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ESG 투자 회복 동향 및 주요 이슈
ㅁ [동향] 올들어 ESG 투자 관련 주요 지표는 ESG 정책 모멘텀 강화, 금융시장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
ㅇ 가격지수 : 연초 이후(1.1~8.2일) MSCI 글로벌 ESG 지수는 +16% 상승했으며
(vs 일반지수 +14%), Green bond 지수 수익률(+4.0%)도 글로벌 채권(+1.1%)
및 국채(+0.1%) 수익률을 상회
- 선진국 주식을 중심으로 ESG 점수가 높은 자산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지속
ㅇ ESG펀드 : 글로벌 ESG 펀드자금은 지난해에 이어 순유입세(상반기 주식ㆍ채권 +369억달러)를
지속하면서 일반펀드 대비 양호한 흐름
ㅇ ESG채권* : 상반기 글로벌 ESG 채권 발행액은 4,891억달러로 Green bond 중심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 6월말 ESG 채권 발행 잔액은 3.7조달러 수준
* 혹은 GSS채권. Green, Social, Sustainability, Sustainability-linked Bond를 포함
ㅁ [주요 이슈] ▲글로벌 ESG 공시 표준화ㆍ의무화 ▲유럽 주도의 지속가능금융 규제 정립
(EU Green bond 표준 제정, ESG 평가기관 규제 등) 등은 ESG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이나,
▲미국 내 Anti-ESG 확산과 정책 양극화는 투자 회복 저해요인
ㅇ ESG정보 공시 : 올들어 글로벌 ESG 정보 공시 기준 표준화(ISSB 지속가능공시기준 발표,
IOSCO 인증 등)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 기업의 정보 보고 의무화도 빠르게 시행될 전망
ㅇ 유럽 주도의 지속가능금융 제도화 : EU는 내년도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그린워싱
(green washing) 행위를 규제 및 감독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적극적
ㅇ 미국 내 ‘Anti-ESG’는 지속 : ▲지난해 ESG 투자성과 부진 ▲화석 연료 등 산업 보호
▲민주당 친환경 정책에 대한 반발 등을 바탕으로 공화당 주도로 Anti-ESG 캠페인
(법안, 주주제안, 서한 송부 등)이 지속됨에 따라 미국 내 ESG 정책 양극화 현상이 심화
ㅁ [평가] 글로벌 ESG 투자는 지난해 불거진 실효성 논란에도 불구, 규제기관의 정책적인
드라이브와 기업의 탈탄소화 노력에 기반하여 구조적인 성장을 지속할 전망.
다만, 미국 내 정책 양극화 심화와 지역별 편차 등으로 인해 점진적인 회복세에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