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3일
을 기점으로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사면서,
제법 큰 돈을 은행에서 대출받았습니다.
이래저래 조금씩 갚아나가면서,
어제 아침에 모든 대출금을 갚았습니다.
저녁에는 집사람과 꼬맹이랑 둘러앉아
간단히 통닭 한 마리 시켜서 자축했습니다.
행복한 꼬맹이♡
대출금을 갚으니,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은행이 제 집에 걸어놓은 근저당을 해지해야 하더군요.
은행에서는 은행을 통해 법무사에게 의뢰하면,
이래저래 6만원 정도 들거라고 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만원 정도의 의뢰비용을 받는다네요.
그리고, 개인이 직접 할 수도 있답니다.
돈은 둘째치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해보았습니다.
꼬맹이가 잠든 후
대법원등기소 홈페이지에가니
관련 서식을 인터넷상에서 바로 작성하여
출력이 가능하도록 아주 잘 되어있었습니다.
시키는 대로, 등기부등본을 참고하여 입력하고.
서류를 출력하여 마산등기소에가니
담당직원분이 친절하게 몇 군데 왔다갔다 시키더니
정리해 주십니다.
특별한 연락없으면, 일주일 뒤 등기부등본 떼면,
근저당이 해지되어있을거랍니다.
이제 빚없이 집이 있습니다.
다음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축하한다! 5년도 안 되어 모든 빚을 다 갚았다니 정말 대단하네! 다시 한번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