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아니그게아니고
이번에 대만인 남친이랑 남친 가족들이랑 한국 여행하다가 대만에는 러쉬 매장이 없어서 명동 거리에서 러쉬에 간단히 입욕제, 바디로션, 마스크팩 정도 사려고 들어감
딱 들어갔을 때 직원 반 이상이 남자였음.
우리가 인원이 총 나, 남친, 남친 누나, 누나 남편분, 남친 형 이렇게 5명이었고 우리가 쇼핑을 해서 짐이 좀 많았음.
진짜 호리호리하게 생긴 약간 게이 느낌 나는 남자 직원 둘이 뛰쳐나와서 (거의 뛰어오다 싶이 옴) 안내 해주는데
나 “저희 그냥 구경부터 할게요”
직원 “아 그러시면 짐 저희가 맡아드릴게요”
말 하자마자 짐 뺏어가서 카운터 뒤에 갖다 놓음 개 얼탔는데 어차피 불편하니까 걍 냅뒀음.
그러다 그 둘중에 중국어 하는 직원이 남친 가족들 데리고 구경 시켜주고 우리 짐 뺏어간 직원이 나를 데리고 2층으로 올라 가더라? 일부러 남친 가족들이랑 떨어뜨리려고 한 거 같아.
근데 자꾸 자기 미국에서 뭐 했는지 tmi 오지고 나는 이미 뭘 살지 정해 놓고 들어갔는데 이것 저것 다 가져와서 테스트 하게 만들고 내가 괜찮다는데도 보기만 하시라고 하면서 아예 다른 손님들이 뭐 물어보는 건 대답도 제대로 안 하고 이거 사라 저거 사라 오지게 해가지고 정신 차려 보니까 바구니에 5-6개가 들어 있는 거야. 그냥 아예 우리들을 물주로 보고 작정한 것 같았어.
일단 남친 가족들 찾으러 밑으로 내려 갔는데 남친누나도 영업 당해서 바구니에 벌써 6-8개 정도가 들어있음. 남친 누나는 뭐 살 생각도 없이 들어왔는데 얼마나 영업을 했으면 평소에 쇼핑도 많이 안 하는데 바구니가 꽉 차게 담은 거야,, 하,, 괜히 내가 나 살거 있다고 들어와서 나 때문에 모두가 과소비 하는 느낌이라 너무 미안해서 일단 내 바구니에 있던 두개 정도를 빼려고 했어 (같이 계산해야해서) 그랬더니
직원 - 왜 빼세요?
나 - 아니 이건 필요 없는 거라서요
직원 - 아 그럼 이 제품 말고 다른 거 하시겠어요? 이거는 ~ 가 좋고
나 - 아뇨 다 있고 필요 없어서 안 사도 돼요
직원 - 네?
나 - 다 있어요 괜찮아요
하는데 직원 표정 갑자기 존나 썩는 거야 인상 개 찌푸리고 나 데리고 카운터로 감.
일단 무시하고 계산 하려는데 남친 누나랑 내가 고른게 25만원? 정도가 훌쩍 넘은거 ㅋㅋㅋㅋ 그래서 당황타고 있는데 계산 해주는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여기서 얼마를 더 사시면 세금 면제가 더 되셔서 더 싸게 사는 거라고 또 영업해서 나 진짜 괜찮다고 했는데 나 어씨스트 하던 직원이 하나 더 고르시자고 나를 로션 있는 쪽으로 또 데리고 갔어. 그러면서 로션을 골라줬는데 이미 로션은 그 전에 골라서 괜찮다고 하고 카운터로 돌아 갔더니 내 바로 뒤에서 중국어 하는 직원한테
“야 나 지금 개 빡쳐”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직원 어리둥절해서 왜 그러냐고 하니까 그 직원이 “아 이따가 말 해줄게. 존나 어이없어 ㅋㅋㅋㅋㅋㅋㅋ” 이랬음.
내 두귀로 똑똑히 들었음. 그 와중에 매니저 (추측)는 계속 더 사야 면세 더 되니까 더 사라고 부추기고 옆에서 남친 가족들은 한국어 못 알아 들으니까 어리둥절하고 있고,,,
맘 같아선 따지고 사려던거 다 버리고 나오고 싶었는데 남자친구 가족들 한국에서 안 좋은 경험하고 가게 하기 싫어서 꾹 참고 세금 면제 더 안되도 되니까 고른 것만 주시라고 하고 나왔어.
아 또 생각하니까 너무 열받고 억울해서 눈물 나려고 함,, 진짜 내가 왜 돈 쓰러가서 갓 스무살 넘은 핸냄한테 화도 못 내고 수치플 당하고 왔는지 모르겠다. 해외 다니면서 많은 러쉬 매장 다녀보고 한국 다른 러쉬 매장도 가봤지만 이렇게 불친절한 러쉬는 처음이야. 그동안 러쉬 이미지 좋았는데 그 직원들 때문에 트라우마 생길 것 같아.
혹시 명동거리에 있는 러쉬 (명동1가점) 갈 일 있는 여시들 조심하라고 후기 올려,, 여시들은 나 같은 경험 안 했으면 좋겠어서!
+추가내용
러쉬 코리아 본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위에 적은 내용 그대로 메세지 보냈는데 읽씹 당함. 그래서 왜 읽고 답장을 안 하시냐고 이게 러쉬 운영 방침이냐고 했는데 또 읽씹 당해서 공홈 문의 게시판에 컴플레인 남김. 그랬더니 페메로 답장이 왔어.
안녕하세요 ㅇㅇㅇ 고객님. 러쉬코리아 소셜미디어 담당자입니다. 우선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전달주신 내용을 여러 번 읽어보았고 마음이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아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본사는 오늘 현충일 휴일인 관계로 해당 내용을 내일 업무시간 시작 하자마자 유관부서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건설적인 피드백이라 여기고 보다 발전하고 보완해나가는 러쉬코리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디 불편하셨던 마음이 풀리시고 좋은 하루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난 내가 불편함을 겪었던 명동1가 매장에서 사과를 받고 싶다고 할 생각이야,,
+++추가
해당지점 페북 페이지에 리뷰 남겼는데 댓글 달렸어. 늦게나마 관심 가진다는 말이 왜 이제와서 그러냐는 걸로 보이는 건 내가 예민한 거겠지

러쉬 코리아에서 온 답변에 답장 보냈는데 이번에도 읽씹 당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씹이 습관인듯

사과를 받긴 했지만 댓글 보니까 나 말고도 여러 여시들이 나 같은 일을 경험한 것 같더라고 ㅠㅠ 그런 여시들은 해당 지점 페이스북에 리뷰 꼭 남겨서라도 사과 받아! 나는 이제 이렇게 넘어가야 할지,, 잘 모르겠다,, 아직 찝찝해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 좀 해줬으면,,
러쉬 인센잇어서 강매 심해
명동 진짜심한듯...맨날 사던 입욕제 하나 사려고 들어갔는데 들러붙어서 이것저것 다해줘서 너무 부담스러웠어... 말투부터 기갈임... 지 빨가벗고 잔다는 tmi남발하고...
명동진짜 개별로..딱 달라붙어서 나혼자 물건 볼 시간을 절대 안줌 ㅅㅂ
나도 명동가서 기빨렸었어.. 나는 허벌리즘 하나 사러 간건데 안사면 민망하게끔 비싼거 추천하고 자꾸 괜찮다는데 손등에 테스트 해주고 혼자보고 싶다니까 딱 한발자국떨어져서 졸졸 쫓아오면서 설명 존나해.... 결국 생각도 없던거 샀는데 집와서 보니까 다 사이즈 큰거 담아줬더라 ㅎㅎㅎㅎ 제대로 안보고 산 내잘못이지만
댓글 충격적이다... 난 지방살아서 러쉬 매장 따로 없고 백화점에 입점된 곳만 가봤거든.. 거기랑 런던 러쉬만 가봤는데 다들 친절하고 내가 달라는 제품만 포장해주고 바디스프레이 시향 가능하냐니깐 진짜 시향지만 뿌려주길래 당황했었는데 강매앖길래;;;;;;; 아니 한남들이 문젠가; 난 다 여자직원이었던것같긴한데;;; 러쉬코리아 뭐냐 존싫
약간 .. 러쉬코리아+냄져직원 환장의 콜라보같음.. 인센티브때문에 저러는거같은데; 아 개싫다
러쉬 명동점 진짜 기갈내 오져 여기 2층에서 한 기갈이 궁디 흔들면서 조권이 출법한 춤 추는데 분위기 존나 아무렇지도 않음ㅋㅋ손님들만 어색해하고 진짜 딱 가면 다른매장보다 더 기갈내나 마치 들어오면 안될곳 들어온 느낌 ㅅㅂ
역시 냄져들은..ㅅㅂ 아 열받아
뭔 폰팔이여? 아 기분 더러워
미쳤나봐 절대안사
으
피드백 봐라 ㅋㅋㅋ앞으로 러쉬불매요
으으 그켬
존나 쓰레기같다
명동점한번가고 나도 다신안감 게이같은게 존나들러붙어서
으으핸냄....극혐..
이건사담인데
여샤들 내 게이친구가 그랫는데 한국러쉬매장 냄져직원 90퍼가 게이라고함^^ 형냐들 잘 관찰해ㅈ봐
손 안 씻겨주고 안 발라주고 하면 혼남 ㅎ
하여간 기갈 클라스 아오
러쉬 불매다 ㅅㅂ
이거 공론화 좀 됐으면 좋겠다 괘씸해
미친놈들
으미친 진짜 별로다
으 러쉬
러쉬 매바매 존나 심한게 어떤데는 그냥 구경한다해도 계속 쫓아다니면서 권유하고 짜증났는데 다른매장은 들어가도 쳐다도 안보고 물어봐도 대답도 제대로 안하고 말투 존나 기분나빴어 여자직원이었는데 직급높은 직원한텐 겁나 착한말투로 말하다가 손님한텐 싸가지없게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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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6.15 22:58
미친 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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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ㅎㄴ나싫다
에엥...??? 아니 굳이 왜 그러지???? 알바아닌가 그냥???
러쉬 불매한다 ㅆㅃ 씨발 열받노
저 피드백 한사람이 그사람인가? 진짜 손님있는데서 지들끼리 말하는거 너무 싫은데 어떤식으로 대했을지 뻔하다
기갈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