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필균 시집 <아름다운 사람들> 출간
목필균
계획한 것은 아니었는데.... 일곱 번째 시집 <아름다운 사람들>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제가 쓴 시를 높이 평가해 주고, 아껴주던 친구 이선희가 출판비 전액을 후원해 주었습니다.
사그러져 가는 저의 열정에 불을 지펴준 것입니다.
문단 뒤편에서 조용히 이어오는 제 작품 활동을 늘 안타까워하더니 응원해 주고 싶었나 봅니다.
이 시집은 조금 특별합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맺어진 인연 중에서 나와 좋은 스토리가 있는 사람에게 내 마음을 시로 정리한 시가 대부분입니다.
가계도로 이어진 사람들은 물론, 오랜 친구들, 동료로, 마음으로 이어진 사람들에게 시를 써서 보여 준 사람들도 있었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책을 읽다가, 주인공에게, 때론 TV 속 주인공의 인생 스토리에 감정이입이 되어 그 사람의 내면 들여다보며 쓴 시도 있습니다.
이 시들의 내용은 제 시선에 잡힌 것이니까 매우 주관적일 것입니다.
7년 전 크게 몸이 아프고 난 후, 자식들이 살고 있는 안양시로 들어와서 살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재발하는 병증으로 불안감은 늘 따라다녀서 마음 놓고 나들이나 여행을 자재하며 살고 있으니 .. 신작으로 올리는 시들은 단조롭기만 합니다.
몸이 아프니 의욕도 고개 숙여서 시집 출간은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친구 이선희는 제 시를 인정해 주고, 처진 어깨를 올려주었습니다.
요즘 누가 다른 사람에게 자기 돈을 선뜻 내어주며 격려해 줄 수 있을까요?
어려운 일이었을 텐데... 참 고맙습니다.
저는 우정 문학상을 수상한 기분입니다. 함께 기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일곱번째 동창님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렇게 지원해 준 친구분의 마음 씀씀이도
너무 부럽구요
쉽지 않은 일일텐데 말입니다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동창님...^.^
동창님이 응원해 주시니 더욱 힘이 납니다.
때로는 귀인이 나타나 도와주는 날도 있나 봅니다. 참 귀한 일이라서 대학 친구들도 모두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동창님도 건강에 주의하시면서 힘내주세요...
먼저 일곱 번째시집을 출간한 목필균 시인님에게 애독자로 축하와 응원을 아끼지 않겠음을 밝힘니다..^^
우울하게 시작된 신년들어 받은 소식중에 가장 밝은 소식을 목시인님으로 부터 듣게되니 얼마나 좋은지요..
시나브로 눈에익어있는 목시인님의 만다라가 책표지에 장식되어 있는 새시집도 그렇고 내용도 카페에 올려주었던 주변사람들에게 바치는 헌정시가 주축이 아닐까 유추되어 호기심과 친근감으로 바짝다가옵니다..
또한 일곱 번째 시집 출간의 기둥이 되어준 이선희님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 말입니다.
다시한번 시가말라 고민하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잔잔한 생활시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지어낸 목시인님이 식지않는 열정의 불을 지펴낸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오기를 기도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선배님이 생각하신 그대로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으로 써 드린 헌정시 모음입니다. 아마도 일신 카페에 소개 드린 분들이 대부분 등장한 것입니다.
어쩌다 보면 시들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컴퓨터의 장난이 있는지 원고 자체가 찾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께 사진을 찍어 보내 달라는 시도 6편이나 됩니다. 이번에는 친구 덕분이라서 더욱 신경이 쓰여서 힘들었습니다.
응원합니다. 윤주님, 자고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린다는건 정신영역에서 섬세함으로 나타내어져 사람들의 잃어버린 영혼을 잠시 쉬게하는데 ~ 부단없는 의지를 내어주는 윤주님이야말로 박수 받아 마땅하지요. 버팀목이 되어준 분에게 감사의 마음이 갑니다. 더욱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
이제는 마지막 시집이 될까? 하는 마음이 늘 따라다니는데.... 친구 덕분에 다시 힘을 냈습니다. 고마운 일입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으로 출간을 축하합니다. 일곱번째 출간을 재정적으로 전부를 부담해준 이선희 선생께도 감사의 마음을 담습니다. 늘 건강 잘챙기시고 행복하십시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선배님 앞에서 나약한 말만 하게 되어서 민망합니다.
제가 인복이 많아서 이런 일도 생기나 봅니다. 그렇게 마음을 내 준 귀한 친구가 제 어깨를 올려주어서 고맙습니다.
@목필균 (18회) 따스한 마음을 가진 친구분이 있다는 자체가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