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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죽전 치과개원 웬말" |
치과협 용인분회 등 저지특위 구성 …"병의원 생존권 위협" |
단국대학교가 캠퍼스내 치과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대한치과의사협회 경기지부와 용인분회는 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설립저지 특별위원회를 조직해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단국대 등에 따르면 단국대학교는 다음달 중순쯤 용인시 수지구 죽전캠퍼스 복지관 3, 4층에 1천300여㎥ 규모의 치과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치과의사협회 경기지부와 용인분회 등 지부 소속 30개 분회는 '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설립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 단국대 죽전치과병원 개원에 반대하고 있다.
특위는 단국대가 지역주민의 구강위생 증진 및 치과의사 양성의 임무보다 영리를 목적으로 분원을 설립하려 하고 있으며, 용인시에는 이미 치과 병·의원 250곳이 밀집된 지역으로 단국대 죽전치과 병원 개원은 용인지역 병의원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위측은 앞으로 단국대 치과 개원에 대해 끝까지 저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특위 관계자들은 "죽전치과병원은 법적이나 행정적인 부분에 문제가 없어 저지에 어려움이 있다. 대학측이 설립저지 특위의 요청사항을 전적으로 수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개원예정인 치과병원 규모를 학생과 교직원만을 대상으로 치료하는 진료소 수준으로 축소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반대 입장을 고수할 것이다"고 말혔다.
이와 관련 단국대 관계자는 "대학치과이다 보니 영리 보다는 지역주민과 단국대 구성원에게 구강보건 관련 복지증진을 위한 목적이며 특히 보철과 구강외과 등 개인병원에서 치료하기 힘든 질환의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각 대학병원의 분원 설립에 있어서 기존 병의원과 대학병원이 대립이 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첫댓글 단치그럼죽전가서 수업하냐 개쩌네. 아 아쉬운단치핵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