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창가학회 창립 80주년의 개막을 축하하고, 창립 100주년의 대승리를 향해 출발하는 제51회 본부간부회가 지난 17일 대전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석상에서는 제5대 4기 임기를 시작하는 여상락 이사장 재선출 건과 창가학회 창립 80주년 대승리를 향한 구체적인 방향이 발표됐다.
이케다(池田) SGI 회장 부부는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창가학회 창립 80주년을 넘어 100주년의 대역사를 위해 한마음으로 전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일성 평의원회 의장이 이사장 선출 경과를 보고, 평의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여상락 이사장의 4기 연임이 확정됐음을 발표하자 장내에 커다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김민경 여자부장은 “2010년 정예의 이케다화양회 1만 구축으로 스승과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확대의 제자’라는 테마로 1월부터 포교와 가정방문에 도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동성 남자부장은 “학회 창립 80주년은 ‘대좌담회운동’으로 ‘조직과 사제의 대약진!’ ‘인재의 대약진!’ ‘행복의 대약진!’을 스승과 함께 이루어 가자”라고 말했다.
신계순 부인부장은 “부인부는 ‘사제의 길 대화의 길 단결의 길로 승리의 파동을!’이라는 슬로건대로 열어간다. 창가학회 창립 80주년의 중요한 이 일년 첫째 사제, 둘째 기원, 셋째 대좌담회운동과 포교 홍교의 확대로 경애를 열고, 복운을 열고, 우정을 열면서 승리의 문을 열자”라고 말했다.
김인수 조직국장 겸 장년부장은 올해 주요활동방향인 ‘대좌담회운동’ ‘스피치부원회’ ‘미래부와 청년부 육성’의 취지와 의미를 되짚고, 현장에서 성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어 장년부는 100일 작전의 기치를 걸고 포교우호확대를 위한 전진을 하고 있다며, “전통의 2월, 스승이 사신홍법의 투쟁으로 포교의 돌파구를 열었던 것처럼 제자인 우리도 더욱 강성한 일념과 사자분신의 활동으로 2월의 전통을 더욱 빛내가자”라고 말했다.
여상락 이사장은 이케다 SGI 회장이 “올해가 미래를 위한 승리의 대도(大道)를 구축하는 승부의 일년”이라고 스피치했다며, “창립 80주년, 스승의 첫 방한 20주년을 기해, 우리 모두가 초창기 정신으로 돌아가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스피치부원회를 통해 전회원이 이케다 SGI 회장의 투쟁과 정신을 그대로 실천하여 좌담회 대승리, 청년부 미래부 육성, 닛켄종 투쟁에 완승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본부간부회에서는 중급시험 합격자 자격증 수여, 교선활동 노고자에 대한 한국SGI 평화문화상 시상, 대좌담회운동 영상물 상영, 女대학부의 활기차고 명랑한 합창이 이어졌다.
<제51회 본부간부회 소식>
한국SGI 평화문화상 수상
지난 17일 열린 제51회 본부간부회에서는 악(惡)을 타파하는 강한 파절정신으로 학회의 정의를 넓혀가고 있는 교선활동 노고자에 대해 한국SGI 평화문화상 수여가 있었다.
박영례(서울제2방면 성동권) 장혜자(서울제5방면 강동권) 임향빈(서울제8방면 신강북권) 구문숙(동서울방면 중랑권) 김혜경(경기제2방면 산성권) 박경옥(경기제3방면 안산권) 곽덕희(경기제4방면 소사권) 함영자(경기제5방면 통일로권) 안금주(인천제1방면 주안권) 김금순(인천제1방면 남동권) 원옥림(인천제1방면 제물포권) 임순연(전남제1방면 여수권) 김태호(전남제1방면 여수권) 정미옥(전남제2방면 유달권) 조유숙(전남제2방면 유달권) 유선영(전북방면 전주권) 홍정임(광주방면 북광주권) 신동수(부산제1방면 동래권) 김석순(부산제4방면 구포권) 서민숙(경남제1방면 통영권)
학회 창립 80주년 기획영상 제1부 - 좌담회
전국에서 대좌담회운동의 기세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제51회 본부간부회에서 상영된 기획영상 ‘좌담회’를 통해 학회의 혼을 배우고 승리를 다짐했다. <강대흥 기자>
이케다 SGI 회장은 “환희에 넘쳐 청년이 모이는 곳에는 미래가 있다. 전진이 있다. 발전이 있다”라고 말했다.
학회의 대발전은 좌담회로 실현되어 왔다.
창가학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한국SGI 는 전국에서 ‘대좌담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창립 100주년을 향한 대승리의 발판을 견고하게 다지는 ‘대좌담회운동’은 새로운 사람을 좌담회에 초대하고, 그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며 대화하는 이른바 대선생활을 모두 실천하는 운동이다.
지난 17일 열린 제51회 본부간부회에서는 ‘대좌담회운동’을 명확히 하기 위한 ‘학회 창립 80주년 기획영상 제1부-좌담회’를 상영했다.
영상은 1930년 11월 18일 창가교육학회를 창립한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 초대 회장으로부터 시작된 학회 좌담회의 출발과 그 속에 담긴 정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자유로운 불법 대화의 광장인 좌담회가 점차 확대되는 것과 발 맞춰 학회가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점, 창가학회 80년의 역사에 전통으로 빛나게 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마키구치 초대 회장이 좌담회의 성격을 분명히 하기 위해 1942년 2월 좌담회의 명칭을 ‘대선생활실증좌담회’로 바꾼 연유와, ‘대선생활’은 곧 타인도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대성인 불법을 알리고 행동하는 ‘보살행’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밝혔다. 또 마치구치 초대 회장에 이어 도다(戶田) 제2대 회장이 학회 전통의 좌담회로 창가학회를 재건하는 모습, 1947년 8월 14일 개최된 좌담회에서 이케다 SGI 회장과 만나는 순간을 감명 깊게 그리며 젊은 날의 이케다 SGI 회장 투쟁의 역사와 학회의 성장과정은 모두 좌담회에서 그 자취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케다 SGI 회장의 ‘법화경의 지혜’ 제2권 중 “‘전통의 좌담회’라고 하는 것도 ‘오랫동안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좌담회를 근본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해 온 그 ‘마음’이 학회의 전통입니다. 좌담회에는 한 사람을 끝까지 격려해 온 학회의 ‘혼’이 있습니다”라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케다 SGI 회장 부부 메시지
“그대도 행복승리를! 나도 전진승리를!”
존경하는 한국의 존귀한 동지 여러분! 여러모로 의의 깊은 2010년이 밝았습니다.
일본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92개국 SGI 동지 여러분의 숭고한 신심 덕분에 우리 ‘창가학회’는 힘찬 전진과 승리 속에 창립 80주년을 상쾌하게 맞이했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내가 신뢰하는 여상락 이사장을 선두로 해서 씩씩하게 전진하는 세계의 모범인 한국SGI가 새롭게 출발하는 본부간부회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나는 정예 멤버인 리더 여러분에게 다음 100주년을 향해 힘찬 기세로 멋지게 지휘해주기를 부탁합니다. 왜냐하면 ‘창가완승·청년약진의 해’는 미래를 향해 승리의 길을 구축하는, 승부를 결정짓는 1년이기 때문입니다.
대성인은 “불법(佛法)이라고 함은 승부를 우선으로 하고”(어서 1165쪽)라고 결론지으셨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교의(敎義)를 배워도 져서 불행해지면 의미가 없습니다. 반드시 싸워서 이기는 것이 불법입니다.
부디 올 한해 ‘그대도 행복승리를! 나도 전진승리를! 그대도 나도 반드시 승리해 날마다 웃음 띤 얼굴을!’이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달리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승부의 열쇠는 청년입니다. 장년부와 부인부 여러분은 어디까지나 청년부를 신뢰하고 이끌어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청년부여, 일어서라! 그리고 거침없이 이겨라! 하고 외치고 싶습니다.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은 아쓰하라 법난을 기점으로 출세의 본회를 이루신 직후 드디어 제자문하의 진가를 묻는 시대를 맞아 젊은 난조 도키미쓰에게 “원컨대 나의 제자 등은 대원(大願)을 세우라.”(어서 1561쪽)고 외치셨습니다.
나는 대성인의 마음을 가슴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대원은 ‘광선유포’입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스승이 걸어온 것처럼’ 그 대원을 달성하려고 자신을 단련하고 계속 향상하는 ‘인간혁명’의 인생에 절대로 후회 없는 최고로 충실한 삶, 가치 있는 청춘이 있습니다.
은사 도다(戶田) 선생님은 “우리 청년부는 이미 묘법(妙法)의 위대한 힘을 지니고 있지 않은가. 그런 청년이 일어선 이상 절대 광선유포의 대혁명을 이루지 못할 리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 말씀대로 스승 슬하에서 광선유포의 돌파구를 열어 창가학회와 SGI를 이렇게 구축했습니다.
부디 청년부 여러분도 기원과 용기 그리고 단결로 왕자(王者)처럼 전진하는 역사를 만들기 바랍니다.
나는 아내와 함께 앞으로도 모든 동지가 건강하고 유복하며 절대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그리고 대공덕과 대복운이 가득 넘치도록 진지하게 제목을 보내겠습니다. 아무쪼록 용기와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사이좋게, 명랑하게 전진하기 바랍니다.
소중하고 소중한 동지 여러분, 가족 여러분에게 부디 안부 말씀 전해주십시오.
한국SGI, 만세! 사이좋은 한국SGI, 만세!
한국 동지의 승리와 행복, 만세!
2010년 1월 17일
이케다 다이사쿠
이케다 가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