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삼하 15장
제 목: 압살롬의 반역
백성들은 다윗이 왕이 된 이후에 평안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 다윗의 왕가에 일어나 사건들을 통하여 우리는 심은 대로 거두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게 된다. 다윗이 밧세바를 취하기 위하여 우리아를 비참하게 전쟁터에서 죽였던 다윗과 요압의 계략을 알고 있다. 물론 다윗은 그 일을 용서 받았다. 하지만 그가 심은 대로 거두시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서는 예외가 아님을 발견하게 된다.
1. 백성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압살롬 간교함
압살롬은 사병을 모집하여 길렀고 병거와 말들을 준비했다. 본문에는 전배로 되어 있지만 이것은 시위대 또는 압살롬을 호위하던 사병들이다. 압살롬은 자신이 움직일 때마다 혼자가 아니라 주변에 호위하는 병사들과 함께 다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압살롬은 성문 길 곁에서 어떤 사람들이든 송사가 있어서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라 올 때마다 그들을 회유하며 환심을 사기 시작했다. 이것이 다윗의 백성들을 마음을 도적질 하는 것과 같은 행동이었다. 반역에 해당되는 행동을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2. 왕이 되기 위한 압살롬의 계략
헤브론에서 서원한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아버지 다윗을 속이고 압살롬은 헤브론으로 향했다.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지파에 정탐꾼을 보내어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라고 부르도록 했다. 그때 압살롬에게 청함을 받은 200명이 그 사기를 알지 못하고 아무 뜻 없이 예루살렘에서 저와 함께 갔다. 압살롬은 다윗의 모사였던 아히도벨을 청하여 왔고 반역하는 일들이 확대되어지자 압살롬을 따르는 백성들이 많아졌다.
3. 또 다시 시작된 다윗의 도망 생활
다윗의 사자가 다윗에게 고하는 내용을 보면 이스라엘의 민심이 압살롬에게 돌아 간 것을 고했다. 그리고 다윗은 그 신복들에게 “일어나 도망가자!”라고 했다. 다윗은 두려워 성을 떠났고 성에는 후궁 열 명만 남겨두고 성을 지키게 했다. 당시 다윗을 따른 수는 600명이었다. 왕은 따르던 백성들은 ‘기드론 시내’를 건너 광야 길로 행했다. 가드 사람 잇대가 그의 백성들과 함께 다윗 왕을 따랐다. 다윗은 자신을 따르려 했던 후새에게 압살롬의 종이 되어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도록 지시했다.
후새는 후에 아히도벨이 스스로 자결하는데 까지 이르게 했다. 아히도벨은 자신의 계략이 받아들이지 않자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었다. 후새는 다윗이 원하는 대로 아히도벨의 계략이 무산되도록 압살롬의 측근에서 다윗을 도왔던 신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일들이 우연히 일어난 것 같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쓰임 받는 인생들에 불과한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살아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항상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할 것이다. 인생들이 바라는 그 어떤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며 순종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