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어떤 정치인이 2019년 4월 6일에 2019년 4월 3일 있었던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호작질’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한다. 나는, ‘그것이 무슨 말이지?’ 라며, ‘호작질’이라는 표현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혹자는, 그것이 국어사전에 뜻풀이기 되어있지 않은 경상도
사투리이지만 ‘손장난’ 같은 뜻으로 해석된다고 하고, 혹자는 그것이 천자문
해설의 ‘堅持雅操 好爵自縻(견지아조 호작자미 : 바른 지조를 굳게 지니고 있으면, 좋은 벼슬이
저절로 따른다)에서 유래하는 ‘호작(好爵)
질’이라고 한다. (좋은 벼슬을 꿈꾸며,
틈새의 시간을 나름 즐겁게 보내려 혼자하는 장난(놀이)질?)
그가
경상도 (경북 경주 출생) 사람이기에 경상도 사투리를 썼는지, 앞으로 경상도 지역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표를 얻으려고 경상도
사투리를 썼는지는 알기 어려우나, 나에게는 그러한 표현이 일종의 ‘好爵질’로 여겨진다.
나는
그것을, (숨은 뜻을 가지고) 자기에게 좋게 (유리하게, 좋은 벼슬을 꿈꾸며) 생각하여
표현하는 ‘말장난’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 생각한
다. 그 어원을 ‘好作질’에서 찾던, ‘糊裝’질에서 찾던, ‘豪裝질’에서 찾던, ‘好爵질’에서 찾던 그것은 사실이기보다는 제 좋을 대로 (호화롭게
부풀리는) 둘러대는 ‘장난(作亂, 어지러운 놀이)질’이라는 뜻으로 생각된다.
하여튼, 나는 궁금한 표현에 대하여 이렇게 조금씩 풀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