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용산동 돼지국밥이라면 대충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용산지하차도(선원로 281번지)건너면 바로 돼지국밥집이 즐비하다.
왜 이곳에 이렇게 돼지국밥집이 많이 생겼을까?
이런 의문이 많아 사장님들에게 물어 봤는데 바쁜데
웬 미친놈이 이상한 질문을 하냐는 식이다.
진짜 손님들어 버글거린다.
여기에 있는 돼지국밥집이 다 잘된다.
여기 식당들의 맛은 솔직히 대동소이하다.
잡고기 없이 살코기만 사용해서 그런지 잡내가 없다.
정구지를 넣어주는 것이 특색이고 토렴하지 않고 따로 밥을 준다.
주인들이 다 친절하다. 이 동네 단점이라면 딱 한가지,
주차장이 없다는 것이다.
인근 공용주차장이나 골목에 대충 대놓고 와야 한다.
이런 불편함에도 손님이 많다는 것은 맛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여기가 잘되니깐 한집 두집 자꾸 생기더라구요.”
지인의 이야기인즉 고령 돼지국밥집이 원조라는 이야기다.
솔직히 원조엔 별 관심은 없고 맛만 있으면 된다.
원조 타령은 맛 그다음에나 궁금한 이야기다.
어떤 원조 집은 돼지 구린내가 진동을 한다.
하지만 여기 고령돼지국밥집은 정말 맛있다.
옆에 성주는 메뉴가 다양한데 여긴 딱 두가지다.
‘국밥’과 ‘수육’
곱빼기로 배를 채웠다.
첫댓글 돼지국밥은 고사하고 돼지국밥 먹는 사람도 싫어하는 분이 계시지요. 선생님도 잘 아시는 분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ㅋㅋ
꼭 모시고 가야겠네요. 순대까지 넣어서.....
@유당 노병철
하이고!
순대 냄새가 화면 밖으로 배어 나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