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T" 감독 스필버그제작의 "퍼스트맨"을 감상했다.
나의 선입견인 미국영화의 공통점, 애국심 영웅심을 맛배기로만 보여주고,
"닐 암스트롱"의 심경을 따라 담담하게 전개되는 수작(좋은영화)이네..
어린시절에도 케네디대통령의 죽음과 닐암스트롱의 달착륙은 쇼킹 그자체였는데,
이영화 말미에도 달착륙과 함께 반가운 케네디의 연설을 오버랩시켰네요..
다른 영화의 러닝타임보다 긴 2시간여를, 매끄럽지만 담담하게 그려서인지
일부 관객들(오늘 보신 분들 말고^^)은 지루했다지만,
나이들어서인지 조미료 안치고 다큐기법(?)의 민낯의 영화도 좋네요..
특히 후반부에 달착륙장면, 죽은 딸의 팔찌(염주모양)를 달에 놓고 가는 장면은 압권이네요..
우주,외계인,불교윤회사상에 일가견이 있는 스필버그가 자락을 깔아놓았네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제생각입니다.^^
내성적이고 다소 냉정한 닐암스트롱의 도전과 성공뒤에 가족의 헌신을 그려놓은,
동양적인 색채가 가미된 좋은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젊었을때는 하루에 영화세편도 본 미친 시절도 있었지만^^ 오랫동안 영화를 잊고 살았는데,
최근에 이 카페에 가입해서 세편째 좋은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두시간동안 주연도 됐다가 관찰자도 되는, 감정몰입이 잘되는 좋은 영화는
이만한 소확행도 드물다고 생각하는 영화예찬론자입니다.^^
좋은 영화,간식,맛있는 식사...열일하시는 회장님과 운영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처음 뵌, 살뜰히 챙겨주신^^정지은님, 이슬님, 숙이님, 염주돌리시던 말띠님(닉 모름), 반갑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이구 격하게 감사합니다.^^
오늘3번째 감상후기
정말 감동입니다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영화 잘 보고 왔네요.^^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달엔 진정 토끼가 없더군요 ㅠ.ㅠ
믿거나말거나, 닐암스트롱이 달에서 외계인을 만나고왔는데, 너무 충격적인 뉴스라 미국정부가 감춘상태로
보고서는 있다는 어마무시한 낭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토끼도 있을수도..^^
온새미로님의 후기 읽고 가서 저도 영화 보았어요.
제가 보기에도 좋았어요
제 글 보고 보셨다니 감동입니다.^^
혼밥족이다보니 마음가는대로, 단순하게,
읽고, 천천히 걷고, 쉬고, 영화보고, 기도하고(냉담자이지만^^)...
이생활 오롯이 만족합니다.
@온새미로(서울) 냉담자 시면 카톨릭 이세요?
저도 카톨릭인데 반갑습니다.^^
@온새미로(서울) 기회되면 나중에 영화모임에서 뵙기로 하죠.
그리고 종교 얘기는 우선 냉담부터 푸신후에...^^
@단비랑 알겠습니다. 성당미참석 빼고는 냉담아닌데,
신앙심깊으신 분에게는 용납이 안되는군요.^^
제 방식대로 신앙심을 키우겠습니다.
메일주소요청 댓글은 장황해서 삭제했습니다.^^