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 시인의 시 '이사'를 모티브로 만든 노래

[별자리]

진정 - (2022) 가곡 3집 00. 인생일대에 가장 완전한 시대는 (Feat. 윤성언) (김광섭 시, 진정 작곡)

이사

- 김광섭

신림동에서 돈암동으로 가는 길

성북동에서 미아리로 가는 길

미아리에서 중화동으로 가는 길

첫째 길에서는 아버님을

둘째 길에서는 어머님을

셋째 길에서는 아내를

뱀이 기어간 길 같은 세 길에서

나의 인생 같은 세 분을 여의고 나니

사촌이웃도 없는 서울

천지에 어울릴 데가 없어

보는 체도 않는 별을 데리고 다닌다

넷째 길은 어딜까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이 모일 곳인가

아니면 별의 침묵에서 나리는

나의 운명의 길일까

인생일대에 가장 완전한 시대는

어린 시절밖에는 없다.

애들과 같이 놀다가 배고파

엄마한테 뛰어가

점심밥을 찬물에 말아 팍팍 퍼먹고

달아나가 놀던 때

<가사>

인생일대에 가장 완전한 시대는

어린시절 밖에는 없다.

애들과 같이 놀다가

배가 고파 엄마한테 달려

찬물에 밥을 말아 팍팍 퍼먹고

달아나가 놀던 때

아! 무슨 걱정이 있으랴

엄마만 있으면

아! 부러울 것 없어라

엄마만 있으면 난 행복한데

엄마만 있으면 난 행복한데

인생일대에 가장 완전한 사랑은

엄마의 사랑밖에 없다.

자나깨나 자식 걱정

빌고 또 빌며 기도하신 어머니

그 정성 고귀하여라

아! 무슨 근심이 있으랴

엄마만 있으면

아! 두려울 것 없어라

엄마만 있으면 난 행복한데

엄마만 있으면 난 행복한데

[巨邨]

감사 합니다^^*

[시메온]

잘 경청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람새]

욕심없던 시절이 행복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