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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호랑이" 최대의 우려는 "일본인의 생명"…움직일 수 없는 트럼프의 "저울질"로 일본이 분쟁에 휘말릴 공포 / 11/12(화) / 프레지던트 온라인
미국 대통령에 복귀하기로 결정된 도널드 트럼프 씨. 새 정부의 정책으로 일본은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가. 경영 컨설턴트 코미야 카즈요시 씨는 「경제면에서는 미중 마찰에 의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일본의 제조업이 실속할 리스크가 있어, 정치면에서도 대중 정책의 방침에 따라서는 동아시아의 분쟁에 일본이 휘말릴 우려가 있다」라고 한다――.
■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 경제에 길하다고 나올까 흉하다고 나올까
도널드 트럼프 씨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2025년 1월 20일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선출 직후에는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기대해 NY다우가 1500달러를 넘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감세 지속 등 경기부양책과 재정확대 예상으로 2%대 초반의 물가상승률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로 달러금리가 상승했고,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도 3엔가량 하락해 154엔대로 올라섰습니다. 이 원고를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152엔대입니다.
트럼프 씨의 선출 직후 시장은 호감을 갖고 반응한 것이지만, 트럼프 재등판으로 일본 경제에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나는 중국과의 관계입니다. 선거 기간 중에 중국 제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트럼프는 발언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직후 바로 관세 인상을 할지는 불분명하고, 트럼프 당선인 특유의 블러프일 가능성도 있지만, 중국 정부나 중국 제품에 대한 비난이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강해질 것은 분명합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큰 일본은 걱정입니다.
트럼프 씨가 지난번 대통령이었던 시기의 경제 정세가 크게 참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 원고에서는 그것들을 되돌아보면서, 차기 정권에서의 경제 운영이나 일본에의 영향을 고찰해 보겠습니다.
■ 지난번 대통령 때 미·일 주가를 돌아보면…
트럼프가 지난 대통령이었던 2017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를 돌아봅시다.
먼저 주가와 환율입니다.
2017년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인데, 그때 NY다우 평균 주가는 [도표 1]에 나와 있듯이 1만 9864달러였습니다. 참고로 대통령 선거가 열리기 직전 오바마 행정부 말기인 2016년 10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만 8142달러였기 때문에 새 정부에 대한 기대도 있었고, 거기서 조금 높아진 주가 수준으로 정권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트럼프가 집권하면서 감세와 경기부양책을 쓰기도 했고, NY다우는 비교적 순조롭게 상승해 미국에서 코로나 창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인 2020년 1월에는 2만 8859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취임 3년 만에 1만달러 가까이 오른 셈.
다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를 경시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심각해지기 시작한 2020년 3월에는, 일시적으로 2만 2000달러대까지 급락.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선에서 패해 퇴임한 2021년 1월에는 2만 9983달러까지 다시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트럼프가 지난 번 정권을 잡았던 시기에는 NY다우는 후반에는 코로나의 영향을 잠시 받았지만 비교적 견조하게 상승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배후에는 [도표 1]에 있는 단기금리의 대표격인 TB(재무성 증권; 국채) 3개월물의 금리 추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중앙은행인 FRB가 정성스럽게 금리를 조정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기가 과열될 것 같다고 금리를 높게 유도하고, 경기가 하락할 것 같다고 금리를 내린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 창궐 이후에는 단기 금리를 단숨에 제로 부근까지 낮췄습니다.
한편, 일본의 주가(닛케이 평균)도 지난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는 비교적 순조롭게 추이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를 보면 2017년 1월에는 닛케이 평균주가가 1만 9000엔대였던 것이 NY 다우와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추듯 상승했습니다. 2019년에는 닛케이 평균이 하락했지만(후술), 이후 2020년은 코로나가 창궐하기 시작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며 한때 1만 8000엔대까지 하락했지만 미국과 마찬가지로 이후에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어 2021년 1월에는 2만 8000엔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미국의 중앙은행처럼 조금씩 신중하게 금리를 움직일 수 없고, 제로 부근에서 금리는 멈춘 채로 있어 일본의 주가는 NY다우와도 어느 정도 상관을 가지면서, 일본의 금융 정책과는 관계없는 곳에서 움직이고 있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 일본은행 단관(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에서는 다른 측면도 보인다
주가는 앞서 본 것처럼 비교적 견조했지만, 지난 트럼프 행정부 때는 일본 경제에 다른 영향도 주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2019년 일본의 주가 하락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일본 경제는 미중 마찰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입니다. 일본은행이 3개월에 한 번, 기업의 경황감을 조사하고 있는 「일본은행 단관」을 보면, 그것이 현저합니다. 이 조사는 체감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퍼센트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의 퍼센트를 뺀 것이고, 중간적인 대답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제 감각으로는 '20'을 넘으면 체감경기가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트럼프가 취임한 2017년 마지막 일본은행 단관(12월 조사)에서 대기업 제조업은 '25', 이듬해 2018년 첫 3월 조사에서는 '24'로 상당히 좋은 수치였지만 미중 마찰이 격화된 2019년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12월 조사에서는 '0'까지 수치가 떨어졌습니다. 이 해에 미중 마찰의 영향이 단번에 나타난 것입니다.
비교를 위해 대기업 비제조업의 숫자를 [도표 2]에 올렸는데, 이쪽은 '20'을 넘은 숫자가 계속 호조를 보였습니다. 미중 마찰은 비제조업에는 그다지 영향이 없었습니다.
한편, 그 후 코로나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한 2020년 3월 조사 이후 대기업 제조업은 '마이너스 8', '마이너스 34'로 급속히 악화되었습니다. 비제조업도 마찬가지로 악화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비해 현재 중국 경제는 코로나 대책을 위한 과잉 생산과 부동산 불황 때문에 크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2025년 1월에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미국 경제는 실질 GDP가 9분기 연속으로 확대되는 등 비교적 견조하고, 연착륙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중국 경제는 어떤 의미에서는 「중증」입니다.
그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하방 압력이 가해집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 일본 경제, 특히 제조업의 실속이 걱정입니다.
또 당장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일본을 포함한 해외 제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실현되면 당연히 일본 경제에는 큰 악영향이 나옵니다. 관세는 미국 소비자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장 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움직임은 읽을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경기부양책 등은 일본 경제나 현지 진출 일본 기업에도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일본 경제에 불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작지 않습니다.
■ 안보면에서도 우려
안전 보장 문제도 큰 걱정거리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삭감을 이전부터 표명하고 있지만, 이는 당연히 러시아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또 친밀한 동맹국인 이스라엘이 얽힌 복잡한 중동 정세의 대응에도 힘이 실립니다.
그런 가운데 일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만 문제입니다. 중국은 대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 대만에 대한 관심과 관여가 바이든 행정부보다 떨어지면 중국이 더욱 대만에 대한 관여를 강화하는 경우에 따라서는 통일을 조속히 추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 일본도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북한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관여가 줄어들면 파워 밸런스가 바뀌고 일본의 대응도 달라질 수밖에 없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분쟁이 발생하면 일본의 정치,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음을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트럼프의 향후 발언과 새 행정부의 구체적 정책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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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야 카즈요시 / 코미야 컨설팅탄츠 회장 CEO / 교토 대학 법학부 졸업. 미국 다트머스 대학 택 경영 대학원 유학, 도쿄 은행등을 거쳐 독립. 『코미야 이치케이의 「닛케이 신문」심독 강좌 2020년판」 등 저서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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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야 컨설팅탄츠 회장 CEO 코미야 카즈요시
https://news.yahoo.co.jp/articles/e1341b1ea14be40a765e5765642cd4bb94e3e6b6?page=1
"またトラ"最大の懸念は「日本人の命」…動き読めぬトランプの"さじ加減"で日本が紛争に巻き込まれる恐怖
11/12(火) 11:17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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プレジデントオンライン
2024年7月13日、米東部ペンシルベニア州バトラーで、銃撃を受けた後に拳を突き上げるトランプ前大統領 - 写真提供=ゲッティ/共同通信社
米大統領に返り咲くことが決まったドナルド・トランプ氏。新政権の政策で日本はどんな影響を受けるのか。経営コンサルタントの小宮一慶さんは「経済面では米中摩擦により中国依存度の高い日本の製造業が失速するリスクがあり、政治面でも対中政策の方針によっては東アジアの紛争に日本が巻き込まれるおそれがある」という――。
【図表】2017年1月~2021年1月の株価と為替レート
■トランプ政権は日本経済に吉と出るか凶と出るか
ドナルド・トランプ氏が米国の次期大統領に選出され、2025年1月20日に就任することとなりました。選出直後では、2度目のトランプ政権の経済政策に期待して、NYダウが1500ドルを超える大幅高となりました。
減税の継続などの景気刺激策や財政の拡大予想から、現状2%台前半のインフレ率が再び高まるという懸念からドル金利が上昇し、それにともないドル・円レートも3円ほど円安に振れ、154円台に上昇しました。この原稿を書いている時点では152円台です。
トランプ氏の選出直後に市場は好感して反応したわけですが、トランプ再登板で日本経済には懸念もあります。
ひとつは、中国との関係です。選挙期間中に中国製品に60%の関税をかけるとトランプは発言していました。大統領就任直後にすぐに関税引き上げを行うかどうかは不明で、トランプ氏特有のブラフの可能性もありますが、中国政府や中国製品に対する風当たりがバイデン政権時よりも強くなることは明らかです。中国経済への依存度が大きい日本は心配です。
トランプ氏が前回大統領だった時期の経済情勢が大いに参考になると考え、今回の原稿ではそれらを振り返りながら、次期政権での経済運営や日本への影響を考察してみます。
■前回大統領時の日米株価を振り返ると…
トランプが前回の大統領だった2017年1月から2021年1月までを振り返ってみましょう。
まず株価と為替レートです。
2017年1月に就任したトランプ大統領ですが、その時のNYダウ平均株価は、図表1にあるように1万9864ドルでした。ちなみに大統領選挙が行わる直前、オバマ政権末期の2016年10月のダウ平均は1万8142ドルでしたから、新政権への期待もあり、そこから少し持ち上がった株価のレベルで政権をスタートさせました。
その後、トランプが政権を担い、減税や景気刺激策をとったこともあり、NYダウは比較的順調に上昇し、米国でコロナの蔓延が本格的にはじまる直前の2020年1月には2万8859ドルまで上昇しました。就任3年間で1万ドル近く上がったことになります。
ただ、当時のトランプ大統領はコロナを軽視していました。コロナの影響が深刻になりはじめた2020年3月には、一時的に2万2000ドル台まで急落。バイデン大統領に大統領選で敗れ、退任した2021年1月には、2万9983ドルまで再び上昇しました。
こうして見ると、トランプが前回に政権を取った時期は、NYダウは後半にはコロナの影響を一時受けたものの、比較的堅調に上昇したと言えます。
その背後には、図表1にある短期金利の代表格であるTB(財務省証券;国債)3カ月物の金利の推移を見ると分かるように、中央銀行であるFRBが、丁寧に金利の調整を行っているのが分かります。景気が過熱しそうだと金利を高めに誘導し、景気が下落しそうだと金利を下げたのです。とくに、コロナ蔓延以降は、短期金利を一気にゼロ近辺まで下げました。
一方、日本の株価(日経平均)も前回のトランプ政権の時期には、比較的順調に推移しています。同じ時期を見ると、2017年1月には日経平均株価が1万9000円台だったのが、NYダウとある程度歩調を合わせるように上昇しました。2019年には日経平均は下落しましたが(後述)、その後、2020年はコロナが蔓延しはじめ、経済に深刻なダメージを与え、一時1万8000円台まで下落しましたが、米国同様、その後は比較的順調に推移し、2021年1月には、2万8000円台をつけました。
しかし、日銀は米国の中央銀行のように小刻みかつ丁寧に金利を動かすことはできず、ゼロ近辺で金利は止まったままで、日本の株価はNYダウともある程度の相関を持ちながら、日本の金融政策とは関係のないところで動いていたとも言えます。
■日銀短観からは違った側面も見える
株価は、先に見たように比較的堅調でしたが、前回のトランプ政権時には日本経済に違った影響も与えています。前述した2019年の日本の株価の下落とも関係しています。
日本経済は米中摩擦の影響を大きく受けたのです。日銀が3カ月に一度、企業の景況感を調査している「日銀短観」を見ると、そのことが顕著です。この調査は、景況感が「良い」と答えた企業のパーセントから「悪い」と答えた企業のパーセントを引いたもので、中間的な答えも認めているので、私の感覚では「20」を超えていると、景況感はかなり良いと言えると判断しています。
前回、トランプが就任した2017年の最後の日銀短観(12月調査)では大企業製造業は「25」、翌年2018年の最初の3月調査では、「24」とかなり良い数字でしたが、米中摩擦が激化した2019年は大幅に下落しており、12月調査では「0」まで数値が下がりました。この年に米中摩擦の影響が一気に出たのです。
比較のために大企業非製造業の数字を図表2に載せましたが、こちらは「20」を超えた数字が続き好調でした。米中摩擦は非製造業にはそれほど影響がなかったのです。
一方、その後コロナの影響が出はじめた2020年3月調査以降では、大企業製造業は「マイナス8」「マイナス34」と急速に悪化しました。非製造業も同様に悪化しました。
その当時に比べて現状の中国経済は、コロナ対策のための過剰生産と不動産不況のために、大幅に減速感を強めています。そういった中で2025年1月にトランプ政権が発足するのです。
現状の米国経済は実質GDPが9四半期連続で拡大するなど比較的堅調で、ソフトランディングすると私は考えていますが、中国経済はある意味「重症」です。
それがさらにトランプ政権の政策で下押し圧力がかかります。米国のみならず、中国経済から大きな影響を受ける日本経済、とくに製造業の失速が心配です。
また、すぐではないと思いますが、トランプ氏は日本を含めた海外からの製品に10~20%の関税を課す方針、といった報道もあります。
実現すれば、当然、日本経済には大きな悪影響が出ます。関税は米国の消費者にも悪影響を与えるのですぐには導入しないと思われますが、トランプ氏の動きは読めない部分もあります。トランプ政権による米国内の景気刺激策などは日本経済や現地進出の日本企業にもプラスの面もありますが、日本経済に不利なことが起こる可能性も小さくありません。
■安全保障面でも懸念
安全保障の問題も大きな懸念材料です。トランプ氏はウクライナへの支援の削減を以前から表明していますが、これは当然ロシアに有利に働きます。また、親密な同盟国であるイスラエルがからむ複雑な中東情勢の対応にも迫られます。
そうした中、日本に最も大きな影響を及ぼすのは台湾問題です。中国は台湾へのプレッシャーを強めていますが、トランプ政権になり台湾への関心や関与がバイデン政権より落ちることとなれば、中国がさらに台湾への関わりを強める、場合によっては統一を早急に進める可能性もあります。
そうした場合に、日本も紛争に巻き込まれる可能性も否定できません。北朝鮮の問題も同様です。
米国の関与が減れば、パワーバランスが変わり、日本の対応も変わらざるを得なくなる可能性もあります。もし、紛争が起これば日本の政治、経済にも少なからぬ影響があることは容易に想像できます。
いずれにしても、トランプの今後の発言や新政権の具体的政策に注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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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宮 一慶(こみや・かずよし)
小宮コンサルタンツ会長CEO
京都大学法学部卒業。米国ダートマス大学タック経営大学院留学、東京銀行などを経て独立。『小宮一慶の「日経新聞」深読み講座2020年版』など著書多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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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宮コンサルタンツ会長CEO 小宮 一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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