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황신죽 목사 입관 예배 목회자 성도들 추모
-4일 16:00, 여수장례식장에서 교역자회주관-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한 서남교회(담임 김의택 목사) 원로 황신죽 목사의 입관 예배가 4일 오후 4시 여수시 신월로 435에 소재한 여수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사진) 목회자와 성도들은 예배를 통해 황 목사의 소천을 애도하며 천국 소망을 품었다. 황 목사의 소천은 1년여 동안 투병 중에 있었으며, 어느 정도 예상한 별세였지만 아픔이 컸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지난 4일에 황 목사의 부고를 들었다. 슬픔과 애통 속에서 교인들은 평소에 황 목사가 전해 준 말씀을 기억하며 사명 잘 감당하다가 부르면 간다는 다짐을 했다.
故 황신죽 목사는 지역 농어촌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7, 80년대 선지생도들과 함께 예배당 짓기에 앞장서며 헌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특히 순천노회에서 여수노회를 발족할 때 현장에 있는 등 지역 교단역사를 꿰뚫고 있어 스토리텔링하는 일을 해 왔다. 입관 예배에서 황 목사의 목회 행적을 돌아본 목회자들과 교회 성도들은 그가 사랑이 많고 인자하고 온화한 목회자였다고 입을 모았다. 교인들은 황 목사를 통해 처음 예수님을 영접했다며 늘 순수 복음만을 가지고 성도들을 이끈 분이라고 회상했다. 그동안 목사님께서 긴 시간 동안 사랑으로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목사님은 누구보다 이야기를 들려주며 후배들을 아껴주셨다고 고백했다. 황 목사와 오랜동안 알고 지낸 한 지인은 듬직하면서 다정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었다며 먼저 떠난 것에 마음이 슬프나,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교회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계속 이루어 가실 것이라고 위로했다. 한편, 故 황신죽 목사의 장례는 개혁개신 여수노회와 교회가 주관하며, 발인 예배는 5일(금) 오전 9시에 여수장례식장에서 진행 된다. 장지는 여수시 소라면 의곡길 494에 위치한 여수영락공원 추모의 집에 안치된다. /사진=강희영 목사, 글=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