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해파랑길33코스 기점 : 강원도 삼척시 증산동 증산해변
02.해파랑길33코스 종점 : 강원도 동해시 묵호읍 묵호역입구
03.해파랑길33코스 일자 : 2023년 09월19일(화)
04.해파랑길33코스 날씨 : 맑고 무더위
05.해파랑길33코스 거리 및 시간
06.해파랑길33코스 경로 : 증산해변--->추암해변--->동해역--->한섬해변--->묵호항입구
삼척시내에서 일박하고 추암해변에 차를 대고 어제 종착지인 증산해변과 추암해변의 경계에 서있는
해파랑길33-34코스 안내도로 간다. 대충 살펴보고는
다리 저쪽의 삼척과 이쪽 동해의 경계가 야릇함을 느낀다.
바다쪽으로 눈길을 돌리니 추암해변과 추암촛대바위가 보인다. 청정한 해변이군
좌측 멀리 정자가 파라솔처럼 보이군
이건 증산해변이고...
저기 능파대로 가볼까
능파정이 우뚝하다. 저 신사분은?
정동대 혹은 정동정이라 해야겠군. 강릉엔 정동진이 있으니까
이게 옛날 극장 화면에 반드시 등장하던 바위, 추암
이제 능파대 구경을 끝내고 저기 출렁다리로 가본다.
여기 해암정에서 보는 일출이 장관이라는데...
출렁다리에서 본 능파대와 우측 추암해변
부산 출신이면서 동해에 거주하는 저 신사, 발걸음도 날쌔다
바다는 여전히 호수같군
조각공원을 좌측에 끼고
추암역 앞에 도착하여 거기에 서있는
안내도를 본다. 그러니까 추암역에서 출발해도 되겠군. 추암역 좌측 굴다리를 지나
국도7호를 따라 북진한다.
동해역으로 가는 길이 미로처럼 복잡하다. 아마 안내리번이 없다면 상당히 헤매일 것이다.
그래도 멀리 보이는 묵호를 바라보니 지겨움이 사라진다. 묵호가 마치 해운대 달맞이공원 같다.
해안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런 을미대도 보이고
이런 시설물도 보이는데
맞은 편으로 작은 전망대가 소나무에 가려져 있다. 우측 바위가 마고바위인가
곧 호해정에 도착하였다. 호수같은 바다를 바라본다는 의미인듯하다
좌우측에 편액이 걸려있는데 하늘과 구름은 같은 거울이라는 뜻인가. 천운일람
관동명구인가보다. 관동의 유명한 곳이란 말이겠지.
실상은 정자에서 바라본 것은 쌍용시멘트 공장이니 세월이 그만큼 흘러 지형도 바뀐 것이다.
가운데가 두타산인듯 한데 전천을 따라 올라간다. 삼척에 오십천이 있다면 동해엔 천전이 있다.
전 건물은 LS 건물으로 알고 다가간다.
이 쯤에서 목교를 건넌다.
초록정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고
철길 때문에 생긴 미로를 따라 걸어가면
곧 동해역을 지난다.
바다와 골프장과철길이 보이고
나무데크를 따라 감추해변을 지난다.
다시 소나무 숲길을 걷다가 좌측 언덕 위 관해정으로 올라간다. 내친 김에 점심도 먹고
하늘과 바다에 노닌다. 유천희해
한섬해변을 돌아
얼굴바위인데...
고불개해변인듯
묵호읍은 더 가까워졌지만
태풍으로 철길 옆 철망이 해파랑길을 덮쳐버려 여기서 우회길을 찾아나서 밭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여쭈니 한섬해변으로 나가라 하여 망연자실하였다. 그리하여 30분 이상 지체한 후 결단하였다. 여기 통행금지한 곳을 지나가기로...
이런 처참한 모습이지만
어느 정도 올라온 후 저기 정자에 보이는 부부에게 빠삐옹처럼 만세를 부르고 오르니
철길이군...재주끝 하여
이런 아마포를 지나 정규길에 안착하였다.
묵호역을 지척에 두고 도로변에 인증박스도 보인다.
약국과 편의점도 보였다. 여기서 33코스를 종료하고 이어서 34코스 발걸음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