 먹고 즐겁게 놀자는 행사다. 사육제(謝肉祭)라고 번역하는데 라틴어의 카르네 발레(carne vale; 고기여, 그만) 또는 카르넴 레바레(carnem levare; 고기를 먹지 않다)라는 말에서 비롯됐다. 로마시대 기독교가 갓 입교(入敎)한 로마인들에게 문화적 동질성을 부여하고자 그들이 갖고 있던 풍습인 농신제(農神祭; 12월17일~1월1일)를 받아들인 것이 기원으로 기독교로서는 이교적(異敎的)인 축제였다. 이것이 북유럽에서는 가정적인 행사로서 크리스마스가 되고 남부 유럽에서는 집 바깥에서 가장·가면행렬 또는 종이인형 따위의 우상을 함께 끌어내며 즐기는 떠들썩한 카니발이 됐다. 카드 리더(Card Reader) 카드를 해독하는 기계. 금융기관의 현금카드, 주유소의 카드 등에 기록된 정보를 해독하고 그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장치를 말한다. 네트워크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카드뮴 중독 (Cadmium 中毒) 카드뮴과 그 화합물이 인체에 접촉·흡수됨으로써 일어나는 장애. 예전에는 직업성 중독으로서 금속카드뮴이 용해될 때 발생하는 산화카드뮴 증기나 비닐 제조공정에서 생기는 카드뮴 화합물에 의한 중독이 알려져 있었으나 요즘은 공장 폐수 등에 함유된 카드뮴에 의한 식품 오염, 특히 쌀의 오염이 밝혀져서 공해문제로 됐다. 일본에서 발생했던 ‘이타이이타이병’도 광산 폐수에 함유된 카드뮴에 중독된 것. 카드뮴 증기를 흡입하면 코 목 폐 위장 신장에 장애가 나타나며 호흡기능이 떨어지고 오줌에서 단백이나 당(糖)이 검출된다. 1990년 우리나라에서도 처음 카드뮴 중독 환자가 발생해 노동부가 이들 환자에 대한 요양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카르텔 (Cartel) 기업연합. 시장통제를 목적으로 동일산업부문의 독립기업들이 협정에 의해 결합하는 것을 말한다. 즉 같은 종류의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서로 가격이나 생산량, 출하량 등을 협정해서 경쟁을 피하고 이윤을 확보하려는 행위로 우리나라에서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의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카르티에 라탱 (Quartier Latin;佛) 파리의 센강 좌안(左岸)의 5구, 6구지역 일대를 가리킨다. 지적 활동의 중심지로서 파리대학을 비롯한 각급 학교와 그 부속시설, 인쇄소, 출판사, 학생용 하숙집이 많고 각국에서 온 유학생도 많다. 옛날 라틴어를 말하는 학생이 많았다는 데서 라탱구(區)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학생운동의 중심지로도 유명하다. 카리브 공동체 (CARICOM Caribbean Community) 가이아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카리브제국(諸國)의 정치적 경제적 통합조직. 1973년 7월 바베이도스 가이아나 트리니다드토바고 자메이카 등 4개국이 결성. 74년에는 앤틸리스제도의 영연방자치국 2개국과 벨리즈 등이 참가해 가입국은 12개국으로 늘어났다. 경제통합을 위해서는 카리브 공동시장(CARICOM; Caribbean Common Market)이라는 조직이 있고 카리브개발은행이 자금조달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카리스마 (Charisma)
대중을 심복시키는 초인적인 자질. 독일 사회학자 M. 베버가 지배의 3유형의 하나로 예시했다. 합법적 지배, 전통적 지배와 함께 예시된 카리스마적 지배는 예언자와 신자, 독재자와 추종자 같은 관계를 말한다. 카리스마적 지배에서는 지도자의 실패가 추종집단의 해체로 이어지는 일이 많다. 본래 카리스마는 `신(神)으로부터 특별히 부여받은 재능'이라는 뜻으로 `개인의 재질'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사회제도 안에서 세습 카리스마나 관직(官職) 카리스마로 계승되었다 카메라 워크 (Camera Work) 촬영 조작. 영화 초기에는 카메라맨이 모든 촬영 조작을 맡았다. 그러나 촬영기술·기재가 복잡해짐에 따라 극히 부분적인 카메라 조작을 취급하는 기술자를 오퍼레이터(operator)라 하고 기재·렌즈·조명 등 종합적인 설계·감독을 하는 자를 촬영감독으로 분리해 부르게 됐다. 영화·TV의 연출용어로서의 카메라 워크는 카메라 포지션·카메라 앵글·이동 등 일체를 포함하는데 이것은 연출자의 담당업무다. 카메오 (Cameo) 영화나 방송극에서 직업 연기자가 아닌 유명인사가 잠시 얼굴을 비추거나 배우가 평소 자신의 이미지에 걸맞지 않은 단역을 잠시 맡는 것, 또는 그 역할. 감독의 자기 작품 카메오 출연은 이미 흔한 일이고, 극중에 실제 모델이나 가수 등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콘서트 모습을 보이는 ‘자기복제’ 카메오도 있다. 카메오는 스타의 되풀이되는 이미지에 식상한 관객들에게 색다른 느낌과 여유를 맛보게 해준다. 카멜레온 펀드 (Chameleon-Fund) 공사채와 주식형간 전환이 자유로운 금융상품. 이는 증시가 좋을 때는 주식형으로 운용되다가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공사채형으로 전환, 주가하락으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하면서 적정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카스트라토 (Castrato;伊) 여성이 무대에 설 수 없었던 18세기 바로크시대의 오페라에서 여성의 음역을 노래한 남성가수. 테너에서 소프라노까지 오르내리는 3옥타브 반의 목소리를 낸 그들은 이를 위해 변성기 전인 소년시절에 거세당했으며 ‘신의 목소리’라고 불렸다. 카오스이론 (Chaos 理論) 카오스는 ‘혼돈’이란 의미로 질서가 없는 뒤죽박죽 상태를 말하지만 여기서는 장래의 예측이 불가능한 현상을 말한다. 카오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예측불가능한 현상, 즉 언뜻 보아 무질서하게 보이는 복잡한 현상의 배후에는 정연한 질서가 감춰져 있음이 밝혀졌는데, 그 알려지지 않은 법칙의 전모를 밝혀내는 것이 카오스 연구의 목적이다. 퍼지이론, 뉴로이론에 이은 제3의 이론. 1920년도에 로버트 메이라는 미국 수리생물학자로부터 연구가 시작됐다. 카우치 포테이토족 (Couch Potato People) 안락의자와 TV에 파묻혀 집을 벗어나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TV와 감자칩을 위해 밝은 햇살과 맑은 공기를 기꺼이 포기하는 이유를 일단 귀찮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학교나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매우 지쳐 있다는 것이다. 또 치열한 경쟁시대에 스포츠·레저활동으로 휴일을 허비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상당수 젊은이들이 칩거휴일을 보내는 주된 이유는 TV 비디오 컴퓨터 등 문명의 이기에 푹 빠져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컬처 (Counter-culture) 반문화(反文化). 일반대중들의 생활방식(문화)에 대항하는 젊은이들의 문화를 말한다. 광의로는 ‘젊은이의 문화(youth culture)’라고도 한다. 1967년 베트남전쟁이 한창인 무렵 미국에서 생긴 히피들의 생활방식에서 비롯된 말. 그들은 사회에서 이탈, 일을 하지 않고 마약을 상용하며, 머리를 길게 기르고 보통사람과 다른 복장을 하고서 동양의 신비적인 철학에 관심을 가지며 싸움이나 경쟁을 피한 공동생활을 했다. 즉 현대 미국문화에 등을 돌리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을 이상으로 여겼다. 우리나라에서 한때 유행한 장발족도 이들로부터 영향받았다. 카운터 퍼처스 (CP Counter Purchase) 플랜트 등 대형상품의 수출시 수출액의 일정 비율만큼 상대국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말한다. 만성적인 외화부족으로 고민하는 동구제국이 자국제품의 수출촉진책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원유판매 부진으로 인도네시아도 1981년에 일부 채용, 의무화했다. 일반적으로 CP비율은 50% 전후이지만 100 %를 넘는 경우도 있다. 수출계약과 별도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카인 콤플렉스 (Cain Complex) 형제자매간의 적의(敵意). 구약성서에 나와 있는 동생 아벨을 죽인 아담의 아들 카인의 이야기와 관련시켜 만든 용어. 카자 (KaZaA) 음악파일 인터넷 교환업체인 냅스터를 굴복시킨 미국의 음반업체들이 샤먼 네트웍스(SN)가 보급하고 있는 음악.영상파일 공유 소프트웨어 카자(KaZaA)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SN사는 남태평양의 바누아투라는 섬나라에 회사를 설립하고 주요 의사결정은 호주에 있는 경영진이 내리고 있다. 이 회사의 음악파일 교환 프로그램인 카자(KaZaA)는 네덜란드에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서버컴퓨터는 덴마크에서 가동중이며,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는 에스토니아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됐다. SN의 기업활동은 이처럼 다국적으로 이뤄지지만 미 소비자들은 하루 24시간 카자 소프트웨어를 자신의 PC에 깔아두고 음악은 물론 TV쇼, 영화파일까지 내려 받고 있다. 카자에 대한 소송과 관련해 미국내에서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카자 소프트웨어를 즐겨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들 뿐이다. 궁지에 빠진 음반사들과 영화업체들은 최근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SN이 ‘미 저작권법을 위반해 광고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제소했다. 문제는 SN의 영업활동이 대부분 미국 밖에서 이뤄지고 있어 다른 나라 사법당국의 협조를 얻어야 한다는 점. 그러나 이는 미국내 저작권법을 다른 나라 사법부에 강요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다. 카재킹( Carjacking) 총이나 칼 등의 무기를 갖고 교차로나 패스트푸드점 주차장 차고 주유소 등지에 갑자기 들이닥쳐 차를 빼앗거나 뒤에서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로 위장한 뒤 차를 빼앗아 달아나는 등의 범죄행위. 미국에서 1990년대 들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신종범죄다. 미국은 카재킹을 연방범죄로 규정, 최하 15년에서 최고 무기징역까지 강력히 처벌하고 있으나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경보기 등 도난방지 기구들의 발달로 차절도가 어려워지자 아예 차 자체를 탈취하는 카재킹이 늘어나는 추세다. 카타르시스 (Catharsis) 정화(淨化). 아리스토텔레스는 비극의 목적이 정서의 정화에 있다고 보았는데, 이것을 윤리적 의미로 이해하는 설(레싱)과 심리적 의미로 이해하는 설(베르나이스)로 나뉜다. 후자에 의하면 비극을 통해 공포나 연민의 정서를 맛봄으로써 마음속에 쌓였던 억눌린 정서를 해소하는 것이 비극의 목적이라고 한다. 정신분석학의 용어로서는 정신장애의 원인인 콤플렉스를 다시 강하게 체험하게 함으로써 이것을 해소, 치료하는 것을 가리킨다. 카테고리 킬러 (Category Killer) 특정 종류의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 구매자들이 만족감을 최대화하는 전문할인매장으로,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전제품, 스포츠용품, 완구용품 등 대중적 구매력을 갖춘 품목들을 중심으로 여러 군데 거점을 가진 전문매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성장성이 부각됐다.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는 토이저러스(장난감), 오토존(자동차), 알펜(스포츠용품)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토이랜드(완구용품), 하이마트(전자), 맘스맘(유아), 스포츠데포(스포츠용품), 타워레코드(음반 및 관련용품) 등 카테코리 킬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카테고리 킬러는 '분류기준'(category)과 '파괴자'(killer)를 합성한 말로 상품이나 업태를 불문하고 상호간 치열한 먹이사슬화를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카테고리 킬러는 강력한 흡인력을 바탕으로 파워센터에 출점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하며 가격이 저렴해 경제 위축기에 업태 경쟁력이 더 강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대부분 체인 전개에 의한 현금매입과 대량매입, 전략매입, 개발수입 등을 무기로 저가판매를 실현한다는 공통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카페인 (Caffeine) 고등식물 속에서 볼 수 있는 퓨린 염기의 하나로 화학식은 C8H10O2N4. 브라질의 커피콩에 1~1.5%, 동양의 차잎에 1~5%, 열대아프리카의 콜라열매에 3% 가량 들어있는 백색의 연한 결정이다. 중추신경 흥분제, 호흡 흥분제, 강심제, 이뇨제 등 약리작용이 있으며 소량이라도 피로회복의 효력이 있다. 카피라이터 (Copywriter) 광고문안 담당자. 애드라이터(adwriter)라고도 부른다. 광고의 입안계획 문안작성 등의 일을 하는데 상품선전 등에서 광고의 역할이 매우 중요시되는 PR시대에 각광받는 직업이다. 카피레프트 (Copyleft) 지적재산권을 일컫는 ‘카피라이트’의 반대말. 카피라이트가 배타적인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의미하는 반면 카피레프트는 이를 다른 회사가 사용하도록 방치한다는 뜻이다. 즉 오른쪽(라이트)의 반대인 왼쪽을 뜻하면서 ‘방치하다’는 뜻의 카피레프트는 지적재산 보호를 고집하지 않고 이를 공유하고 널리 유통시켜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해온 미국 일본 기업들이 최근 자신의 신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한 뒤 이와 관련된 하드웨어를 국제공공재로 만드는 카피레프트 전략으로 돌아서고 있다. 미국의 넷스케이프사가 검색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배포하고 복제를 허용한 뒤 검색에 필요한 브라우저(검색장비)시장을 제패한 것이 대표적인 예.
카페테리아 플랜 (선택적 근로(기업) 복지제도) 근로자 각자에게 주어진 금액 한도내에서 기업이 제공하는 학자금·체력단련비·학원비·의료비·휴양시설 이용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 가운데 원하는 것만 골라 기업으로부터 지원받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LG유통 제일제당 한국가스공사 한국IBM 등 20여개 기업이 이 제도를 운영중이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는 뜻에서 ‘카페테리아 플랜’으로 불린다. 정부도 내년 3월부터 경찰청과 기획예산처, 중앙 인사위원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근로복지제도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대학생 자녀를 둔 근로자는 연간 수백만원의 학자금을 지원받는 반면, 그렇지 않은 근로자는 학자금 혜택에서 소외되는 등 항목에 따라 근로자별 복지혜택 불균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7일 국무회의를 열어 내년부터 선택적 근로복지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내근로복지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칸 국제영화제 (칸國際映畵祭) (Canne Film Festival) 1946년 프랑스의 중앙영화센터(영화통제기구)에 의해 창설됐으며 외무부·상공부·칸시(市)의 원조 아래 매년 4~5월께 칸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심사위원회는 저명한 작가 영화감독 배우 각본가 영화평론가로 구성되며 상의 종류는 대상(황금종려상), 심사위원 특별상, 남녀주연상 등이 있다. 칸쿤 선언 (宣言) (Declaracion de Cancun; 西) 1983년 7월17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콘타도라 그룹(Contadora group)의 4개국 수뇌회의에서 4수뇌 이름으로 발표된 선언. 중미에서의 교전상태 전면중지, 공격적 군비의 현상동결, 군축교섭의 개시, 외국인 고문의 퇴거, 외국군사시설의 철거, 국경분쟁의 회피, 긴장완화와 상호신뢰를 손상하는 언동의 금지, 정부간 직접통신망의 개설 등 대화에 의한 중미 평화를 위한 기본적 제조치의 실시를 주창했다. 칼로스 쌀 (Calrose Rice) 미국 캘리포니아 아칸소 등의 농가에서 재배되는 자포니카(일본형) 계통의 쌀. 우리나라 쌀은 못자리에서 키운 뒤 옮겨 심는 이앙법으로 재배하고 있는 데 비해 칼로스 쌀은 직파해서 재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칼로스 종자를 우리나라에 가져와 시험재배해 본 결과 도열병에 약해 수확량이 뚝 떨어졌다. 칼로스 쌀이 ‘맛 좋은 쌀’로 통하는 것은 값이 싼 데다 일부 부유층의 외제를 좋아하는 소비심리 때문”이라고 했다. 캄파니아 (Kampaniya; 露) 선거운동·평화운동·재정모금 등에서 정치단체가 대중을 운동에 참여케 하는 특수한 조직활동. 당원에 국한해 실시하는 교육 캄파니아도 있으나 흔히 당외 대중을 대상으로 한다. 캐럿 (Carat)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측정하는 단위. 예전에 캐럽나무 열매 하나를 기준으로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재면서 유래했다. 1캐럿은 0.2g이며 10부로 나눠진다. 예컨대 7부5리는 0.75캐럿이다. 다이아몬드는 크기도 기준이 되지만 연마 색상 명도에 따라 가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캐릭터산업 (Character Industry) 만화·영화의 인물이나 동물, 또는 유명한 로고나 상품 등을 산업화한 마케팅 산업. 상품 제조업체가 영화나 만화의 캐릭터를 사용할 경우 캐릭터 소유자에게 사용료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캐릭터 산업은 1929년 월트디즈니사의 만화 미키마우스로부터 시작돼 TV 등장 이후 만화영화와 팬시사업의 성공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가 됐다. 캐블리내시안 (CABLINASIAN) 골프 천재인 미국의 타이거 우즈가 백인과 흑인, 인디언, 아시안의 영어 머리글자를 혼합해 만든 신조어. 우즈는 자신을 ‘아프리칸 아메리칸’으로 부르는 대신 자신의 아버지가 백인과 흑인, 인디언의 혼혈이고 어머니가 중국계 혼혈 태국인으로서 아시아계이기 때문에 자신의 피는 태국 중국 흑인이 각각 1/4, 백인 1/8, 아메리카 인디언 1/8이라고 소개하면서 ‘캐블리내시안’으로 불러 달라고 주문했다. 캐스팅 보트 (Casting Vote) 투표결과 찬성과 반대가 같은 수일 때 의장의 재결권을 말함. 의장이 표결에서 갖는 권리는 그 합의체의 성격에 따라 다르다. 법률상으로는 의장이 어느 편에 표를 던지든 자유지만 운영상 의장은 현상유지를 위해 부(否)표를 던짐이 바람직하다. 국회의장은 관행상 의원으로서 표결에 참가하지 않는다. 현재 이 말은 두 당파의 세력이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대세를 좌우할 열쇠를 쥔 제3당의 표를 가리키기도 한다. 캐시 (Cache) 캐시는 임시 저장소와 같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캐시를 적절히 설정해두면 컴퓨터의 속도가 빨라진다. 마찬가지로, 인터넷 웹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도 캐시를 설정해두면 인터넷 속도가 빨라진다. 월드와이드웹이 보편화되면서 용량이 큰 그림이나 사운드 파일을 송수신해야 되는 일이 잦아지고, 그만큼 웹의 속도가 느려졌다. 이와 같이 느린 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이 캐시와 프록시이다. 웹브라우저의 캐시 역시 하드디스크 캐시와 같이 홈페이지에서 읽어들인 내용을 하드디스크의 일부 공간에 저장해둔다. 따라서 후에 그 홈페이지에 다시 접속할 때는 다시 처음부터 홈페이지의 내용을 읽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던 내용을 읽는다. 이처럼 자신이 직접 사용하고 있는 하드디스크로부터 내용을 읽어오기 때문에 자연히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 것이다. 웹 브라우저의 캐시가 저장되는 디렉토리를 잘 살펴보면 한 번 접속해서 읽었던 그림이나 문서들이 임의의 이름이 붙은 파일로 저장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캐시가 항상 유용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주식 현황과 같이 수시로 변하는 정보들은 항상 새로 갱신된 최신 정보만이 가치가 있으므로 원래 소스에서 파일을 다운받는 것이 좋다. 이런 경우 캐시 기능은 최신 정보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캐시리스사회 (Cashless Society) 기업과 개인을 포함해 경제주체간의 거래·결제에 어음·수표나 크레디트 카드 등을 이용함으로써 현금이 필요없는 사회를 말한다. 캐시리스 사회의 배경으로는 컴퓨터망, 데이터통신 등의 발달을 들 수 있는데 앞으로는 수표도 필요없는 ‘체크리스(checkless)사회’로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캐시리스 사회화가 점차 진전됨에 따라 소비자신용산업으로 불리는 신용판매회사, 월부백화점, 은행계, 크레디트회사 등의 신용공여액이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 캐시리스 체크리스 소사이어티 (Cashless Checkless Society) 거래의 결제나 상품구입에 현금이나 수표를 쓰지 않는 사회. 크레디트 카드의 보급과 금융기관의 온라인화는 이러한 현상의 예비적 단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가 본격화되면 거래는 예금대금카드만으로 이뤄지며 단말기의 조작에 의해 예금계좌간에 자동적으로 대금이 대체된다. 캐시플로 (Cash Flow) 자금유출입(資金流出入). 소정기간에 기업에 흘러들어오거나 나가는 자금액을 말한다. 자금의 내용을 어떻게 파악하는가에 따라 여러가지 흐름이 있다. 캐티즌 (Catizen) 방송을 뜻하는 캐스트(cast)와 네티즌(netizen)의 합성어로 인터넷방송을 즐기는 사람을 말한다. 방송과 영상미디어 분야를 인터넷으로 해결하려 하는 사람들로, 표현이 자유롭고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으며 특성화·전문화된 다양한 부가서비스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을 찾아볼 수 있고 일방적으로 정보가 주어지던 입장에서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인터넷방송을 즐겨 찾는다. 인터넷방송이 기존 방송에 대한 대안방송으로 인정받으면서 대형화하고 양적으로 팽창하면서 그 수가 급속히 늘고 있다. 캐피털 게인 (Capital Gain) 참조 → 인컴 게인 캐피털 로스 (Capital Loss) 자본적 자산의 평가가 바뀜에 따라 생기는 손실. 토지·공사채·주식 등의 가격하락에 의해 생기는 차손(差損)을 말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주식투자의 경우가 많다. 투자신탁에서의 유가증권 가격하락으로 인한 매매손·평가손 등도 이에 해당된다. 캔미팅 (Can Meeting) 일정 조직원들이 일상업무장소를 떠나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정해진 경영과제에 대해 격의없이 자유토론하는 것. SK그룹의 최종현(崔鍾賢) 회장이 미국유학시절에 익혀 1984년부터 그룹에 도입하기 시작, 86년에 전계열사로 확대했고 최회장이 전경련회장에 선임된 후 전경련에도 도입했다. 처음에는 10여명이 둘러앉아 캔맥주를 마셔가면서 업무에서 빚어지는 인간적 갈등이나 조직내 문제를 털어놓자는 뜻에서 일절 업무얘기는 하지 않았다. 캠코더 (Camcorder) 카메라와 레코더의 합성어로 카메라 일체형 VCR를 말한다. 비디오카메라의 기능과 녹화 재생의 세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춰 다음 세대 VCR의 총아로 꼽힌다. 무게가 2kg 정도밖에 안돼 휴대가 간편하고 초보자도 손쉽게 촬영 대상의 선정과 연출·촬영·녹화·재생의 전과정을 해낼 수 있다. 캠코더의 종류로는 녹화 재생방식에 따라 기존의 VHS형 VCR와 호환성이 있어 재생이 쉽고 테이프 유통에 편리한 VHS형과 VHS형보다 가볍고 고화질로 2시간 가량 녹화가 가능한 8㎜형이 있다. 캡틴시스템 (CAPTAIN : Character and Pattern Telephone Access Information Network System) 문자도형정보(文字圖形情報) 네트워크 시스템이라 번역되며 국제적으로는 비디오텍스(videotex)라 불린다. 가정이나 사무실의 텔레비전을 전화회선으로 정보센터와 연결, 각종 정보를 문자와 그림으로 비추는 시스템. 이용자는 소정의 번호를 호출하면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쌍방향성을 갖추고 있어 홈쇼핑 홈뱅킹 홈레저베이션(각종 표의 예약) 등이 가능하다.
참조 → 비디오텍스 캥거루세대 (Kangaroo 世代)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모에 의존하면서 생활을 즐기는 젊은 세대. 부모곁을 떠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자라증후군’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커리어 플랜 (Career Plan) 파벌이나 인간관계에 기초한 인사이동이 아니라 사원의 자기실현에 대한 희망, 장래의 목표 등을 듣고 능력이나 경험을 정확히 파악한 다음 계획적으로 직장의 훈련이나 연수를 진행시켜 가는 제도. 커리어 프로그램(career program) 또는 직능개발 프로그램(career development program)이라고도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훈련, 자격·능력평가, 자기신고(自己申告)와 같은 제도를 정비한 종합적인 인사관리제도가 필요하다. 1950년대 중반 미국 연방정부 직원의 인사관리방법으로 만들어졌다. 커먼코즈 (Common Cause) 1970년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던 존 가드너가 ‘돈과 정치의 결탁을 철저히 막는다’는 취지에서 만든 단체. 워싱턴의 정치인들간에는 ‘민간 중앙 정보국(Civil CIA)’이라고 불린다. CC는 선거제도 개선, 선거자금 제한, 정치헌금 규제, 공직자 윤리기준 강화 등에 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돈에는 입김이 따른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나 노조, 기타 외부단체의 보조를 일절 사절한다는 행동강령을 정했다. 따라서 모든 재정은 회원들의 헌금으로 충당한다. 워싱턴에 본부가 있고 주별로도 지부가 있는데 회원은 무려 25만명에 달한다. 그 동안 CC의 위업을 보면 조지 부시 행정부 때 관철시킨 정보공개법 의원들에 대한 선물규제 등 윤리강화 의원들의 강연료 수입 등을 개인수입으로 허용치 않는 규정 MX미사일 개발로 대표되는 ‘스타워스’ 계획 저지 등이 있다. 커미션닥터 (Commission Doctor) 각 경기연맹의 위임을 받아 선수들의 건강을 돌보는 지정의(指定醫). 시합전 선수의 건강진단, 시합중 선수의 상처진단 등을 맡는다. 커밍아웃 (Coming Out)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성적 취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 come out of closet(벽장 속에서 나오다)에서 유래한 말이다. 동성애 사회에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는 것이나 가족과 직장 등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것을 의미한다. 커스텀 커뮤니케이션 (Custom Communication)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같은 대중매체로 정보가 전달되는 것이 아니고 유선방송처럼 특정 소수의 사람들을 상대로 전달되는 통신체계를 말한다. 줄여서 커스컴이라고도 한다. 통신체계는 전화기나 컴퓨터의 키보드 단말기기를 통신회선으로 대형 컴퓨터와 연결해 여러 가지 계산과 정보처리를 하는 서비스인데, 아직 시스템의 종류가 제한돼 있어 수신자측이 원하는 정보를 즉시 전달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커스텀스 브로커 (Customs Broker) 무역상사나 수출입을 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 수출입절차에 필요한 통관수속을 대행해 주는 업자. 관세사라고 한다. 컨벤션 (Convention) 일반적으로 미국 민주·공화 양당의 대통령후보 지명 전당대회를 일컫는다. 양당은 4년마다 한 번씩 전당대회를 개최, 정·부통령 후보를 지명하며 정책강령을 채택한다. 전당대회에 출석하는 대의원은 예비선거에서 선출하는 경우와 주 당대회에서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 컨벤션 산업 (Convention 産業) 대규모 국제회의 등을 유치해 수익을 올리는 산업. 환경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고용증대도 크다. 컨벤션 산업이 활성화되면 국제수지개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 온 일반 관광객들이 평균 5일 동안 머무르며 1400달러를 쓴 데 비해 회의 참석자들은 보통 1주일 체류하면서 3200달러를 지출하기 때문이다. 컨비니언스 스토어 (Convenience Store) 미국에서 단시일에 발달한 소규모 소매점. 미니 슈퍼라고도 불리며 식품·일용잡화 등을 셀프 서비스 방식으로 팔고 있다.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가게’라는 뜻에서 이 명칭이 붙었으며 ①연중무휴, 장시간 영업 ②주택지역에 가까운 위치 ③1품목 1브랜드의 원칙하에 대형 소매업과 대항하며 발전하고 있다. 대부분이 프랜차이즈 체인이다.
참조 → 프랜차이즈, 편의점 컨설턴트 (Consultant) 기업경영에 관한 기술상의 상담에 응하는 전문가. 그가 제공하는 전문적 지식의 조언·협력을 컨설턴트 서비스라고 한다. 수출상품의 새로운 고안이나 수출 마케팅의 신개발 등 국제무역 분야에까지 컨설턴트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경영진단사 제도를 채택해 기업경영의 진단에 응하고 있다. 컨설턴트 엔지니어 (Consultant Engineer) 각종 산업에서 과학·기술의 전문적인 응용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그 계획·설계·분석 등을 지도하는 고문기술자. 기술혁신의 고도화에 따라 자유기술자로서의 이 직업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국제적인 추세를 좇아 우리나라에서도 국가 기술자격법을 제정했는데(1973년) 그 자격을 기술사·기사 1급·기사 2급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기술사’가 컨설턴트 엔지니어 제도의 도입이라 볼 수 있다. 기술사는 기사 1급의 자격을 취득한 후 7년 이상의 실무경험(기사 2급은 9년 이상)을 가진 자가 기술자격검정을 거쳐 자격을 취득하는데, 기계 금속 항공 전기 건축 등 19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컨설팅사 (Consulting 社) 기업활동에 대한 모든 것을 진단, 자문해주는 곳. 조직이 어디가 잘못 됐는지, 어떤 계층을 공략목표로 삼아야 하는지, 인사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같은 경영상의 각종 문제점을 발견, 처방을 함께 제시하는 일종의 ‘기업 종합병원’이다. 컨설팅은 통상 기업의 장기경영계획을 수립하는 전략부문, 기업의 전략목표에 부응하는 직제·인사·성과관리방안을 마련하는 조직부문, 첨단정보 시스템을 구축·관리하는 정보기술부문으로 나뉜다. 국내 금융·기업·정부 구조조정 과정에 참여한 앤더슨, 매킨지, 부즈앨런 등이 세계 유수의 대표적 컨설팅사들이다. 컨센서스 방식 (Consensus System) 컨센서스는 일반적인 합의의 뜻.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할 때 투표에 의하지 않고 의장제안에 대해 반대의사 표시가 없는 것으로 보고 결정이 성립된 효과를 거두고자 하는 방식으로 만장일치와는 뉘앙스가 다르다. 결의안의 줄거리에 대해서는 합의됐지만 세부에 대해 의견이 다를 때 투표에 의해 대립이 표면화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고안됐는데, 1960년대 후반에 유엔안보이사회와 총회에서 제도적으로 정착됐다. 컨센서스에 의한 결의의 채택을 위해서는 사전에 비공식 협의를 거쳐 양보에 의한 의견의 조정을 꾀하는 것이 전제가 된다. 컨셉트 (Concept) 사고방식이라는 의미의 광고용어. 상품 또는 서비스의 편리성이나 특성을 현대사회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각도로 잡아 광고의 주장 또는 캠페인의 목표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 광고는 대중의 기성개념을 무너뜨릴 만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가에 그 의미가 있다. ‘개념’이라는 의미의 철학용어로도 사용된다. 컨셉트 엔지니어링 (Concept Engineering) 먼저 기존의 사고를 백지화하고 제로 베이스(zero base)에서 어떤 제품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설계부터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컨셉트 카 (Concept Car) 앞으로의 소비자 성향을 겨냥해 개발해내는 차세대형 자동차.당장 생산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4~5년 후의 구매경향을 미리 탐지, 생산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외국 대형 메이커의 경우 연간 수백만달러를 투자할 정도로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일반 소비자 역시 앞으로의 자동차 개발 추세를 미리 감지할 수 있어 향후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된다. 컨소시엄 (Consortium) 국제차관단(國際借款團). 여러 나라가 공동으로 차관을 공여하는 형식. 2차대전 이후로는 개발도상국의 경제계획에 대해 선진국이 경제원조를 제공하는 유력한 방법이 되고 있다. 채권국회의라고도 하며 그 방식은 원조 제공국이 모여 원조액만을 정하고 구체적인 방식은 각국과 원조수입국의 2국간 교섭에 맡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컨슈머리즘 (Consumerism) 소비자 주권 운동. 1960년대 후반 이후 기술혁신에 의한 신제품의 대규모개발, 대량소비붐과 함께 불량품, 과대광고, 부당한 가격인상 및 유해식품 등의 부작용이 세계적으로 확대됐다. 컨슈머리즘은 소비자들이 힘을 모아 이러한 왜곡된 현상을 시정하고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려는 운동이다. 구체적으로는 대규모 불매운동과 생산업자가 상품의 안정성을 보장할 의무를 법제화시키는 방법 등이 있다. 특히 미국의 변호사인 랄프 네이더가 대형 자동차메이커를 상대로 자동차 결함을 적발하는 운동을 시작한 이래 이같은 종류의 운동이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우리나라도 80년대 이래 소비자보호원을 중심으로 활발한 소비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컨슈머 리포트 (Consumer Report) 미국의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 리포트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정보를 제공, 올바른 구입을 권유하기 위해 미국 소비자 연합회에서 발간하는 것으로 공정성·신뢰성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매월 품목을 하나씩 선정, 그 제품을 생산한 주요 업체별로 비교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유통업계는 물론이고 소비자의 구매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우유, 비누 등 생필품 테스트 결과를 실은 24쪽짜리 흑백잡지였으나 현재 80여쪽으로 분량이 늘었다. 컨커런트 엔지니어링 (Concurrent Engineering) 동시병행설계. 개념설계, 제품설계, 부품조달, 제조판매, 수송 등 제품개발의 전 사이클을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동시에 설계함으로써 제품의 출하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줄이는 경영혁신 기법이다. 컨테이너리제이션 (Containerization) 컨테이너를 매체로 한 육·해·공의 일관수송체계. 종래의 수송은 매체가 될 만한 것이 없어 육·해·공 수송에 일관성이 없었으나 컨테이너화를 하면 대량수송이 단시간에 가능하다. 하역의 기계화에 따라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수송 비용이 반감되며 컨테이너 사용에 의해 포장비 창고료 보험료 등도 대폭 경감되는 효과를 낳는다. 선진국 사이에는 이미 보편화돼 있고 세계적으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컨트리 리스크 (Country Risk) 무역이나 투융자 대상국의 신용위험도. 본래는 금융기관이 해외융자를 하는 데 있어 대상국의 신용도를 재는 전문용어로 사용됐던 것. 그 나라의 국제수지나 대외채무, 외화준비고 등 경제사정 외의 정치정세도 판단자료가 된다. 적자국이나 혁명, 전쟁 등이 일어나기 쉬운 나라에는 대손(貸損)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금융기관은 해외융자에 신중을 기하게 되고 융자할 경우에도 높은 금리를 조건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오일쇼크 이후로는 특히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등의 비산유 개발도상국의 신용도가 낮아져 융자의 리스크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참조 → 채무상환비율 컨트리 음악 (Country 音樂) 미국 농촌에서 살던 백인들의 대중음악. 동부의 민요로부터 발생한 것. 웨스턴(western)이란 서부극영화에서 카우보이들이 부르는 음악을 가리킨다. 이 둘을 합쳐 ‘컨트리 웨스턴 음악’이라고도 부른다. 컨틴전시 플랜 (Contingency Plan) 불측사태대응계획(不測事態對應計劃). 예컨대 중동의 긴장이 격화돼 석유수입이 정지됐을 경우 등 예측할 수 없는 사태를 미리 상정해 두고 그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인 것으로 조기경보 시스템이 있다. 환경변화의 선행지표(예를 들면 외화변동의 선행지표로서의 국제수지)를 미리 설정하고 그 징후가 있을 때 일정한 행동을 취할 것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다. 컬러 마케팅 (Color-marketing) 색상으로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판매기법. 컬러TV와 함께 성장한 감각적인 X세대와 경제력을 갖춘 20~30대 여성층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식음료를 비롯한 가구 자동차 가전 등 소비재 전분야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노랑·파랑 등 원색의 목재가구, 검은색 냉장고, 색상을 활용한 패션음료 등 컬러마케팅 전략이 실제 매출증대에 엄청난 도움을 주자 업체에서는 상품기획부터 생산까지 색채정보조사와 색채적용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컬러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컬러마케팅의 효시는 미국 파커사로 1920년대 당시로선 파격적인 빨간색 만년필을 시장에 내놓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컬렉션 (Collection) 패션 디자이너들이 한 계절을 앞서 개최하는 작품 발표회. 특별한 주제 없이 여러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한자리에 모았다는 의미에서 컬렉션으로 불린다. 가장 권위있는 컬렉션은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도쿄컬렉션이며, 한국에는 스파(SFAA)컬렉션과 서울컬렉션이 있다. 컬렉티비즘 (集團主義) (Collectivism) 사회는 어떤 공동의 통제에 의해 조직되는 것이 좋다는 사상의 총칭. 개인주의에 대립되는 사고방식으로 사회주의의 주장이 이러한 사고방식의 대표적인 것. 세계인권선언은 세계가 하나로 집단주의화되는 것이 좋다는 H.G.웰스의 세계국가(world state) 사상이 배경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웰스는 사회주의가 극단적으로 권력화한 국가나 파시즘 국가에 반대, 국가 컬렉티비즘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컬렉티비즘을 인류사회 전체에까지 확대시킨 세계국가의 주장도 있는데 아인슈타인의 세계정부(world government)도 이와 같은 사상이라 할 수 있다. 컬트 무비 (Cult Movie) 예배·제사 등 컬트(cult)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소수의 관객들이 끊임없이 즐기며 광적으로 숭배하는 은밀한 영화로서 장르가 아닌 현상을 의미한다. 정공법적인 영화 형식이나 보편적인 영화 이론에 구애받지 않으며, 영화가 발표된 후 특정 계층 관객의 반응에 의해 컬트무비로 규정되는 특징이 있다. 국내에 소개된 외국 컬트무비로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블루 벨벳> <광란의 사랑>, 노도로브스키 감독의 <성스러운 피>,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을 들 수 있다. 국내영화로는 박철수 감독의 <301·302>가 컬트무비를 시도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컴덱스 (Comdex)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제품 전시회로 1979년 처음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봄에는 애틀랜타, 가을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1년에 두 차례씩 열린다. 처음에는 미국에서만 열렸으나 정보산업이 발달하면서 캐나다 멕시코를 비롯해 남미 유럽 등 세계 13개 도시에서 지역단위의 컴덱스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97년부터 ‘컴덱스코리아’를 개최하고 있다. 컴패니언걸 (Companion Girl) 참조 → 내레이터 모델 컴퓨니케이션 (Compunication)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통신)의 합성어. 컴퓨터끼리, 컴퓨터를 사이에 두고 사람들끼리 갖가지 연결에 의해 정보전달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졌다. 앞으로 기업 가정 학교 공공시설에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같은 동향을 미국에서 컴퓨니케이션이라 부른다. 컴퓨터네트워크 (Computer Network) 복수의 컴퓨터 혹은 1대의 초대형기와 다수의 단말기를 통신회선으로 연결해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하기 위한 통신망. 미국에서는 이 네트워크가 발전해 국방부의 ARPA네트워크 외에 민간업자의 정보처리 서비스에도 네트워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초대형기에 의한 데이터 집중형에서 미니컴 등에 의한 분산형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컴퓨터 단층촬영기 (斷層撮影機) (CT : Computed Tomography) 1973년 영국에서 개발된 X선진단용 장치의 일종. 인체를 횡단하는 1평면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X선을 쏘여 이를 컴퓨터로 재구성한 화상으로 나타낸다. 종래의 X선촬영과 달리 뼈 액체성분 공기 등을 세밀하게 농담(濃淡)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 특징. 이 장치에 의해 인체내부의 미세한 구조를 알 수 있게 돼 뇌졸중 뇌종양 등의 진단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초기에는 두부(頭部)전용으로 개발됐으나, 현재는 전신의 단층상(斷層像)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임상에서도 필요불가결한 검사진단법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다. 컴퓨터 마인드 (Computer Mind) 일반인들이 컴퓨터를 자연스럽게 대하고 사용하게 되는 현상. 컴퓨터 바이러스 (Computer Virus) 컴퓨터의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에 몰래 침투해 시스템이나 사용자의 프로그램에 자신을 복제, 그 컴퓨터 시스템과 파일을 파괴하는 일종의 나쁜 의도를 지닌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컴퓨터 바이러스라는 용어는 프레드릭 코헨 박사가 1983년 개최된 보안세미나에서 발표한 <컴퓨터 바이러스: 이론과 실험(Computer Virus: Theory and Experiment)>이라는 논문에서 처음 사용했다. 컴퓨터 바이러스의 종류로 가장 일반적인 것이 브레인 바이러스인데 흔히 파키스탄 바이러스 또는 C 브레인이라 일컬어진다. 그 외에 예루살렘 바이러스, 일요일 바이러스, 스톤 바이러스, 국내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LBC 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사용자가 많은 퍼스널 컴퓨터(PC)가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 컴퓨터상사 (Computer 上司) 미국에 보급된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감시체제. 컴퓨터 감독 시스템은 전체 컴퓨터 단말기와 연결된 중앙통제 컴퓨터에 특별히 고안된 소프트웨어를 입력시키기만 하면 된다. 중앙통제 컴퓨터는 각 단말기에서 입력되는 정보를 처리할 뿐만 아니라 근무자들이 얼마나 능률적으로 정보를 입력시키는가에 관해 수십가지 사항을 평가, 근무성적표를 작성한다. 이 새로운 근무감독체제는 일하는 사람들의 근무실적을 정확히 객관적으로 평가해준다는 장점도 갖고 있지만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되고 있다는 압박감 때문에 근로자들이 스트레스와 사기저하상태에 빠지는 역효과를 낳는다. 컴퓨터시각(視覺) (Computer Vision) 컴퓨터가 외부의 신(scene)을 직접 보아 그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종합기술. 인공지능 응용분야 중 하나. 컴퓨터 언어(言語) (Computer Languages)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언어들의 총체적인 명칭이다. 컴퓨터 언어는 일반적으로 기계어, 저급 언어, 고급 언어로 나눌 수 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 FORTRAN, BASIC, COBOL, PASCAL, C 등이 있다. 컴퓨터회의 (會議) (Computer Conferencing) 전자적인 수단인 컴퓨터와 통신을 이용해 음성,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면서 컴퓨터 앞에서 진행하는 회의를 말한다. 원격회의(teleconferencing)라고도 한다. 컴퓨토크라시 (Computocracy) 컴퓨터와 권력·지배력을 뜻하는 크라시(cracy)가 합쳐진 말. 정보화사회에서는 컴퓨터를 조작하는 테크노크라트(technocrat)가 사회를 지배한다는 것을 뜻한다. 컴퓨토폴리스 (Computopolis) 컴퓨터 도시 또는 정보도시(情報都市). 컴퓨터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고도의 정보기능을 갖게 된 미래도시. ①디지털 통신망 ②정보공사(公社) ③의료·교육정보시스템 ④무인교통(無人交通) 시스템 등이 미래도시의 중핵을 이룬다. 컴퓨토피아 (Computopia) 컴퓨터와 유토피아를 결합시킨 말. 컴퓨터의 개발이 급속하게 이뤄짐에 따라 모든 것을 기계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이상사회론. 이에 대한 비판의 소리도 높은데, 만능 컴퓨터와 기계의 힘이 인간을 지배하게 될 때 빚어질 부작용의 문제가 새로 생겨난다. 케네디스코어 (Kennedy Score) 야구경기에서 제일 재미있는 경기 내용을 보여준다는 8대7 스코어.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야구경기에서 8대7 경기가 가장 재미있다고 말한 데서 유래됐다. 케언스그룹 (Cairns Group) 농산물 수출국 중에서 농산물수출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나라들의 모임. 우루과이라운드가 시작되기 한달 전인 1986년 8월 공정하고 자유로운 세계 농산물 무역체제의 확립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호주의 케언스에서 첫 모임을 가져 케언스그룹이란 이름이 붙게 됐다. 케언스그룹은 우루과이라운드에서 극히 일부를 제외한 농업보조금 및 농산물수출보조금의 완전철폐와 비관세장벽의 관세화를 적극 주장해 상당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유럽공동체(EC) 등과 큰 견해차를 보였다. 케언스그룹의 최종 목표는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에서 보조금과 관세 등 인위적인 조절작용을 완전 배제한 농산물가격의 완전자유화. 회원국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헝가리 피지 등 14개국. 케이블세대 (Cable Generation) 책 신문 잡지 등 활자매체보다는 유선TV (cable television) 같은 자극적인 영상매체를 더 많이 접하는 세대. 유선TV에 대한 이들의 열정은 취미차원을 넘어 중독증세에까지 이르러 대화단절, 고립된 생활, 판단력 미비현상 등의 우려를 낳고 있다. 케플러법칙 (法則) (Kepler’s Law) 케플러가 세운 행성운동에 관한 세 가지 법칙.즉 행성은 태양을 한 초점으로 하는 타원궤도를 그리면서 공전한다는 것, 행성과 태양을 연결하는 직선의 면적과 속도는 한 행성에 대해 항상 일정하다는 것, 그리고 임의의 행성의 공전주기를 제곱한 것은 태양으로부터의 평균거리 3제곱에 비례한다는 법칙이 그것. 지구의 궤도가 원이라는 가정을 스승인 티코 브라헤가 남긴 관측 데이터를 이용해 타원궤도로 수정했다. 그리고 그의 법칙은 후에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하는 데 수학적인 기초를 제공했다. 코냑의 등급 (Cognac 等級) 프랑스 코냑지방 명산(名産)의 고급 브랜디인 코냑의 등급은 일반적으로 별 하나에서부터 둘, 셋, 넷, 다섯을 거쳐 VO, VSO, VSOP, 나폴레옹, XO 등의 순서로 높아진다. 이 중 별은 숙성기간이 3년 정도로 가장 낮은 등급. 코노테이션 (Connotation) 참조 → 디노테이션 콘도미니엄 (Condominium) 분양맨션 등 구분소유(區分所有) 방식을 도입한 주거 또는 숙박시설. 코드 셰어 (Code Share) 좌석공유·편명공유를 의미하며 항공사간의 대표적인 제휴방식 가운데 하나이다. 제휴업체들이 취항하지 않는 노선이나 중복되는 노선에서 항공권을 마치 한 회사가 판매하는 것처럼 판매하고 노선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미국의 디트로이트까지 가려는 사람이 아시아나항공에서 티켓을 샀지만, 실제 미국 노스웨스트항공의 여객기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편명(코드)을 공유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최근에는 티켓 공동판매뿐만 아니라 마일리지 서비스 공동운용 등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코드 오렌지 (Code Orange) 미국은 9·11테러 1주년을 하루 앞둔 10일 ‘오렌지 경보’(code orange)를 발령, 고도의 경계태세에 돌입했고 테러 정보가 입수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일부 아시아 지역 대사관을 폐쇄했다. 미국의 경계 체제는 그린(green), 블루(blue), 옐로(yellow), 오렌지(orange), 레드(red) 등 5가지 색깔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중 그린은 가장 낮은 경계태세를, 레드는 최고의 경계태세를 각각 의미한다. 코드 오렌지는 비상경계의 5단계중 두 번째 높은 것으로 ‘고도의 위험’이 있을 때 발령된다. 미국은 지난해 9·11사태 이후 지금까지 계속 `상당한 테러 위험'을 의미하는 ‘코드 옐로’(code yellow)를 유지했으나 이번에 한 단계 높였다. 코드 오렌지 상태에서는 보안 당국이 공공행사에 추가적인 경계조치를 취하는 한편 무장병력 및 법 집행 기관들과 보안 업무를 조정 통합하게 된다. 코디네이트 패션 (Coordinate Fashion) 복식품(服飾品)의 단품(單品)을 여러 가지로 맞춰 통일된 패턴을 만들어내는 패션. 셔츠 블라우스 판탈롱 코트 등 단품을 모아서 소비자가 스스로 멋을 내도록 한 것인데, 그 후 메이커측에서 전체의 조화를 강조한 제품제작이 활발해졌다. 피에르 카르댕, 이브 생 로랑 등 유명한 디자이너가 스카프 구두 핸드백 등의 신변잡화에 손대기 시작한 것과 동시에 이것들과 의복의 조화도 강조돼 왔다. 불황이 밀어닥쳐 소비자의 취향이 제품을 조금씩 사들여서 갖고 있는 옷과의 조합을 즐기는 경향이 강해진 것도 이 패션이 정착된 한 요인이다. 코로나 (Corona) 태양의 가장 바깥쪽 대기로 태양 반지름의 몇 배나 되는 구역에 걸쳐 희게 빛나는 부분. 100만K의 고온이며 수소가 주성분인데 매우 희박하다. 코르드발레 (Corps de Ballet; 佛) 발레단 중에서 솔로(獨舞)를 추지 않는 무용수들을 가리키는 집단적인 이름. <백조의 호수>에서 백조들이 이에 해당된다. 같은 순간에 같은 스텝을 밟으며 일사불란한 균형잡힌 동작을 전개하는 일이 많으며 솔로를 추는 사람들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 처음부터 솔로를 추게 되는 사람은 드물고 대체로 코르 드 발레에서 발탁된다.
코리안 페이퍼 (Koean Paper) 해외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관련 증권을 총칭한다. 한국물이라고도 불리며 한국기업들이 해외에서 발행한 해외주식전환사채(CB), 주식예탁증서(DR), 기업어음(CP) 등이 모두 포함된다. 코리안 페이퍼는 한국증시가 외국인에게 처음 개방되던 1987년까지만 해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어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점차 인기가 낮아져 정크본드(쓰레기채권)로 분류되는 형편없는 대우를 받았다. 코리안 페이퍼는 국가 신용도에 따라 거래될때 프리미엄이나 가산금리가 붙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코뮈니케 (Communique;佛) 문서에 의한 국가 의사표시의 하나. 일반적으로는 정부간의 회담이나 회의의 경과를 요약해 신문 방송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발표되는 공식성명을 가리킨다. 비공식이면서도 정부간에 법적 구속력을 갖는 ‘양해각서’ 등과 달리 코뮈니케 그 자체는 정부간에 구속력을 지니는 것은 아니다. 코볼 (COBOL : Common Business Oriented Language)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의 하나. 다른 기종간에 호환성이 있으며 프로그래머의 교육도 쉽도록 영어에 가까운 형식으로 작성된다. 코스닥 (KOSDAQ :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atation) 증권거래소에서 운영하는 장외 주식거래시장. 미국의 주식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나스닥(NASDAQ)을 한국식으로 영문 합성한 명칭으로 1996년 7월 개장됐다. 증권업협회와 증권사들이 만든 코스닥증권(주)이 매매를 체결해준다. 증권거래소 상장에 비해 기업이 쉽게 등록할 수 있어 벤처기업이 많이 등록한다. 생산비용의 상승을 기업이 가격에 전가함으로써 발생하는 물가상승을 말한다. 비용이 물가를 밀어올린다는 의미에서 코스트푸시 인플레이션(cost-push inflation)이라고도 한다. 코스트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생산비용 중 노동비용이나 원자재비 그리고 이윤이 있다. 노동비용에 기인하는 인플레이션을 임금인플레이션, 원자재 중 특히 수입원자재에 기인하는 것을 수입인플레이션, 이윤가산율에 기인하는 것을 마크 업(mark-up) 인플레이션이라 한다. 이밖에 환경보전 등 사회적 비용의 부담을 기업이 소비자에게 전가해 발생하는 소셜 인플레이션도 코스트 인플레이션에 포함된다. 코시안 (Kosian) 1997년경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다루는 시민단체들이 처음 사용한 말로 한국인(Korean)과 아시아인(Asian)의 2세를 가리키는 합성어. 특히 한국인과 동남아시아인 사이의 자녀를 일컫는다. 코아비타시옹 (Cohabitation) 코아비타시옹이란 프랑스어로 ‘동거’란 말로 정치에서는 다른 정파가 서로 연합해 정부를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대통령이 나온 여당이 총선에서 패배해 행정부 구성원과 합세, 정부를 만들되 행정의 권한을 나눠갖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여당의 대통령은 국방과 외교를 맡고, 총리는 나머지 분야를 담당한다. 코아세르베이트(Coacervate) 1935년 소련의 화학자 A.오파린은 지구에서 최초의 생명체는 코아세르베이트로 된 작은 액체방울에서 생겼다는 가설을 내놓았다. 오파린의 설명에 의하면 코아세르베이트란 친수성교질(親水性膠質; colloid)이나 고분자 용액에 타물질, 특히 침전제 등을 첨가하거나 온도를 변화시켰을 때 두 액상(液相)으로 분리돼 한 쪽은 교질농도가 높고 다른 쪽은 낮은 액상으로 되는데 이때 교질 농도가 높은 쪽의 액상을 말한다는 것이다. 그는 원시 지구의 바다 속에서 이러한 코아세르베이트가 무수히 생겨나고 그 조성(組成)이 복잡해져서 궁극에는 스스로 증식하고 에너지를 획득하는 능력을 지닌 원시 생명체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오파린은 원시 생명체가 이와 같이 오랜 시일에 걸쳐 우연의 연속으로 일어났으며 이것은 일종의 자연도태 과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자연발생설은 먼 과거의 한때 그 당시 지구의 특수한 상황에서 꼭 한번 가능했고 그 후 지구가 냉각됨에 따라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코어스 법칙 (Coase's Law) 거래비용 감소를 위해 조직의 복잡성 그리고 기업의 수는 감소한다는 것으로, 이는 향후 가상기업의 활성화와 정보처리 비용의 감소로 기업재편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코어인플레이션 (Core Inflation) 일반적으로 석유파동, 이상기후, 제도변화 등 예상치 못한 일시적 외부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거하고 난 후의 기조적인 장기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말. 정부가 아무리 긴축과 수요억제 노력을 해도 어쩔 수 없이 오르는 경직성 물가를 지칭한다. 측정방법으로는 전체 물가변동 중에서 일시적인 공급충격(식료품, 에너지 가격의 급변 등)을 제거해 보는 방법 생산요소 비용의 장기추세로 보는 방법 잠재 인플레이션율에 의해 측정해 보는 방법이 있다. 미국 노동부에서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제외한 지수를 코어 인플레이션이라 해 원지수와 함께 매월 발표하고 있다. 코오피티션 (Coopetition) 경쟁(competition)과 협력(cooperation)의 합성어로 ‘경쟁 속의 협력’을 뜻한다. 21세기 최대 과제인 정보초고속도로 구축과 같은 대규모 정보인프라 사업을 앞두고 엄청난 자본과 기술력이 필요한 전세계 기업들이 사업에 관한 한 적과의 동침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취한 데서 나온 말이다. 코제너레이션시스템 (Co-generation System) 전기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열을 회수해 급탕과 냉·난방에 재활용하는 차세대 에너지 절약형 발전방식. 기존 발전방식이 투입된 에너지의 약 60%가 배열로 방출되는 데다 송전과정에서도 4~5%분의 전력이 손실돼 35%만이 전기로 활용되는 등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반면 코제너레이션 시스템에서는 가스터빈이나 가스엔진 및 디젤엔진 등의 발전을 통한 전기에너지 발생과 동시에 방출되는 배열을 열에너지로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70~80%까지 끌어올린다. 일본에서는 이미 사무실 및 호텔 등의 냉·난방에 코제너레이션 시스템이 실용화되고 있다. 코커스 (Caucus)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대통령후보를 지명하는데 코커스란 전당대회에 내보낼 대의원들을 뽑는 주(州) 당원대회를 말한다. 현재 미국에선 50개주 가운데 23개주가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나머지 주는 예비선거(primary)라는 대의원 선출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코콤 (COCOM Coordinating Committee for Export Control) 대공산권 수출통제위원회. 전략 물자의 대공산권 수출규제에 관한 자유주의제국 정부간의 비공식 협의기관이다. NATO가맹국 중 아이슬란드를 제외한 15개국과 일본이 함께 조직했으며 1989년 4월부터 오스트레일리아가 새로 가맹. 49년에 발족했으며 본부가 파리에 있기 때문에 일명 파리위원회라고도 한다. 코콤에서 수출을 통제하는 품목은 당초 400개 품목이었으나 가맹국간의 협의로 수정을 거듭해 91년 7월에는 80개 품목군이 됐다. 그러나 냉전체제의 종식으로 코콤은 94년 3월31일 자진해체하고 4월1일부터 기존 참가 17개국에 러시아가 새로 가입한 신코콤체제가 잠정 발효됐다. 새 체제는 규제대상 품목 및 국가를 대폭 축소해 주로 북한 이라크 이란 리비아 등 NPT저촉국과 유엔결의제재국에 대한 전략물자 및 고도기술의 수출규제만을 감시한다.
코꾼 족 (族) 코쿤(cocoon)은 누에고치를 뜻하는 영어. 21세기를 준비하는 새부류인 ‘코쿤족’은 사전적 의미대로 주위를 딱딱한 껍데기로 싸감은 채 골치아픈 사회와 단절하고 껍데기 안에서 안락함을 추구한다. 사회적 의미의 ‘코쿤’은 미국의 마케팅전문가 페이스 팝콘이 ‘불확실한 사회에서 단절돼 보호받고 싶은 욕망을 해소하는 공간’이란 뜻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한국의 코쿤은 ‘불확실한 사회를 사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공간’의 의미가 짙다. 예로 '골방에 틀어박혀 음악이나 스크린을 감상하는 집 코쿤족'이 이에 해당된다. 오늘날에는 사이버 코쿤족이 등장하고 있는데 마치 누에고치 안의 애벌레가 시간이 지나면 예쁜 나비로 변하듯, 사이버를 창조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뿐더러 누에고치 안의 애벌레처럼 정신적 만족감을 느끼는 세대를 말한다. 예를들면, 자신만의 사이버공간에서 쇼핑, 문화생활을 즐기는 코쿤(Cocoon)족들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발품을 파는 수고 없이 쌀과 김치 같은 기본적인 먹을거리부터 의류, 전세계에서 막 출시된 최신 기술의 신상품까지 사이버몰에서 구입한다. '쇼핑=시간 낭비'로 인식,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보다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다. 또,시간 들여 발품을 팔기보다 간단한 손품만으로 알뜰제품을 찾아내는 '또순이족'도 생겨나고 있다. 코쿤하우스 (Cocoonhouse) ‘나 혼자만의 작은 공간’을 뜻하는 ‘코쿤’이라는 말이 붙는 초소형 부동산 상품 중 하나. 미혼 회사원이나 대학생, 원거리 출퇴근자, 주말부부 등 집 외에 한시적으로 주거 공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한 일종의 ‘세컨드 하우스’로 보면 된다. 규모는 5~10평 수준인 일반 원룸보다는 작고, 2평 이하인 고시원보다는 크다. 생활에 필요한 가구나 가전제품 등이 설치된 반면 화장실과 샤워실, 세탁실, 부엌은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돼 있다. 일반 원룸과 고시원의 중간 형태인 셈. 코퍼레이트 아이덴티티 (Corporate Identity) See → CI 코퍼레이트아트 (Corporate Art) 기업문화의 한 조류. 기업이 미술품을 수집·전시하거나 각종 전람회나 미술가의 여러 기획에 자금 후원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경제가 호경기를 누리던 1970년대 중반 기업들이 미술품 수집 등 미술분야에 힘을 기울임으로써 생겨난 용어. 코펜하겐의정서 (議定書) (Copenhagen Protocol) 오존층 파괴물질의 생산 및 소비 규제가 주목적이다. 1989년 발효된 몬트리올의정서(Montreal Protocol)의 제2차 개정의정서로 우리나라도 가입했다. 콘도미니엄 (Condominium) 원어는 라틴어로 ‘공동통치’를 뜻한다. 숙박시설의 새로운 경영법의 하나로 유럽에서 비롯됐다. 기본패턴은 우선 호텔을 객실단위로 분양, 구입자는 자기가 사용하지 않는 기간 중 관리회사에 객실의 관리 운영을 위탁하고 임대료로서 수입의 일부를 받는다. 우리나라에는 1980년 한국콘도미니엄이 설립된 후 명성 만년장 진안산업 선경 쌍용 글로리 등이 참여, 한때 신종 레저산업으로 각광받았으나 명성그룹사건 이후 각종 규제조치로 현상유지에 그치고 있다. 현재는 관광숙박업으로 취급돼 건설교통부에서 인·허가를 다루고 있다. 콘드라티예프사이클 (Kondratiev Cycles) 소련의 계량경제학자 N.콘드라티예프가 발견한 경기순환의 장기파동. 물가지수, 임금률, 석탄 철강 소맥 면화 양모 등의 생산량을 분석해서 50~60년 주기의 규칙성 있는 파동을 발견한 것. 제1의 파동은 산업혁명(1780~1844), 제2의 파동은 증기와 철강(1844~1897), 제3의 파동은 전기 화학 자동차(1897~1920), 제4의 파동은 2차대전 이후 현재에 이르는 일렉트로닉스·원자력의 파동이다. 콘탱고 (contango) 선물가격이 KOSPI200 지수보다 높을 때를 말한다. 이 상황에는 지수선물을 팔고, 대신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사들이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나오게 된다. 콘텐츠 (Contents) 원래는 서적, 논문 등의 내용이나 목차를 일컫는 말이었으나, 요즘은 각종 유무선 통신망이나 방송망 등을 통해 매매 또는 교환되는 디지털화된 정보를 통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지상파방송에 필요한 문자·음성·화상 등의 방송정보와 컴퓨터 네트워크망으로 교환되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게임 소프트웨어, 비디오테이프 콤팩트디스크(CD) CD롬 등에 담긴 영화나 음악 게임소프트웨어 등 모든 종류의 정보를 부르고 있다. 영화·음악·단행본 등 기존에 제작된 미디어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재가공해 인터넷상에서 판매하는 사업자를 콘텐츠 프로바이더(CP;Contents Provider)라고 한다. 콘트라 (Contra;西) Contrarevolucionario(반혁명분자) 또는 contrarevolucion(반혁명)의 약어로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FSLN)의 혁명노선에 반대, 온두라스 혹은 코스타리카로부터 니카라과에 무력침공을 노리던 세력. 콘퍼런스보드 (CB Conference Board)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조사기관. 경제단체, 산업별 협동조합, 노동조합, 대학 등에 있는 약 4000명의 회원을 상대로 경제·경영 등에 대한 조사활동을 수행하여 그 결과를 발표한다. 본부는 뉴욕. 콜 (Call Loan, Call Money) 단자(短資). 금융기관이나 증권회사 상호간의 단기대부·차입. ‘부르면 대답한다’는 식으로 극히 단기에 회수할 수 있는 대차여서 콜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공급자측에서 볼 때 콜론(call loan), 수요자측에서 볼 때 콜머니(call money)가 된다. 언제나 회수할 수 있는 단기대부이므로 은행으로서는 유휴자금을 운용하는 데 최적의 방법. 콜 거래에는 익일물(翌日物; 대부한 이튿날 회수할 수 있는 것), 무조건물(전날에 회수를 청구하면 그 이튿날 결제되는 것), 달 넘긴 무조건물(대부한 다음달이 된 다음 1일 전에 청구해서 회수하는 것) 등이 있다. 콜금리 (Call 金利) 금융기관들끼리 1~30일씩 빌려주는 단기자금(콜) 가운데 하루짜리 콜자금에 붙는 금리. 콜금리는 금융시장의 수급사정에 따라 민감하게 변동하기 때문에 시중의 자금사정을 반영하고 다른 금리들의 변동을 예측하는 지표 역할을 한다. 콜시장은 보통 오전 9시 반에서 밤 9시께까지 열리고 콜금리는 환율과 유사하게 시시각각 변한다. 콜드포켓 (Cold Pocket) 기상학에서 말하는 고층일기도 상층부의 차가운 공기층. 우리가 일상에서 대하는 기상일기도 외에 1500, 3000, 4500m 상공의 고층일기도에는 주변보다 특별히 기온이 낮아 원으로 표시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른바 ‘한기(寒氣)주머니’라고 하는 이 콜드 포켓은 지표 공기에도 영향을 미쳐 한 지역에 장시간 머무를 경우 그 지역은 혹한에 시달리게 된다. 콜레스테롤 (Cholesterol) 동물의 신체, 특히 뇌 척수 부신 등에 많이 함유돼 있는 물질. ‘콜레’는 담즙을 뜻한다. 1823년 담석에서 발견됐다.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담즙산의 재료로 불가결한 물질. 콜레스테린(cholesterin)이라고도 불린다.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침착해 동맥경화를 일으킨다는 설 때문에 미국을 중심으로 유제품 계란 육류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을 경원하는 풍조가 있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에도 몇 가지가 있어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진행시키지만 HDL 콜레스테롤은 반대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물성 기름이나 생선에는 좋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알코올도 적당한 양은 HDL을 늘리는 작용이 있다. 콜로니 (Colony) 원뜻은 식민지. 요즘은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이 곤란한 사람들, 예컨대 저폐기능자(低肺機能者)나 장기배균자(長期排菌者) 신체장애인 정신박약자들이 치료받으면서 생산에 종사, 일생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일정한 지역에 만들어진 시설 또는 거주자집단을 말한다. 원래 결핵회복자의 직업보도에서 출발했으나 현재는 심한 신체장애인이나 정신박약자를 위한 것이 많다. 콜로라투라 (Coloratura; 伊) 가장 높은 음역에 속하는 소프라노. 장식적이고 기교적인 화려한 선율을 노래하는 데 적당하다. 콜로이드 연료(燃料) (Colloidal Fuel) 석유부족에 대비해 석탄을 재이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 경우 석탄의 수송비를 절감하기 위해 석탄을 미세한 가루로 만들어 중유 또는 경유를 혼합, 반유동상태(半流動狀態)로 만든 것이 콜로이드 연료다. GM, 셸, 엑슨 등이 이를 연구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석탄화력발전소 확대에 대비, 실용화시험을 하고 있다. 이점은 석탄을 파이프를 통해 수송할 수 있다는 점, 탱커 수송의 경우 단위중량당 발열량이 높아 경제성이 증대한다는 점 등이다. 다만 중유 속의 석탄이 분리·침전하는 것을 막아 언제나 등질(等質)상태로 섞여 있도록 하는 ‘안정제’의 개발이 큰 과제인데 곧 실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콜링카드 (Calling Card) 현금 없이 후불제로 전화를 걸도록 해주는 전화용 신용카드. 공중전화나 일반전화기에서 한국착신번호, 자신의 카드번호, 비밀번호, 한국내 지역번호(번호 앞자리의 0번은 누르지 않음), 가입자전화번호 등을 차례로 누르면 된다. 전화요금은 카드를 발급받을 당시 미리 지정해둔 전화번호로 청구되거나 신용카드계좌에 자동으로 부과된다. 콜백서비스 (Call-back Service) A에서 B로 거는 전화요금보다 B에서 A로 거는 것이 훨씬 저렴한 점을 이용한 일종의 틈새서비스. 한국과 미국간의 국제전화요금을 비교해 보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전화할 때보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할 때가 보다 저렴하다. 이러한 경우 한국의 가입자가 국내 콜백 서비스업체를 통해 미국으로 전화를 걸면 미국 본사가 자신의 국제전화회선을 이용해 국내가입자에게 다시 전화를 거는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콜시장 (Call Market) 은행 및 종합투자금융회사, 투자신탁, 보험, 증권금융, 신용관리기금 등의 금융기관이 이용 가능한 자금(흔히 중앙은행 예치금에 대한 당좌예금)을 하루 또는 수일동안 단기적으로 거래하는 시장. 콜시장을 통한 자금거래는 금융기관들이 유동성수준을 조절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콤비나트 (Kombinat;獨) 기업집단. 일정한 지역에서 기초원료로부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생산단계가 다른 각종 생산부문이 기술적으로 결부돼 집약적인 계열을 형성한 것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석유정제, 나프타분해 플랜트를 중심으로 해 암모니아공업, 올레핀 유도체, 방향족(芳香族) 유도체 등의 제조공업이 파이프로 연결되고 보조적 역할을 하는 소다공업 등이 인접해서 건설된 석유화학 콤비나트다. 콤비나트화의 목적은 원재료의 확보, 생산의 집중화, 유통과정의 합리화 등으로 원가를 절감하는 것. 석유화학의 경우 콤플렉스(complex)라고도 부른다. 콤팩트디스크 (CD : Compact Disk) 하이테크 시대의 레코드. 디지털 오디오 디스크(DAD)는 기록방식의 차이에 따라 CD(광학식), AHD(홈이 없는 靜電容量式), MD(기계식) 등 3가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대부분의 메이커가 채용하는 것이 CD다.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음을 디지털화해 기록해서 레이저 광선으로 판독하도록 한 것. 비접촉(非接觸)으로 홈이 없기 때문에 디스크에 손을 대거나 플레이어에 진동을 가해도 영향이 적다. 디스크가 작고(직경 12㎝) 반도체 레이저의 사용에 따라 플레이어도 소형화돼 자동차에 장치할 수 있다. 네덜란드의 필립스사와 일본의 소니사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세계통일규격으로 돼 있다. 한쪽 면에 75분간의 녹음이 가능하며 출력된 신호는 회로의 도중에서 아날로그 음으로 변환된다. 종래 LP레코드에 있었던 잡음이 거의 없으며 디스크의 내구성도 있어 오디오기기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콩글로머리트 (Conglomerate) ‘둥글게 뭉쳐진’ ‘집단을 이룬’의 뜻으로 복합기업을 가리킨다. 사업내용이 전혀 다른 기업을 많이 흡수·합병해서 지배하는 다각적 기업. 미국의 ITT(미국국제전신전화사), 리튼 인더스트리즈, 걸프 & 웨스턴 등이 대표적인 콩글로머리트다. 지주(持株) 회사인 본사에 각 사업부가 있어 이를 통괄하고 아울러 독립채산성도 요구된다. 콩글로머천트 (Conglomerchant) 복합소매업, 복합유통업이라 불린다. 각종 다른 소매업의 경영형태를 갖춘 소매업. 대형 슈퍼마켓이 자사의 점포판매 외에 미니슈퍼마켓, 외식산업, 보험업, 자동차금융에 손을 대는 등 복합형 종합소매업에 진출하는 것을 말한다. 쿠데타 (Coup d’Etat;佛) 지배층의 일부가 기성 법질서를 무시하고 비합법적인 무력으로 권력을 탈취하는 것. 권력장악자가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경우를 친위(親衛)쿠데타라고 한다. 같은 무력투쟁이라 하더라도 쿠데타는 지배층 내부에서의 권력쟁탈 투쟁이라는 점에서 피지배계급의 반역, 또는 한 사회계급에서 다른 계급으로의 권력의 이행을 말하는 혁명과 구별된다. 그러나 쿠데타에서 혁명 또는 반혁명으로 이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쿠데타를 넓은 뜻의 혁명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쿠리어업 (Courier 業) 운송서비스업의 하나로 고객이 원하는 물품을 발송인으로부터 직접 받아 수취인의 집이나 사무실까지 신속 정확하게 배달해주는 것. 쿠리어업체의 사업망은 국내 주요 도시는 물론 세계 각국에 거미줄같이 뻗어 있다. 물건을 수집해서 배달이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동남아와 미국이 보통 1일, 캐나다와 유럽이 2~3일, 중동 아프리카 남미가 3~4일 정도다. 현재 쿠리어업체들이 송·배달하고 있는 품목은 주로 수출입서류 물품송장 외국환서류 등의 상업서류와 상품샘플이다. 선진국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번창해온 사업이며 국내에서는 1977년에 처음 쿠리어업이 등장했다. 택배(宅配)가 바로 그것이다. 쿠키 (Cookie) 인터넷 이용자가 특정 웹사이트를 방문한 기록. 인터넷 이용자의 ID와 비밀번호서부터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어떤 정보를 보고 이용했는지 등이 기록되므로 다음에 다시 접속할 때 복잡한 절차없이 빠르게 연결할 수 있고 서버에서 보낼 웹 페이지들을 이용자에게 맞추는 데도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ID와 비밀번호 등 이용자의 중요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사생활 침해와 보안문제가 우려된다. 온라인 광고업체들이 인터넷 이용자의 기호 등을 수집하고 분석해 광고전략을 짜는데 활용하기도 한다. 쿨링 오프제도 (System of Cooling Off) 원치 않는 계약을 하거나 판단착오로 계약을 했을 때 소비자가 일정기간까지 계약을 취소하고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 즉 냉정해져서(cooling off) 다시 생각하는 기간을 계약자에게 부여하기 위한 것. 흔히 방문판매, 피라미드식 판매나, 외판원의 끈질긴 권유 및 친척·친구간의 의리 때문에 계약내용을 잘 알지 못한 채 계약하는 예가 많아 이같은 제도가 생겼다. 해약을 원할 경우 10일 이내, 다단계판매의 경우는 20일 이내에 판매회사에 해약을 통지하면 된다. 이때 반드시 증거가 남을 수 있도록 내용증명으로 통지해야 한다. 소비자 책임으로 물품이 훼손된 경우와 가격이 5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쿨링 오프를 행사할 수 없다. 쿨미디어 (Cool Media) 정밀도가 낮은 정보, 완성도가 낮은 정보 매체를 말하며, 라디오 신문 등이 이에 속한다. 쿼츠시계 (Quartz Watch) 종래의 태엽 구동(驅動) 대신 수정진동자(水晶振動子)를 이용, 전지로 작동하는 시계. 수정의 압전(壓電)현상을 이용해 일정한 전압을 가하면 안정된 진동을 얻을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3만2700.68Hz로 이를 분주(分周)해 1Hz의 전기신호로 바꿔 시간의 경과를 나타낸다. 쿼츠시계에는 시간을 바늘로 가리키는 아날로그식과 숫자로 표시하는 디지털식이 있다. 디지털식은 다시 표시소자(表示素子)에 따라 LCD(액정)방식과 LED(발광다이오드)방식으로 나뉜다. LCD방식이 소비전력이 적어 디지털식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기계식에 비해 부품수가 적고 정밀도가 1개월에 10~15초 이내로 상당히 높다. 더욱이 태엽을 감는 수고가 없어져 세계적으로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쿼크 (Quark) 1964년 미국의 겔만과 츠바이크가 제시한 가설적인 입자로 겔만 교수가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피네간의 경야(經夜)> Finnegan’s Wake에서 따온 이름이라 한다. 원자가 양성자, 중성자, 전자의 단순한 구조로 이뤄졌다는 종래의 생각은 100가지 이상의 소립자들이 발견됨으로써 무너졌다. 겔만은 이 소립자들이 쿼크로 이뤄져 있다는 가설을 제창했다. 겔만 자신도 확신하지 못했던 쿼크 가설이 입증된 것은 74년. 이때 6종의 쿼크 중 업(up), 다운(down), 스트레인지(strange), 참(charm)의 존재가 확인됐으며, 그 후 보텀(bottom)이라는 다섯번째 쿼크가 확인됐다. 94년 4월에는 여섯번째 쿼크인 톱(top)도 발견됐다. 쿼터 (Quota) 총량 또는 총액을 분할해 배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무역거래에 있어서는 주로 수입할당제를 의미하며 수입하는 상품을 업자별로 또는 국가별로 할당하는 제도다. 퀄리티페이퍼 (Quality Paper) 고급지. 이 경우 퀄리티란 양질, 고위라는 뜻. 교양있는 인사, 지배계층을 대상으로 한 권위있는 신문을 말한다. 대중지와 대조되며 중요한 사안에 대한 상세한 기록, 고도의 논평을 다루고 센세이셔널리즘을 피한다. 또 국제적인 성가를 얻고 있다는 의미에서 세계신문(Weltblatt;獨)이라고도 부른다.
퀘이사 (Quasar) See → 준성 퀴리 (Curie) 방사능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 원자핵이 파괴될 때 방사선을 방출, 다른 물질로 바뀌는 데 매초 370억개의 원자핵이 파괴되는 경우를 1퀴리로 정의한다. 라듐이라면 약 1g, 반감기가 짧은 것일수록 소량으로도 1퀴리가 된다. ‘퀴리’라는 단위는 라듐 발견자 마리 퀴리에서 비롯된 것.
퀴어 시네마(Queer Cinema) 사전적 의미로 '별난, 기묘한, 괴상한'을 뜻을 갖는 퀴어(Queer)는 속어로는 동성애를 뜻한다. 처음에는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의미로 쓰였으나, 80년대 이후로 동성애 운동가들에 의해 적극적으로 수용된 단어. 큐비슴 (Cubisme;佛) 입체파. 브라크의 작품에 큐브(cube; 입체)라는 이름이 붙여진 데서 비롯된 명칭. 20세기 초 야수파(野獸派; 포비슴)운동을 전후해서 일어난 프랑스의 중요한 회화운동으로 그 특징은 포름(forme)의 존중에 있으며 인상파(印象派)에서 시작돼 야수파·표현주의에서 극을 이루는 색채주의에 대한 반동을 나타낸다. 세잔에게서 그 원류를 볼 수 있으며 피카소와 브라크 등에 의해 본격화됐다. 크랙 (Crack) 새로운 타입의 마약으로 코카인의 일종. 크랙의 존재와 그 위험이 일반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6년 초. 크랙은 코카인의 일종이지만 순도가 높고 종래의 주사에 의한 주입과 달리 태워 그 연기를 담배처럼 직접 들이마시는 것이 특징. ‘크랙’이란 명칭은 극히 연소성이 높은 하얀 코카인 덩어리가 ‘탁, 탁’(영어로 crack)하는 소리를 내면서 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순도가 높고 직접 폐에 흡입되므로 마약작용이 무척 빨라 4~6초 안에 효과가 나기 시작, 5~7분까지 계속된다. 도취, 환상, 탈력감, 성적 흥분과 마약 특유의 증상이 나타난다. 크렁크 (Krunk) ‘형편없는’ ‘엉망인’ 등을 뜻하는 미국 속어. 아프리카 출신의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 주로 쓰이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말이다. 크레디트 라인 (Credit Line) 은행이 일정기간을 정해 환거래은행 또는 고객에 대해 미리 설정해 둔 신용공여의 최고한도. 이 한도내에서 미리 정한 조건에 일치하는 한 신용을 즉시 공여함으로써 건별여신(件別與信)에 따른 번잡한 승인절차를 생략하기 위한 것이다. 이 한도의 결정수준을 보면 공여대상은행 내지 고객의 환거래 실적, 신용상태, 보상예금, 당해국가 전체에 대한 기존신용한도(global line)등을 종합 검토해 결정하며 유효기간은 1년이다. 크레디트라인은 성격상 무역 신용거래이며 그 운영이 단기적인 점에 비춰 보아 주로 일시적인 대외지급의 부족 또는 국제수지의 역조를 보완하는 데 이용된다. 크레디트 뷰로 (CB : Credit Bureau) 금융거래를 하는 모든 개인의 신용정보를 집중·관리하고 이를 가공해 최종적으로 점수화한 뒤 각 회원(은행·카드사·캐피털)에 제공하는 기관. 즉 회원사들은 자사에 모인 개인고객의 모든 신용정보를 CB에 집중시켜주고 CB는 회원사들로부터 취합된 정보를 관리하고 가공해 다시 회원사에 나눠주는 시스템이다. 개인의 신용정보가 점수로 낱낱이 매겨져 모든 금융회사에 통고돼 관리되면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개인의 신용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 대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개인신용정보 공유과정에서 외부유출 및 사생활침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법 제도적인 개인신용정보 보호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대형 금융회사들이 자사 고객 정보의 유출을 두려워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크레비즈 (CreBiz)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creative business)의 줄임말로 미국에서 처음 쓰인 말이지만, 일본에선 이를 창조산업, 기업창조활동 등의 뜻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20세기가 산업 및 정보화의 시대였다면 새 천년은 창조산업사회가 될 것이란 전망에서 비롯된 새로운 키워드다. 산업혁명이 일어난 공업사회는 대량생산을, 컴퓨터와 인터넷을 앞세운 정보화사회는 테크놀러지를 중시한다. 반면 창조산업사회는 개개인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긴다. 개개인의 창의성과 상상력은 무한대로 펼쳐질 수 있으며 창조산업은 이를 독창적인 생산으로 현실화시키는 작업이다. 개개인의 창조성이 조직내에 효율적으로 작용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크레비즈에서는 그래서 실패도 자원으로 여긴다. 개인의 실패를 그냥 잘못된 것으로 생각해 버리지 않고 그 원인을 분석, 국가적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은 창조적인 기업가정신이 미래산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이미 창조산업 활성화 작업에 들어갔다. 크레스피효과 (Crespi Effect) 보상의 방향에 따라 수행이 급격히 변하는 현상. 낮은 보상에서 높은 보상으로 변하는 것은 업무수행을 촉진시키지만, 높은 보상에서 낮은 보상으로 이동하는 것은 업무수행을 급격히 떨어뜨린다는 뜻이다. 크로노미터 (Chronometer) 정밀도가 아주 높은 시계. 특히 항해중인 배에서 천체관측으로 배의 위치를 산출할 때 사용하는 정밀시계를 말한다. 보통 배의 해도실(海圖室)에는 1~3개의 크로노미터가 비치돼 있다. 예전에는 태엽식 시계가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정밀도가 훨씬 좋은 수정시계가 사용되고 있다. 크로마토그래피 (Chromatography) 색층(色層)분석. 화학분석법의 하나로 색소물질을 흡착제에 의해 분리하는 방법이다. 여러 가지 혼합물의 용액을 알루미나 실리카겔 이온교환수지 등의 흡착제로 채운 수직의 유리관을 통해 흐르게 함으로써 흡착성의 차이에 따라 혼합물의 성분이 여러 곳에 흡착되게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아미노산·당·펩티드·항생물질·무기이온 등 거의 모든 물질의 분리·검출·정량(定量)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여과지 등 종이에 의한 침투성의 차를 이용한 페이퍼 크로마토그래피 등 많은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크로스디폴트 (Cross Default) 이미 체결된 계약이나 앞으로 체결할 다른 계약서의 제조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본계약 위반으로 간주한다는 조항. 즉 다른 채무자가 다른 채무계약에서 원리금 상환을 위반할 경우 본계약 위반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크로스라이선스방식 (Cross License Method) 기술제휴의 한 방식. 기술제공의 조건으로 주식취득, 합병회사 설립 또는 교환기술을 요구하는 것으로 기술제휴는 특허권 등 기술에 관한 권리, 노하우, 도면의 공여, 기술지도 등을 행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지급받는다. 이 대가의 지급방식에는 일시급으로 하는 것과 계약기간 중 장기에 걸쳐 로열티를 지급하는 것이 있는데 크로스라이선스방식은 후자의 한 변형이다. 크로스보팅 (Cross-voting) See → 교차투표 크로스오버 음악 (音樂) (CrossOver Music) 퓨전 음악을 일컫는 말.
See → 퓨전음악 크로스컨트리 레이스 (Cross-country Race) 단교경주(斷郊競走)라고도 하는데, 넓은 들판이나 논, 초목이 무성한 황무지 등에 설정된 코스를 주파하는 경기로서 겨울에 행해지는 수가 많다. 근대5종경기의 한 종목. 개인경기의 경우 각 출전자에게 14분 15초를 기준으로 1000점을 주고 이 시간의 증감에 의해 1초당 3점을 증감한다. 남자는 보통 8~14km, 여자는 2~5km를 달린다. 코스에 따라 다르므로 공인기록은 없다. 크로키 (Croquis;佛) 움직이는 동물이나 사람의 형태를 짧은 시간에 스케치하는 것. 대상의 특징이나 움직임을 빨리 정확하게 포착해 실감이 나도록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루거랜드코인 (Krugerrand Coin) 세계 제일의 금 생산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발행하는 순도 22K의 법정통화로 크루거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딴 금화.보통의 화폐와 달라 액면표시 없이 금 함유량의 차이에 따라 1온스(31.1g), 2분의1, 4분의1, 10분의1온스의 4종류가 있다. 1967년에 처음으로 등장, 수출이 시작된 71년 이래 금의 순도에 대한 신뢰가 높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멕시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캐나다 등에서도 금화가 발행되고 있으나 크루거랜드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다. 크루징 (Cruising) 요트나 호화여객선 등 선박에 의한 여행. 서구에선 크루징이 이미 대중화돼 대형 초호화여객선으로 세계일주 등 다양한 코스의 선박여행을 즐기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 (Christmas Tree) 볼링에서 3개의 핀이 남은 경우. 그 모양이 크리스마스 트리와 흡사한 데서 명명됐다. 우투인 경우는 3,7,10번 핀이, 좌투의 경우는 2,7,10번 핀이 남은 상태. 크리켓 (Cricket) 11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야구처럼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공을 때려 득점을 겨루는 경기. 크리켓은 영국의 국기(國技)라 불리는데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18세기 초. 영국 외에 영연방 각국에서도 성행하며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대학간의 대항경기가 유명. 크리핑인플레 (Creeping Inflation) 슬며시 다가오는 인플레. 2차대전 후 1950년대와 60년대를 통해 선진 각국의 물가수준이 계속해서 조금씩 올랐다. 이러한 현상을 크리핑인플레라 한다. 그 당시 미국 달러가 과잉공급되었다는 점, 케인스정책에 의한 유효수요확대책의 결과로 항상 초과수요 경향이 있었다는 점 등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크세주 문고 (Que Sais-Je 文庫)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고본 시리즈. 표제어인 크세주는 몽테뉴의 ‘나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라는 말에서 따온 것. 1941년 프레스 위니베르시테르드프랑스사에서 발간했으며 현재 약 1700종류를 펴냈다. 백과전서(百科全書)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계몽적인 내용의 글들을 담고 있는 페이퍼백(paper back)이다. 7개 국어로 번역돼 있다. 큰손 거액의 자금으로 사채시장을 주무르는 사채전주의 속칭.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기관투자가, 대기업의 경영주들이 큰손 중의 큰손으로 등장하는 추세에 있다.
클라이언트 (Client)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 (Client-server System) 서버는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응용 프로그램과 데이터 파일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있는 컴퓨터를 말하며, 클라이언트는 서버에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컴퓨터를 뜻한다.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이란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컴퓨터들간에 전산 능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근거리통신망(LAN)에 자원을 할당하는 방법으로 이 시스템의 보급은 중앙집중식의 컴퓨터 환경이 다운사이징되는 추세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클라인병 (甁) (Klein’s Bottle) 뫼비우스의 띠(Mobius’s strip)와 같이 바깥쪽과 안쪽을 구별할 수 없는 단측곡면(單側曲面)의 한 예. 클라인면(面) 또는 클라인관(管)이라고도 한다. 이 항아리를 만들 때는 우선 직사각형 ABCD(얇은 고무판과 같은 것으로 상상한다)의 A와 B, C와 D를 겹치고 AD, BC를 맞붙여서 원관(圓管)을 만든다. 다음에 이렇게 만든 원관을 한번 틀어서 A와 C, B와 D를 겹쳐 AB, CD를 붙인 다음 원관의 곡면에 구멍을 뚫고 집어넣어 양끝(입구)을 접속시키면 된다. 이것은 3차원 유클리드공간내에서는 실현될 수 없다. 이 항아리에서는 항아리의 양끝이 접속돼 있다는 점에서는 분명히 닫혀 있는데도 사실은 열려 있다. 독일의 수학자 F. 클라인이 고안한 이 항아리의 용도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액체를 넣으면 흘러나가기 때문이다. 클러스터 (Cluster) 비슷한 업종의 다른 기능을 하는 관련기업, 기관들이 일정지역에 모여 있는 것을 말한다.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대학 및 연구소, 생산을 맡는 기업, 각종 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벤처캐피탈과 컨설팅기관이 한곳에 모여 정보와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대표적인 예이다. 1990년대 초부터 선진국들은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클러스터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유럽의 스웨덴과 핀란드는 시스타(Kista)와 울루(Oulu)로 대표되는 클러스터를 통해 유럽 이동통신 기술의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하버드대학 마이클 포터 교수가 미국경쟁력위원회와 공동으로 미국 전역에 있는 40여개의 산업 클러스터를 조사하여 ‘클러스터 맵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중국도 베이징의 중관춘 지역을 중국의 두뇌역할을 하는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도 이미 클러스터 형성에 경쟁적으로 나선 상태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건설중인 서울 상암동 디지털 집적단지나 인천 송도의 디지털 단지가 완성되면 세계에 자랑할 만한 정보통신 부문의 클러스터를 갖추게 된다. 클럽 (Club) 골프채. 클럽은 재료와 용도에 따라 우드(wood), 아이언(iron), 웨지(wedge)와 퍼터(putter)로 나눈다. 퍼터는 그린 위에서 공을 칠 때, 웨지는 짧은 거리에서 사용한다. 우드는 매우 먼 거리에서, 아이언은 중간거리에서 각각 사용하며 거리와 장소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클레임 (Claim) 무역거래에서 수출·수입상인이 매매계약조항 위반행위에서 생기는 불평과 불만 또는 의견차이를 상대방에게 제기하는 것. 매매당사자간에 체결되는 무역조건 협정서에 클레임 약관을 밝혀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클레임에는 당사자간의 협의로 해결될 수 있는 정도의 것과 제3자인 상사(商社)중개기관에 의뢰해 해결하는 것, 나아가 헤이그에 있는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해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또 마켓 클레임이라 해 수입지 시장가격의 변동으로 말미암아 계약 당시의 가격대로 상품을 받아들이면 채산이 맞지 않을 경우에 상품수입자가 사소한 결점을 구실로 삼아 고의로 클레임을 제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클로렐라 (Chlorella) 녹조류(綠藻類)의 일종. 하나의 세포가 한 개체를 이룸. 24시간 동안 6~7배로 불어나는 번식력과 엽록체를 보유. 공기 중의 질소를 흡수해 단백질을 만든다. 가축사료나 식용으로 쓰이며 생리활성물질(GF)이 포함돼 있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클로즈드숍 (Closed Shop) 어떤 직종에서 노동자를 고용할 때 노동조합원이어야 한다는 것이 고용조건이 되는 제도. 노사간에 협정이 있으면 고용자는 노동조합에 가입한 사람 이외에는 고용할 수 없고, 조합을 탈퇴하거나 제명되면 해고해야 한다. 이 제도는 직업별 노동조합이 노동시장을 완전히 지배하기 위한 제도이나 기계화가 진행되면서 직종의 변화가 심해지고 미숙련노동자가 많아지면서 이 제도는 유지하기 어렵게 됐다. 참조 → 오픈숍 클론인간 (Clone 人間) 몸의 세포를 원료로 무성적(無性的)으로 만들어내는 인간을 말한다. 눈이나 머리의 색깔, 혈액형 등 신체의 구석구석까지 똑같은 인간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공상과학소설과 같은 이야기였지만, 1981년 1월 스위스 제네바대학의 칼 일멘제 박사 등이 클론쥐를 만들어냄으로써 공상이라고만 할 수 없게 됐다. 그는 생쥐의 태아 세포로부터 떼어낸 핵을 미리 핵을 제거한 수정란에 집어넣어 암컷의 자궁에 이식했다. 그 결과 최초의 생쥐와 유전적으로 똑같은 쥐가 태어난 것. 생물의 세포를 이용해 같은 생물을 만들어내는 기술은 식물의 경우 오래전부터 있어 왔으며 이미 육종(育種)에 응용되고 있다. 동물에서도 개구리 등 양서류에서는 20년 전에 성공했으나 포유류에서는 핵이 너무 작아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쥐의 실험이 성공함으로써(윤리적인 문제는 남지만) 같은 포유류인 인간의 경우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게 됐다. 쥐와 양에 이어 최근에는 일본에서 소에 대한 복제를 체외수정 및 세포융합으로 실시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클리닉 (Clinic) 질환이나 심리적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진단·치료하는 시설. 원래는 임상강의(臨床講義)나 진료소를 의미하는 영어였다. 종합적 클리닉도 있으나 특정 질환이나 장애를 대상으로 하는 암(癌) 클리닉 또는 특정 그룹만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 클리닉 등이 있다. 의사·임상심리학자·사회사업가의 3자 또는 어떤 전문가가 진단·치료·지도를 맡는다. 클리코크라시 (Clickocracy) 전자 민주주의를 지칭하는 최신 조어. 인터넷을 통한 선거캠페인에 영향을 받거나 보다 적극적으로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나 정책 등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정치적 행위를 일컫는다. 컴퓨터 마우스로 클릭(Click)하는 것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데서 명명됐다.
클릭 (CLICK) 클린론 (Clean Loan) 외환은행의 자금부족을 보충하는 외화융자의 한 방식. 무담보로 외국은행에서 차입하기 때문에 무담보차입이라고 한다. 자금의 성질상 유로달러와 아울러 증감이 심한 단기외자의 범위에 들어간다. 유로달러는 예금의 형태를 띠고 있는 데 비해 클린론은 단명(單名)어음에 의한 차입이라는 점이 다르다. 클린산업 (産業) (Clean Industry) 공기 물 등을 정화하는 장치 및 관련장치를 제조하는 산업을 말한다. 전자공업, 정밀공업,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진보, 각종 부품이 초소형화되는 데 따라 공기, 용수 가운데의 먼지나 세균의 존재가 품질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돼 클린산업의 중요성이 높아가고 있다. 특히 LSI산업에서는 초순수(超純水) 초클린룸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64킬로바이트RAM 제조공장의 공기청정도는 30㎝3 중에 0.3μ이상의 미립자가 100개 미만이며 이것은 성층권 상층의 청정도에 필적한다. 클린 에너지 (Clean Energy) 태양열이나 수소 에너지, 지열, 조력발전 등과 같이 환경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에너지.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석유와 석탄 같은 에너지는 공해현상의 주범이므로 선진국들은 공해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클린에너지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 클린테크 (Clean Tech) 지금까지의 환경기술이 일단 오염이 발생한 뒤 이를 적절히 처리하는 데 중점을 뒀던 것에 비해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면서 오염물질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거나 없애는 새로운 환경기술의 총칭. 클린테크의 분야는 기존 생산공정을 수정해 오염물질을 가장 적게 발생하도록 하는 공정개발부터 발생한 폐기물에서 에너지나 물, 원료를 다시 회수해 이용하거나 폐기물을 가공해 또다른 생산품을 만들어 경제성과 효율을 높이는 것 등 다양하다. 키네시올로지 (Kinesiology) 스포츠나 그밖의 신체운동을 역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신체운동학 또는 스포츠역학이라고 부르는 체육학의 한 분야다. 원래는 정형외과학을 위해 개발된 영역으로서 인체의 뼈·근육을 중심으로 한 역학적 연구가 목적이었으나 지금은 스포츠나 노동과 관련시켜 널리 생리학·심리학적 방법론까지 포함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의 기록향상·기술분석·인간공학 등에 활용되고 있다. 키네틱아트 (Kinetic Art) 움직이는 예술. 작품 속에 동세(動勢)를 표현하거나 옵아트와 같이 시각적 변화를 나타내려는 것과 달리 작품 그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작품. 따라서 작품은 거의 조각의 형태다. 이러한 경향은 미래파나 다다의 예술운동에서 파생된 것이며 최초의 작품은 M.뒤샹이 1913년에 자전거 바퀴를 사용해 만든 <모빌>. 유명한 것으로는 A.카르더의 여러 모빌이나 J.틴게리의 기계조각 등이 있다. 키드무비 (Kid Movie)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아동영화. 칸 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에서는 키드무비 페스티벌이 따로 열릴 만큼 미래 영화산업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은 <나홀로 집에> <구니스> <후크> 등. 키메라 (Chimera) 유전적으로 다른 2종 이상의 세포로 구성된 개체(個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머리는 사자, 몸은 염소, 꼬리는 뱀)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 동물에서는 몸의 절반은 수컷, 다른 절반은 암컷의 조직으로 돼 있는 자웅동체인 곤충이 있는데, 실험적으로 만들어진 키메라마우스(생쥐)는 유명하다. 이것은 털색깔이 다른 생쥐의 수정란을 발생 초기에 효소로 처리한 세포를 따로 분리시키고 다른 생쥐의 것을 혼합시킨 후 어미 생쥐의 자궁내에 이식해서 탄생시킨 것으로 얼룩말 같은 털을 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 만들어진 염소와 양의 키메라는 종(種)이 다른 동물로 성공한 케이스. 키부츠 (Kibbutz) 히브리어로 ‘집단’의 뜻. 이스라엘의 협동조합적 생활공동체. 국가로부터 임대한 토지에서 집단이 소유·관리하는 자산을 운영해 농업을 경영하고 의식주, 교육도 집단적으로 관리되지만 개인생활은 자유다. 일부는 경공업을 경영하고 있는데,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경지대에 많고 군사·경제적으로 중시되고 있다.
키워드 (Key Word) 키치 (Kitsch;獨) ‘저속한 미술품’ ‘사이비 그림’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이 말은 19세기말 독일에서 처음 생겨났으며 당시 급격한 산업화와 교통통신의 발달, 대중문화의 탄생 등으로 그림에 대한 소유욕구가 확산된 데서 비롯됐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70년대풍의 촌티패션을 가리켜 ‘키치패션’이라고 한다. 반질반질한 나일론 소재와 넓은 깃, 알록달록한 꽃무늬, 손뜨개 벙어리장갑과 고무줄 귀마개, 간난이 머리핀, 자카드 스웨터, 알이 크고 테가 넓은 안경, 투박한 디자인의 구두 등 촌스럽고 싸구려티 나는 물건들이 새롭고 남다른 것을 지향하는 90년대말 젊은층의 취향과 맞아떨어져 패션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걸쳐 이러한 복고바람이 불고 있다. 키친캐비닛 (Kitchen Cabinet) 대통령 주위에서 국가정책에 간섭해 영향을 미치는 친인척들을 빗대어 부르는 말. 키친파동 (波動) (Kitchin Cycle) 미국의 J.키친이 발견한 경기의 단기파동. 평균 40개월을 1주기로 한다. 경제학에서는 주글라 파동(Juglar cycle)을 주순환(major cycle)이라 하며, 또 유럽에서는 주순환을 경기순환으로 여겼었는데 1923년 키친이 W.크램과 거의 동시에 단기파동을 발견한 뒤 미국에서는 이를 소순환(minor cycle)으로서 채택했으며 미국순환(American cycle)이라고도 한다. 키친은 경기상승기인 1890년을 기점으로 해 1922년까지의 미국 영국 두 나라의 도매물가, 금리, 어음교환액을 기초로 이론적 또는 이상적인 극대 순환기로서 3.33년을 9회 들고 똑같이 극소 순환기로서 극대의 절반에 해당하는 1.67년을 들어 평균주기를 40개월로 정했다. 또 2개 또는 3개의 단기파동의 조합에 의한 중기파동을 인정했다.
참조 → 주글라파동 킨지보고서 (報告書) (Kinsey Report) 미국 인디애나 대학 동물학 교수 A.C.킨지가 두 사람의 협력자와 함께 조사 발표한 현대인의 성(性)실태에 관한 보고서. 1만2000명을 면접하여 <남성의 성행동>을 상하 2권으로 1948년에 발표했다. 이어 53년에 자매편 <여성의 성행동>을 발표했는데 이에 의해 현대인의 성생활 실태가 밝혀져 커다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 후 여러 나라에서 이와 유사한 성에 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킬러앱 (Killer App:Killer Application) 등장하자마자 경쟁상품을 몰아내고 시장을 완전히 재편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일컫는 말. 대표적인 것이 금속활자 도르래 안경 증기기관 백열전구 아스팔트 엘리베이터 원자탄 등이다. 이것들은 처음 개발한 사람이 의도했던 것보다 정치 경제 사회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컸으며, 시장을 지배하면서 초기 투자비용의 수십배를 회수하는 폭발력을 가졌다. 인터넷서점의 경우 기존 서점의 기반을 흔들며 웹브라우저, E메일 등과 함께 오늘날 대표적 킬러앱이 되어 있다. 킹홀리데이 (King Holiday) 흑인해방운동 지도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념하기 위해 정한 미연방의 축일. 킹 목사의 생일인 1월15일과 관련, 1월의 제3월요일로 정해졌다. 킹 목사가 1968년 4월4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암살된 이래 그를 기념하는 축일을 정하자는 법안이 의회에 계속 제출돼 오다가 83년 11월 ‘킹 탄생일법’이 성립, 86년부터 시행되기에 이르렀다. 연방의 축일이므로 주(州)와는 직접 관계가 없으나 이미 24개주에서 축일로 인정하는 입법조치를 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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