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억력 저하를 경험한다.
뇌의 손상은 아니고 심인성이다.
기억을 할 때 입력은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의식적으로 어디에다 쓸 것인지 일일히 연상해가면서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기억을 꺼내야 될 때 예전처럼 자유자재가 아니다. 기억을 의식적으로 제어가능한 연결고리가 어떤 이유에 의해
사라진 경우 의식적으로 어떤 양태로 나중에 꺼내서 쓰겠다는 인지가 실시간으로 안된다 뿐이지 그전에 발휘되던 강한
기억력에 의해 읽자마자 뇌 어딘가에 저장은 되는 것 같다.
이에 대해 이런 현상이 연계된 것 같다.
어디선가 읽기는 했는데 기억 인출이 안되는 경우 의식은 모른다고 인지한다.
그러다가 어떤 이유에 의해 될 때 발견을 해내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
이 경우 무의식과 기억이 관련되는 원리가 있어 보인다. 어떤 인지 촉발 내용을 봤을 때 남들은 곧바로 못하는 이해가
불현듯 떠오르거나 (예컨데 일반적인 통용된 훈련 과정이 기억을 형성하는 방식을 결정하고 이게 어떤 발견이나 이해의
특성을 고정시켰으나) 어떤 대단한 발견의 착상이 꿈에 나오는 것 같은 현상,
그리고 전혀 아닌 날인데 꿈을 꿀 때 그 날에 느끼지도 않았던 것이 갑자기 나타난다거나 하는 현상.
이 현상이 무의식에 기록된 기억들, 인출 제어가 자유자재로 안되다가 되는 기억들과 맞물리는 것은 아닐까?
불명료한 것 같기는 한데 그럴듯해보인다.
기억력 저하를 호소할 때 기억된 내용은 있을거라는 한 구체적인 상황을 묘사해봄.
2.
각자 고유의 사고방식이 있다. 기억 체계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그 체계의 한 단계만 잃어도 심인성적인 기억의 장애 현상이 나타날까?
이 경우 대안 능력이 있으면 잃었던 단계를 대체하거나 복구시키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 같다.
생체 리사이클이 되는 경우 무념무상이 되고 잠만 자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 며칠 지내다보면 한창 최적화였던 인지기능이 복구된다. 머리속 녹아내리는 느낌 연상이 돌아온다.
그래서 인지 활동을 할 때 그 느낌 연상에 의해 작동안하던 단계가 작동한다.
이것(회복)을 촉진시키는 활동 (예컨데 적기에 IT 관련서를 보고 타이핑해본다든지 하는 활동)을 하면 빨리 복구가 된다.
대안 능력이 있으면 잃었던 단계가 대체되거나 복구되는 것?
어떤 특정한 뇌부위의 활성 정도나 순서가 연계된다. 즉 기억의 인출을 의식적으로 제어하는 뇌부위가 대안 능력을 발현
시키는 뇌부위의 활성화에 따라온다든지 그 정도와 순서가 맞물려서 발생하는 인지기능의 회복.
이 경우 전에 말했던 CPU 스켸쥴링 도식을 활용해서 특정 증상 환자에게 그 환자 특유의 증상적 발견한 것대로 나타내어
보면 어떨까. 물론 CPU와 사람은 차이가 있으므로 항상 환자 특유의 발견대로 채워넣어야…
3.
기억력이 자유자재가 아니어도 어떤 인지 활동이 가능한 것은 대안 능력이 남아 있을 때이고 그 대안 능력이 잃어버린
단계를 대체하거나 복구하는 높은 연관성이 있어서.
4.
기억력과 무의식이 연관된 체험도 해봤다.
어떤 인지 기능이 최적화된 상태로 돌아올 때 그날에 의식적으로 생각하지도 않았던 과거 체험이 꿈으로 똑같이 재현된다. 그런 경우 상황 자극이 어떤 위기 상황에 처한다든지 나를 돕던 사람이 매몰차게 변한다든지 그런 조건인데. 평소에는
잊고 지내던 과거의 체험이 무의식의 작용으로 꿈꿀 때 나타나는 것 같다.
그러고나면 인지 기능이 빠릿해지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면 생체 리사이클 과정에서 무뎌진 기억력이 회복될 때가 있더라. 여기에 왜 무의식이 관련되는지는 기존의 개념망을 접해보지 않아서 구체화는 못하겠는데 기억과 무의식이 연계된 기제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아마도 앞 번호에서 말했듯이 어떤 상황에 쓸거라고 실시간 인식은 못해도 입력이 되는 것은 되는 것 같고 어떤 특정 과거 유사 조건이 자극하면 의식의 차원으로 넘어오는 뭔가가 있어 보인다.
기억력과 언어, 스키마 현상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기억력 저하와 관련된 생각.
우선 언어와의 관련성. 기억력을 기술한 언어의 술어가 표현적으로 같아도 그것이 지시하는 질적인 대상 기억력이 다를 때 철학이나 심리학처럼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술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 질적인 대상 기억력을 세분화해뒀을 것이다.
그러면 심인성적인 조건에 의해 기억력이 어그러진다고 해도 어그러지는 기억력의 종류가 국한되어서 기억력 붕괴가
전면화안되는 것.
이건 술어적인 표현만 같으면 같은 것이라고 단정하는 경우 같은 술어에 의해 지시되는 기억력은 다 저하되는 현상으로도 이어질 것 같은 직관이다.
그리고 또다른 현상. 아주 어릴적에는 인식하고 느낄 기회가 없어서이지, 메인스키마에 편입하는 뇌활동이 성인보다 더
활발할지도 모른다는 가설적 추측을 해본다.
그래서 성인이 되면 닫히는 (닫힌다고 하면 옳은 것인가여 –) 뇌부위 활성 정도가 어릴적에 더 활발하게 되나?
그것을 달리 말하면 어떤 특정 상황에 처했을 때 이루어지는 판단을 억제하면 그 뇌부위와 연관된 메인스키마 편입 활동이 중단되고 그게 만성화되면 잘 되던 인지기능이 발현이 안되면서 고정되게 되었을 때 그 발현과 관련된 인지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고정되는 현상?
이해가 됩니까?
그리고 이런 것과 유관할듯한 연구 결과. 어떤 언어심리학자들은 어린이들이 문법의 대가라고 하는 표현을 쓴다.
성인들은 이미 체현된 언어능력을 기반으로 거의 내재화된대로 빠르게 언어에 반응하는데.
어린이들은 아직 확인이 안된 언어 습관도 있을테고 의문도 있을 것 같다.
그런 것을 항상 인지하고 신경을 쓰다보면 성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문법적인 실시간 판별을 할텐데 그것이
성인보다 활발하고 자연스럽다는 점에서 (물론 판별이 자연스럽다기보다 언어에 관련된 메인스키마 대응 뇌활동이 활발
하다는 추측) 문법의 대가라고 표현하는 것 같다.
이때 언어 표현을 정확하고 세밀하게 다듬어주면 성인이 되었을 때 언어능력이 향상되는 기반이 된다?
이게 언어표현만 갖춰지는게 아니라면 글을 읽을 때 입력이 잘된 기반에서 작업기억 효율이 좋아지는 빈도가 높아지지
않나 하는 추측.
물론 일반심리학 교과서 한권만 완독하고 인지심리학 책은 필요한 부분만 대충 읽고 심리철학좀 좀 하다가 한 생각을
쓴거라 그냥 추측이고 오류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럴듯한 연구 주제 아닌가요?
언어표현만 잘하는 것으로 밝혀진 영재들도 그런 판별이 되는 나이 전에는 이해능력이 있어서 글 읽기도 그냥 읽지 않고
어떤 특정한 요령을 미리 알아두거나 어느부분은 스스로 고안해서 읽는 방식을 체현했다면 작업기억의 용량이 늘어나
있는 상태가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내가 그랬음 — 인기지능 저하되기 전에. 예컨데 표를 읽으면서 시선이 셀 옮겨갈 때마다 각 셀의 내용을 기억해두는게
자연스러웠는데 인지기능 저하되고나니 안되더라 절대로 –)
아무튼 저하된 인지기능을 걱정하다보니 이부분에 대해서는 절대로 안잊고 공부 목표 설정이 가능해지더라.
다시 가서 신경계 관련 내용좀 더 읽어야겠다. 뉴런이 흥분 상태가 되었을때 전류의 세기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그래프의
각 부분을 뭐라고 부르는지 기억이 가물 -.- 그래도 기본 개념의 용도는 안잊네 명칭만 기억이 안난다뿐이지…
사실 연구 수준이면 전전두엽과 같이 뇌부위를 더 세밀하게 나누던데 난 전두엽, 측두엽, 후두엽, 뇌섬엽 같은 것만 기억
난다… 브로카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이 언어와 관련됨은 기억나는데 어느쪽이 언어 구사인지 이해인지 헷갈림 -.-;
그래도 두 부위가 어느 한부분이라도 손상되면 언어 능력에 손상이 옴은 절대로 안잊음… 쉬워서 그런가.
다시 읽으면 고정될 겁니다…
이번 글은 아마도 심리철학 관련 공부하면서 입력된 기반과 연관된 주제라서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심리철학은 내가 살아오면서 체험한 것을 설명가능한 분야라서 또 기억에 남은 것 같고… 아카데믹 업그레이딩 수강
하면서 완전 고정을 목표로 하고 있음.
(청색공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