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의 원인,,,저금리 및 방만한 유동성으로 비롯된 과다하게 부풀려진 부채와 거품시대의 종말이 서서히 그러나 생각보다 아주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이제는 닥치고 현금이닷!
정부가 공기업 이전에 따른 사옥등 51조원 어치를 서둘러 내다 팔고 공기업 부채를 줄이려는 속내가 여기에 있다.
금융권이 웅진-->STX 조선 --> 동양 사태에 이어 2D+2H 기업 등의 부채축소 및 대출회수를 위해 자산 매각을 서둘러 압박하는 이유가 바로 거품 종결자님이 2015년 예상보다 빨리 다가오기 때문이다.
아르헨 21%, 인도 기준금리 8% 인상, 브라질 10.5% 인상 터어키 10%인상에 이어 러시아 기준금리 7%로 전격인상 등 동유럽 각국 및 아시아 등 신흥국들의 금리인상 행진이 목전에 다다러 있다. 한국의 금리인상 행진도 멀지 않았다는 얘기다. 테이퍼링 진행 및 금리인상은 모든 거품을 일시에 털어낼 가공할 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쯔나미가 몰려오기 전에 무조건 현금화 하고 유동성 확보에 가계고 기업이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지까지 공구리 못팔앗다면 거품을 더욱 확빼서라도 매각하여 빚을 갚고 유동성 확보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어 어 하다가는 쯔나미에 휩쓸릴 것이다.
오늘이 벌써, 2014년 3월 봄의 출발일, 우리가 국내 찌라시 선동질에 눈과 귀가 멀어 정신을 못차리는 가운데, 어느새 BRIX를 비롯한 동구권 국가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며 현재 진행형에 있다. 살고자 한다면 유동성을 확보하라!
러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7%로 전격 인상
기사입력2014.03.03 15:39:17|최종수정2014.03.03 15:40:21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5.50%에서 7.00%로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시장 불안감이 커지는 데 따른 외자 이탈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는 이날 오후 3시 35분 현재 달러당 36.3395루블로 1.31% 급락했다.
j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커지는 중국 ‘신용 거품’ 경고…세계 경제 ‘지뢰밭’ 될 수도
| 기사입력 2014-03-02 20:55| 최종수정 2014-03-02 21:45
[한겨레]
단기 자금시장 금리 급등하고 제조업지수는 7개월 만에 최저 신용거품 가능성 우려커진 탓
금융안정성 지표 ‘신용갭’ 보면중 경제 ‘신용 의존형 성장’ 뚜렷
구조조정 강조해온 시진핑 체제 시스템 리스크는 억제하면서 신용 리스크만 솎아낼 수 있을까
세계경제의 거인 중국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10년 만에 이뤄진 지도부 교체기의 진통을 큰 탈 없이 마무리짓나 했는데, 최근 단기 자금시장이 경색 조짐을 보이는 등 다시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가뜩이나 신흥시장 불안으로 뒤숭숭한 상황에서 말이다. 게다가 꾸준히 절상 기조를 이어가던 중국의 위안화 가치도 최근 급속히 반락하고 있다. 중국 경제에 뭔가 탈이 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번지고 있다.
표면적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회복세를 타던 중국 경제가 최근 다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이다. 2월 중국의 제조업지수(HSBC PMI)는 2개월 연속 경기 판단의 기준선인 50을 밑돌면서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섰다. 이런 암울한 기운은 지난해 연말 중국의 단기 자금시장 금리가 재급등하면서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중국 ‘그림자 금융’의 핵심인 신탁상품이 부실화하면서 일부 신탁회사들이 부도 위기에 직면한 탓이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각종 금리나 예대율 규제를 받는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에서 벗어난 신탁상품이나 사금융 등 이른바 ‘그림자 금융’이 활기를 띠었다. 중국 내 개인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현금이 풍부한 기업들, 심지어 시중은행들마저 고수익을 좇아 그림자 금융에 자금을 공급해 왔다. 그 자금은 아무래도 급전이 필요한 부실기업들, 심지어 재정조달 수단이 마땅치 않은 중국의 지방정부로 흘러들었다.
아직 성숙도가 낮은 중국의 금융 여건상, 제도권의 자금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 자금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그림자 금융의 일정한 역할도 있다. 문제는 그 성장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이다. 실제로 중국의 제도권 대출의 증가율은 연간 10% 수준인 반면, 신탁이나 자산관리상품(WMP)은 40%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자금의 수요처가, 과열 징후를 보이는 부동산(특히 지방정부)이나 과잉설비·과잉경쟁에 빠져 있는 업종 등 원리금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부문에 쏠려 있다는 점도 문제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신용거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총부채비율(국내총생산 대비)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0%포인트가량 급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기 여파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편성한 영향이 큰데, 초기에는 지방정부 부채가 급증하면서 총부채비율을 끌어올렸지만, 최근에는 기업부채 증가가 이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그림자 금융이 기승을 부린 것도 이 대목이다.
물론 중국의 신용거품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거시적 차원의 금융안정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국제결제은행(BIS)이 주목하는 ‘신용갭’이 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신용(대출) 비율의 장기 추세선을 계산한 후, 실제 값이 장기 추세선에서 이탈한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인데, 위안화 대출 기준으로 아직까지는 별다른 신용거품의 징후가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이 지표의 안정적 흐름이 중국 경제의 ‘신용 의존형 성장’을 반증한다는 점이다. 즉, 신용이 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에서만 성장세가 유지되는 패턴 말이다. 따라서 신용거품의 존재 여부를 따지는 것보다 신용 의존형 성장에 따른 각종 불균형과 시스템 리스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시진핑 체제’는 이에 주목하여, 저성장을 용인하고 디레버리징(부채축소)과 구조개혁에 치중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그림자 금융의 불확실성은 이처럼 체제 전환기 중국의 내재적 긴장을 잘 보여준다. 중국은 그동안 선제적 위기관리라는 측면에서 호평을 들어 왔다. 새 체제의 무게중심은 부채축소와 구조개혁에 실려 있다. 중국 정부의 행보를 보면, 시스템 리스크의 방지에 역점을 두는 한편, 개별적인 신용 리스크는 용인하거나 심지어 적극적으로 솎아내려는 태도가 확인된다. 따라서 소소하거나 국지적인 신용 리스크는 언제라도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
특히 올해 2분기 이후에는 신탁상품을 비롯해 지방정부채 등 대규모 채권의 만기가 돌아온다. 3월 초 열리는 ‘양회’(兩會) 이후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진다면, 새로운 금융 사고의 발생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것이다. 2008년 미국은 시스템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판단 아래, 부실 정리를 위해 투자은행 2곳, 베어스턴스와 리먼브러더스를 파산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 결과는 참혹한 금융위기였다. 과연 중국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시스템 리스크를 억제하면서 신용 리스크만 솎아내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그동안 아시아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차례 위기를 거치면서 중국은 세계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경제의 ‘지뢰밭’이 되는 건 아닌지 면밀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장보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브라질 기준금리 10→10.50% 전격 인상
2014-01-16 22:14:32
브라질 중앙은행이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당초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폭으로 인상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머잖아 시행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및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데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 및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5%포인트 올린 10.50%로 상향조정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해 4월 시작한 기준금리 조정에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기준금리가 높아진 것은 지난해 4월부터다. 브라질 기준금리는 지금까지 일곱 차례 동안 총 3.25%포인트 올랐다.
외신들은 특히 이번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진 데다 기준금리 인상폭이 당초 시장 전망치(0.25%포인트)의 두배(0.5%포인트)에 이른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블룸버그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9명의 이코노미스트들 가운데 37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0.5%포인트 인상폭을 예상한 이코노미스트는 22명에 그쳤다.
이는 머잖아 시행될 미 테이퍼링에 대한 브라질 중앙은행의 우려가 고조돼 있다는 방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미국에서 테이퍼링이 시행되면서 브라질 시중 유동성이 감소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란 우려다.
브라질 시중에서 풀린 돈이 줄어들면 달러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브라질 헤알화는 약세를 보여 브라질의 인플레 압력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같은 날 시장 관계자 한 명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통화정책 결정자들이 양적완화 종료와 관련해 할 수 있는 것을 해야만 한다"며 "브라질의 식품 가격 상승률은 계속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기준금리 인상 조치가 인플레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조치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같은 날 마켓워치는 브라질 경제가 지속적인 인플레 압력 속에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당초 브라질 중앙은행이 세운 인플레 목표치는 4.5%인 반면 이는 2010년 이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의 인플레율은 지난 2009년 4.31%였으나 2010년(5.91%)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5%를 웃돌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존 힐센래스 Fed 전문기자가 20일(미국시간) 진단했다.
힐센래스 기자는 Fed가 전날 발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경제활동참가율의 하락을 경기순환(cyclical)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secular) 문제로 판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이 구조적 문제라면 불경기 우려가 크지 않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하락 압박도 낮게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순환의 문제라고 판단할 때보다 기준금리가 더 빨리 인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실제로 경기회복세 초기에는 느린 고용증가세가 경기순환의 문제 즉, 느린 성장률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Fed가 계속 부양책을 동원한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Fed는 그러나 이번 의사록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의 구조적 문제를 지목했다고 힐센래스 기자는 말했다. 일자리 증가세나 성장률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이유는 아니라는 것이다. Fed의 부양책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Fed는 의사록에서 "경기침체가 시작된 이후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의 대부분은 노동력의 인구적 구성이 변화한 때문이며 고령의 노동자들이 은퇴했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에서 경기순환적 부문이 차지하는 정도는 지금 시점에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조적 문제라는 것은 고용시장을 떠난 노동자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 의미라고 그는 지적했다.
smjeong@yna.co.kr
(끝)
'위기설' 신흥국, 금리 인상 등 통화 방어 나선다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머니 뮤지엄에서 시민이 각국 화폐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DB>>
인도 금리 전격인상…터키도 동참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통화 가치 급락에 따른 금융위기 가능성이 커진 신흥국들이 속속 기준금리 인상 등 대응에 나섰다.
인도중앙은행(RBI)은 28일 동결을 예상한 시장 관측을 깨고 기준금리를 8.0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루피화 가치 하락 우려와 급격한 물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라구람 라잔 RBI 총재는 성명에서 "경제 성장률이 취약하다고 인식하더라도 물가 상승의 위험성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터키 중앙은행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이날 긴급 회동을 소집했다.
이번 회동에서 터키 중앙은행은 터키 리라화 가치 방어를 위해 금리를 대폭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로이터가 실물 경제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터키 기준금리는 2.25%포인트 인상돼 10%로 상향될 것으로 관측됐다.
브라질은 다른 신흥국들도 통화 긴축 정책으로 선회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나섰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앞서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7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알레샨드리 톰비니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선진국의 통화 긴축이라는 '진공청소기'가 계속 신흥시장에서 돈을 빨아들일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다른 중앙은행들도 긴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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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의 스승 피셔 부총재 부터 미 연준에 매파 위원으로 대폭 물갈이 된것들 아시죠...?? (네 피셔님은 강경매파 수장이시고 그야말로 따거이십니다)
앞으로 연준의 의사 결정은 매파 주장 의견대로 진행된다는 것을 빨리 눈치채야 합니다. 출구전략..테이퍼링은 연내에 모두 끝내야한다는 것은 비둘기파에서 조차 주장하는 내용이니...
지금부터 최우선 명제는 닥치고 빚부터 갚자...빚갚는데 총력을 쏟는다... 부동산이고 여타 상품이고 자산 매각해서 우선 빚부터 갚는다가 절대 명제가 되는 것입니다.
빚 갚아야 고통이 줄고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공구리는 자산도 아닙니다...내용년수 40년에 불과한 한정재이니..거품+ 가격까지 빼서라도 돈하고 하루라도 빨리 바꾸어야 한푼이라도 더 챙길수 있음입니다...
떡방에서 얘기하는 주둥이 호가 어림 턱도 없습니다...공구리 시체들이 경매에서 4회~6회 유찰물건들이 대세를 이루게 되니... 빨리 팔아 빚부터 갚아야 재기의 기회라도 잡을수 있음입니다... 늦으면 말 그대로 쪽박에,,,빚쟁이에 파산 순으로 인생 역전되십니다. 내 말이 틀리는지 확인하고 싶은 분은 팔지말고 기다려 보세요...쪽박 & 파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美 '제로금리' 막내리나? 연준內 첫 '조기인상론'
2014-02-20 06:59
워싱턴=CBS노컷뉴스 임미현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안에서 급기야 기준금리 조기 인상론이 제기됐다.
비록 일부 '매파(강경파)' 위원들의 주장이지만, 연준 내에서 처음으로 금리 인상 의견이 나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인상 시기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연준이 19일(현지시간) 공개한 '1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연준이 상대적으로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하는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반해 비둘기파(온건파) 위원들은 경기 회복이 여전히 취약하기 때문에 양적완화 축소의 속도를 천천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기준이 되는 실업률이 연준의 목표치(6.5%)를 향해 지속적으로 떨어짐에 따라 조만간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수정하는게 적절하다는 원칙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하지만 그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회의록은 "일부는 종전 기준과 함께 양적인 가이던스를 선호했으나 다른 위원들은 추가 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질적인 접근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연준은 지난달 29일 FOMC 회의에서 만장 일치로 양적완화 규모를 매달 75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연준내 조기 금리 인상론이 부각되면서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9.84포인트(0.56%) 떨어진 16,040.56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지수는 12.01포인트(0.65%) 낮은 1,828.75, 나스닥은 34.83포인트(0.82%) 하락한 4,237.95를 각각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2002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터키 리라화 가치도 최저치를 경신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로 인한 신흥국 통화 위기에 경고등이 켜졌다.
테이퍼링에 취약한 8개국에 포함된 터키와 그외 테이퍼링 충격 우려가 제기된 아르헨티나의 통화 가치가 급락하자 시장은 신흥국 외환위기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3일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전날보다 10%나 떨어져 달러당 7.9페소를 기록했다. 2002년 경제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수준이다.
페소화 가치 급락은 높은 물가 탓이 크다. 아르헨티나는 금리가 21%를 넘지만 물가상승률이 25%에 달한다. 올해는 물가상승률이 30%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이 때문에 페소화 가치가 떨어져 사람들이 달러를 사기 위해 암시장에 몰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BBC가 전했다.
게다가 정부는 달러화 유출을 막기 위해 개인의 전자상거래를 연간 두 번만 허용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 같은 자본 통제 여파로 오히려 사람들이 암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암거래 시장에선 페소화 가치가 연초보다 약 28% 떨어져 달러당 12.85페소 근처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외환보유액이 급감한 것도 페소화 가치가 폭락한 주된 요인이다.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액은 2006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밑돌았다. 현재 외환보유액은 지난 한 해 동안 30%가량 줄어든 293억달러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이 거의 바닥을 보이자 중앙은행은 사실상 환율 방어를 포기한 상태다.
FT는 "외환 보유 상황이 악화돼 중앙은행의 외환 개입도 소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의 더크 윌러 연구원은 "베네수엘라식 자본 통제로 유동성이 크게 사라졌다"며 "시시각각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액이 220억~250억달러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엔 200억달러 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 때문에 내년 10월 대선을 통해 집권하는 차기 대통령은 외화 부족 때문에 심각한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아르헨티나의 총외채는 1336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28% 수준이다. 총외채 대비 외환보유액은 30% 수준에 불과하다.경상수지는 지난해 1~3분기 중 25억달러 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터키 리라화 가치도 연일 사상 최저치를 보였다. 리라화 가치는 전날보다 1.4% 떨어져 달러당 2.29리라를 기록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이날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2년 만에 직접 외환시장에 개입했지만 가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FT가 전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터키 중앙은행은 이날 하루 동안 달러화를 최대 30억달러 매도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15억~20억달러 수준에서 개입한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리라화 가치는 지난해 말 터진 정치권의 비리 스캔들과 미국의 테이퍼링 여파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터키는 미국의 테이퍼링 발표 이후 외부 자금 유출이 심해지면서 경상수지 적자를 메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터키 외환보유액은 340억~350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연초에는 400억달러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테이퍼링이 외부 자금 의존도가 높은 터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물론 아르헨티나, 러시아, 멕시코 등 다른 개발도상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