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의 순교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고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히11:35~37)
탈무드에 의하면 톱으로 두 동강이가 나서 순교한 사람은 이사야다
이사야는 유대왕중에서 가장 악한 왕이었던 므낫세의 명령으로 살해당했다
위경 이사야의 승천기라는 책에도 므낫세가 죽인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위경은 경전에서 제외된 B.C. 2세기에서 A.D.1세기경에 기록된 유대교 문서를 총칭하는 말이다.
구약 시대의 위대한 인물을 저자로 삼아 구약 정경을 흉내내기도 하였다
지금도 성경을 본문으로 다양한 종교서적이 출판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위경에는 이사야 승천기, 모세 승천기, 에녹서, 요벨서, 헬라어 바룩 묵시록, 아스테아스의 편지, 마카비아 3·4서, 솔로몬의 시편, 에녹의 비밀서, 시빌 신탁, 수리아어 바룩 묵시록, 바룩 서신, 12족장의 유언 등이 있다.
그 진정성을 인정할 수는 없으나 신·구약 중간기의 유대교와 유대인들의 사상과 생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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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와 이사야의 승천기에 기록된 상황을 종합해보면,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죽음을 당했다
히스기야가 나이 들어 죽게 되었을 때 이사야는 히스기야 왕에게 아들 므낫세가 벨리알에게 사로잡혀 결코 아비지와 같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께 반역할 것인데 나도 그의 손에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벨리알 (Belial)은 무법의 천사 (Antinomianism)이며 또한 사마엘 과 사탄으로도 분류된다
19세에 소명을 받은 후 예루살렘에서 50년을 사역한 이사야는 이 때 백발의 노인이었다
히스기야가 죽자 어린나이에 왕위에 오른 므낫세는 이사야가 예언한 대로 악한 왕이 되었다
당시 이사야와 몇몇 선지자들은 광야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거짓 선지자 벨키라는 이사야가 역모를 꾸미고 있다고 고발했다
벨키라의 조상 중에는 엘리야에 의해 죽은 바알의 선지자 400명 중에 하나였다
거짓선지자는 항상 시대의 대세에 편승한다
므낫세는 부하들에게 그를 잡아오라 말했다
므낫세의 부하들로부터 도주하던 이사야는 길가에 거목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 거목의 가운데는 텅 비어 있었다
선지자는 나무 안으로 몸을 피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거목의 껍질이 순식간에 자라나 이사야를 숨겨 준 것이다
부하들은 왕에게 돌아가서 이사야가 거목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므낫세는 그 나무를 통째로 잘라오라고 명령했다
부하들이 그 나무를 잘라왔고 므낫세는 이사야가 들어 있는 부분을 찾아 가운데를 자르라고 했다
므낫세의 종들은 나무를 톱으로 잘랐고 이사야는 그렇게 죽었다
이사야가 톱으로 잘리는 동안 벨키라와 거짓예언자들은 이사야를 조롱하며 사악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사야가 사역하던 시대는 훌륭한 히스기야 왕이 통치하던 시대였으나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는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였으며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겼다
하나님께서는 므낫세의 죄 때문에 유다를 멸망시킨다고 말씀하실 정도였다
훌륭한 아버지에게서 악한 아들이 나오는 것은 미스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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