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 길이 45cm인 지증왕 이야기와 신라 왕 호칭 변화 삼국유사의 기이(기이한 이야기)편에 보면 22대 김씨 왕 지증왕(지철로, 지대로 왕)은 음경 길이가 1척 5치(45cm)나 되어 크기가 맞는 신부감을 찾아 다니던 중 모량부의 고목 아래서 쉬다가 개 두 마리가 큰 북만한 똥을 서로 먹으려 싸우는 것을 보고, 누가 싼 똥인지 알아보니 모량부 상공(대인) 이찬 박등흔의 딸이 우물가에서 빨래하다 숲에 눈 똥이라 해서 수소문해 찾아가 보니 키가 7척 5치(2m 25cm)나 되어 그녀(연제 부인 박씨)를 왕비로 맞이 했다고 한다. 지증왕은 적자도 아니고, 63세의 늦은 나이에 왕이 되었다. 아내를 언제 맞이했는지 모르나 적장자도 아니라서 막강한 박씨 가문의 후원을 받으려고 박씨 가문의 딸을 아내로 맞이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증왕릉으로 추정되는 천마총 삼국유사 중 22대 지철로(지증)왕 기록
지증왕은 연제부인 박씨와의 사이에서 법흥왕(키가 7척, 율령 제정, 금관가야 복속, 불교 공인)을 낳았다. 지증왕은 6촌이던 21대 소지 마립간이 후사 없이 사망하자 늦은 나이인 63세에 즉위하여 77세까지 15년간 통치하면서(500~514년 재임) 서라벌, 계림, 사라, 사로, 신라로 불리던 나라 이름을 신라로 확정하고, 마립간 호칭도 왕으로 변경했다. 죽은 남편이나 주인을 따라 산 사람을 생매장하던 순장제를 폐지했으며, 농사에 소를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해 널리 보급하고, 지증왕 13년(512년)에는 이사부를 시켜 나무 사자상을 이용해 우산국(울릉도)을 병합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기록에 없으나 경주의 천마총이 지증왕릉일 것이라는 것이 통설이다. 제천시 청풍면 동산의 무암사 인근 남근석(자료사진) 영암 월출산의 남근석(자료 사진) 신라 박,석,김씨 왕들의 호칭 변화 신라 왕의 호칭은 1대 박혁거세는 거서간(거슬감), 2대 박남해는 차차웅, 3대 박유리부터 16대 석흘해까지는 이사금으로 불렀고, 17대 내물부터 21대 소지까지 마립간, 22대 지증왕부터 왕으로 호칭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거서간(居西干)은 존귀한 사람, 제사장의 뜻이고, 차차웅(次次雄)은 제사장(제정 일치)이나 무당이라는 말이며, 이사금(尼師今)은 이가 많이 난 연장자, 마립간(麻立干)은 자리를 정하는 사람으로 마루의 칸이라는 뜻이라 한다. 간(干)을 몽골에서는 칸이라 했다. 박유리와 석탈해가 서로 왕위를 양보하다 이가 많이 난 박유리가 3대 이사금이 되고, 석탈해가 4대 이사금이 되었다고 한다. 혁거세의 알영왕비를 키워준 사람도 석탈해를 거두어 키워준 사람도 무속인 출신 여인이고, 초기의 왕들도 제정일치의 제사장이어서 무속과 인연이 많았다. 신라는 1대 박혁거세부터 16대 석흘해 이사금까지 박씨(7분)와 석씨(8분)가 돌아가며(13대 미추 이사금만 김씨) 통치했고, 17대 내물 마립간부터 52대 효공왕까지 김씨 왕이 통치했으며, 53~55대는 다시 박씨 왕(신덕, 경명, 경애왕 포함 10분)이 통치했고, 마지막 56대 경순왕은 김씨 왕(38분)이다. * 16대 흘해 이사금은 이사금 칭호를 쓴 마지막 이사금이자 마지막 석씨 통치자인데 후사가 없어 김씨인 내물 마립간이 뒤를 이으며 김씨 왕의 통치가 이어지게 된다. 영암 월출산 베틀굴의 여근 바위(자료사진) 서울 도봉산 여성봉(자료사진)
나라별 성씨와 이름 인도네시아와 버마는 성이 없고 이름만 있으나 나이 들고 신분 높은 사람에게 '우'자를(우탄트 전 유엔 사무총장), 젊은 사람들에게는 '몽'자를 이름 앞에 붙이기도 한다. 영국, 미국 등 서구 국가와 일본은 결혼하면서 아내가 남편의 성을 따르고, 러시아는 각자의 성을 사용하거나 부부 중 한쪽의 성을 사용하는데 주로 남편의 성을 따른다. 중국도 한국처럼 결혼해도 각자 본래의 성을 사용하나, 대만 여성은 본인의 성 앞에 남편의 성도 붙인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까지도 성은 없고 이름만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90%)였으며, 여성들은 이쁜이, 쪼깐이, 딸그만 등 호칭만 있었지 이름이 없었다 한다. 조선시대 전체 인구의 60%가 종이었고, 일반 양인도 30% 정도는 성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