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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렌(日蓮)에게 금생(今生)에 대과보(大果報)가 없으면 여래(如來)의 금언(金言)은 제바(提婆)의 허언(虛言)과 같고 다보(多寶)의 증명(證明)은 구가리(俱伽利)의 망어(妄語)와 다를 바 없느니라, 방법(謗法)의 일체중생(一切衆生)도 아비지옥(阿鼻地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삼세(三世)의 제불(諸佛)도 계시지 않을 것이로다. 그러므로 나의 제자(弟子)들은 시험(試驗)삼아 법화경(法華經)과 같이 신명(身命)을 아끼지 않고 수행(修行)하여 이번에 불법(佛法)을 시험할지어다 .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
대저 이 법화경(法華經)의 문(文)에 「나는 신명(身命)을 사랑하지 않고 단(但) 무상도(無上道)를 아끼노라」 열반경(涅槃經)에 가로되 「비유(譬喩)컨대 왕사(王使)로 담론(談論)에 능(能)하고 방편(方便)에 교묘(巧妙)한 자(者)가 명(命)을 받아 타국(他國)에 갔을 때 차라리 신명(身命)을 잃더라도 끝끝내 왕(王)의 소설(所說)의 언교(言敎)를 숨기지 않음과 같으니라. 지자(智者)도 또한 그러하니 범부(凡夫) 속에서 신명(身命)을 아끼지 않고 반드시 대승방등여래(大乘方等如來)의 비장(秘藏) 일체중생(一切衆生)에 모두 불성(佛性)이 있다고 선설(宣說)할지니라」 등(等)운운(云云). 어떠한 사유(事由)가 있기에 신명(身命)까지 버려야 할 것인가, 자세하게 사정을 듣고자 하오. 답하여 가로되, 나의 초심(初心)의 때의 존념(存念)은 전교(傳敎)·고보(弘法)·지카쿠(慈覺)·지쇼(智證) 등(等)이 칙명(勅命)을 받아 한토(漢土)에 건너간 일이 아불애신명(我不愛身命)에 해당되는 것일까. 현장삼장(玄弉三藏)이 한토(漢土)에서 월지(月氏)에 들어가는데 육생(六生)동안 신명(身命)을 망(亡)친 것 등(等)이 이것인가, 설산동자(雪山童子)가 반게(半偈)를 위(爲)해 몸을 던지고, 약왕보살(藥王菩薩)이 칠만이천세(七萬二千歲) 동안 팔꿈치를 태운 일들인가 라고 생각하였는데 경문(經文)대로 라면 이러한 것들은 아니로다. 경문(經文)에 「아불애신명(我不愛身命)이라 함은 상기(上記)에 삼류(三類)의 적인(敵人)을 들어서 그들이 매도(罵倒)하며 책(責)하고 도장(刀杖)에 미치게 하여 신명(身命)을 빼앗는다고도 설(說)했느니라. 또 열반경(涅槃經)의 문(文)에 「오히려 신명(身命)을 잃을지라도」라고 설(說)해 있음은 다음 밑의 경문(經文)에 가로되 「일천제(一闡提)가 있어서 나한(羅漢)의 상(像)을 하고 공처(空處)에 주(住)하며 방등경전(方等經典)을 비방(誹謗)하리라. 여러 범부(凡夫)가 그 사람을 보고 모두 참된 아라한(阿羅漢)이며 대보살(大菩薩)이라고 말하리라」 등(等)운운(云云). 그 법화경(法華經)의 문(文)에 제삼(第三)의 적인(敵人)을 설(說)하여 가로되 「혹(或)은 아란야(阿蘭若)에서 납의(納衣)를 하고 공한(空閑)에 있으며 내지(乃至) 세상(世上)에서 공경(恭敬)받기를 육통(六通)의 나한(羅漢)과 같음이 있으리라」 등(等)운운(云云). 반니원경(般泥洹經)에 가로되 「나한(羅漢)과 비슷한 일천제(一闡提)가 있어 악업(惡業)을 행(行)함이라」 등(等)운운(云云), 이들의 경문(經文)은 정법(正法)의 강적(强敵)이라 함은 악왕(惡王) 악신(惡臣)보다도, 외도(外道) 마왕(魔王)보다도, 파계(破戒)의 승려(僧侶)보다도, 지계(持戒) 유지(有智)의 대승(大僧) 중(中)에 대방법(大謗法)의 사람이 있느니라. 그러므로 묘락대사(妙樂大師)가 써서 가로되 「제(第)三이 가장 심(甚)하니라. 후후(後後)의 자(者)는 매우 식별(識別)하기 어렵기 때문이니라」 등(等)운운(云云). 법화경(法華經)의 제오(第五)의 권(卷)에 가로되 「이 법화경(法華經)은 제불(諸佛) 여래(如來)의 비밀(秘密)의 장(藏)이니라·제경(諸經) 중(中)에 있어서 가장 그 위에 있음」 등(等)운운(云云). 이 경문(經文)에 「최재기상(最在其上)」의 사자(四字)가 있느니라.
그러므로 이 경문(經文)과 같다면 법화경(法華經)을 일체경(一切經)의 정상(頂上)에 있다고 말하는 이가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가 아닐손가. 그런데 또 국왕(國王)에게 존중(尊重)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법화경(法華經)보다도 우수한 경(經)들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서로 다툴 때, 그 사람은 왕신(王臣)의 귀의(歸依)가 있으며,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는 빈도(貧道)이기 때문에 나라가 모두 이를 멸시할 때에, 불경보살(不輕菩薩)과 같이 현애논사(賢愛論師)와 같이 강(强)하게 말한다면 신명(身命)에 미칠 것이니라. 이것이 제(第)一의 대사(大事)라고 보여지는데 이 사실(事實)은 지금의 니치렌(日蓮)의 몸에 해당되었다. 나의 분수로서 고보대사(弘法大師)·지카쿠대사(慈覺大師)·선무외삼장(善無畏三藏)·금강지삼장(金剛智三藏)·불공삼장(不空三藏)같은 이를 법화경(法華經)의 강적(强敵)이라 하고 경문(經文)이 진실(眞實)이라면 무간지옥(無間地獄)은 의심(疑心)이 없다는 등 말함은 알몸으로 대화(大火)에 들어가기는 쉽고 수미(須彌)를 손으로 들어 던지는 편이 쉽고, 대석(大石)을 짊어지고 대해(大海)를 건너는 편이 쉬우며, 일본국(日本國)에서 이 법문(法門)을 세우는 일은 대사(大事)가 되리라운운(云云).
영산(靈山) 정토(淨土)의 교주석존(敎主釋尊)·보정세계(寶淨世界)의 다보불(多寶佛)·시방분신(十方分身)의 제불(諸佛)·지용천계(地涌千界)의 보살(菩薩) 등(等)·범석(梵釋)·일월(日月)·사천(四天) 등(等)이 명(冥)에 있어서 가호(加護)하고 현(顯)에 있어서 돕지 않으신다면 일시(一時) 일일(一日)인들 안온(安穩)할 수 있겠느뇨.
선시초(撰時抄) 미노부에서 54세에 술작 291~2쪽
지금 니치렌(日蓮)은 탑중상승(塔中相承)의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의 칠자(七字)를 말법(末法)의 시(時)에 일본국(日本國)에 홍통(弘通)하니 이 어찌 시국상응(時國相應)의 불법(佛法)이 아니겠느뇨. 말법(末法)에 들어와서 천진독랑(天眞獨朗)의 법(法)을 홍통(弘通)하여 정행(正行)으로 하려는 자(者)는 반드시 무간대성(無間大城)에 떨어질 것은 의심(疑心)이 없도다. 귀하(貴下)는 연래(年來)의 권종(權宗)을 버리고 니치렌(日蓮)의 제자(弟子)가 되셨으니 진실(眞實)로 시국상응(時國相應)의 지인(智人)이니라, 통틀어 나의 제자(弟子)들은 나와 같이 정리(正理)를 수행(修行)하시라, 지자(智者)·학장(學匠)의 몸이 되었어도 지옥(地獄)에 떨어지면 무슨 보람이 있을손가 , 결국(結局) 시시염념(時時念念)에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할지어다.
십팔원만초(十八圓滿抄) 미노부에서 59세에 술작 1367쪽
바라건대 나의 제자(弟子)들은 사자왕(師子王)의 자식이 되어 군호(群狐)에게 조소(嘲笑)당하는 일이 없을지어다 . 과거(過去) 원원겁(遠遠劫) 이래(已來) 니치렌(日蓮)처럼 신명(身命)을 버리고 강적(强敵)의 죄과(罪科)를 밝히라. 사자(師子)는 만나기 어렵다, 국주(國主)의 책망(責望)도 더욱 무서운데 하물며 염마(閻魔)의 책망(責望)에 있어서랴. 일본국(日本國)의 책망(責望)은 물과 같으니. 젖는 것을 두려워하는 일이 없을지어다. 염마(閻魔)의 책망(責望)은 불과 같은데, 나신(裸身)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라. 대열반경(大涅槃經)의 문(文)의 뜻은 불법(佛法)을 믿고 이번에 생사(生死)를 벗어나려는 사람이 마음이 조금 해이(解弛)해진 것을 격려(激勵)하기 위하여, 역병(疫病)을 부처가 주시어 격려(激勵)하시는 뜻이며 권(勸)하는 뜻이니라.
니치렌(日蓮)은 범부(凡夫)이기에 천안(天眼)이 없으므로 일지(一紙)도 투시(透視)하지 못하며, 숙명(宿命)이 없기 때문에 삼세(三世)를 알지 못하나, 그러나 이 경문(經文)과 같이 니치렌(日蓮)은 육안(肉眼)이지만 천안(天眼)·숙명(宿命)□□□ 일본국(日本國) 칠백여세(七百餘歲)의 불안(佛眼)이 유포(流布)되는 양상(樣相), 팔종(八宗)·십종(十宗)의 사정(邪正), 그리고 한토(漢土) 월지(月氏)의 논사(論師) 인사(人師)의 승렬(勝劣), 팔만(八萬) 십이(十二)의 불경(佛經)의 취지(趣旨)를 대략 추지(推知)하고 □□· 아조(我朝)가 망국(亡國)으로 되리라는 것을 일찍이 이를 생각함이 마치 부계(符契)와 같도다. 이는 모두 법화경(法華經)의 힘이로다. 그런데 국주(國主)는 참신(讒臣)들의 흉언(凶言)을 받아들여 적대(敵對)하였으나, 그도 범부(凡夫)이기에 도리(道理)라고 생각하여, 물러서려는 마음은 없었지만 여러번 위해(危害)를 당하고.
미식(美食)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여·산림(山林)에 들어왔소이다. 그러나 범부(凡夫)이기 때문에 추위도 견디기 어렵고·열(熱)도 막기 어렵구려, 식량(食糧)이 부족하여 표(表)○목(目)의 만리(萬里)의 일식(一食)·견디기 어렵고·사자공(思子孔)의 십순(十旬)·구반(九飯)도 견딜 수 없어서, 독경(讀經) 소리도 끊어지려 하니·관심(觀心)의 마음도 소홀(疏忽)하니라.
때마침의 방문(訪問)은 예삿일이 아니로다. 교주석존(敎主釋尊)이 권(勸)하셨는가, 아니면 과거(過去) 숙습(宿習)이 나타나셨는가. 샅샅이는 이루 지상(紙上)에 다하기 어렵소이다. 공공근언(恐恐謹言).
염부제중어서(閻浮提中御書) 미노부에서 술작 1589~1590쪽
"지금 니치렌(日蓮)의 제자(弟子) 단나(檀那) 또한 이와 같다. 말법(末法)에 들어와서 법화경(法華經)을 수지(受持)하는 남녀(男女)의 모습 이외(以外)에 보탑(寶塔)은 없느니라. 만약 그렇다면 귀천상하(貴賤上下)를 가리지 않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자(者)는 자신(自身)이 보탑(寶塔)이고 자신(自身)이 또한 다보여래(多寶如來)이니라.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 이외(以外)에 보탑(寶塔)은 없으며,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이 보탑(寶塔)이고 보탑(寶塔)이 또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
지금 아부쓰상인(阿佛上人) 의 일신(一身)은 지수화풍공(地水火風空)의 오대(五大)이며, 이 오대(五大)는 제목(題目)의 오자(五字)이니라. 그러므로 아부쓰보(阿佛房)가 바로 보탑(寶塔)이고 보탑(寶塔)이 바로 아부쓰보(阿佛房)이며 이것 이외(以外)의 재각(才覺)은 무익(無益)하니라. 문(聞)·신(信)·계(戒)·정(定)·진(進)·사(捨)·참(慚)의 칠보(七寶)로써 장식한 보탑(寶塔)이니라. 다보여래(多寶如來)의 보탑(寶塔)을 공양(供養)하신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자신(自身)을 공양(供養)하시는 것이며 자신(自身)이 또한 삼신즉일(三身卽一)의 본각(本覺)의 여래(如來)이니라. 이렇게 믿으시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 봉창(奉唱)하시라. 이곳이 바로 보탑(寶塔)의 주처(住處)이니라. 경(經)에 가로되 「법화경(法華經)을 설(說)하는 일이 있는 곳에는 나의 이 보탑(寶塔)이 그 앞에 용현(涌現)함」이란 이것이니라. 너무나 존귀(尊貴)하시므로 보탑(寶塔)을 써서 나타내어 드리느니라, 자식이 아니면 물려 주지 말것이며 신심(信心) 강성(强盛)한 자(者)가 아니면 보이지 말지어다. 출세(出世)의 본회(本懷)란 이것이니라."
삼월(三月) 십구일(十九日)의 사자(使者)와 서신(書信)은 같은 이십일일(二十一日) 술시(戌時)에 도래(到來)하였소. 니치렌(日蓮) 일생(一生) 동안의 기청(祈請) 및 소원(所願)이 당장에 성취(成就)하게 될 것인가, 혹은 또 오오백세(五五百歲)의 불기(佛記)가 마치 부계(符契)와 같으니라. 결국(結局) 진언(眞言)·선종(禪宗) 등(等)의 방법(謗法)의 제인(諸人)들을 불러 상대(相對)하게 하여 시비(是非)를 결정(決定)케 하면 일본국(日本國) 일동(一同)이 니치렌(日蓮)의 제자(弟子)·단나(檀那)로 되고, 나의 제자(弟子)들의 출가(出家)는 주상(主上)·상황(上皇)의 스승이 될 것이며 재가(在家)는 좌우(左右)의 신하(臣下)로 열석(列席)하리라 . 혹은 일염부제(一閻浮提) 모두 이 법문(法門)을 숭앙(崇仰)하리라, 다복(多福)하시라.
홍안원년(弘安元年) 삼월(三月) 이십일일(二十一日) 日蓮花押
제인답서(諸人答書) 미노부에서 57세에 술작 1284쪽
신자(身子)라고 하는 사람은 부처가 되려고 하여 육십겁(六十劫) 동안·보살(菩薩)의 행(行)을 쌓았으나·견디지 못하여 이승(二乘)의 도(道)에 들어갔다. 대통결연(大通結緣)의 자(者)는 삼천진점겁(三千塵點劫) 구원하종(久遠下種)의 사람이 오백진점겁(五百塵點劫)을 생사(生死)에 가라앉았는데 이것들은 법화경(法華經)을 행(行)하였던 바 제육천(第六天)의 마왕(魔王)이 국주(國主) 등(等)의 몸에 들어가서·여러가지로 괴롭혔으므로 퇴전(退轉)하여 버렸기 때문에·많은 겁(劫)동안 육도(六道)를 윤회(輪廻)한 것이니라.
그는 남의 신상(身上)의 일이라 보았는데 지금은 우리들 자신(自身)에 닥쳤도다. 원(願)컨대 나의 제자(弟子) 등(等)은 대원(大願)을 세우라, 거년(去年) 재작년(再昨年)의 역병(疫病)으로 죽은 사람들의·수(數)에도 들어가지 않았고, 또 당시(當時)·몽고(蒙古)의 공격(攻擊)에서 벗어나리라고도 보이지 않는다. 어쨌든 죽음은 일정(一定)이니라, 그 때의 한탄(恨歎)은 당시(當時)와 같으리라. 이왕이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법화경(法華經)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시라. 이슬을 대해(大海)에다 넣고·먼지를 대지(大地)에 묻는다고 생각하시라, 법화경(法華經)의 제삼(第三)에 가로되 「원(願)컨대 이 공덕(功德)으로써 널리 일체(一切)에 미치게 하여 우리들과 중생(衆生)과 모두 함께 불도(佛道)를 이루겠노라」 운운(云云), 공공근언(恐恐謹言).
우에노전답서(上野殿答書)미노부에서 58세에 술작 1560~1쪽
교오전답서에 "행(幸)은 애염(愛染)과 같고 복(福)은 비사문(毘沙門)과 같이 되리라." 행복 중에 행은 애염명왕와 같고 복은 대비사문천왕과 같이 된다는 어문.
천조태신과 팔번대보살도 남묘호렌게쿄 보탑 제일 아랫쪽에 나란히 도현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석존(釋尊)은 법화경(法華經)을 설(說)해 나타내신 이래(已來) 십나찰녀(十羅刹女)라고 호칭(號稱)하였다. 십나찰(十羅刹)과 천조태신(天照太神)과 석존(釋尊)과 니치렌(日蓮)은 일체(一體)의 이명(異名)이며 본지수적(本地垂迹)의 이익(利益) 광대(廣大)하니라."
산탕상승사(産湯相承事) 53세 미노부이에 니치렌(日蓮)이 어떠한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일인지 용수(龍樹) 천친등(天親等) 천태(天台) 묘락등(妙樂等)조차도 나타내시지 않았던 대만다라(大曼茶羅)를 말법(末法) 이백여년경(二百餘年頃)에 비로소 법화홍통(法華弘通)의 기치(旗幟)로서 나타내 드리느니라. 이것은 결코 니치렌(日蓮)의 자작(自作)이 아니로다, 다보탑중(多寶塔中)의 대모니세존(大牟尼世尊) 분신(分身)의 제불(諸佛)을 판목(版木)으로 한 본존(本尊)이니라.
한 번 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면, 일체의 불 일체의 법 일체의 보살 일체의 성문(聲聞) 일체의 범왕(梵王) 제석(帝釋) 염마(閻魔) 법왕(法王) 일월(日月) 중성(衆星) 천신(天神) 지신(地神) 내지(乃至)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수라(修羅) 인천(人天) 일체중생의 심중의 불성을 오직 한 마디로 불러 나타내시는 공덕은 무량무변하니라. 나의 기심의 묘호렌게쿄를 본존으로 숭앙하고, 나의 기심 중의 불성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고 불리어서 나타나심을 부처라고 하느니라.
우리들이 세계광선유포 실현을 위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대어본존님과 인법일개이신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께 목숨을 걸고 경지명합.함개상응.사제불이로 하나되어 실천하는 것이고, 명의조람 하에서의 온정성을 다해 실천하는 것입니다.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과는 목숨을 걸고 하나되고, 석가 다보 삼세제불과 제보살들과 제천선신들과는 함께하며 용맹정진해가나는 것이 극선 극무상 최극의 삶이 되는 것이지요.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의 마음을 마음으로하여 하나된 사제불이의 실천 속에 진정한 의미의 이체동심도 민중구제도 말법만년진미래제에 걸친 세계광선유포의 실현도 있는 것입니다.
마음만이 중요하니라라고 하신 말씀을 우리들의 마음으로하여 하나되어 정진했을 때 광선유포는 자연스럽게 일시에 이뤄지게 되어있는 것이 말법의 법화경의 행자들인 우리들이 나아가야 올바른 길인 것입니다.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과 하나되는 신심과 함께하는 신심의 차이
우리들이 세계광선유포 실현을 위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대어본존님과 인법일개이신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께 목숨을 걸고 경지명합.함개상응.사제불이로 하나되어 실천하는 것이고, 명의조람 하에서의 온정성을 다해 실천하는 것입니다.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과는 목숨을 걸고 하나되고, 석가 다보 삼세제불과 제보살들과 제천선신들과는 함께하며 용맹정진해가나는 것이 극선 극무상 최극의 삶이 되는 것이지요.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의 마음을 마음으로하여 하나된 사제불이의 실천 속에 진정한 의미의 이체동심도 민중구제도 말법만년진미래제에 걸친 세계광선유포의 실현도 있는 것입니다.
마음만이 중요하니라라고 하신 말씀을 우리들의 마음으로하여 하나되어 정진했을 때 광선유포는 자연스럽게 일시에 이뤄지게 되어있는 것이 말법의 법화경의 행자들인 우리들이 나아가야 올바른 길인 것입니다.
대자대비의 마음..
감히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께 경지명합 함개상응으로 하나되어 직결해서 니치뇨예하님의 지도말씀대로 실천해나가는 것이 세계광선유포 실현을 위한 가장 올바르고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확신하고 좌고우면하지 않고 용맹하게 정진해나아갈 때 본존님께 제대로 칭찬받는 직제자들이 될 것입니다.
불제자들의 기본 중의 기본은 본존님의 마음을 마음으로 하여 대자대비의 베품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때의 일념은 바로 목숨을 걸고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렇게될 때 석가 다보 삼세제불과 제보살들과 제천선신들과도 함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드디어 세계광선유포도 성취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대어본존님의 상모와 일념 정하기 ※
대어본존님 앞에서 근행창제할 때나 행주좌와로 틈틈이 창제할 때 일념을 세우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려드립니다.
"이에 니치렌(日蓮)이 어떠한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일인지 용수(龍樹) 천친등(天親等) 천태(天台) 묘락등(妙樂等)조차도 나타내시지 않았던 대만다라(大曼茶羅)를 말법(末法) 이백여년경(二百餘年頃)에 비로소 법화홍통(法華弘通)의 기치(旗幟)로서 나타내 드리느니라. 이것은 결코 니치렌(日蓮)의 자작(自作)이 아니로다, 다보탑중(多寶塔中)의 대모니세존(大牟尼世尊) 분신(分身)의 제불(諸佛)을 판목(版木)으로 한 본존(本尊)이니라. 그러므로 수제(首題)의 오자(五字)는 중앙(中央)에 걸리고 사대천왕(四大天王)은 보탑(寶塔)의 사방(四方)에 좌정(坐定)하고 석가(釋迦) 다보(多寶) 본화(本化)의 사보살(四菩薩)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보현(普賢) 문수등(文殊等) 사리불(舍利弗) 목련등(目連等)이 무릎을 꿇고 일천(日天) 월천(月天) 제육천(第六天)의 마왕(魔王) 용왕(龍王) 아수라(阿修羅) 그 외(外)에 부동(不動) 애염(愛染)은 남북(南北)의 이방(二方)에 진(陣)을 치고 악역(惡逆)의 달다(達多) 우치(愚癡)의 용녀(龍女)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삼천세계(三千世界)의 사람의 수명(壽命)을 빼앗는 악귀(惡鬼)인 귀자모신(鬼子母神) 십나찰녀(十羅刹女) 등(等) 뿐만 아니라, 일본국(日本國)의 수호신(守護神)인 천조태신(天照太神) 팔번대보살(八幡大菩薩) 천신칠대(天神七代) 지신오대(地神五代)의 신(神)들 통틀어 대소(大小)의 신기등(神祇等) 체(體)의 신(神)이 줄지어 있으니 여타(餘他)의 용(用)의 신(神)이야 어찌 빠질소냐, 보탑품(寶塔品)에 가로되 「여러 대중(大衆)을 접(接)하여 모두 허공(虛空)에 있음」 운운(云云). 이들의 불(佛) 보살(菩薩) 대성(大聖) 등(等) 통틀어 서품(序品) 열좌(列座)의 이계팔번(二界八番)의 잡중등(雜衆等)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 어본존(御本尊) 속에 주(住)하시어 묘법(妙法) 오자(五字)의 광명(光明)에 비추어져서 본유(本有)의 존형(尊形)으로 되니 이를 본존(本尊)이라고 하느니라."
니치뇨부인답서(日女夫人答書) 56세 미노부
대어본존님의 상모를 자세히 보시면 정중앙에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를 보탑형태로 제일 아랫쪽 經를 보탑의 받침으로 하여 華, 蓮, 法, 妙, 無, 南 순으로 안정된 글짜 크기로 보탑을 세우시고 南.無.妙.法.蓮.華.經를 도현하시고, 우리들이 뵙는 왼쪽 즉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는 오른쪽에 상수인 나무석가모니불이 도현되어 계시고, 우리들이 뵙는 오른쪽 즉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는 왼쪽에 나무다보여래가 되현되어 계십니다.
즉 남묘호렌게쿄 보탑 안에 이불이 나란히 병좌해서 우리들을 바라보시는 모습으로 도현되어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용보살들을 대표하는 사대보살이 이불병좌하시고 계신 나무석가모니불과 나무다보여래가 협사하시고 계신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향해서 나란히 도현되어 있습니다.
사대보살 중 상행보살이 상수이시기에 우리가 뵙는 왼쪽이 아닌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향해서 오른쪽에 나무상행보살로 도현되어 계시고, 맞은 편인 왼쪽에 나무정행보살, 오른쪽 나무상행보살 옆에 나무무변행보살, 다시 건너편 나무정행보살 옆에 나무안립행보살이 도현되어 계십니다.
1273년 7월 8일 사도 유배지에서 도현하신 시도지 대만다라 대어본존님을 뵈면 나무상행보살과 나무무변행보살 사이에 나무삼세제불이 도현되어 계시고, 나무정행보살과 나무안립행보살 사이에 나무분신제불이 도현되어 계십니다.
즉 지용보살들을 대표하는 사대보살이 삼세제불과 분신제불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불계의 경애를 대표하는 위치에 나란히 함께 도현되어 계신점에 깊이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그 아랫쪽에 보살계를 대표하는 문수사리보살과 보현보살, 약왕보살과 미륵보살이 차례대로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나무문수사리보살과 나무약왕보살이 도현되어 계시고, 왼쪽에 나무보현보살과 나무미륵보살이 도현되어 계십니다.
그리고 이들 보살계의 대표보살들과 나란히 성문연각계를 대표하는 사리불존자와 대가섭존자가 나란히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오른쪽 나무약왕보살 옆에 나무사리불존자와 왼쪽 나무미륵보살 옆에 나무대가섭존자로 도현되어 계십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성문연각계의 대표인 사리불이나 가섭존자에게 나무사리불존자와 나무대가섭존자로 명칭하여 도현하신 점입니다.
이 카페에서 자주 인용하시는 육도(지옥.아귀.축생.수라.인계.천계)윤회를 벗어나서 사성(성문.연각.보살.불계)에 안착하는 신심을 하자고 하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사료됩니다.
다만 아래 어서 말씀처럼 우리들은 위대한 구원의 불제자 즉 말법만년 진미래제에 걸친 세계광선유포 실현을 위해 스스로 원해서 태어난 지용보살들이란 자각 하에 일념에 억겁의 신로를 다한 본래 무작삼신이 염념에 일어나는 일념으로 정하면 더 좋지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니치렌(日蓮)과 동의(同意)란다면 지용(地涌)의 보살(菩薩)이 아니겠느뇨. 지용(地涌)의 보살(菩薩)로 정(諫曉八幡抄해진다면 석존(釋尊)의 구원(久遠)의 제자(弟子)라 함을 어찌 의심하리오. 경(經)에 가로되 「나는 구원(久遠) 이래(已來) 이들 중(衆)을 교화(敎化)하였다」라고 함은 이것이니라. 말법(末法)에 와서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오자(五字)를 홍통(弘通)하는 자(者)는 남녀(男女)를 가리지 말지니라. 모두 지용(地涌)의 보살(菩薩)의 출현(出現)이 아니고서는 부르기 어려운 제목(題目)이니라." 제법실상초(諸法實相抄) 52세 사도
"어의구전(御義口傳)에 가로되, 법화(法華)의 행자(行者)는 남녀(男女) 공(共)히 여래(如來)이고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 생사즉열반(生死卽涅槃)이니라. 지금 니치렌(日蓮) 등(等)의 동류(同類)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자(者)는 여여래공숙(與如來共宿)의 자(者)이니라, 부대사(傅大士)의 석(釋)에 가로되 「조조(朝朝) 부처와 함께 일어나며 석석(夕夕) 부처와 함께 눕고 시시(時時)로 성도(成道)하며 시시(時時)로 현본(顯本)함이라」라고 운운(云云)."
다음은 보살계와 성문연각계와 같은 위치에 천계의 대표들을 도현해놓고 계십니다.
나무사리불존자 옆에 대범천왕과 제육천마왕과 대일천왕을 나무대가섭존자 옆에 제석천왕과 대월천왕과 대명성천왕을 나란히 도현해놓으셨는데, 시도지 대만다라 대어본존님 상모에는 제석천왕을 석제환인천왕으로 대명성천왕을 명성천자로 도현해놓고 계십니다.
이어 그 아랫쪽에 인계의 대표인 전륜성왕이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향한 오른쪽에 도현되어 있고, 왼쪽에 아사세대왕이 도현되어 있는 등 수라계의 대표로 아수라왕, 축생계의 대표로 대용왕과 용녀, 아귀계의 대표로 귀자모신과 십나찰녀, 지옥계의 대표로 제바달다 등이 차례로 십계가 빠짐없이 구족된 모습으로 도현되어 있습니다.
교오전답서에 "귀자모신(鬼子母神) 십나찰녀(十羅刹女)는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을 수지(受持)한 자를 수호(守護)하리라고 쓰였느니라."
그리고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나무용수보살과 약왕보살의 재탄이신 천태대사가 나무천태대사로 나란히 도현되어 계시고,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왼쪽에 나무묘락대사와 미륵보살의 재탄이신 전교대사가 나무전교대사로 나란히 도현되어 계시고, 불경보살은 나무불경보살이 아닌 그냥 불경보살로 도현되어 있습니다.
사대천왕은 이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도현된 십계의 생명들을 호위하는 위치에 사방에 자리잡아서 대지국천왕, 대광목천왕, 대증장천왕, 대비사문천왕이 도현되어 있고, 대지국천왕과 대광목천왕 사이에 부동명왕이, 대증장천왕과 대비사문천왕 사이에 애염명왕이 범어로 도현되어 있습니다.
교오전답서에 "행(幸)은 애염(愛染)과 같고 복(福)은 비사문(毘沙門)과 같이 되리라." 행복 중에 행은 애염명왕와 같고 복은 대비사문천왕과 같이 된다는 어문.
천조태신과 팔번대보살도 남묘호렌게쿄 보탑 제일 아랫쪽에 나란히 도현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석존(釋尊)은 법화경(法華經)을 설(說)해 나타내신 이래(已來) 십나찰녀(十羅刹女)라고 호칭(號稱)하였다. 십나찰(十羅刹)과 천조태신(天照太神)과 석존(釋尊)과 니치렌(日蓮)은 일체(一體)의 이명(異名)이며 본지수적(本地垂迹)의 이익(利益) 광대(廣大)하니라."
산탕상승사(産湯相承事) 53세 미노부
"지금 팔번대보살(八幡大菩薩)은 본지(本地)는 월지(月氏)의 불망어(不妄語)의 법화경(法華經)을, 적(迹)으로는 일본국(日本國)에서 정직(正直)의 이자(二字)로 하여 현인(賢人)의 정상(頂上)에 머물겠노라고 운운(云云), 만약(萬若) 그렇다면 이 대보살(大菩薩)은 보전(寶殿)을 태우고 천(天)에 오르시더라도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가 일본국(日本國)에 있다면 그 곳에 주(住)하시리라."
간효팔번초(諫曉八幡抄) 59세 미노부
약뇌란자 두파칠분(若惱亂者 頭破七分)은 나무안립행보살과 대비사문천왕 사이에,
유공양자 복과십호(有供養者 福過十號)는 나무무변행보살과 대지국천왕 사이에 도현되어 있습니다. (묘락대사의 법화문구기에 나오는 若惱亂者 頭破七分 有供養者 福過十號 내용임)
시도지 대만다라 대어본존님의 상모에는 若惱亂者 頭破七分 有供養者 福過十號 대신 제일 윗쪽을 가로질러서 왼쪽에 약인유병 득문시경(若人有病 得聞是經) 오른쪽에 병즉소멸 불로불사(病卽消滅 不老不死)로 도현되어 있습니다.
(약왕보살본사품에 나오는 若人有病 得聞是經 病卽消滅 不老不死 내용임)
그리고 남묘호렌게쿄 보탑의 제일 아랫쪽에 십계의 일체의 생명경계들을 떠받치시고 계시는 모습으로 인본존을 日蓮으로 도현하시고 용(龍)형상의 수결을 하시고 대어본존님의 도현을 마무리하십니다. (니치렌대성인님께서는 용(龍)형상의 수결을 하시거나 거북 형상의 수결을 하시기도 하셨음)
"그 본존(本尊)은 정법(正法) 상법(像法) 이시(二時)에는 전습(傳習)한 사람조차도 없었고 더욱이 도현(圖顯)한 일은 전혀 없었느니라. 사자왕(師子王)은 전삼후일(前三後一)이라 하여 개미새끼를 잡으려 할 때나 또한 사나운 것을 잡으려 할 때나 힘을 내기는 매양 한 가지이니라. 니치렌(日蓮)이 수호(守護)의 어본존(御本尊)을 쓰는데 있어서도 사자왕(師子王)에 못지 않노라. 경(經)에 가로되 「사자분신지력(師子奮迅之力)」이란 이것이니라. 또 이 만다라(曼茶羅)를 정성껏 믿도록 하시라.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는 사자후(師子吼)와 같으니, 어떠한 병(病)인들 장해(障害)를 할 손가, 귀자모신(鬼子母神)·십나찰녀(十羅刹女)는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을 수지(受持)한 자를 수호(守護)하리라고 쓰였느니라. 행(幸)은 애염(愛染)과 같고 복(福)은 비사문(毘沙門)과 같이 되리라, 어떠한 곳에서 놀고 장난쳐도 탈이 없을 것이며, 유행(遊行)하여 두려움이 없음은 마치 사자왕(師子王)과 같으리라. ..중략.. 니치렌(日蓮)의 혼(魂)을 먹물에 물들여 넣어서 썼으니 믿으실지어다, 부처의 어의(御意)는 법화경(法華經)이며 니치렌(日蓮)의 혼(魂)은 바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
교오전답서(經王殿答書) 52세 사도
"나는 일본(日本)의 기둥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日本)의 안목(眼目)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日本)의 대선(大船)이 되겠노라, 이렇게 맹서(盟誓)한 원(願)은 깨뜨리지 않겠노라."
개목초(開目抄 ) 51세 사도
십계의 일체의 생명경계들을 모두 떠받치시고 계시는 인본존 日蓮이 제일 아랫쪽에 배치되신 모습을 생각하노라면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의 깊으신 마음을 절실히 느끼게 되고, 주변의 소중한 분들에게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응대하고 배려해가야 할지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란 일체중생(一切衆生)의 불성(佛性)이며 불성(佛性)이란 법성(法性)이고 법성(法性)이란 보리(菩提)이니라. 소위(所謂) 석가(釋迦) 다보(多寶) 시방(十方)의 제불(諸佛) 상행(上行) 무변행(無邊行) 등(等) 보현(普賢) 문수(文殊) 사리불(舍利弗) 목련(目連) 등(等), 대범천왕(大梵天王) 석제환인(釋提桓因) 일월(日月) 명성(明星) 북두(北斗) 칠성(七星) 이십팔수(二十八宿) 무량(無量)의 제성(諸星) 천중(天衆) 지류(地類) 용신(龍神) 팔부(八部) 인천(人天) 대회(大會) 염마법왕(閻魔法王) 상(上)은 비상(非想)의 구름 위로부터 하(下)는 나락(那落)의 불길 바닥까지 모든 일체중생(一切衆生)이 갖추고 있는 바의 불성(佛性)을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라고 이름하느니라. 그러므로 한 번 이 수제(首題)를 봉창(奉唱)하면 일체중생(一切衆生)의 불성(佛性)이 모두 불리어서 여기에 모일 때 자신(自身)의 법성(法性)의 법보응(法報應)의 삼신(三身)이 함께 이끌려서 현출(顯出)하는 것을 성불(成佛)이라고 하느니라. 예(例)컨대 새장 속에 있는 새가 울 때, 하늘을 나는 많은 새가 동시(同時)에 모이는데 이를 보고 새장 속의 새도 나가려고 함과 같으니라."
성우문답초(聖愚問答抄) 44세 가마쿠라
"지금 니치렌(日蓮)의 제자(弟子) 단나(檀那) 또한 이와 같다. 말법(末法)에 들어와서 법화경(法華經)을 수지(受持)하는 남녀(男女)의 모습 이외(以外)에 보탑(寶塔)은 없느니라. 만약 그렇다면 귀천상하(貴賤上下)를 가리지 않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자(者)는 자신(自身)이 보탑(寶塔)이고 자신(自身)이 또한 다보여래(多寶如來)이니라.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 이외(以外)에 보탑(寶塔)은 없으며,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이 보탑(寶塔)이고 보탑(寶塔)이 또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
지금 아부쓰상인(阿佛上人) 의 일신(一身)은 지수화풍공(地水火風空)의 오대(五大)이며, 이 오대(五大)는 제목(題目)의 오자(五字)이니라. 그러므로 아부쓰보(阿佛房)가 바로 보탑(寶塔)이고 보탑(寶塔)이 바로 아부쓰보(阿佛房)이며 이것 이외(以外)의 재각(才覺)은 무익(無益)하니라. 문(聞)·신(信)·계(戒)·정(定)·진(進)·사(捨)·참(慚)의 칠보(七寶)로써 장식한 보탑(寶塔)이니라. 다보여래(多寶如來)의 보탑(寶塔)을 공양(供養)하신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자신(自身)을 공양(供養)하시는 것이며 자신(自身)이 또한 삼신즉일(三身卽一)의 본각(本覺)의 여래(如來)이니라. 이렇게 믿으시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 봉창(奉唱)하시라. 이곳이 바로 보탑(寶塔)의 주처(住處)이니라. 경(經)에 가로되 「법화경(法華經)을 설(說)하는 일이 있는 곳에는 나의 이 보탑(寶塔)이 그 앞에 용현(涌現)함」이란 이것이니라. 너무나 존귀(尊貴)하시므로 보탑(寶塔)을 써서 나타내어 드리느니라, 자식이 아니면 물려 주지 말것이며 신심(信心) 강성(强盛)한 자(者)가 아니면 보이지 말지어다. 출세(出世)의 본회(本懷)란 이것이니라."
아부쓰보어서(阿佛房御書) 51세 사도
"한 번 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면, 일체의 불 일체의 법 일체의 보살 일체의 성문(聲聞) 일체의 범왕(梵王) 제석(帝釋) 염마(閻魔) 법왕(法王) 일월(日月) 중성(衆星) 천신(天神) 지신(地神) 내지(乃至)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수라(修羅) 인천(人天) 일체중생의 심중의 불성을 오직 한 마디로 불러 나타내시는 공덕은 무량무변하니라. 나의 기심의 묘호렌게쿄를 본존으로 숭앙하고, 나의 기심 중의 불성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고 불리어서 나타나심을 부처라고 하느니라. 비유컨대 새장 속의 새가 울면 하늘을 나는 새가 모이면 새장 속의 새도 나가려고 함과 같으니라. 입으로 묘법을 봉창하면 나의 몸의 불성도 불리어서 반드시 나타나시고, 범왕 제석의 불성은 불리어서 우리들을 지키시고, 불보살의 불성은 불리어서 기뻐하심이라."
법화초심성불초(法華初心成佛抄) 56세 미노부
감사합니다.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의 마음을 마음으로하여 하나된 사제불이의 실천 속에 진정한 의미의 이체동심도 민중구제도 말법만년진미래제에 걸친 세계광선유포의 실현도 있는 것입니다.
마음만이 중요하니라라고 하신 말씀을 우리들의 마음으로하여 하나되어 정진했을 때 광선유포는 자연스럽게 일시에 이뤄지게 되어있는 것이 말법의 법화경의 행자들인 우리들이 나아가야 올바른 길인 것입니다.귀하(貴下)의 마음이 현명(賢明)하여 니치렌(日蓮)의 훈계(訓戒)를 받아들였으므로 두 개의 바퀴가 수레를 돕고, 두 발이 사람을 지탱하고 있듯이 두 날개가 날듯이, 일월(日月)이 일체중생(一切衆生)을 돕듯이, 형제(兄弟)의 힘으로써 부친(父親)을 법화경(法華經)에 들어 오시게 한 계책(計策)은 오로지 귀하(貴下) 자신(自身)에게 있으며, 또한 진실(眞實)한 경(經)의 도리(道理)는 말대(末代)가 되어 불법(佛法)이 대단히 어지러워지면, 대성인(大聖人)이 세상(世上)에 나오신다고 쓰여있소. 비유컨대 소나무가 서리가 내린 뒤에 나무의 왕(王)으로 보이고, 국화(菊花)는 풀이 마른 뒤에 선초(仙草)로 보이듯이, 세상(世上)이 평온(平穩)할 때에는 현인(賢人)이 보이지 않으며, 세상(世上)이 어지러워져야만 성인(聖人)과 우인(愚人)은 분명(分明)해지느니라. 안타깝도다, 헤이노사에몬전(平左衛門殿)·사가미전(相模殿)이 니치렌(日蓮)을 받아들였다면 지난번에 몽고국(蒙古國)의 사신(使臣)의 목은 설마 베지는 않으셨으리라, 후회하고 계시리라. 인왕(人王) 팔십일대(八十一代)의 안토쿠천황(安德天皇)이라는 대왕(大王)은 천태(天台)의 좌주(座主)·묘운(明雲) 등(等)의 진언사(眞言師) 등(等)·수백인(數百人)과 꾀하여 미나모토(源)의 우장군(右將軍) 요리토모(賴朝)를 조복(調伏)하였으나, 환착어본인(還著於本人)이라 묘운(明雲)은 요시나카(義仲)에게 목을 잘리고, 안토쿠천황(安德天皇)은 서해(西海)에 가라앉으셨느니라.
인왕(人王) 팔십이(八十二), 삼(三), 사(四)의 오키법황(隱岐法皇)·아와인(阿波院)·사도인(佐渡院)·당금(當今)·이상사인(已上四人)·좌주(座主) 지엔승정(慈圓僧正)·오무로(御室)·미이(三井) 등(等)의 사십여인(四十餘人)의 고승(高僧) 등(等)으로써 다이라(平)의 장군(將軍)인 요시토키(義時)를 조복(調伏)하셨기 때문에 또한 환착어본인(還著於本人)이라서 위의 사왕(四王)이 각도(各島)로 추방(追放)되시었다. 이 대악법(大惡法)은 고보(弘法)·지카쿠(慈覺)·지쇼(智證)의 삼대사(三大師)·법화경(法華經) 최제일(最第一)의 석존(釋尊)의 금언(金言)을 깨고, 법화(法華) 최제이(最第二)·최제삼(最第三)·대일경(大日經) 최제일(最第一)이라고 읽으신 벽견(僻見)을 신용(信用)하시어 금생(今生)에는 나라와 자신(自身)을 망치고, 후생(後生)에는 무간지옥(無間地獄)에 떨어지셨느니라. 이번은 또 이 조복(調伏)이 세 번째이니라, 지금 나의 제자(弟子) 등(等)의 죽은 사람들은 불안(佛眼)으로써 이를 보시리라 . 목숨이 모져서 살아 있는 자(者)는 눈으로 보라, 국주(國主) 등(等)은 타국(他國)에 붙잡혀 가고, 조복(調伏)한 사람들은 혹은 광사(狂死) 혹은 타국(他國), 혹은 산림(山林)에 숨으리라. 교주석존(敎主釋尊)의 사자(使者)를 두 번이나 거리로 끌고 다니고, 제자(弟子) 등(等)을 옥(獄)에 가두고, 혹은 죽이고 혹은 해(害)치고 혹은 소령(所領)에서 추방(追放)한 고로, 그 죄과(罪科)가 반드시 그 지방(地方)들의 만민(萬民)의 신상(身上)에 일일(一一)이 닥치리라. 혹은 또 백라(白癩)·흑라(黑癩)·제악중병(諸惡重病)의 사람들이 많으리라. 나의 제자(弟子) 등(等)은 이것을 알도록 하시라, 공공근언(恐恐謹言).
九月 九日 日蓮花押
이 글월은 별(別)해서는 효에사칸전(兵衛志殿)에게, 총(總)해서는 나의 일문(一門)의 사람들이 보시라. 타인(他人)에게 들려 주지 마실지어다.
효에사칸전어서(兵衛志殿御書) 미노부에서 56세에 술작 1095~6쪽지금 니치렌(日蓮) 등(等)의 동류(同類)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자(者)는 무진의(無盡意)이니라. 결국(結局) 무(無)란 우리들의 사(死)의 상(相)이고, 진(盡)이란 우리들의 생(生)의 상(相)이며, 의(意)란 우리들의 명근(命根)이니라. 그러므로 일체(一切)의 법문(法門)·경지명합(境智冥合) 등(等)의 법문(法門)은 의(意)의 일자(一字)에 이를 섭입(攝入)하며, 이 의(意)란 중도법성(中道法性)이고, 법성(法性)이란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이에 니치렌(日蓮)이 어떠한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일인지 용수(龍樹) 천친등(天親等) 천태(天台) 묘락등(妙樂等)조차도 나타내시지 않았던 대만다라(大曼茶羅)를 말법(末法) 이백여년경(二百餘年頃)에 비로소 법화홍통(法華弘通)의 기치(旗幟)로서 나타내 드리느니라. 이것은 결코 니치렌(日蓮)의 자작(自作)이 아니로다, 다보탑중(多寶塔中)의 대모니세존(大牟尼世尊) 분신(分身)의 제불(諸佛)을 판목(版木)으로 한 본존(本尊)이니라. 그러므로 수제(首題)의 오자(五字)는 중앙(中央)에 걸리고 사대천왕(四大天王)은 보탑(寶塔)의 사방(四方)에 좌정(坐定)하고 석가(釋迦) 다보(多寶) 본화(本化)의 사보살(四菩薩)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보현(普賢) 문수등(文殊等) 사리불(舍利弗) 목련등(目連等)이 무릎을 꿇고 일천(日天) 월천(月天) 제육천(第六天)의 마왕(魔王) 용왕(龍王) 아수라(阿修羅) 그 외(外)에 부동(不動) 애염(愛染)은 남북(南北)의 이방(二方)에 진(陣)을 치고 악역(惡逆)의 달다(達多) 우치(愚癡)의 용녀(龍女)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삼천세계(三千世界)의 사람의 수명(壽命)을 빼앗는 악귀(惡鬼)인 귀자모신(鬼子母神) 십나찰녀(十羅刹女) 등(等) 뿐만 아니라, 일본국(日本國)의 수호신(守護神)인 천조태신(天照太神) 팔번대보살(八幡大菩薩) 천신칠대(天神七代) 지신오대(地神五代)의 신(神)들 통틀어 대소(大小)의 신기등(神祇等) 체(體)의 신(神)이 줄지어 있으니 여타(餘他)의 용(用)의 신(神)이야 어찌 빠질소냐, 보탑품(寶塔品)에 가로되 「여러 대중(大衆)을 접(接)하여 모두 허공(虛空)에 있음」 운운(云云). 이들의 불(佛) 보살(菩薩) 대성(大聖) 등(等) 통틀어 서품(序品) 열좌(列座)의 이계팔번(二界八番)의 잡중등(雜衆等)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 어본존(御本尊) 속에 주(住)하시어 묘법(妙法) 오자(五字)의 광명(光明)에 비추어져서 본유(本有)의 존형(尊形)으로 되니 이를 본존(本尊)이라고 하느니라."
니치뇨부인답서(日女夫人答書) 56세 미노부
대어본존님의 상모를 자세히 보시면 정중앙에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를 보탑형태로 제일 아랫쪽 經를 보탑의 받침으로 하여 華, 蓮, 法, 妙, 無, 南 순으로 안정된 글짜 크기로 보탑을 세우시고 南.無.妙.法.蓮.華.經를 도현하시고, 우리들이 뵙는 왼쪽 즉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는 오른쪽에 상수인 나무석가모니불이 도현되어 계시고, 우리들이 뵙는 오른쪽 즉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는 왼쪽에 나무다보여래가 되현되어 계십니다.
즉 남묘호렌게쿄 보탑 안에 이불이 나란히 병좌해서 우리들을 바라보시는 모습으로 도현되어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용보살들을 대표하는 사대보살이 이불병좌하시고 계신 나무석가모니불과 나무다보여래가 협사하시고 계신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향해서 나란히 도현되어 있습니다.
사대보살 중 상행보살이 상수이시기에 우리가 뵙는 왼쪽이 아닌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향해서 오른쪽에 나무상행보살로 도현되어 계시고, 맞은 편인 왼쪽에 나무정행보살, 오른쪽 나무상행보살 옆에 나무무변행보살, 다시 건너편 나무정행보살 옆에 나무안립행보살이 도현되어 계십니다.
1273년 7월 8일 사도 유배지에서 도현하신 시도지 대만다라 대어본존님을 뵈면 나무상행보살과 나무무변행보살 사이에 나무삼세제불이 도현되어 계시고, 나무정행보살과 나무안립행보살 사이에 나무분신제불이 도현되어 계십니다.
즉 지용보살들을 대표하는 사대보살이 삼세제불과 분신제불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불계의 경애를 대표하는 위치에 나란히 함께 도현되어 계신점에 깊이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그 아랫쪽에 보살계를 대표하는 문수사리보살과 보현보살, 약왕보살과 미륵보살이 차례대로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나무문수사리보살과 나무약왕보살이 도현되어 계시고, 왼쪽에 나무보현보살과 나무미륵보살이 도현되어 계십니다.
그리고 이들 보살계의 대표보살들과 나란히 성문연각계를 대표하는 사리불존자와 대가섭존자가 나란히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오른쪽 나무약왕보살 옆에 나무사리불존자와 왼쪽 나무미륵보살 옆에 나무대가섭존자로 도현되어 계십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성문연각계의 대표인 사리불이나 가섭존자에게 나무사리불존자와 나무대가섭존자로 명칭하여 도현하신 점입니다.
이 카페에서 자주 인용하시는 육도(지옥.아귀.축생.수라.인계.천계)윤회를 벗어나서 사성(성문.연각.보살.불계)에 안착하는 신심을 하자고 하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사료됩니다.
다만 아래 어서 말씀처럼 우리들은 위대한 구원의 불제자 즉 말법만년 진미래제에 걸친 세계광선유포 실현을 위해 스스로 원해서 태어난 지용보살들이란 자각 하에 일념에 억겁의 신로를 다한 본래 무작삼신이 염념에 일어나는 일념으로 정하면 더 좋지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니치렌(日蓮)과 동의(同意)란다면 지용(地涌)의 보살(菩薩)이 아니겠느뇨. 지용(地涌)의 보살(菩薩)로 정(諫曉八幡抄해진다면 석존(釋尊)의 구원(久遠)의 제자(弟子)라 함을 어찌 의심하리오. 경(經)에 가로되 「나는 구원(久遠) 이래(已來) 이들 중(衆)을 교화(敎化)하였다」라고 함은 이것이니라. 말법(末法)에 와서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오자(五字)를 홍통(弘通)하는 자(者)는 남녀(男女)를 가리지 말지니라. 모두 지용(地涌)의 보살(菩薩)의 출현(出現)이 아니고서는 부르기 어려운 제목(題目)이니라." 제법실상초(諸法實相抄) 52세 사도
"어의구전(御義口傳)에 가로되, 법화(法華)의 행자(行者)는 남녀(男女) 공(共)히 여래(如來)이고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 생사즉열반(生死卽涅槃)이니라. 지금 니치렌(日蓮) 등(等)의 동류(同類)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자(者)는 여여래공숙(與如來共宿)의 자(者)이니라, 부대사(傅大士)의 석(釋)에 가로되 「조조(朝朝) 부처와 함께 일어나며 석석(夕夕) 부처와 함께 눕고 시시(時時)로 성도(成道)하며 시시(時時)로 현본(顯本)함이라」라고 운운(云云)."
다음은 보살계와 성문연각계와 같은 위치에 천계의 대표들을 도현해놓고 계십니다.
나무사리불존자 옆에 대범천왕과 제육천마왕과 대일천왕을 나무대가섭존자 옆에 제석천왕과 대월천왕과 대명성천왕을 나란히 도현해놓으셨는데, 시도지 대만다라 대어본존님 상모에는 제석천왕을 석제환인천왕으로 대명성천왕을 명성천자로 도현해놓고 계십니다.
이어 그 아랫쪽에 인계의 대표인 전륜성왕이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향한 오른쪽에 도현되어 있고, 왼쪽에 아사세대왕이 도현되어 있는 등 수라계의 대표로 아수라왕, 축생계의 대표로 대용왕과 용녀, 아귀계의 대표로 귀자모신과 십나찰녀, 지옥계의 대표로 제바달다 등이 차례로 십계가 빠짐없이 구족된 모습으로 도현되어 있습니다.
교오전답서에 "귀자모신(鬼子母神) 십나찰녀(十羅刹女)는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을 수지(受持)한 자를 수호(守護)하리라고 쓰였느니라."
그리고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나무용수보살과 약왕보살의 재탄이신 천태대사가 나무천태대사로 나란히 도현되어 계시고,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왼쪽에 나무묘락대사와 미륵보살의 재탄이신 전교대사가 나무전교대사로 나란히 도현되어 계시고, 불경보살은 나무불경보살이 아닌 그냥 불경보살로 도현되어 있습니다.
사대천왕은 이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도현된 십계의 생명들을 호위하는 위치에 사방에 자리잡아서 대지국천왕, 대광목천왕, 대증장천왕, 대비사문천왕이 도현되어 있고, 대지국천왕과 대광목천왕 사이에 부동명왕이, 대증장천왕과 대비사문천왕 사이에 애염명왕이 범어로 도현되어 있습니다.
교오전답서에 "행(幸)은 애염(愛染)과 같고 복(福)은 비사문(毘沙門)과 같이 되리라." 행복 중에 행은 애염명왕와 같고 복은 대비사문천왕과 같이 된다는 어문.
천조태신과 팔번대보살도 남묘호렌게쿄 보탑 제일 아랫쪽에 나란히 도현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석존(釋尊)은 법화경(法華經)을 설(說)해 나타내신 이래(已來) 십나찰녀(十羅刹女)라고 호칭(號稱)하였다. 십나찰(十羅刹)과 천조태신(天照太神)과 석존(釋尊)과 니치렌(日蓮)은 일체(一體)의 이명(異名)이며 본지수적(本地垂迹)의 이익(利益) 광대(廣大)하니라."
산탕상승사(産湯相承事) 53세 미노부
"지금 팔번대보살(八幡大菩薩)은 본지(本地)는 월지(月氏)의 불망어(不妄語)의 법화경(法華經)을, 적(迹)으로는 일본국(日本國)에서 정직(正直)의 이자(二字)로 하여 현인(賢人)의 정상(頂上)에 머물겠노라고 운운(云云), 만약(萬若) 그렇다면 이 대보살(大菩薩)은 보전(寶殿)을 태우고 천(天)에 오르시더라도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가 일본국(日本國)에 있다면 그 곳에 주(住)하시리라."
간효팔번초(諫曉八幡抄) 59세 미노부
약뇌란자 두파칠분(若惱亂者 頭破七分)은 나무안립행보살과 대비사문천왕 사이에,
유공양자 복과십호(有供養者 福過十號)는 나무무변행보살과 대지국천왕 사이에 도현되어 있습니다. (묘락대사의 법화문구기에 나오는 若惱亂者 頭破七分 有供養者 福過十號 내용임)
시도지 대만다라 대어본존님의 상모에는 若惱亂者 頭破七分 有供養者 福過十號 대신 제일 윗쪽을 가로질러서 왼쪽에 약인유병 득문시경(若人有病 得聞是經) 오른쪽에 병즉소멸 불로불사(病卽消滅 不老不死)로 도현되어 있습니다.
(약왕보살본사품에 나오는 若人有病 得聞是經 病卽消滅 不老不死 내용임)
그리고 남묘호렌게쿄 보탑의 제일 아랫쪽에 십계의 일체의 생명경계들을 떠받치시고 계시는 모습으로 인본존을 日蓮으로 도현하시고 용(龍)형상의 수결을 하시고 대어본존님의 도현을 마무리하십니다. (니치렌대성인님께서는 용(龍)형상의 수결을 하시거나 거북 형상의 수결을 하시기도 하셨음)
"그 본존(本尊)은 정법(正法) 상법(像法) 이시(二時)에는 전습(傳習)한 사람조차도 없었고 더욱이 도현(圖顯)한 일은 전혀 없었느니라. 사자왕(師子王)은 전삼후일(前三後一)이라 하여 개미새끼를 잡으려 할 때나 또한 사나운 것을 잡으려 할 때나 힘을 내기는 매양 한 가지이니라. 니치렌(日蓮)이 수호(守護)의 어본존(御本尊)을 쓰는데 있어서도 사자왕(師子王)에 못지 않노라. 경(經)에 가로되 「사자분신지력(師子奮迅之力)」이란 이것이니라. 또 이 만다라(曼茶羅)를 정성껏 믿도록 하시라.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는 사자후(師子吼)와 같으니, 어떠한 병(病)인들 장해(障害)를 할 손가, 귀자모신(鬼子母神)·십나찰녀(十羅刹女)는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을 수지(受持)한 자를 수호(守護)하리라고 쓰였느니라. 행(幸)은 애염(愛染)과 같고 복(福)은 비사문(毘沙門)과 같이 되리라, 어떠한 곳에서 놀고 장난쳐도 탈이 없을 것이며, 유행(遊行)하여 두려움이 없음은 마치 사자왕(師子王)과 같으리라. ..중략.. 니치렌(日蓮)의 혼(魂)을 먹물에 물들여 넣어서 썼으니 믿으실지어다, 부처의 어의(御意)는 법화경(法華經)이며 니치렌(日蓮)의 혼(魂)은 바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
교오전답서(經王殿答書) 52세 사도
"나는 일본(日本)의 기둥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日本)의 안목(眼目)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日本)의 대선(大船)이 되겠노라, 이렇게 맹서(盟誓)한 원(願)은 깨뜨리지 않겠노라."
개목초(開目抄 ) 51세 사도
십계의 일체의 생명경계들을 모두 떠받치시고 계시는 인본존 日蓮이 제일 아랫쪽에 배치되신 모습을 생각하노라면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의 깊으신 마음을 절실히 느끼게 되고, 주변의 소중한 분들에게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응대하고 배려해가야 할지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란 일체중생(一切衆生)의 불성(佛性)이며 불성(佛性)이란 법성(法性)이고 법성(法性)이란 보리(菩提)이니라. 소위(所謂) 석가(釋迦) 다보(多寶) 시방(十方)의 제불(諸佛) 상행(上行) 무변행(無邊行) 등(等) 보현(普賢) 문수(文殊) 사리불(舍利弗) 목련(目連) 등(等), 대범천왕(大梵天王) 석제환인(釋提桓因) 일월(日月) 명성(明星) 북두(北斗) 칠성(七星) 이십팔수(二十八宿) 무량(無量)의 제성(諸星) 천중(天衆) 지류(地類) 용신(龍神) 팔부(八部) 인천(人天) 대회(大會) 염마법왕(閻魔法王) 상(上)은 비상(非想)의 구름 위로부터 하(下)는 나락(那落)의 불길 바닥까지 모든 일체중생(一切衆生)이 갖추고 있는 바의 불성(佛性)을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라고 이름하느니라. 그러므로 한 번 이 수제(首題)를 봉창(奉唱)하면 일체중생(一切衆生)의 불성(佛性)이 모두 불리어서 여기에 모일 때 자신(自身)의 법성(法性)의 법보응(法報應)의 삼신(三身)이 함께 이끌려서 현출(顯出)하는 것을 성불(成佛)이라고 하느니라. 예(例)컨대 새장 속에 있는 새가 울 때, 하늘을 나는 많은 새가 동시(同時)에 모이는데 이를 보고 새장 속의 새도 나가려고 함과 같으니라."
성우문답초(聖愚問答抄) 44세 가마쿠라
"지금 니치렌(日蓮)의 제자(弟子) 단나(檀那) 또한 이와 같다. 말법(末法)에 들어와서 법화경(法華經)을 수지(受持)하는 남녀(男女)의 모습 이외(以外)에 보탑(寶塔)은 없느니라. 만약 그렇다면 귀천상하(貴賤上下)를 가리지 않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자(者)는 자신(自身)이 보탑(寶塔)이고 자신(自身)이 또한 다보여래(多寶如來)이니라.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 이외(以外)에 보탑(寶塔)은 없으며,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이 보탑(寶塔)이고 보탑(寶塔)이 또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
지금 아부쓰상인(阿佛上人) 의 일신(一身)은 지수화풍공(地水火風空)의 오대(五大)이며, 이 오대(五大)는 제목(題目)의 오자(五字)이니라. 그러므로 아부쓰보(阿佛房)가 바로 보탑(寶塔)이고 보탑(寶塔)이 바로 아부쓰보(阿佛房)이며 이것 이외(以外)의 재각(才覺)은 무익(無益)하니라. 문(聞)·신(信)·계(戒)·정(定)·진(進)·사(捨)·참(慚)의 칠보(七寶)로써 장식한 보탑(寶塔)이니라. 다보여래(多寶如來)의 보탑(寶塔)을 공양(供養)하신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자신(自身)을 공양(供養)하시는 것이며 자신(自身)이 또한 삼신즉일(三身卽一)의 본각(本覺)의 여래(如來)이니라. 이렇게 믿으시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 봉창(奉唱)하시라. 이곳이 바로 보탑(寶塔)의 주처(住處)이니라. 경(經)에 가로되 「법화경(法華經)을 설(說)하는 일이 있는 곳에는 나의 이 보탑(寶塔)이 그 앞에 용현(涌現)함」이란 이것이니라. 너무나 존귀(尊貴)하시므로 보탑(寶塔)을 써서 나타내어 드리느니라, 자식이 아니면 물려 주지 말것이며 신심(信心) 강성(强盛)한 자(者)가 아니면 보이지 말지어다. 출세(出世)의 본회(本懷)란 이것이니라."
아부쓰보어서(阿佛房御書) 51세 사도
"한 번 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면, 일체의 불 일체의 법 일체의 보살 일체의 성문(聲聞) 일체의 범왕(梵王) 제석(帝釋) 염마(閻魔) 법왕(法王) 일월(日月) 중성(衆星) 천신(天神) 지신(地神) 내지(乃至)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수라(修羅) 인천(人天) 일체중생의 심중의 불성을 오직 한 마디로 불러 나타내시는 공덕은 무량무변하니라. 나의 기심의 묘호렌게쿄를 본존으로 숭앙하고, 나의 기심 중의 불성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고 불리어서 나타나심을 부처라고 하느니라. 비유컨대 새장 속의 새가 울면 하늘을 나는 새가 모이면 새장 속의 새도 나가려고 함과 같으니라. 입으로 묘법을 봉창하면 나의 몸의 불성도 불리어서 반드시 나타나시고, 범왕 제석의 불성은 불리어서 우리들을 지키시고, 불보살의 불성은 불리어서 기뻐하심이라."
법화초심성불초(法華初心成佛抄) 56세 미노부지금 니치렌(日蓮)의 제자(弟子) 단나(檀那) 또한 이와 같다. 말법(末法)에 들어와서 법화경(法華經)을 수지(受持)하는 남녀(男女)의 모습 이외(以外)에 보탑(寶塔)은 없느니라. 만약 그렇다면 귀천상하(貴賤上下)를 가리지 않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자(者)는 자신(自身)이 보탑(寶塔)이고 자신(自身)이 또한 다보여래(多寶如來)이니라.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 이외(以外)에 보탑(寶塔)은 없으며,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이 보탑(寶塔)이고 보탑(寶塔)이 또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나는 일본(日本)의 기둥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日本)의 안목(眼目)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日本)의 대선(大船)이 되겠노라, 이렇게 맹서(盟誓)한 원(願)은 깨뜨리지 않겠노라.
개목초(開目抄) 사도에서 52세에 232쪽
곰곰이 생각하건대 말법유포(末法流布)의 때에 생(生)을 이 토(土)에 받고, 이 경(經)을 믿는 사람은 여래(如來)의 재세(在世)보다 유다원질(猶多怨嫉)의 난(難)이 심(甚)할 것이라고 쓰였느니라. 그 까닭은 재세(在世)는 능화(能化)의 주(主)는 부처이고, 제자(弟子) 또한 대보살(大菩薩)과 아라한(阿羅漢)이니라. 인천(人天)·사중(四衆)·팔부(八部)·인비인(人非人) 등(等)이라 할지라도 조기조양(調機調養)해서 법화경(法華經)을 듣게 하셨는데 역시 원질(怨嫉)이 많았었다. 하물며 말법(末法)인 지금의 때는 교기시각(敎機時刻)이 당래(當來)하였다고는 하지만 그 스승을 찾아보면 범사(凡師)이고, 제자(弟子) 또한 투쟁견고(鬪諍堅固)·백법은몰(白法隱沒)·삼독강성(三毒强盛)한 악인(惡人)들이니라. 고(故)로 선사(善師)를 원리(遠離)하고 악사(惡師)에게는 친근(親近)하느니라. 게다가 진실(眞實)한 법화경(法華經)의 여설수행(如說修行)의 행자(行者)의 사제단나(師弟檀那)로 됨에 있어서는 삼류(三類)의 적인(敵人)은 결정적(決定的)이라. 그러므로 이 경(經)을 청문(聽聞)하기 시작한 날부터 생각을 정(定)할지어다,
황멸도후(況滅度後)의 대난(大難)의 삼류(三類)가 심(甚)할 것이라고. 그런데 나의 제자(弟子) 등(等) 중에도 이전(以前)부터 청문(聽聞)했으면서도 대소(大小)의 난(難)이 왔을 때는 새삼스레 놀라고 혼이 빠져서 신심(信心)을 저버렸느니라.
미리 전부터 말하지 않았느뇨. 경문(經文)을 우선(優先)으로 하여 유다원질황멸도후(猶多怨嫉況滅度後)·황멸도후(況滅度後)라고 조석(朝夕)으로 가르친 것은 이것이니라. 내가 혹은 추방(追放)을 당하고, 혹은 상처(傷處)를 입고·혹은 두 차례의 감죄(勘罪)를 받아 원지(遠地)로 유죄(流罪)됨을 보고 들을지라도 이제 새삼스레 놀랄 만한 일이 아니거늘.
물어 가로되, 여설수행(如說修行)의 행자(行者)는 현세안온(現世安穩)해야 하거늘 어찌하여 삼류(三類)의 강적(强敵)이 맹렬(猛烈)하오. 답(答)하여 가로되, 석존(釋尊)은 법화경(法華經) 때문에 이번에 구횡(九橫)의 대난(大難)을 당하셨느니라, 과거(過去)의 불경보살(不輕菩薩)은 법화경(法華經) 때문에 장목와석(杖木瓦石)으로 맞고·축(竺)의 도생(道生)은 소산(蘇山)에 귀양가고, 법도삼장(法道三藏)은 얼굴에 화인(火印)을 찍히고, 사자존자(師子尊子)는 목이 베어지고, 천태대사(天台大師)는 남삼(南三)·북칠(北七)에 적시(敵視)당하였고, 전교대사(傳敎大師)는 육종(六宗)에게 미움을 받았었다. 이들 불보살(佛菩薩)·대성(大聖) 등(等)은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로서 그토록 대난(大難)을 만나시었다. 이러한 사람들을 여설수행(如說修行)의 사람이라 말하지 않는다면 어느곳에서 여설수행(如說修行)의 사람을 찾으리요. 연(然)이나 지금의 세상(世上)은 투쟁견고(鬪諍堅固)·백법은몰(白法隱沒)인데다가 악국(惡國) 악왕(惡王) 악신(惡臣) 악민(惡民)만이 있어서 정법(正法)을 배반(背反)하고 사법(邪法)·사사(邪師)를 숭중(崇重)하므로 국토(國土)에 악귀(惡鬼)가 난입(亂入)하여, 삼재(三災)·칠난(七難)이 성(盛)하게 일어났느니라. 이와 같은 시각(時刻)에 니치렌(日蓮)이 불칙(佛勅)을 받고, 이 땅에 태어난 것이야말로 시(時)의 불상(不祥)이로다. 법왕(法王)의 선지(宣旨)를 어길 수 없으므로 경문(經文)에 있는 대로 권실이교(權實二敎)의 싸움을 일으켜서 인욕(忍辱)의 갑옷을 입고, 묘교(妙敎)의 검(劍)을 차고, 일부팔권(一部八卷)의 간심(肝心)·묘법오자(妙法五字)의 기(旗)를 높이 들고 미현진실(未顯眞實)의 활을 당겨서 정직사권(正直捨權)의 화살을 활시위에 메우고, 대백우거(大白牛車)에 올라타고 권문(權門)을 마구 부셔서 저리로 밀어 붙이고, 이리로 몰아놓으며 염불(念佛)·진언(眞言)·선(禪)·율등(律等)의 팔종(八宗)·십종(十宗)의 적인(敵人)을 공격하니 혹은 도망치고, 혹은 뒤로 물러서며 혹은 사로잡힌 사람은 나의 제자(弟子)가 되었다, 혹은 반격하고 공격해서 항복시키곤 하였지만, 적(敵)은 다세(多勢)이고, 법왕(法王)의 한 사람은 무세(無勢)이므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싸움은 그치지 않느니라. 법화절복(法華折伏)·파권문리(破權門理)의 금언(金言)이므로 마침내 권교(權敎) 권문(權門)의 무리를 한 사람도 남김없이 절복(折伏)하여 법왕(法王)의 부하(部下)로 삼고, 천하만민(天下萬民)·제승일불승(諸乘一佛乘)으로 되어 묘법(妙法)만이 유독(唯獨) 번창(繁昌)할 때, 만민일동(萬民一同)으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면 부는 바람이 가지를 흔들지 않고, 비는 흙덩이를 부수지 않으며, 대(代)는 희농(羲農)의 세상으로 되어 금생(今生)에는 불상(不祥)의 재난(災難)을 없애고 장생(長生)의 술(術)을 터득하여, 인법(人法) 공(共)히 불로불사(不老不死)의 이(理)가 나타날 때를 각자(各者)는 보시라. 현세안온(現世安穩)의 증문(證文)은 의심(疑心)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니라.
물어 가로되, 여설수행(如說修行)의 행자(行者)라 함은 어떻게 믿는 것을 말하오. 답(答)하여 가로되, 당세(當世)·일본국중(日本國中)의 제인(諸人)·일동(一同)으로 여설수행(如說修行)의 사람이라 함은 제승일불승(諸乘一佛乘)이라고 개회(開會)하고 나면 어느 법(法)도 모두 법화경(法華經)으로서 승렬천심(勝劣淺深)이 있을 수 없느니라. 염불(念佛)을 부름도 진언(眞言)을 갖는 것도 선(禪)을 수행(修行)함도·통틀어 일체(一切)의 제경(諸經) 및, 불보살(佛菩薩)의 명호(名號)를 수지(受持)하고 부름도 모두 법화경(法華經)이라고 믿는 것이 여설수행(如說修行)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느니라 등(等) 운운(云云). 내가 말하노니 그렇지 않노라, 결국(結局) 불법(佛法)을 수행(修行)하려면 사람의 말을 채용(採用)하지 말지니라. 오로지 우러러 부처의 금언(金言)을 지켜야 하느니라. 우리들의 본사(本師)인 석가여래(釋迦如來)는 초성도(初成道)의 처음부터 법화(法華)를 설(說)하려고 생각하셨지만 중생(衆生)의 기근(機根)이 미숙(未熟)하였으므로 우선 권교(權敎)인 방편(方便)을 사십여년간(四十餘年間) 설(說)하시고, 후(後)에 진실(眞實)인 법화경(法華經)을 설(說)하셨느니라. 이 경(經)의 서분(序分)인 무량의경(無量義經)에서 권실(權實)의 경계(境界)를 명시(明示)하여 방편(方便) 진실(眞實)을 구분(區分)하였으니, 소위(所謂) 이방편력(以方便力)·사십여년(四十餘年)·미현진실(未顯眞實) 이것이니라. 대장엄(大莊嚴) 등(等)의 팔만(八萬)의 대사(大士)는 시권(施權)·개권(開權)·폐권(廢權) 등(等)의 유래(由來)를 터득 분별하여 영해(領解)해서 말하기를, 법화경이전(法華經已前)의 역겁수행(歷劫修行) 등(等)의 제경(諸經)은 종부득성(終不得成)·무상보리(無上菩提)라고 단언(斷言)하셨느니라. 그리고 난 후(後)에 정종(正宗)인 법화(法華)에 이르러 세존법구후(世尊法久後)·요당설진실(要當說眞實)이라 설(說)하신 것을 시초(始初)로 하여 무이역무삼(無二亦無三)·제불방편설(除佛方便說)·정직사방편(正直捨方便)·내지불수여경일게(乃至不受餘經一偈)라 금계(禁戒)하셨느니라. 이로부터 이후(已後)는 유유일불승(唯有一佛乘)의 묘법(妙法)만이 일체중생(一切衆生)을 성불(成佛)케 하는 대법(大法)이며, 법화경(法華經) 이외(以外)의 제경(諸經)은 일분(一分)의 득익(得益)도 있을 수 없는데, 말법(末法)인 지금의 학자(學者)는 어느 것이나 여래(如來)의 설교(說敎)이므로 모두 득도(得道)하리라고 생각하여 혹(或)은 진언(眞言)·혹(或)은 염불(念佛)·혹(或)은 선종(禪宗)·삼론(三論)·법상(法相)·구사(俱舍)·성실(成實)·율(律) 등(等)의 제종(諸宗)·제경(諸經)을 멋대로 믿고 있느니라. 그와 같은사람을 약인불신(若人不信)·훼방차경(毁謗此經)·즉단일체세간불종(卽斷一切世間佛種)·내지기인명종(乃至其人命終)·입아비옥(入阿鼻獄)이라고 정(定)하셨느니라. 이러한 규정(規定)의 명경(明鏡)을 근본(根本)으로 해서 일분(一分)도 어기지 않고, 유유일승법(唯有一乘法)이라고 믿는 것을 여설수행(如說修行)의 사람이라고 부처는 정(定)하셨느니라.
여설수행초(如說修行抄) 사도에서 52세에 술작 501~3쪽니치렌(日蓮)이 지난 정가원년(正嘉元年) 태세(太歲) 정사(丁巳) 팔월이십삼일(八月二十三日)·대지진(大地震)을 보고 이를 감안(勘案)하여 정(定)해서 쓴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에 가로되「약사경(藥師經)의 칠난(七難) 중(中), 오난(五難)이 당장 일어나고 아직도 이난(二難)이 남았으니, 소위(所謂) 타국침핍(他國侵逼)의 난(難)·자계반역(自界叛逆)의 난(難)이니라. 대집경(大集經)의 삼재중(三災中) 이재(二災)는 일찍이 나타나고 아직도 일재(一災)는 일어나지 않았으니, 소위(所謂) 병혁(兵革)의 재(災)이니라, 금광명경중(金光明經中)의 종종(種種)의 재과(災過)가 일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타방(他方)의 원적(怨敵)이 국내(國內)를 침략(侵掠)하는 이 재(災)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 난(難)은 아직껏 오지 않았다. 인왕경(仁王經)의 칠난중(七難中) 육난(六難)은 지금 한창이며 일난(一難)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니 소위(所謂) 사방(四方)으로부터 적(賊)이 와서 나라를 침략(侵掠)하는 난(難)이니라. 뿐만 아니라 국토(國土)가 혼란(混亂)해질 때는 우선 귀신(鬼神)이 혼란해지고 귀신(鬼神)이 혼란해지는 고(故)로 만민(萬民)이 혼란(混亂)해진다고. 지금 차문(此文)에 대해서 소상(昭詳)히 일의 참뜻을 감안(勘案)함에 백귀(百鬼)일찍이 혼란해지고, 만민(萬民)이 대부분(大部分) 망(亡)했다, 선난(先難)이 분명(分明)하니 후재(後災)를 어찌 의심(疑心)하리요, 만약(萬若) 남은 바의 난(難), 악법(惡法)의 죄과(罪科)에 의(依)해서 나란히 일어나 다투어 온다면 그 때는 어찌하리요, 제왕(帝王)은 국가(國家)를 바탕으로 해서 천하(天下)를 다스리고 인신(人臣)은 전원(田園)을 점유(占有)하여 세상(世上)을 보존(保存)함이라, 그런데 타방(他方)에서 적(賊)이 와서 이 나라를 침핍(侵逼)하고 자계반역(自界叛逆)하여 이 땅을 약령(掠領)하면 어찌 놀라지 않으며 어찌 소란(騷亂)하지 않으랴, 실국(失國)하고, 멸가(滅家)하면 어느 곳으로 피(避)하리요」등(等) 운운(云云) 이상(已上)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의 말이니라.
지금 니치렌(日蓮) 거듭 써서 가로되, 대각세존(大覺世尊) 기술(記述)하여 왈(曰) 「고득외도(苦得外道)·칠일후(七日後)에 죽을 것이며 사후(死後)는 식토귀(食吐鬼)로 태어나리라, 고득외도(苦得外道)가 가로되, 칠일(七日)안에는 죽지 않으리라, 나는 나한(羅漢)을 얻어 아귀도(餓鬼道)에 태어나지 않겠노라」 등(等) 운운(云云). 첨파성(瞻婆城)의 장자(長者)의 처(妻)가 회임(懷妊)하니 육사외도(六師外道)가 가로되 「여자(女子)를 낳으리라」부처가 기(記)하여 가로되 「남자(男子)를 낳으리라」 등(等) 운운(云云), 부처 기술(記述)하여 가로되 「앞으로 삼개월후(三箇月後) 나는 마땅히 반열반(般涅槃)하리라」 등(等) 운운(云云), 일체(一切)의 외도(外道) 가로되 「이는 망어(妄語)이니라」 등(等) 운운(云云), 불기(佛記)와 여(如)히 이월십오일(二月十五日)에 반열반(般涅槃)하시었다. 법화경(法華經)의 제이(第二)에 가로되 「사리불(舍利弗)·그대는 미래세(未來世)에 있어서 무량무변(無量無邊)·불가사의겁(不可思議劫)을 지나 내지(乃至) 응당(應當) 작불(作佛)함을 득(得)하리라, 호(號)를 화광여래(華光如來)라고 하리라」 등(等) 운운(云云). 또 제삼권(第三卷)에 가로되 「나의 이 제자(弟子) 마하가섭(摩訶迦葉)은 미래세(未來世)에 있어서 마땅히 삼백만억(三百萬億)에 봉근(奉覲)할 수 있으리라 내지(乃至) 최후신(最後身)에 있어서 성불(成佛)함을 득(得)하고 이름을 광명여래(光明如來)라고 하리라」등(等) 운운(云云), 또 제사권(第四卷)에 가로되 「또 여래멸도(如來滅度)의 후(後)에 만약(萬若) 사람이 있어서 묘법화경(妙法華經)의 내지(乃至) 일게(一偈) 일구(一句)를 듣고 일념(一念)도 수희(隨喜)하는 자(者)에게는 내가 또한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의 기(記)를 수여(授與)함」 등(等) 운운(云云). 이들의 경문(經文)은 부처가 미래세(未來世)의 일을 기록(記錄)하셨느니라, 위에 들은 바의 고득외도(苦得外道) 등(等)의 삼사(三事)·부합(符合)치 않으면 그 누가 불어(佛語)를 믿으리요·설령(設令) 다보불(多寶佛)이 증명(證明)을 가(加)하고 분신(分身)의 제불(諸佛)이 장설(長舌)을 범천(梵天)에 붙인다 해도 신용(信用)하기 어렵도다, 지금도 또한 이와 같으니, 설령(設令) 니치렌(日蓮)이 부루나(富樓那)의 변재(辯才)를 얻고 목련(目連)의 신통(神通)을 나타낼지라도 생각하는 바가 맞지 않는다면 그 누가 이를 믿으리요. 지난 문영오년(文永五年)에 몽고국(蒙古國)의 첩장(牒狀)이 도래(渡來)한 것을 조정(朝廷)에 현인(賢人)이 있다면 이를 이상히 여기리라, 설령 그것을 믿지 않더라도 지난 문영팔년구월십이일(文永八年九月十二日) 감죄(勘罪)를 받았을 때 말한 바의 강언(强言)은 익년(翌年) 이월십일일(二月十一日)에 부합(符合)하였으니, 뜻 있는 자(者)는 이를 믿을지어다. 어찌 하물며 금년(今年)에 이미 그 나라는 재병(災兵)으로써 이지방(二地方)을 탈취(奪取)하였으니, 설령(設令) 목석(木石)이라 할지라도 설령 금수(禽獸)라 할지라도 느껴야 하고, 놀라야 할진대 오로지 예사(例事) 일이 아니로다, 천마(天魔)가 나라에 들어가 취(醉)한 것과 같고 미친 것과 같으니 한탄(恨歎)스럽고 가련하도다, 두려워하고 기피(忌避)할지니라. 또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에 가로되 「만약(萬若) 집심(執心)을 번의(飜意)하지 않고 또한 곡의유존(曲意猶存)하면 속(速)히 유위(有爲)의 마을을 하직하고 반드시 무간옥(無間獄)에 떨어지리라」 등(等) 운운(云云). 지금 부합(符合)함을 가지고 미래(未來)를 생각하건대 일본국(日本國)의 상하(上下)·만인(萬人)이 아비대성(阿鼻大城)에 떨어질 것은 대지(大地)를 과녁으로 함과 같으니라. 이것들은 차치(且置)하고 니치렌(日蓮)의 제자(弟子) 등(等)은 또한 이 대난(大難)을 벗어나기 어려우리라, 저 불경경훼(不輕輕毁)의 중(衆)은 현신(現身)에 신복수종(信伏隨從)의 사자(四字)를 더했지만 아직도 선방(先謗)의 강(强)함에 의(依)해 우선 아비대성(阿鼻大城)에 떨어져 천겁(千劫)을 경력(經歷)하여 대고뇌(大苦惱)를 받았다, 지금 니치렌(日蓮)의 제자(弟子) 등(等)도 또한 이와 같으니, 혹(或)은 믿고 혹(或)은 부복(俯伏)하고 혹(或)은 따르고, 혹(或)은 순종(順從)하나 다만 이름만 빌었지 심중(心中)에 물들지 않은 신심(信心) 엷은 자(者)는 설령 천겁(千劫)을 지나더라도 혹(或)은 일무간(一無間) 혹(或)은 이무간(二無間) 내지(乃至) 십백무간(十百無間) 의심(疑心) 없는 자(者)로다. 이를 면(免)코자 원(願)한다면 각기(各己) 약왕(藥王) 요법(樂法)과 같이 팔꿈치를 태우고 살가죽을 벗기고 설산국왕(雪山國王) 등(等)과 같이 몸을 던져 진심(眞心)으로 섬겨라, 만약(萬若) 그렇지 않으면 오체(五體)를 땅에 던져 편신(徧身)에 땀을 흘려라, 만약(萬若) 그렇지 않으면 진보(珍寶)로써 불전(佛前)에 쌓고 만약(萬若) 그렇지 않으면 노비(奴婢)로 되어 지자(持者)에게 봉사(奉事)하라, 만약(萬若) 그렇지 않으면·등(等) 운운(云云). 사실단(四悉檀)을 가지고 때에 맞게 할 뿐이로다. 나의 제자(弟子) 등(等) 중(中)에도 신심(信心) 천박(淺薄)한 자(者)는 임종시(臨終時) 아비옥(阿鼻獄)의 상(相)을 나타내리라 , 그 때 나를 원망(怨望)하지 말지어다, 등(等) 운운(云云).
현입정의초(顯立正意抄) 미노부에서 53세에 술작 536~7쪽저
불경경훼(不輕輕毁)의 중(衆)은 현신(現身)에 신복수종(信伏隨從)의 사자(四字)를 더했지만 아직도 선방(先謗)의 강(强)함에 의(依)해 우선 아비대성(阿鼻大城)에 떨어져 천겁(千劫)을 경력(經歷)하여 대고뇌(大苦惱)를 받았다,
지금 니치렌(日蓮)의 제자(弟子) 등(等)도 또한 이와 같으니, 혹(或)은 믿고 혹(或)은 부복(俯伏)하고 혹(或)은 따르고, 혹(或)은 순종(順從)하나 다만 이름만 빌었지 심중(心中)에 물들지 않은 신심(信心) 엷은 자(者)는 설령 천겁(千劫)을 지나더라도 혹(或)은 일무간(一無間) 혹(或)은 이무간(二無間) 내지(乃至) 십백무간(十百無間) 의심(疑心) 없는 자(者)로다. 이를 면(免)코자 원(願)한다면 각기(各己) 약왕(藥王) 요법(樂法)과 같이 팔꿈치를 태우고 살가죽을 벗기고 설산국왕(雪山國王) 등(等)과 같이 몸을 던져 진심(眞心)으로 섬겨라, 만약(萬若) 그렇지 않으면 오체(五體)를 땅에 던져 편신(徧身)에 땀을 흘려라, 만약(萬若) 그렇지 않으면 진보(珍寶)로써 불전(佛前)에 쌓고 만약(萬若) 그렇지 않으면 노비(奴婢)로 되어 지자(持者)에게 봉사(奉事)하라, 만약(萬若) 그렇지 않으면·등(等) 운운(云云). 사실단(四悉檀)을 가지고 때에 맞게 할 뿐이로다. 나의 제자(弟子) 등(等) 중(中)에도 신심(信心) 천박(淺薄)한 자(者)는 임종시(臨終時) 아비옥(阿鼻獄)의 상(相)을 나타내리라 , 그 때 나를 원망(怨望)하지 말지어다, 등(等) 운운(云云).
현입정의초(顯立正意抄) 미노부에서 53세에 술작 536~7쪽
결국(結局) 말법(末法)에 들어와서 천진독랑(天眞獨朗)의 법문(法門)은 무익(無益)하니라. 조행(助行)으로는 사용(使用)할 것이로되, 정행(正行)에는 오직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 (중략) 말법(末法)에 들어와서 천진독랑(天眞獨朗)의 법(法)을 홍통(弘通)하여 정행(正行)으로 하려는 자(者)는 반드시 무간대성(無間大城)에 떨어질 것은 의심(疑心)이 없도다. (중략) 통틀어 나의 제자(弟子)들은 나와 같이 정리(正理)를 수행(修行)하시라, 지자(智者)·학장(學匠)의 몸이 되었어도 지옥(地獄)에 떨어지면 무슨 보람이 있을손가, 결국(結局) 시시염념(時時念念)에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할지어다.
십팔원만초1367쪽
대지를 가리켜서 빗나갈지라도 허공을 동여매는 자는 있을지라도 · 조수(潮水)의 간만(干滿)이 없는 일은 있을지라도, 해는 서쪽에서 돋을지라도, 법화경의 행자의 기원이 성취되지 않는 일은 있을 수 없느니라.
기도초 1351쪽의
위대한 삶입니다.
그 선두에 서서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과 경지명합 = 하나되어 24시간 대환희 속에 즐겁고 풍요롭고 더없이 행복한 삶을 살고 또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저 인신(人身)을 받기는 희귀(稀貴)한 일이니라, 이미 희귀(稀貴)한 인신(人身)을 받았으며 또한 만나기 어려움은 불법(佛法)·이것 또한 만났노라, 같은 불법(佛法) 중에서도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을 삼가 만나서 결국(結局) 제목(題目)의 행자(行者)가 되었으니, 참으로 참으로 과거십만억(過去十萬億)의 제불(諸佛)을 공양(供養)한 자(者)이니라."
자쿠니치보어서(寂日房御書) 902쪽
입으로 묘법(妙法)을 봉창하면 나의 몸의 불성(佛性)도 불리어서 반드시 나타나시고, 범왕(梵王)·제석(帝釋)의 불성(佛性)은 불리어서 우리들을 지키시고, 불보살(佛菩薩)의 불성(佛性)은 불리어서 기뻐하심이라. 그러므로「만약 잠시라도 가지는 자(者)는 내가 즉 환희(歡喜)하며 제불(諸佛)도 또한 그러하니라」고 설(說)하심은 이 심(心)이니라. 그러므로 삼세(三世)의 제불(諸佛)도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오자(五子)로써 부처가 되셨으니 삼세제불(三世諸佛)의 출세(出世)의 본회(本懷)이고 일체중생(一切衆生)·개성불도(皆成佛道)의 묘법(妙法)이라 함은 이것이로다. 이러한 취지(趣旨)를 깊이 깊이 알아서 부처가 되는 도(道)로는 아만편집(我慢偏執)의 마음 없이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여야 하는 것이니라.
법화초심성불초 556~7쪽
행의(行儀)는 본존(本尊)의 어전(御前)에서 반드시 좌립행(坐立行) 할지어다. 도량(道場)을 나와서는 행주좌와(行住坐臥)를 가리지 말지어다. 일상(日常)의 소행(所行)은 제목(題目)을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할지어다. 감당(堪當)할 수 있는 사람은 일게(一偈)·일구(一句)라도 봉독(奉讀)할지어다.
창법화제목초 12쪽
지금 창제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를 생각해보면, 전원이 다쓰노쿠치 형장..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대성인님과 함께 제목을 부르고 있었던 사람들이고 또 그 기적같은 발적현본을 함께 했던 니치렌대성인의 진정한 직제자들이라 확신합니다.
또 사도에서도 함께 하면서 가장 혹독한 환경의 한 가운데서도 환희중의 대환희의 모습을 함께 했고 특히나 대어본존님을 도현하시기 시작한 때에 그 도현하시는 장엄한 일념과 시공을 초월한 전우주의 불보살 부터 제천들을 남김없이 불러서 혼을 대만다라에 물들이는 도현의 순간에도 대성인님 곁에서 물을 길어오고 먹을 것을 장만하고 먹을 갈기도 하고 대만다라 도현을 위한 종이와 천을 펼쳐서 잡아주기도 하고 또 옆에서 전우주의 일체의 불성을 불러 모우는 창제를 대성인님과 함께 진지하게 행하고 있었던 사람들이라 확신합니다.
부처가 된다고 함은 별(別)다른 일은 아니로다.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타사(他事)없이 불러 나아간다면 천연(天然)히 삼십이상팔십종호(三十二相八十種好)를 갖추게 되느니라. 여아등무이(如我等無異)라 해서 석존(釋尊)과 같은 부처로 손쉽게 되느니라.
니이케어서(新池御書) 1443쪽
기필(期必)코 기필(期必)코 강성(强盛)한 대신력(大信力)을 다하여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임종정념(臨終正念)이라고 기념(祈念)하시라. 생사일대사(生死一大事)의 혈맥(血脈)은 이 외(外)에 절대(絶對)로 구(求)하지 말지니라,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생사즉열반(生死卽涅槃)이란 이것이로다. 신심(信心)의 혈맥(血脈)이 없이는 법화경(法華經)을 가질지라도 무익(無益)하니라.
생사일대사혈맥초(生死一大事血脈抄) 1336~8쪽"
지금 니치렌(日蓮)의 제자(弟子) 단나(檀那) 또한 이와 같다. 말법(末法)에 들어와서 법화경(法華經)을 수지(受持)하는 남녀(男女)의 모습 이외(以外)에 보탑(寶塔)은 없느니라. 만약 그렇다면 귀천상하(貴賤上下)를 가리지 않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자(者)는 자신(自身)이 보탑(寶塔)이고 자신(自身)이 또한 다보여래(多寶如來)이니라.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 이외(以外)에 보탑(寶塔)은 없으며,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이 보탑(寶塔)이고 보탑(寶塔)이 또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
홍통(弘通)이 되실 서상(瑞相)으로서 니치렌(日蓮)이 앞장섰느니라.
나의 동류(同類)들은 이진삼진(二陣三陣) 이어져서 가섭(迦葉)·아난(阿難)보다도 수승(殊勝)하고 천태(天台)·전교(傳敎)보다도 월등(越等)할지어다. 조그마한 소도(小島)의 국주(國主) 등(等)의 위협(威脅)을 두려워 한다면 염마왕(閻魔王)의 책망을 어찌 하리오. 부처의 사자(使者)라고 자칭하면서 두려워 하는 것은 하열(下劣)한 사람들이라고 타일렀느니라.
사도초(佐渡抄) 미노부에서 55세에 술작 910~1쪽
각기(各其) 나의 제자(弟子)라고 자칭(自稱)하는 사람들은 한 사람도 겁내지 말지어다. 부모(父母)를 생각하고 처자(妻子)를 걱정하며 소령(所領)에 미련을 두지 말지어다. 무량겁(無量劫)부터 지금까지 부모자식(父母子息) 때문에 소령(所領) 때문에 목숨을 버린 일은 대지(大地)의 미진(微塵)보다도 많았으나 법화경(法華經) 때문에는 아직 한 번도 버리지 않았었다. 법화경(法華經)을 많이 수행(修行)하였지만 이러한 일이 출래(出來)하였으므로 퇴전(退轉)하고 말았느니라. 비유(譬喩)컨대 물을 끓여서 냉수(冷水)에 붓고 부시를 치는데 이루지 못함과 같으니, 각자(各自)는 결단을 내리시라. 이 몸을 법화경(法華經)과 바꿈은 돌을 금(金)으로 바꾸고 분(糞)을 쌀로 바꾸는 것이니라.
부처의 멸후(滅後)·이천이백이십여년(二千二百二十餘年) 동안·가섭(迦葉)·아난(阿難) 등(等)·마명(馬鳴)·용수(龍樹) 등(等)·남악(南岳)·천태(天台) 등(等)·묘락(妙樂)·전교(傳敎) 등(等) 조차도 지금까지 홍통(弘通)하시지 않았던 법화경(法華經)의 간심(肝心)·제불(諸佛)의 안목(眼目)인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오자(五字)·말법(末法)의 초(初)에 일염부제(一閻浮提)에 홍통(弘通)이 되실 서상(瑞相)으로서 니치렌(日蓮)이 앞장섰느니라.
나의 동류(同類)들은 이진삼진(二陣三陣) 이어져서 가섭(迦葉)·아난(阿難)보다도 수승(殊勝)하고 천태(天台)·전교(傳敎)보다도 월등(越等)할지어다. 조그마한 소도(小島)의 국주(國主) 등(等)의 위협(威脅)을 두려워 한다면 염마왕(閻魔王)의 책망을 어찌 하리오. 부처의 사자(使者)라고 자칭하면서 두려워 하는 것은 하열(下劣)한 사람들이라고 타일렀느니라.
사도초(佐渡抄) 미노부에서 55세에 술작 910~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