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마애불

[김병수]

바위마져 뚫고 나온 풍만한 웃음은
천 년 동안 어둠을 지켜낸
민초의 역사

김병수

[오정순]

정말 신기한 미소
고졸하다는 단어가 어울리지요

[김병수]

차갑고 단단한 바위에 정으로
쪼아 웃음을 만들어낸 천년전의
백제 사람들이나 컴퓨터로
몇초면 만들어내는 현실이나
웃음은 삶에 힘이되는것 같습
니다


지나가다 소박하게 바위에
새겨진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채연희]

언제봐도 편안한 미소입니다^^

[김병수]

명절이지나 운산큰누님댁에
다녀오다 잠시들렸습니다
화려하지 않고 치장하지않고
웃음가득머금은 바위가너무
좋았습니다

[정사월]

정으로 쪼아 만들었다고 해도 너무 신비롭고 부드럽고 온화한 웃음이라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김병수]

화려하지 안하고
소박한 웃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송재옥]

이런 온유한 미소는
어떻게 지을까요.
신비롭습니다

[김병수]

석공의 마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권현숙]

자애로운 저 미소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고요해지지요.^^

[김병수]

미소만으로도 삶에 많은
위안이 되여줍니다

[박경규]

천년의 온화한 미소
덕분에 감상 잘했습니다

[김병수]

고맙습니다^^

[정호순]

어떻게 만들었을까, 볼 때마다 신비스러움이 듭니다.

[김병수]

한땀한땀 망치소리가 들리
는듯 합니다

[신미경]

그림으로만 보았는데
참 아름다운 미소네요. 감격의 순간이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