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건축장비 및 공구 시장동향

[바람개비]

핀란드 건축장비 및 공구 시장동향

2017-10-17 성새롬 핀란드 헬싱키무역관

- 건설경기 호황으로 급성장세, 기술·품질 경쟁력 가진 우리 기업 기회 다대 -

□ 대상 품목

  ㅇ 품목군: 비금속 제공구, 스푼·포크(HS Code 82)

    - 공업·농업·임업용의 수도구, 공구 및 가정용 날붙이 등 모든 종류의 수도구를 포괄해 '하드웨어(건축장비 및 공구)'라 이르기로 함.

□ 시장 규모

  ㅇ 핀란드의 2016년 전체 하드웨어 시장규모는 3억 유로 규모

    - 그 중 하드웨어 수입은 2억3200만 유로이며, 그 중 소매시장은 38억 유로

    - 산업용 건축자재를 제외한 DIY용 주거개선 시장(Home Improvement Market) 규모는 29억 유로

□ 시장 동향 - 핀란드 장비, 건축자재 소매업 수요 증가로 진출기회 다대

  ㅇ 핀란드 기기장비협회(Rasi: Finnish Hardware Association)에 따르면, 건설기기 및 장비 소매시장은 몇 년간의 경기침체 끝에 최근 회복기로 전환됨.

    - 다가올 3년의 시장 성장률은 4~6%로 추정, 지난 3년간 매출이 5억 유로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회복속도

  ㅇ 시장 급성장의 배경은 건설경기의 호황에 의한 것, 건설경기 호황은 다음 두 가지에 기인함.

    - 헬싱키 시내 인구 증가로 인한 신규주택 공급 수요 증가*

    - 정부의 인프라 사업 추진에 따라 건설분야에서의 수요 급증**

    * 헬싱키 시는 2050년까지 인구가 86만 명으로 증가(2016년 대비 38%)할 것으로 전망, 신도시 개발 착수

    ** 핀란드 내 4개의 고속도로 구간 건설 및 헬싱키-투르쿠 고속철도 연결 프로젝트 등 추진 중

    · 자료원: Rasi(Finnish Hardware Association), Helsingin Sanomat

□ 수입 동향

  ㅇ 2016년 HS Code 82(비금속 제공구 등)에 속하는 품목의 수입증가율은 3.96%

    - 2015년까지 마이너스 성장세였음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로 회복 중

  ㅇ 아래의 표와 같이 시장은 안정적이나 국가 간 점유율은 변화의 폭이 매우 큰 편

    - 주 수입국인 독일, 중국, 스웨덴이 전체 수입의 50% 이상 차지

    - 아시아 기업이 비교적 큰 비율 차지(중국, 대만, 일본, 한국이 30% 이상)

핀란드 공구·기기 국가별 수입현황(HS Code 82 기준)

                                                                                                                                                   (단위: 천 유로, %)

순위	국명	2014		2015		2016
		규모	성장률	규모	성장률	규모	성장률
-	총계	226,890	-2.2	223,361	-1.6	232,202	3,96
1	독일	42,766	-7.1	44,440	3.9	44,619	0.40
2	중국	46,628	5.3	45,414	-2.6	42,554	-6.30
3	스웨덴	29,659	-5.2	25,789	-13.0	28,825	11.77
4	대만	15,745	13.1	14,995	-4.8	15,371	2.51
5	미국	10,580	-5.1	10,756	1.7	15,166	41.00
6	스위스	7,844	-11.5	9,091	15.9	8,341	-8,25
7	폴란드	5,834	45.2	6,172	5.8	7,545	22.25
8	벨기에	5,984	0.9	5,676	-5.1	6,328	11.49
9	일본	5,147	-3.7	5,231	1.6	5,965	14.03
10	이탈리아	6,789	-8.8	6,571	-3.2	5,662	-13.83
11	한국	3,032	-25.8	3,627	19.6	4,809	32.59

자료원: 핀란드 통계청

□ 유통구조

  ㅇ 주요 유통채널은 최종소비자 형태에 따라 크게 두 부류로 나뉨.

    - 전국적 대형 체인망 및 백화점: 스스로 거래선을 확보해 직수입, DIY(Do It Yourself)족의 일반인을 상대로 B2C 형태로 판매

    - 주요 수입업체: 전문 기술자를 위한 산업용의 경우 도매업체에 의해 B2B 형태로 유통. 전문 수입기업이 대형 체인매장에 납품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러한 경우는 몇몇 상품에 제한됨.

참고사항

핀란드는 높은 인건비로 인해 일반인들이 간단한 가구조립 및 가정 내에서의 수리를 대부분 직접 한다. DIY가 매우 활성화돼 있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의 수공구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이다.

건설·주거개선 자재 및 용품 유통업체 현황

                                                                                                                                                    (단위: 개, 백만 유로, %)

기업명	2014		2015		2016
	매장 수	매출액	매장 수	매출액	매장 수	매출액	증감률
K-rauta	42	694	45	703	46	721	2.56
Rautia	96	549	93	529	93	532	0.57
Other K-hardware retailers	30	60	31	54	29	50	-7.41
B2B departments		232		238		279	17.23
K-group total	168	1,535	169	1,524	168	1,582	3.,81
Starkki	22
Puukeskus	14
DT Finland Oy	35	780	35	744	35	746	0.3
Kodin Terra	10		10		10
Prisma	64		64		64
Other retail stores	30		13		11
S-Rauta			13		14
S-group total	104	438	100	408	99	395	-3.09
Hartman	6	219	6	213	6	210	-1.41
Puumerkki	13	188	13	165	11	178	7.88
Bauhaus	5	166	5	166	5	172	3.8
RTV	30	171	31	172	31	174	0.93
Värisilmä	102	147	95	139	95	137	-1.15
그 외 체인매장1)	70	214	63	205	64	195	-4.92
그 외 인테리어 브랜드2)	27	71	27	73	26	76	3.54
Total	560	3,929	544	3,809	540	3,865	1.48

주: 1) 그 외 체인매장은 Carlson, Hankkija Oy, Taloon.com ja Netrauta임. 2) 그 외 인테리어 브랜드는 Laattapiste, Värimiehet, Maalarimestarien Oy임, 3) 세금 포함

자료원 : Rasi(Finnish Hardware Association)

□ 경쟁 동향

  ㅇ 몇 년간의 매출 부진은 몇몇 소매기업이 시장을 잠식하는 데 일조

    - 침체기 동안 새로운 플레이어가 나오지 못하고 해외 공급자들의 진입이 어려운 상태 지속

    - 현재 Kesko(핀란드)는 시장점유율 40%로 독주, 그 뒤로 Stark(덴마크)가 20%를 차지하며 두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 그 뒤로 Bauhaus(스위스)가 4%, Byggmax(스웨덴)이 1%가량의 점유율을 차지

핀란드 공구·기기 시장 주요 제품

브랜드 및 제품명	제품 종류	제품 이미지	가격(EUR)	용도 및 사용자
Ryobi 18V ONE+™ 3-Speed ½ in. Impact Wrench	드릴		129	일반인
Komelon 5m*27m	줄자		23.52	일반인, 전문가
Handsaw Irwin 550mm xpert	톱		23.95	일반인
Hearing protection 3M Peltor WS Alert XP	청력보호 방음기		237.50	산업용(기술자)
Cross laser Dewalt DW088K	레이저 계측기		147.90	전문가

자료원: KOTRA 헬싱키 무역관 자체 조사

□ 한국 기업의 입지

  ㅇ 한국의 2016년 대핀란드 수출 규모는 480만9000유로로 2016년 전년 대비 32.6% 증가

    - 2015년까지 마이너스 성장세였으나 점차 수출 증가세

  ㅇ 한국 제품에 대한 바이어 인식

    - 한국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은 다른 유럽 브랜드들과 견줄 만큼 매력적이라고 평가함.

    - 그러나 가격 면에서는 저가의 중국산에 밀리고, 기술 면에서는 독일과 미국 등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어, 입지확보가 다소 어려운 상황

    - 운송에 오랜 시간이 소요돼 현지 수요에 즉각 대응이 어렵다는 점 또한 약점으로 작용(해당 품목을 판매하는 한국 기업의 핀란드 현지 영업사무소가 부재)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 영업점 설립 또는 에이전트를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신속한 납기와 유지보수를 제공한다면 바이어들의 관심은 높아질 수 있음.

□ 수입관세 및 법규

  ㅇ 한국산 HS Code82 품목은 한-EU FTA에 따라 관세 면제됨.

    - 제3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은 모두 1.70%의 관세 부과

    - 그 외 부가세 24%는 국가에 상관없이 모든 제품에 적용됨.

  ㅇ 핀란드의 공구, 기자재 및 건설장비에 관한 법률은 EU 지침을 준수

□ 시사점

  ㅇ 건설장비, 공구 시장은 유통업체의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유통채널 확보가 중요

  ㅇ 시장진출 시 자사 제품의 시장성을 치밀하게 파악해 성격에 따라 유통업체 발굴 필요

    - 기존의 대체재가 존재하고, 대체재 대비 가격경쟁력을 가질 경우 소형 도매업자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

    · 대형 유통체인망들은 가격보다 품질, 납기를 중시하며 기존의 거래선을 바꿀 의지가 적기 때문

    -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으로 수요가 많은 시장 접근 시 대형 유통망을 통한 시장진출이 효과적

    · 시장을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고, 큰 물량으로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음.

    -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으로 수요가 적은 시장 접근 시 소규모 도매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적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납품하는 것이 좋음.

  ㅇ 핀란드 및 EU국가 납품에 필요한 인증보유 필수

    - 인증취득 절차로 납품까지 오랜 기간 소요될 수 있으나 취득 후 핀란드 시장진출 성공 시 다른 EU국가 진출도 쉬워진다는 이점이 있음

□ 주요 전시회 및 관련 협회

전시회명	Teknologia 17
전시장	헬싱키 Hessukeskus(Messuaukio 1, 00520 Helsinki, Finland)
개최기간	2017년 10월 10(화)~12일(목)
특징	- 핀란드 최대의 IT 등 기술 전시회 - 분야 : Maintenance services·Maintenance data systems and IoT·Health management·Maintenance management·Maintenance development and production asset management·Logistics·Equipment, spare parts, furniture·Tools·Safety·Design and projecting·Measurement·3D·Welding 등 - 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이 응용된 Maintenance system 전시
웹사이트	http://teknologia.messukeskus.com/?lang=en

전시회명	Engineering Works Trade Fair 2018
전시장	탐페레 Tampereen Messut (Exhibition and Sports Centre, Ilmailunkatu 20, 33900 Tampere, Finland)
개최기간	2018년 3월 20(화)~22일(목)
특징	기계, 장비 기기, 수도구 및 장비 등 하드웨어 및 소재 전반
웹사이트	https://www.konepajamessut.fi/en/

협회명	RaSi ry(Finnish Hardware Association, DIY)
홈페이지	https://www.rasi.fi/en
주소	Mannerheimintie 76 B, P.O.Box 150, FI-00251 HELSINKI, Finland
협회성격	하드웨어, 건축자재 및 DIY용품 도·소매업 협회(1907 설립)
담당자	Harri Fagerlund (Managing Director)
연락처	(Tel) +358 500 454093, (e-mail) harri.fagerlund@rasi.net

자료원: 핀란드 통계청, 핀란드 관세청, 바이어 인터뷰(건축공구 유통기업), 핀란드 기기장비협회(Rasi: Finnish Hardware Association), 현지 언론(Helsingin Sanomat), KOTRA 헬싱키 무역관 보유자료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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