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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에게만 쓰는 높임말을 배워 볼까요?
우리나라 말에는 서양의 언어와는 달리 높임말이라는 것이 있지요. 각 가정의 어른에게도 높임말을 쓰고 있듯이, 한 나라의 어른이신 황제에게는 보통 어른들과는 또 다른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존경을 표시한답니다.
황제의 몸 : 옥체(玉體), 보체(寶體). 황제의 이마 : 액상(額像) 황제의 눈 : 안정(眼睛) 황제의 땀 : 한우(汗雨) 황제의 눈물 : 용루(龍淚) 황제의 콧물 : 비수(鼻水) 황제의 피 : 혈 황제의 대변 : 매화 황제의 손톱 : 수지 황제의 방귀 : 통기 황제의 손 : 옥수(玉手), 어수(御手). 황제의 입술 : 구순(口脣) 황제의 밥 : 수라 황제의 의자 : 옥좌(玉座), 보좌(寶座), 보탑(寶榻), 어좌(御座), 황제좌(王座). 황제의 옷 : 곤룡포, 용포, 곤복(袞服). |
ex)황제께서 수라에 매운 고추를 젖수신 후 황제의 액상에 한우와 비수가 비처럼 흐릅니다.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대전 회통'에 의하면 궁녀란 궁중 여관의 별칭으로 상궁 이하의 궁인직, 즉 궁중에서 일하는 여성 관리들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상궁과 나인만을 의미하지만, 넓게는 그 아래 하역을 맡은 무수리·비자·의녀(醫女)등이 모두 포함된답니다. 무수리는 각 처소에서 막일을 담당하던 여인들로 민간의 아낙네들이었습니다. 무수리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사람은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로, 숙종의 은총을 입어 숙빈의 지위에까지 올랐던 여인입니다.
1) 궁녀의 부서 ①지밀 : 지밀이란 가장 지엄하고 중요하여 말 한마디 새어 나가지 못한다는 뜻. 황제와 황후가 거처하는 곳에서 근무하며 가장 중요한 업무를 맡은 핵심 부서. ②침방 : 황제와 황후의 옷, 이부자리 등을 만드는 곳 ③수방 : 의복 등 궁중에서 소요되는 장식물에 쓰이는 수를 놓는 부서 ④생과방 : 음료와 과자를 만드는 부서 ⑤소주방 : 안소주방은 조석 수라를 관장했으며, 밖소주방은 잔치 음식을 만듬. ⑥세수간 : 황제와 황후의 세숫물과 목욕물을 대령하고, 지(요강)·타구·매화틀(변기) 등의 시중을 담당 ⑦세답방 : 빨래와 다듬이질, 다리미질, 염색까지 그 뒷손질을 담당 |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채경과 이신 황태자와의 가례가 있었지요! 국혼 형식으로 성대하게 치뤄졌는데, 서양식 웨딩드레스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겐 조금 낯설게 다가오는게 사실입니다. 조금 색다르지만 아름다운 우리 전통인 혼례 절차를 알아볼까요?
1.납채(納采) 청혼서 보내기 |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신이 채경에게 격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격방은 격구라고도 불리우며 고려 ·조선시대에 무신들이 무예를 익히는 방법으로 하던 놀이입니다.
타구(打毬) 또는 포구(抛毬)라고도 불리운다. 오늘날의 골프 또는 하키와 같이 막대기로 공을 치는 경기. 원래 페르시아에서 비롯된 폴로 경기가 당(唐)나라에 전래되어 격구로 불리면서 고구려 ·신라에 전해졌으며, 고려시대에 성행하였다. 국방적인 필요와 무인 출신인 태조와 태종에 의해 행해진 격구놀이는 세종대에 이르러서는 격구가 무과 전시의 과목으로 채택되기에 이른다. |
* 신이 채경에게 가르쳐 준 것은 보행격구, 율에게 가르쳐 준 것은 기마격구~!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신은 이제껏 상추쌈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채경은 자신의 집 텃밭에서 따온 상추를 정성스레 싸서 신에게 먹어보라고 합니다. 신군! 상추쌈 맛이 어때?
조선조 말기 한희순 상궁이 전해준 궁중의 상추쌈은 참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궁중 상추쌈의 찬은 고기와 생선, 그리고 된장, 고추장, 참기름 등 다양한 재료가 쓰인다. 된장찌개인 절미된장조치와 고추장찌개인 병어감정은 쌈을 싸서 먹기 좋게 되직하게 끓인다. 마른 찬으로 보리새우을 볶고, 쇠고기를 가늘게 채썰어 윤기나게 조린 장똑똑이 자반과 고추장에 다진 고기를 넣어 볶은 약고추장을 준비한다. 쌈을 싸 먹을 때는 보통은 상추잎의 안쪽에 밥을 얹어 먹지만 궁에서는 반대이다. 상추를 씻을 때 마지막에 참기름 한방울을 떨어뜨려서 헹구어 건져 놓고, 가는 실파와 쑥갓을 끊어 놓는다. 쌈을 쌀 때는 잎의 겉이 위로 가게 하여 실파와 쑥갓을 놓고, 밥을 한술 준비한 찬 중에 두세 가지를 얹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방울 넣고 싸서 먹는다고 한다. 이렇게 상추를 뒤집어 싸 먹으면 절대로 체하지 않는다고 하며, 쌈을 먹은 후에는 반드시 계지차를 마신다. |
* 핀란드에선 식 후에 자xy톨을 먹지만 우리 나라는 상추쌈을 먹은 후엔 계지차 한 잔을 마십니다!!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윌리엄 왕자를 영접하기 위해 채경이 숨은 솜씨를 발휘합니다. 폼은 제법 그럴 듯 한데 그만한 실력도 갖추었을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 전통 악기 중 대나무로 만는 악기를 알아볼까요?
1)대금 : 중금, 소금고 더불어 신라 말기의 삼죽 가운데 하나이다. 삼죽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악기로 거문고, 가얏고와 함께 역사가 오래된 악기 가운데 하나이다. 예부터 대금은 관현 합주를 할 때 모든 악기의 음 높이를 정하는 표준 악기로 구실을 해왔다. |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추존'이란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자에게 죽은 후에 왕의 칭호를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추존은 다른 말로 "추숭"이라고도 합니다. 조선시대에 추존되어 왕의 칭호를 받은 임금들을 알아보아요. 1. 덕종(德宗) 세조의 맏아들이며, 성종의 아버지. 어려서부터 병약하여 20세의 나이로 죽었다. 1471년(성종 2) 덕종으로 추존되었다. 2.원종(元宗) 인조의 아버지이며, 선조의 다섯째아들로 어머니는 인빈 김씨이다. 인조반정을 계기로 대원군(大院君)에 추존된 후, 1627년(인조 5) 왕으로 추존되었다. 3. 진종(眞宗) 영조의 맏아들로, 어머니는 정빈 이씨(靖嬪李氏). 양자인 정조가 즉위하자 진종으로 추존되었다. 4. 장조(莊祖) 뒤주 속에 갇혀 굶어 죽은 영조의 차남이다. 그의 아들인 정조가 즉위하자 장헌(莊獻)으로 추존되고, 1899년에 다시 장조(莊祖)로 추존되었다. 5. 익종(翼宗) 순조의 장남으로 어머니는 순원왕후 김씨이다. 그의 아들 헌종이 즉위한 뒤 왕으로 추존되어 익종이라 하였다. |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황후마마께서 황태자에게 자신의 아들이지만 경어를 쓰는 모습을 보셨지요? 신이 황후마마를 어마마마로 부르지 않고 엄마라고 불렀을때 황후께서 경우에 맞지 않는 말을 쓴다며 꾸짖은 모습도 기억하실 거예요. 황실에서는 어떻게 경어를 쓰는지 볼까요?
사극에서는 경어를 쓰는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일반체를 썼던 가능성도 높다하지만, 무엇보다 경어는 궁중체이기 때문에 경어를 쓸 가능성이 더 높다. 만약 궁중에서 제일 높은 윗전이라면 "아니겠느냐? 이리하거라." 이런식으로 하대를 한다. 하지만 자신의 위에 윗전이 있다면 그 윗전께는 "아니겠사옵까?"이런 식으로 존대를, 아랫사람에게는 "아니겠느냐?"이런 식으로 말한다. 후궁들과 왕자녀들은 따지고 보면 신분의 차이가 하늘과 땅 만큼이지만 무엇보다 그들은 어미와 자식이라는 끈이 있기에 서로 반존대를 한다. 반존대란 "아니겠소?" "잘지내셨소?"이런 말이다. 또한 궁중에서는 윗전께 절을 할때 마주보고 절을 하지 않고 90도, 즉, 직각의 위치로 절을 올린다. |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드라마를 보면 채경을 비롯한 황실 여인들의 모습이 참 아릅답습니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발전 되어온 화장법을 보면 몸짱, 얼짱 등에 열광하는 모습은 이 시대에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조상님들은 언제부터 화장을 시작했을까요?
1. 삼국시대 2. 고려 3. 조선 |
* 남성의 70% 이상이 짙은 화장을 꺼린다고 합니다.
겉모습의 화려함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첫댓글 좋은 게시물 퍼갑니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