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생각보다 댓글이 적게 달렸네요...ㅜㅜ
글밥아카데미 출신 번역가 분들이 적은 건지, 활동을 안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종합하자면 글밥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소속번역가로 일할 수는 있되 일거리는 실력이 있는 이에게 편중되는 추세다" 정도 되겠네요.
뭐,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수업만족도도 개인별 편차가 있는 것 같고,
학생들끼리 피드백해주고 그런 식이라 하니 선생님 외 같은 조 학생들을 잘 만나야하는 그런 것두 있겠네요.
대번개는 시험에 합격해야한다는 전제조건이 붙긴 하지만 번역활동 시 오역비와 수수료가 면제된다던데..
글밥에서는 일반 번역회사 중 최저수수료를 받는다고 홍보하면서 5권이 될 때까지는 번역료의 20%나 뗀다고 하니
아무래도 전업을 염두해두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 점이 젤 맘에 걸리네요..;
글구, 홈페이지상에서는 바른번역회원이라고해서 개인적인 작업활동을 막지는 않는다고 홍보해놓고선
막상 '바른번역운영규칙'상에는
<바른번역이 꾸준히 거래하는 출판사와 개인적으로 작업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번역 에이전시나 번역 업체를 통해 일하거나, 그곳 홈페이지 등에 프로필을 올려서는 안됩니다> 라는 조항이 있네요.
바른번역이 꾸준히 거래하는 출판사가 한둘도 아닐텐데
어느 한 곳에 소속한다는 것이 안정감을 줄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는 한편,
실제 돌아오는 수익은 거의 없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고 그렇네요ㅡㅜ
초급부터 고급까지 체계적인 번역교육을 염두에 둔다고 해도
2백만원 넘는 돈을 개인활동할 수 있는 프리랜서로서 자리잡는다는 것을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고
실제 돌아오는 수익도 적을 것 같단 생각이 들고... 아무래도 가격대비 회의적인 생각이 자꾸 드는데요.
여기 가입하시는 분들은 무슨 생각으로 가입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위에 나열했던 사항을 다 감안할 생각으로 가입을 하셨던 건가요?
저는 번역가들이 만든 회사라서 좋은 점을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