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3호선 안국역에서... 역사의 흔적이 있는 지역.
풍문여고와 덕성여고 사이를 지나서...
정독도서관 정문 옆길 담벼락 따라서 삼청공원쪽으로 가는 길.
커피방앗간 10m... 재치 만점의 커피집 선전물. ㅋㅋ
담장에 간단한 설치미술로 자연스럽게 장식... ㅋㅋ
오래된 자전거도 집앞에 놓여 있고...
우편 배달할 때 사용했던 오래된 헬밋...
이런 모자를 지금도 쓰던가?
바로 이 커피 집이 자신을 선전하는 주체...
헐... 커피 고객에 한하여 일천원에 초상화가 그려진당.
음료를 주문하신 분들! 천원에 초상화를 그려드립니다.
초상화 비용 일부는 국내 불우한 어린이들의 정서 치료에 기부됩니다.
좋은 일에 쓰이는 것이니 그림미 맘에 들지 않더라도 이해바래요.
1분 초상화 1000원... 주문한 분만...
좀 허접하지만... 초상화가 그려지는 고객 좌석.
오래된 구닥다리 잡동사니 물건들의 모임.
모델이 바로 주인장이신가요?
근데... 바쁘면 못 그린답니다.
옛 것과 새 것, 동양과 서양이 가득 차 있지만...
和氣滿堂(화기만당) - 화목한 기운이 온 집안에 가득하다.
시크릿 SEOUL... LISTED
골목길 벗어나는 나들목... 친숙한 글씨체 발견.
이렇게 간단 명료한 커피집 명패가 눈에 쏘옥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