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11시부터 회의가 있는 날이고, 진마켓은 오전10시에 개장을 하는데, 회의장소가 마침 정릉이고 경전철을 타면 5정거장만 가면 되니까 느긋한 마음으로 10시를 기다렸습니다.
로그인을 해놓고 있다가 오전10시에 다시 클릭을 했더니 이게 웬일인가? 내 앞으로 2만명이 기다리고 있어서 대기 시간이 10분으로 나옵니다.
그래도 기다려야 하니까 대기자 수가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10분을 기다렸더니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고.
내가 원하는 날짜를 보니까 인천 - 기타큐슈 2인 왕복이 모두 합해서 21만원, 미리 받아놓았던 3천원짜리 할인쿠폰을 쓰면 20만7천원.
구입하려고 클릭을 했더니 구입진행자가 내 앞으로 또 400명. 이것도 10분을 기다리라고.
안 기다릴 이유가 없으니 진행자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보며 8분쯤 기다리니까 드디어 내 창이 뜨고.
내 정보는 이미 입력이 되어있고, 마눌의 영문 이름과 생년월일을 기록하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마치니 10시25분.
회의가 끝난 뒤에 정릉에 있는 갈비집에 가서 신임 대표회장이 내는 점심을 먹고 집에 왔는데,
항공료가 10만원이 안 될 것으로 예상했던 터라 다시 진에어에 들어가서 항공요금을 확인해보니까 (혹 그 가격의항공권이 있다면 아침에 산 것을 취소하고 다시 사도 구입24시간 이내에는 취소소료가 없음) 할인항공권은 다 팔리고 2인 왕복 31만원 이하는 없는 상태.
17일에 추가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하지만, 그때 만원 정도 싼 것이 나온다고 해도 취소수수료를 감안하면 오히려 더 비싼 폭이 되지요.
호텔 숙박비도 조금씩 올라가는 상태라서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일단 니시테츠호텔 더블룸을 무료취소가능으로 예약을 해놓고 다이와로이넷호텔을 다시 알아볼 예정.
지난 번에 혼자 묵었던 슈퍼호텔은 고쿠라역과 버스센터에서 5분, 고쿠라성에서 5분 거리이니까 위치는 좋은데 그때는 싱글룸이라서 몰랐는데 사진을 보니까 더불룸이 좀 이상하게 생겨서 썩 마음이 내키지 않고, 아마 다이와로이넷 트윈룸으로 최종 결정을 할 것 같습니다. 9층에 식당이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조식을 먹는다는 호텔을 흘끔 봤었는데, 그게 어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