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SM5, SM3에 이어 SM7이라는 이름으로 새해 자동차 시장판도를 바꿔놓을 기세다. SM7은 일본의 르노닛산의 티아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한국적 시장 특성과 자연환경에 맞게 수정 및 보완을 거쳐 르노삼성만의 세단 색깔이 드러내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 모델들과 비교한다면 SM7은 자체 길이가 4,945mm로 그랜저 XG 4,865mm, 오피러스 4980mm, 렉서스 ES330 4,855mm보다 조금씩 크거나 작아 대략적으로 이런 등급의 대형승용차라고 할 수 있다. 또 엔진은 2.3리터와 3.5리터 V형 6기통 두가지가 탑재됐는데 우리 자동차업계에서 익숙한 3리터 버전이 없다는 게 특이하다.
기자가 받은 시승차는 2,349cc V6 DOHC 엔진으로 최고출력 170ps/6,000rpm, 최대토크 23kgm/4,400rpm로 Neo VQ23다. 엔진은 닛산 페어래디Z나 스카이라인 쿠페에 탑재된 엔진과 기본적인 설계가 같고, 스로틀 바이 와이어 방식을 채용해 연소 효율과 배기가스 측면에서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이루었다는 것이 르노삼성측의 주장이다.
트랜스미션은 3.5리터에는 스텝트로닉 5단 AT가, 2.3리터에는 스텝 게이트 4단 AT가 조합된다. SM7과 닛산 티아나가 다른 점이다. 티아나는 4WD방식이지만 SM7은 앞바퀴 굴림방식이다. 자동차 매커니즘 측면에서 SM7이 티아나보다 앞선다고 할 수 있다.
운전석에 앉으면 센터페시아의 AV시스템 컨트롤러로 공조시스템과 시트 히팅 버튼이 분리된 것외에는 BMW의 iDrive나 아우디의 MMI와 흡사하다. 디자인에서도 벤처 S40과 푸조 407등에서 본 리모컨을 테마로 하고 있다. 그런 탓인지 수입승용차에 앉은 듯한 기분이다.
고속도로에 올라 오른발에 힘을 주면 호쾌하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 BMW나 볼보T6 등에서 느껴지는 가속감과는 다르다. 100km/h에서 엔진회전은 1,900rpm정도여서 힘이 느껴진다. 정지상태에서 슬로들 풀로 밟아보니 시속 58km/h에서 2단, 110km/h에서 3단, 160km/h에서 4단으로 시프트 업이 진행된다. 160km/h에서 약간 주춤거리는 면이 있긴 하지만, 순식간 180km/h로 올라간다. 190km/h까지는 힘겹게 올라가는 듯했다. 하지만 3.5리터 SM7은 엔진회전 5,200rpm부근에서 시속 200km/h까지 거침없이 올라간다고 한다. 코너링 또한 100km/h에서는 급코너를 그냥 통과 할 수 있었다.
속도계 바늘이 190km/h까지 올라가도 기존의 국내승용차와 달리 로드 노이즈와 윈드 노이즈(풍절음)가 거의 들리지 않아 속도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다. 윈도우 글래스를 4-4.2mm대신 5mm 두께를 사용한 탓이라고 한다.
안전장비로는 EBD ABS브레이크외에 BAS 기능이 채용되어 있다. 듀얼 스마트 에어백을 비롯해 프론트 사이드 에어백, 커튼 타입 에어백 등 모두 여섯 개의 에어백이 설계되어 있다. 키레스 엔트리 기능의 스마트 카드 시스템은 SM7의 자랑거리로 도어를 여닫고, 트렁크를 열 수 있으며 시동을 걸 수도 있다.
SM7에는 국내 세단과 다른 뭔가가 있는 듯하다. 특이함을 원하는 자동차 오너들의 관심에 맞춰 색다른 스타일과 디자인, 성능을 갖췄다. 인테리어도 ‘모던 리빙 룸’컨셉으로 자동차의 실내를 아늑한 거실로 만들어주고 있다. SM7의 가격은 2,440~3,510만원이다.
-에스엠7 저번에 기사 봤을때는 세단이라 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하고 중형차는 또 아니고... 이도저도 아니라고했었던것 같은데.. 이 기사보니 또 다르군요... --^
르노에서 로비했나.. 흠
카풀 아저씨가 트라제트 끌었는데~ 트라제트는 멀미도 안나구 참 좋은 차였어요. 전... 제 아빠 차만 타도 멀미가 장난 아니거든요. 버스 타면 항상 힘들구... 그런데... 트라제트는 흔들림도 별로 없고, 아저씨가 운전을 잘하셔서 그런지~ 하여간 트라제트는 타면 멀미가 나지 않아서 참 좋았어요~ 좋은차죠~!
SM7 삼성에서는 대형이라고 내논찬데...긴장하고 있던 현대에서는 그렌져 경쟁이 아닌 쏘나타 경쟁 차종으로 생각하고 있죠...-_-;; 그리고 트라제....지금은 좀 좋아졌는지 모르지만, 처음 판매 됐을때는 트라블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리콜을 자랑했던 차종이죠...^^;;
첫댓글 외제찬데... ㅡㅡ;;; 르노...
길이는 길지만 폭은 소나타보다도 좁다던데 ..
니산 티아나에다가 껍데기만 살짝 바꾼건데, 뭔 외제차를 뺨쳐....그냥 외제찬데.....
"기자가 받은 시승차는 2,349cc V6 DOHC 엔진으로...." 시승차를 맛있게 냠냠한게 아닐런지... 냠냠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 일단 공짜면 좋아보이죵..
'시승차'는 기증하는게 아니지... 만약 받았다면 더 화려하게 썼을걸
뭐니뭐니해도 차는 트라제가 짱이죠.ㅋㅋ
카풀 아저씨가 트라제트 끌었는데~ 트라제트는 멀미도 안나구 참 좋은 차였어요. 전... 제 아빠 차만 타도 멀미가 장난 아니거든요. 버스 타면 항상 힘들구... 그런데... 트라제트는 흔들림도 별로 없고, 아저씨가 운전을 잘하셔서 그런지~ 하여간 트라제트는 타면 멀미가 나지 않아서 참 좋았어요~ 좋은차죠~!
흠.. 트라제는 안타봐서 모르겠는데.. 멀미나고 안나고는 운전자의 엑셀, 브레이크 밟는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ㅋ
시승기라기 보다는... 르노에서 제공해준 데이터 보고 읽는 것 같다는 -_-;;
고속도로에 올라 오른발에 힘을 주면 호쾌하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 BMW나 볼보T6 등에서 느껴지는 가속감과는 다르다 <---이것참...;;
SM7 삼성에서는 대형이라고 내논찬데...긴장하고 있던 현대에서는 그렌져 경쟁이 아닌 쏘나타 경쟁 차종으로 생각하고 있죠...-_-;; 그리고 트라제....지금은 좀 좋아졌는지 모르지만, 처음 판매 됐을때는 트라블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리콜을 자랑했던 차종이죠...^^;;
싸구려 ,겉만 멋지게 포장질하면 부유층들이 자신을 뽐내기위해 7을 구입할것이라고 생각한거겠죠. 근데 정말 살 사람들은 많이 사더군요. 이런차는 안좋은 평가도 받아야 르노삼성이 정신을 차리죠
SM7이 싸구려?? ㅡㅡ;; 그정도는 아닌거 같은데요... 뒷자석이나 차폭이 좀 좁은건 사실이지만 엔진이나 내부를 봤을땐 충분히 고급차 까지는 볼수있다고 보는데요. 솔직히 르노에서 대형차라 우기지만 그건 좀 오바같고 중대형 정도 랄까?? 충분히 그랜져랑은 맞장 가능함..
지금 까지 반응도 괜찮고요. 시승기 봐도 그렇게 차 좀 좁은거 빼면 그렇게 문제 되는거 없는 분위기고요. 조금더 지켜봐야 할듯 싶네요. 일단 TG 나와서 경쟁 차종이 생기면 그때 판가름 나겠죠. ㅋ
얼마전 저희 집앞 편의점에서 처음으로 봤는데 너무 폭이 좁더군요. 윗분이 말한것처럼 소나타랑 폭이 비슷하거나 더 작게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멋있는데 삼성차에 대한 인식이 별로나 정이 안갑니다
삼성차에대한 인식이 왜 안좋죠?? 7도 엔진느낌도 좋고 괜찮던데요;;
쏘나타보다 폭이 비슷하거나 작게 보이는 이유는 폭이 더 좁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