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에 대한 오해
마가복음(막) 12장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이것은 큰 계명이지만 구약 레위기에 있는 모세 율법이고
신약에 9번이나 그 인용 문이 나온다
레위기(레) 19장
18.(동포에게는)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am)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rea)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네 이웃(rea)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의 계명은
레위기에 쓰여 있듯이 모세 율법이다
“이 이웃 사랑의 계명은 복음이 아니고 레위기에 있는 대로 율법이다
우리가 벗어나야 하는 모세 율법인 것이다
로마서(롬) 7장
6. 이제(복음시대에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율법)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오늘날 교회는 이 구절을
문맥적으로 그리고 논리적으로도 오해하고 있다
상기 레위기 절에서
“이웃”이란 어휘는
원수의 반대 개념으로
이웃으로 번역된 원문 rea는 같은 18절에 있는 “동포”와 같은 의미이다
“이웃”이라고 번역된 rea는
자신들의 동포라는 의미로
원수로 여기고 있는 이방에 대해 반대가 되는 의미이다
이웃으로 번역된 rea의 본래 의미는 사실 “자신들 편인 동족”이란 뜻이다
오늘날 “이웃”이란 개념과는 아주 다르다
레위기 19장18절을 자세하게 다시 읽어
보시기 바란다
친구라는 의미가 동양과 서양이 다르듯이 그렇게 다르다
서양에서는 친구는 원수의 반대 개념이지만
동양에서는
친구의 반대 개념은
친하지 않는 이웃인 것이다
동양에서 친구는 친해야만 친구가 된다
고대 서양 사회에서 친구 개념은 “적”이 아니고 “우리편”이란 뜻이다
고대 유대 사회의 rea 와 같다
rea는 고대 서양의 친구 개념괴 같다
원수가 아니라는 개념으로
의미는 “같은 편/같은 민족”이란 의미이다
rea는 오늘날의 “이웃”이란 개념이 아니다
시실 이웃이라고 잘 못 번역하는 바람에
본래 전달하려는 뜻이 완전히 왜곡 되어
버렸다
레위기19장18절을 정정해서 다시 번역해 주면
레위기(레) 19장
18.
(동포에게는) 원수도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동포를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이 구절은 아래 구절과 연결이 된다
마태복음(마) 5장
43. 또 (모세 율법에)네 이웃(동포를)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즉
모세 율법에
네 편인 네 동포는 사랑하되
네 원수는
미위하라 라고 한 것이다
선한 사마리아 이야기 대목에서 제사장과 레위인은
율법을 지키고 있다고 스스로 주장하고 있겠지만 당시 그들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의
율법를 사실상 범하고 있다고 지적 하신 것이기도 하다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자기들과 같은 민족인데도 자기들의 민족으로 여겨 주지 않고
마치 이방인 취급하듯이 한데 대해 정정해 주고자 하신 의도가 있다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그들의 동포(이웃)로 여기지 않고 상종해 주지도 않했다
요한복음(요) 4장
9.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께)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복음서 내용을 살펴 보면
사마리아 사람들도 북이스라엘 사람들로 유대인들과 같은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기도 하고 모세 율법을 지키며
유대인들과 똑 같이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고
이들은 유대인들을 자기들의 동포로 여기고 있었다 (사실상 동족이다)
그래서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나 죽게된 유대인에게
그들 율법에 의거 선을(사랑을) 베풀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자기들을 동포로 여기지도 않고 상종해 주지 않았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강도 사건 이야기을 꺼내신 것은
“누가 내 이웃인가” 라는 반문에서 나온 것이다
누가복음(눅) 10장
29.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의롭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에 답변하는 쪼로 이야기를 꺼내신 것이다
그리고
아래 구절로 결론도 내게 하셨다
누가복음(눅) 10장
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동포가)이 되겠느냐
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사마리아인이 이웃/동족이)니이다
사마리아인도 유대인과 같은 민족으로
이웃(동포)지간이다(“같은 민족이다”) 라는 말이다
서로 선(사랑)을 베푼어 주어야 하는 동포인 것을 스스로 인정 하게 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희들도(유대인들도 사마리아인에게)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같은 동포(이웃)로 대하고 율법에 의거 선을 베풀어(사랑을 베풀어) 주라는 말씀이다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유대인을 동포로 여기고 그들 율법에 따라
사랑을(선을) 베풀어 주듯이
너희 유대인들도 사마리아 사람들을 동포로 여기고 사랑(선을)을 베풀어 주어라는 말이다
(반대 급부의 율법이다)
여기서 “네 몸과 같이”는
“반대 급부로” 선을 주고 받고 하라는 의미이다
give and take의 율법 이다
아래 구절과 같은 의미이다
마태복음(마) 7장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사랑의 베품을)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그렇게)남을 대접하라(사랑을 베풀어 주어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와 같은 말이다
여기까지가 율법이다
그 다음은 이 율법을 벗어 버리고
복음으로 나아 가야 한다
복음은 너의 이웃(동포/같은 편)이라는 선을 뛰어 넘어 원수(이방인을 지칭한다)까지 사랑하라(선을 베풀어 주어라) 라는 것이다
우리 편이 되는 것과 원수가 되는 경계가 무너지는 것이다
조상 대대로 모세 율법을 지켜 온 유대인으로서 받아 들이기 어렵다
마태복음(마) 5장
43. 또 (모세 율법에)네 이웃(동포를)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이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로마인들 및 친로마인들까지)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와 같이 율법을 건너 뚸어 넘어 복음에 이르러야 한다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이의 형상을 가지게 되는) 너희(는)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하나님 형상은)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형상인 예수님은
(침략자인)로마인들의 하나님도 되시고
친로마 유대인(매국노)의 하나님도 되신다
유대인과 사마리아인들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이다
즉 따라서 예수님도
악인과 선인의 하나님도 되시고
신분상 의인과 불의한 자들의 하나님도
되시는 것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그들이 기다리는 메시아가 오면 로마제국의 압제로 부터 물리적 투쟁으로 벗어나게 되고
정치적으로 독립하고
다윗왕국을 다시 재건해야 한다
그런 정치적 메시아를 기다리는 유대인들로서는 이런 원수까지 사랑해야 하는 교훈을 가르치는 예수를
그들이 기다리는 메시아로 받아 들이기는 사실상 어려웠다
첫댓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참 좋은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