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래기 낚시의 모든것"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가까운진해쪽에서 "호래기 누구나 쉽게 잡을수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9월달정도 부터 시작해 진해, 고성, 통영, 거제, 미조등을 돌면서 50회 이상의 호래기 낚시를 해본 결과입니다.
호래기에 대해서 궁금하신분은 참조하세요^^
호래기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오징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누구나 쉽게 잡을수가 있고 삶아드셔도 되고 라면에도 넣어 드시고,
잡자말자 초장찍어서 바로 회로도 드실수가 있습니다.
간단한 채비와 저렴한 경비로 가족단위로 누구나 손쉽게 할수 있는 낚시 입니다.
호래기는 가로등이 켜져있는 방파제에는 어디든지 다 있습니다.
단, 바다의 지형이나 지역에 따라서 개체수가 많고 적음의 차이는 있습니다.
개체수가 많은 곳이 흔히들 "포인트"라고 합니다.
잡히는 시간은 주로 해가 떨어지고 저녁6시 ~ 아침5시까지 호래기 낚시를 할수가 있습니다.
해가 지고 방파제의 가로등이 켜지면 가로등 불빛으로 인해 호래기들이 자연 집어가 됩니다.
가로등이 켜지고 한두시간이 지난 시간이 피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호래기는 물을 따라 때로 이동을 하기때문에 들물에 시작해서 중들물에 입질이 최고로 많아지고
만조를 지나서 날물이 시작되면 입질이 뜸해집니다.
물때만 잘 맞추신다면 1~2시간에 50마리~100마리 정도는 누구든 다 잡을수 있습니다.
호래기는 발품낚시라고 여기서 좀 해보다가 입질이 없으면 또다른 방파제로 이동을해서 잡는 낚시입니다.
호래기들이 물을 따라 다니기 때문에 열심히 다니시면서 포인트를 찾으셔야 합니다.
호래기를 잡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루어입니다.
일반 루어대에 호래기용 루어(애기)를 달아서 캐스팅후 어느정도 입수 시킨뒤 액션을 주면서 감으면 호래기가 바늘에 올라 탑니다.
루어대는 꼭 전용대가 아니더라도 일반 루어대나 릴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미끼로 쓰이는 새우모양의 애기는 크기가 몇가지 있습니다.
낚시를 하시는곳의 현지 여건에 따라서
작은 애기가 잘 될때도 있고 큰애기가 잘 될때도 있습니다.
루어로 호래기를 잡으실려면 싸이즈별로 다양한 애기를 준비하시면
조과에 좋을듯 합니다.
애기자체에 발광이 되기 때문에 물속에서 빛을 발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칼라와 다양한 크기의 애기가 잘 나와있기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마릿수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호래기 루어가 가장 잘 되는 지역은
남해 미조였던것 같습니다.
잡는 방법은 루어대에 원줄로 애기를 직결로 달아서 멀리 캐스팅후 어느정도 입수 시킨후 (수심은 현지에서 잘무는 수심대를 팍하셔야 합니다.)
애기가 살아움직이듯 액션을 취하시면서 감아 주시면 됩니다.
호래기는 불빛을 좋아 하기때문에 애기자체에 집어용 캐미를 다셔도 되구요.
바람이 부는 날이나 멀리 캐스팅시나 깊은 물속으로 애기를 입수 시키고 싶으시면무게가 있는 봉돌이나 싱커(루어용추)를 다셔도 됩니다.
불이 켜져있는 방파제 주위를 탐색하시면서 부지런히 감았다 던졌다를 하시면 짧은 시간에마릿수 조황을 하실수가 있습니다.
두번째는 민장대 낚시입니다.
민장대 낚시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꼭 찝어 이게 잘된다 이게 안된다고 하는 채비법은 없습니다.
단지 제가 해보고 제일 좋았던 채비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일반 2칸반대~3칸반대 사이의 민장대에 원줄(호수는 상관없음)에
찌고무를 하나 넣습니다.
찌고무를 넣고 원줄 끝에 도래를 하나 답니다.
도래끝에 호래기전용바늘을 답니다. 채비는 끝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먼저 바늘입니다. 바늘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금호조침에서 나온 바늘, 수제바늘, 야마시타 호래기바늘 등이 있습니다.
제가 써본것 중에서 추천을 드리면 야마시타 호래기전용바늘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4,500~5,000원 입니다. 타 바늘은 밑걸림이 발생할시 채비 자체가 터져버려 채비손실이 큽니다.
야마시타 호래기 바늘은 밑걸림시 바늘만 하나 똑 부러집니다. 채비를 살려서 다시 쓸수가 있습니다.
바늘끝은 날카롭고 둥글게 말려 있기때문에 호래기가 올라탔을때 올리다 떨어지는 일이 절대로 없습니다.
바늘이 두개가 하나의 채비로 되어 있습니다.
바늘이 두개라 한번 투척시 입질이 왕성할때 쌍걸이(두마리) 를 잡을수가 있습니다.
한개의 바늘만 딸랑 다는것 보다 밑바늘과 윗바늘의 30센티정도 간격이 있기 때문에 다른 수심층을 노릴수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야마시타 호래기전용 바늘을 추천드립니다.
두번째는 채비에서 집어용 캐미를 달아 주셔야 합니다.
너무 많이 다는것도 좋지만 적당하게 3개~6개정도달아 주시면 호래기 집어에 효과가 큽니다.
집어용캐미를 다실때에는 3미리 보다는 큰4미리 캐미를 준비하시고 캐미를 달수있는 캐미고무(캐미하나에고무가 양쪽으로 두개 들어갑니다.)를 준비합니다.
집어용 캐미는 원줄끝의 도래를 중심으로 도래 밑으로는
호래기 바늘이 두개 달려있겠지요.
도래위로는 캐미를 두개 도래밑으로는 바늘두개중
윗바늘 부터 도래까지 세개정도 달아줍니다.
캐미가 도래를 중심으로 바늘두개중 도래부터 윗바늘까지
나란히 다섯개가 달리는 겁니다.
채비가 완성이 되면 찌고무에다 찌를 하나 꼽습니다. 물론 캐미를 답니다.
수심이 조절이 가능하기때문에 낚시하시는곳에서 찌고무를
위 아래로 움직이시면서원하는 수심층을 조절 할수가 있습니다.
채비는 완성입니다. 찌고무 - 도래 - 바늘 순입니다.
찌고무에는 캐미를단 찌가 하나 달려 있습니다.
도래를 중심으로 바늘 두개중 윗바늘 사이에는 집어용 캐미가
5개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미끼는 민물새우(모에비)를 바늘에 직선으로 몸통을 관통시키시면 됩니다.
민물새우는 크고 통통한 걸로 다시면 호래기가 더 잘 뭅니다.
민물새우 한마리로 호래기 몇마리를 잡으셔도 됩니다.
단 새우의 눈이 떨어지면 새우를 바꿔 주셔야 됩니다.
이 채비가 제가 추천드리는 채비입니다. 수심을 주기 때문에 밑걸림이 없습니다.
밑걸림이 발생하지 않으면 채비손실이 없기 때문에 경제적입니다.
도래를 달았기 때문에 낚시가 끝나시면 도래에서 바늘만 빼서
바늘통에 보관하셨다가 다시 낚시하실때 도래에 바늘만 다시면 됩니다.
바늘 끝에도 도래가 달려 있기때문에 도래와 도래를 달기만 하면 됩니다.
현지 호래기 잡으시는 분들은 찌 없이 바늘하나에 집어용 캐미만 쭉 달아서 바닥을 긁으시면서 잡으시는데 밑걸림때문에 채비손실도 크고 확실하게 제 채비가 더 많이 잘 먹혔습니다.
가끔 먼데서 호래기가 잡힐때 민장대의 길이로는 힘이 들때는 똑같은 채비로
갯바위 릴대에다그대로 채비를 하셔서 하시면 멀리서도 잡으실수가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채비가 잘 날아가지 않을때는 바늘에 봉돌을
물리시면 잘 날아갑니다.
입질은 호래기가 올라타면 짜가 잠기는것으로 파악이 가능합니다.
호래기를 잡으실때는 집어등을 이용하시면 남들보다
더 좋은 조과를 얻을수가 있습니다.
집어등 가격이 좀 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구입하시지 말고 호래기 낚시를
해보시고필요성을 느끼시면 구입하셔서 발앞에 비추고 낚시를 하시면
더 좋은 조과를 얻을수가 있습니다.
이상 호래기 낚시를 해본 낚시의 초보꾼 김해장유 아디다스였습니다.
모든분들 어복 충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