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ction SizeCal(img)
{
var Width = img.width;
document.getElementById("ImageSizec").width =Width ;
}
11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2011 olleh배 6라운드(준결승) 이창호 9단과 박정환 9단의 빅매치가 시작됐다. 오후 1시를 조금 넘겨 돌가리기를 한 결과 흑을 잡은 기사는 박정환 9단.
두 대국자는 공식대국에서 8번 만나 박정환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상대전적 5승3패로 앞서 있다. 박정환 9단의 3패중 2패는 한국바둑리그 대국이었고 1패는 제5회 십단전 결승1국이었다.
이창호 9단은 무관인데 비해 박정환 9단은 올해 GS칼텍스배, 바둑왕전, 후지쯔배까지 접수한 상태다. 초반포석은 별다른 고민없이 서로 큰 곳으로 손길이 향하고 있어 아직 전투의 조짐은 없다. 대국이 진행되는 동안 주요 대목은 속보로 전한다.
●○..40수 진행 - 박정환, 적극적인 초반
초반은 흑을 잡은 박정환 9단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두어나가고 있다. 이창호 9단의 의도를 계속 거스르며 긴장감있는 바둑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우변이 대충 정리되었고 하변에서 새로운 접전이 일어나고 있다. 유불리를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박정환 단이 조금 앞선 흐름이다.
▲51수 진행. 백이 하변을 뚫었지만 흑도 불만은 없다. ●○..70수 진행 - 박정환, 좌하귀 접수
좌하귀 바꿔치기에서 흑이 실리를 크게 벌었다. 백은 바깥쪽 두터움을 잘 활용해야하지만 약점이 남아있어 쉽지않은 모습이다.
흑은 우변이 다 집이 된다면 실리가 전체적으로 70집 정도. 이창호 9단도 우변에 흑집을 다 지어주면 어렵다고 보고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
우변접전의 결과로 대체적인 형세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이창호 9단의 얼굴이 점점 붉게 달아오르고 있다.
▲백은 우변에서 별다른 수가 없다면 실리에서 너무 차이가 나버린다. ●○..85수 진행 - 여전한 흑의 리드
백은 우변을 삭감했지만 흑이 약간 앞선 집균형이 깨어지지는 않았다. 일단 위기는 벗어난 이창호 9단. 이제 중앙의 전투에서 누가 기선을 잡는지가 중요하다.
▲우하귀는 백이 이으면 거의 선수성이기 때문에 역끝내기로 대단히 큰 곳이다. ●○..106수 진행 - 이창호, 초읽기 돌입
하변에서 무시무시한 전투가 진행되었다. 한 수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치열했던 하변 접전은 세기의 고수들 답게 바꿔치기로 결론맺었다. 박정환의 눈길은 우변 백대마를 향했다.
사전 공작으로 우상귀에 한 응수타진에 백도 최강으로 반발하고 있다. 이창호 9단은 94수 째부터 초읽기에 몰려있다.
▲이창호 9단은 흑의 107수(상변 두점으로 늘은 수)를 보고 고민하며 초읽기 1회를 사용했다. 박정환 9단은 5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다.
●○..129수 진행 - 이제는 박정환이 최강승부수!
이창호 9단이 우변 백대마를 안정시키고 좌하귀를 접수했다. 백의 완연한 역전모드다. 하지만 박정환 9단도 실리로는 아직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는 듯 하다.
박정환 9단은 120수에 초읽기를 한 번 사용하며 숨을 고른 후 상변에서 붙여가며 최강의 승부수를 던졌다. 현재 집으로는 백이 확실히 앞서 있다. 중앙 백대마 공격에 올인할 태세?
▲최강의 승부수 던진 박정환. 백대마의 사활은? ●○..150수 진행 - 패감은 많았지만
백대마의 사활에 패가 걸렸었다. 다행히 팻감은 백이 많았지만 흑은 백돌 5점을 잡는 바꿔치기를 결행했다. 서로 타협한 결과지만 미세하게 앞선 박정환 9단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156수 진행. 형세는 박정환이 다시 앞섰다. ●○..220수 진행 - 끝내기는 누가 센가?
끝내기가 승부다. 미세하기 때문에 서로 한 수씩 교환할때마다 형세가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이창호 9단, 마지막 초읽기 속 끝내기에서 실수가 없다. 큰 이변이 없으면 이창호 9단의 승리가 예상된다.
▲220수 진행. 해설자 골든글로리는 백의 손을 들어줬다. 흑도 최대한 어렵게 버텨가고 있다. ●○..254수 끝 - 이창호 9단 백불계승 인터뷰와 자세한 소식은 종합기사에서 전한다.
6라운드 4강전에는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강동윤 9단, 박정환 9단이 올랐다. 이세돌 9단과 강동윤 9단의 대국은 11월19일 오후1시부터 시작한다.
사이버오로는 2011 olleh배 전 라운드를 대국실을 통해 수순중계하며 아이폰ㆍ갤럭시S등 스마트폰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다.
총규모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의 2011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은 제한시간 각 1시간, 초읽기 40초 3회다.
▲이창호 9단은 명인전 준결승에서 백홍석 8단에 패해 올레배가 올해 마지막 남은 국내기전이 되었다.
▲흑번의 박정환. 이창호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8승3패로 앞서 있다.
▲이창호 vs 박정환. 2011 olleh배 6라운드 첫 대국. 이 대국의 승자가 결승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