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에 4강 토너먼트가 생긴 이후 (78년 대회까지는 2차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팀이 결승, 2위팀이 34위전 치름)
2018년까지 총 10번의 4강 토너먼트 중에
4강 상대팀이 3위를 했을 경우 우승했던 확률이 7번이나 있었습니다.
그 예외적인 3개 대회는
86년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 우승, 서독 2위, 프랑스 3위, 벨기에 4위)
90년 이태리 월드컵 (서독 우승, 아르헨 2위, 이태리 3위, 잉글 4위)
14년 브라질 월드컵 (독일 우승, 아르헨 2위, 네덜 3위, 브라질 4위)
우연의 일치인건지 아르헨이 결승에 간 대회에서만 반대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근데 상대가 모두 독일?)
물론 86년 대회는 아쉽긴 했지만, 3번 중에 2번이 독일이 확률 극복하고 우승한건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ㅋ
회원분들간에도 프랑스냐 아르헨이냐 의견들이 갈리는거 같은데
저같은 경우는 아래 언급했다시피
여러가지 이유로 아르헨을 응원하지만
34위전 확률을 빗겨갔던 아르헨인걸 감안했을때 꼭 아르헨한테 유리한거 같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상황도 메시가 부상이 있다는 소식도 있고,
게다가 데썅이 조직력 저하를 막기위해 벤제마 복귀설을 일축시킨부분도 그렇고
써튼이 프랑스가 우승한다고 한것도 그렇고, (이 인간 은근히 잘 맞추더라구요..독일이 16강 간다고 한건 틀렸지만, 스페인의 장난까지는 생각 못했겠죠..)
어쨌든 2대회 연속 결선 토너먼트에 독일없는 월드컵도 참 받아드리기 힘든 상황이라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ㅋ
첫댓글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간 전쟁중 미사일이 잘못날아가서 프랑스-아르헨 결승전 경기장에 정통으로 날아가길 바랄정도로
참 슬픈 결승전입니다.
독일없는 모든 결승전은 슬픈 결승전이라고 봐야죠. 특히 최근 조기탈락한 2개대회에 대비 경쟁국가들의 선전을 보고있노라면 너무 쓰라립니다. 06, 10년도 월드컵때는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06, 10년도 당시때는 18년 충격이 일어나기전이라 그당시엔 06, 10년 결승이 참 슬픈결승전이라고 생각했었었죠..)
누가 우승해도 기분 나쁘겠지만 반대로 누가 우승해도 쌤통일 수 있다는 게 다행입니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프랑스의 2연패를 막아주니 좋은 거고, 프랑스가 우승하면 영원히 메시는 월드컵을 못 들게 되는 거니 좋은 거죠 ㅋㅋ
생각해보니 그렇내요 ㅋ 하지만 그래도 프랑스 2연패는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감히 독일도 못한 2연패에다가 요리스 주장으로 2연속 재패도 말이 안되고, 24년간 월드컵 3회 재패도 안되죠. 어쨌든 프랑스 2연패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