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특별한 손님이 찾아와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중가수 하라다 요시오입니다.
오전에 먼저 시민모임 사무실을 들려 김희용 대표님으로부터 시민모임에 관한 이모 저모 얘기를 나눈 하라다 요시오는 1인 시위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1인 시위는 (사)어린이도서연구회광주지부 북부지회 회원들께서 대거 참여해 주셨습니다.
하라다 요시오씨의 노래는 깊은 울림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누가 보건 안 보건, 무대 차림이 있건 말 건, 오로지 인간에 대한 사랑에서만 나올수 있는 깊고 깊은 울림이었습니다.
하라다 요시오씨는 이날 1인 시위를 나온 양금덕 할머니를 비롯한 시민모임 회원들,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들에게 '화이팅 힘을 내고!', '아침이슬' 등의 노래를 들려 줬는데, 뭐라 말하기 어려운 감동이었습니다.
특히 휘파람으로 전주 음악을 시작하고 능숙한 한국말로 함께 부른 '아침이슬'이 끝나고는 잠시 다들 말을 잊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날 1인 시위에 함께하신 분들이십니다.
박수희, 양금덕할머니, 김희용 대표, 이국언 사무국장,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광주지부 북부지부 김정아, 정경숙, 이주은, 조명례, 이향림, 구현경, 김남희, 최금미 회원, 그리고 하라다 요시오, 통역을 맡아준 이은경씨입니다.
첫댓글 어린이도서연구회 어머니들이 할머니 말씀을 듣고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참가자 한 분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우리가 운이 좋네요. 하라다 요시오의 노래도 듣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