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에 감동 준 울산호계교회 농촌교회 봉사활동
-7.31~8.3 돌산 성두교회예배당 안팎 수리소식-
농어촌교회가 어려운 일은 어제오늘이 아니다.(사진) 교회마다 성도가 없고 재정이 모자란다. 코로나로 인해 미자립교회나 농어촌교회의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가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교회당은 오래되고 사택은 물이 새며 보수가 필요한 곳이 한 둘이 아니다.
도시교회들이 나서고 있다. 교회 내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어떤 때는 기술적인 부분은 조금은 부족해도 열정 하나만큼은 최고인 성도들이 모여 땀을 더했다. 여름이 되면 교회들이 농어촌교회를 찾아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를 본다.
울산호계교회(담임 김병문 목사)도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여수 돌산 성두길 14-7에 자리한 성두교회(담임 조현석 목사)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 교회 청년회 주관으로 이루어진 봉사활동에는 청년회 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교인들이 참여해 성두교회 예배당 강단 나무 합판을 붙이고 방수, 전기배선과 조명 등을 신품으로 교체했다. 벽재 및 천정 등 내부 수리와 그리고 예배당 외부 도색을 했다.
농촌교회가 혼자 힘으로 버거운 일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마을 이장과 더불어 모두는 좋아하며 무엇으로 보답을 해야 할 것인지 모르겠다고 인사했다. 도시교회의 못자리 역할을 한 농어촌교회에 도시교회가 활발하게 교류해서 작은 것이지만 많은 도움을 줘야 한다는 사실을 실천해 옮겨 귀감이 되고 있다.
예배당이 낡아 어떤 식으로도 수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방학과 휴가 계절을 활용해 울산에서 돌산까지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매번 기쁨으로 봉사해 주어 교회당이 보수되고 예배당이 쾌적하게 변해 감사한다.
호계교회를 통해 교회의 걱정을 해결해 줌으로 깨끗한 교회당으로 거듭나게 해줌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회는 큰 힘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호계교회는 평소에도 섬김과 나눔으로 본을 보여주는 좋은 교회로 2, 3년에 걸쳐 성두교회 돕기는 나서고 있으며, 동 교회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기도하며 기금을 조성해 왔다.
한편, 호계교회 고등부와 교사 60여 명은 3박 4일 동안 돌산로 728-25 여수은천수양관(권혜경 원장, 원목 정우평 목사)에서 2022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