쏨뱅이전입니다.
여수어부님의 간식이자 막걸리 안주.
포를 떠서 만들어 뼈도 없고 그냥 입에서 녹아뿝니다.
사모님의 점심식사는 쏨뱅이초밥입니다.
여수어부님은 숙성회를 좋아하지 않아 한점도 안먹었는데
사모님은 무쟈게 보드랍다고 5분만에 한접시가 사라지데요.
여수어부님은 도야지 삼겹살에 배추로다가 썀~~
제일 큰 거 한포기 수거하였습니다.
겨울이 되면 까치들이 먹자꺼리가 부족해서인지 겨울만되면 봄동 새잎만 갉아 묵어
양파주머니로 포장하였는데 더 갉아먹기 전에 한포기씩 먹어야쓰것습니다.
쎄꼴려하시니 삽겹살 썀은 생략하것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270인터라인대에 오콘 리미티드301PG장착하여 거실에서
열기잡고 있습니다.
전동릴 대용으로 먼바다 열기 잡으려고 구입하여 놓은 오콘 리미티드301PG는 아직도 미사용입니다.
이번 내만권 볼락, 열기피싱에 기용하까... 하고 거실에서 흔들고 감아 보네요.
하지만 내만권에서는 아폴로109로도 충분하여 새 릴 짠물 뭍히지 않으려고
아폴로109로 세팅하였네요.
좌측 바낙스78에 아폴로109PGL이 주력대이고
여차하면 270인터라인대 테스트하려고 아폴로109PGL 세팅하였습니다.
라인은 공히 합사1호에 쇼크리더라인은 카본5호로 2m쯤 연결하였습니다.
자작채비 원줄(기둥줄)이 8호이라서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높은 어초에 합사라인 쓸려 터지지 않도록
여수어부님은 외줄낚시에도 쇼크리더라인을 매듭합니다.
어제 온 택배 중 삼봉에기입니다.
작은 사이즈가 맘에 들어 몇가지 컬러 구입하여 침강 테스트도 하고 와이어 대신 고무밴드로
묶어보기도 하며 놀고 계십니다.
햝아보고 맘에 들어 왕창 추가 주문하였네요.
이번 볼락,열기 피싱에 볼락, 열기 줄태워 볼라고 7본 도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기둥줄은 손실이 없어서 4채비만 자작하였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짧은 로드 빼고 좀 긴 로드로 준비하였습니다.
볼락,열기 로드입니다.
릴 세팅한거는 최근에 구입한 인터라인 270이며 다음이 내만권 300, 그 다음은 max 14호 봉똘의
인터라인대로 덜덜이용이며 밑은 60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인터라인대입니다.
요거들은 뽕똘 100호 이상의 먼바다용으로 아웃가이드와 이너가이드 겸용도 있는데
먼바다도 언제든지 출똥할 수 있습니다.
여수어부님도 어부 수준이지만 거치,전동릴꾼들 대열에 낑구지 않으려고 자제하고 있네요.
2023.01.04 볼락,열기 외줄낚시 갑니다.
요리를 시러하는 여사무장님이 떡국을 준비하지 않고 간편한 오뎅탕을 준비했네요.
그래도 떡국이 더 좋은디...
출조항에서 냠냠하고 승선합니다.
꾼 13명으로 황제낚시하네요.
조타실 바로 밑이 단골자리가 되어 뿌럿습니다.
자리뽑기 제외되어 일빠로 선장이 내려다보는 곳에 꽂았습니다.
조타실 옆에 자리하면 여러가지 이득이 있데요.
채비 내리려고 하면 "이사장님~ 내리지 마세요."
"어초 위로 올라옵니다..높이 들었다가 다시 바닥 확인하세요~"
그리고 이 욧등이 입질 잦으니 두번 더 흘려주세요...하며 요청도 하고...
우측 장비는 인터라인대로 서브장비입니다.
긴 로드는 적응이 되지 않데요.
밑걸림에 채비 땡기는 것도 불편하고 이동시나 미끼 낄 때 불편하고...
그래도 허리가 낭창한 인터라인대가 줄 태울 때 자연스러운 액션이 나오기에
줄 태울때는 잇점이 있는 거 같데요.
일출입니다.
수평선 바닷물이 이글이글 끓은 거가 보이는데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되지 않네요.
오메가도...
그 옆이 작도입니다.
신강수로에서 부터 시작하네요.
5물의 조건에 날씨도 좋습니다.
예보대로 10시부터 바람이 터졌지만...
작년부터 비상용으로 갖고 댕겼던 미끼용 크릴입니다.
냉동실에서 꺼내어 열어보니 부패된 냄새가 나서 이번에 소모하려고 전번에 남은 크릴과
가져 왔습니다.
부패되지 않게끔 방부제가 첨가 되었을낀데 수차례 상온에서 노출되어선지 냄새가...
그래도 잘낑구고 쉽게 떨어지지 않아 먼저 소모시켰는데
야리꾸리한 냄새 때문인지 잘 달라 붙지 않는 느낌이...
주력대입니다.
오랜만에 7.8피트 2.35m 로드 기용하였습니다.
7본훅 채비 맹글어 갔지만 6본훅 채용하여 여차하면 여러마리 줄 태우려고...
7.8피트 로드에 자작 6본훅 채비가 딱 맞아요.
이 로드도 좋지만 오늘 또 하나 주문했습니다.
8피트 로드를... 흔들어보지 않고 제원만을 확인하고 구입하기에 무쟈게 궁금하다는...
첫고기가 쏨뱅이입니다.
첫 생선은 크나 작으나 한방 박습니다.
열열열...
뽈뽈뽈...
참참참...
이거 2센티 부족으로 방생하니 옆 공업사(옛말로 철공소) 사장이 아까버서 탄식을 하네요..ㅎㅎ
열열열...
고고고....
바람통에도 작도까지 가네요.
여그오면 뭔가 끌립니다.
대물, 대박 느낌이...
앞에 히칸 바위가 특이해요.
요겁니다.
흰색 페인트를 쏟아 부은 듯한 암석입니다.
희안해요.
꽂부리에 가마우지들이 웅성이고 있네요.
저기에서 농어 캐스팅도 하고 잡고 볼락도 하고 잡은 포인트이라는...
졸라 큰 열기..
근디 작도오면 열기로 줄 태우려고 긴 로드를 기용하였는데 3마리가 제일 많드라는..
오늘따라 줄을 타지 않네요.
아무래도 바람 때문인가 봅니다.
건데기스푸에 보온통 뜨건 물을 부어 주어 맛 괜찮은데도 컵라면 숙성하네요.
오늘은 밥도 전자렌찌에 덥혀주어 밥도 뜨겁게 먹었습니다.
근디 반찬이...
좋아하는 돈육뽁끔이 있는데 굳어서 잘 떨어지지 않고...
돈육뽁끔을 가스렌찌에 직접 맹글어 주는 선사가 그립습니다.
바람통에 작도를 뒤로 하고 연도 끝자락으로 이동하여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주변에서 나온 대형 뽈락이 여그저그에서 나옵니다.
도ㅔ지 볼락 한마리만 걸어도 로드가 싸정없이 휩니다.
빵이 장난이 아닙니다.
먼저 잡은 볼락도 돼지볼락인데 이거는 초대형 볼락입니다.
옆꾼과 그 옆꾼이 대형볼락을 올리니
선장님이 " 왜 이사장님은 안무요? " 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걸렸습니다.
로드 휨새가 장난이 아니드라는..
모노2.5호 지선이 위태롭지만 들어뽕으로 올리니 선장이 조타실에서 나와
바로 계측자로 모시고 인증샷하네요.
38센티입니다.
주둥이를 잘 맞췄으면 4짜가 되었을거라서 아쉽데요.
선장 입이 째집니다.
기록 볼락이라며....
인생고기 잡았습니다.
작은 지그헤드 웜채비 0.8호로 쇼크리더라인의 루어로 잡았으면 난리가 났을낀데...
좌~ 볼락최고기록 잡은 여수어부님이십니다~~
여수어부님은 내일도 전설이 될 것이다.... 라고 하였는데 오늘이 전설이 되어 뿌럿습니다.
다른 볼락도 대형인데 38센티짜리가 살림통에 들어가니 다른 볼락들이 작게 보이네요.
눈깔이 오백원 동전보다 커요.
빵은 장난이 아니고...
오늘도 대박입니다.
외수질과 외줄은 꽝이 없어서 좋고 다양한 생선을 가져오니 좋아요.
귀가하여 사모님이 쿨러 뚜껑 열어보다가 졸도하였습니다.
사모님 즈그 지인 두집 나눔하네요.
필이 꽂힌 삼봉에기 추가 주문한 거 도착하구요.
아무리 햝아보아도 쓸만하여 오늘 또 삼차 추가 주문 넣었습니다.
국내품이라 품절되지 않을낀데도...
열흘만에 도착한 피싱 방한 장갑도...
4컬레 이만오천...
중국에서 온건데 중국 코로나 확산으로 공항에서 소독하고 어짜고 저짜고 하여 늦었다고 하네요.
마이나스30도 북극에서도 끄떡없다는 장갑니다.
껴보니 손이 후끈후끈한데 낚시장갑으로는 조금 무딜 것 같아
회사에서 사용하까? 공원 운동갈 때 쓰까? 하고 있습니다.
이종회세트입니다.
이번에는 쏨뱅이와 볼락만 썰었다네요.
열기회도 맛나든디...
무지개빛이 보이나요?
회 만들려고 일부 다듬었는데 알 좀 보세요.
몹쓸 일을 저질렀네요...ㅠㅠ
나중에 다듬은 열기도 알이 차있다고 하네요.
사모님은 알만 모아 알탕할거라며 좋아하지만 여수어부님은 무진 씁쓸하네요.
숙연해집니다.
오늘이 전설이 될 것이다.
전설이 실현되었습다.
선실 입구에 붙여진 스티커에 기념으로 한방 박았습니다.
볼락 최고기록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