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1-9
내 영혼의 도피성
우리는 지금 주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놓으시고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신 사순절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성도들은 오늘도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믿음으로 그 길을 다가가야 할것입니다. 구약시대에보면 도피성제도가 있었는데 요단강 서편에3곳, 동편에3곳 모두 여섯 성읍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이름이 게데스 세겜 헤브론 베셀 길르앗라뭇 바산골란입니다.
그런데 이 도피성제도는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보복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도입니다. 우리는 오늘 오 도피성제도에 담긴 영적인 진리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하는데 이 도피성 제도는 먼저
①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도피성은 고의가 아닌 실수로 사람을 죽였을 때 그 사람의 생명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 마련된 것인데 그러면 도피성에 피했던 자가 언제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 하면 6절에 그 대답이 나오는데 " 그 살인자가 회중의 앞에서서 재판을 받기까지나 당시 대세사장의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가 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그 성읍의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도피성에 피했던 사람이 그 당시 대제사장에 죽어야만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말인데...
여러분! 도피성제도의 이러한 규정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 여기엔 참으로 놀라운 구원의 진리가 숨겨져 있는데 여기 대제사장은 바로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14절에 "예수그리스도는 만만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우리 인간들의 대제사장의 대제사장이 되신 분" 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어야 도피성에 피해있던 살인자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도피성제도의 규정은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어야만 죄인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이미 예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구약 도시성 제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구원의 진리인 것입니다.
② 새로운 대제사장의 출현입니다.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이 도피성에 피해있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바로 새로운 대제사장의 출현을 암시하는 것으로써 구약시대의 제사제도는 결코 완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구약시대의 제사제도는 인간의 죄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모든죄를 단번에 속죄할수 있는 완전하고 새로운 제가사 필요했는데 이 세상의 모든죄를 단번에 속하는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오신 해로운 대제사장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입니다.
그러기에 예수안에 자유가 있습니다.
재판을 받고 죄값을 치룬다고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죄로부터 진정한 해방은 우리를 위해 단번에 온전한 제사를 드리신 예수를 믿을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③ 예수그리스도 안에 참 생명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말씀드렸드시 만일에 도피성에 패해있던 사람이 대제사장이 죽기도전에 도피성 밖으로 나가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규정에 보면 민수기 35:26-27절에 "그러나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밖에 나갔다 하자 피를 보수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피흘린 죄가 없나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도피성밖에 나가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도피성제도의 이러한 규정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진리는 예수그리스도가 죄인의 도피성이요 따라서 예수안에서 만이 참생명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15:5-6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십니다. 거기에 거하는 자만이 참 생명을 얻습니다.
마지막으로
④ 도피성제도는 예수안에서는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구약의 도피성은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만이 보호받을 수 있는 죄에 대한 한계가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흉악한 죄인이라도 그곳에 피하기만 하면 예수님이 도피성이 되어 주시고 영원히 용서받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피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예수님께 다 담당시키셨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의 구속의 은총안에서는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는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기만 하면 그 어떤 죄든지 다시 사함받고 참 평안을 누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모두는 도피성 되시는 예수 안에 거하므로 영원한 생명과 자유를 누리시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